카서스는 앞에서 누누히 말했듯이 1~5렙때 야스오 하나만 제외하고 절대로 질타이밍이 없고 라인전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초반에 과감하게 딜교환을 시도해서 어느정도 이득을 봤다면 이제 라인전을 1:1로 보지 마시고 무조건 우리정글러에게 갱을 오게 하세요. 카서스는 탈진도 있고 W 슬로우도 있고 딜자체가 초반에 매우 쎄기때문에 갱호응이 아주좋은걸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합니다. 갱을 안당하면서 더 딸수있겠다 싶으면 라인전을 지속시키고, 갱을 당할것 같다 하면 라인밀고 맵리딩을 하며 더티파밍하다 백업플레이를 하시면 됩니다

카서스가 초반에 강력하다면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약간의 팁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딱콩은 왠만하면 계속 상대 챔피언에게 써야합니다. 미니언 막타먹는데다 딱콩을 쓰는건 카사딘 Q로 막타먹는거만큼이나 멍청한 짓입니다. 라인에 서서 첫 웨이브가 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무빙만 하면서 상대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보세요. 보통 점수가 낮은구간이라면 상대가 아무생각없이 미니언에 평타를 치고 있는 경우가 있을텐데 이러면 초반에 라인전을 이길 확률이 한 80~90% 이상으로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 챔프 하나만 맞는 각이 나올때마다 계속 딱콩을 쏴서 견제를 해주는 동시에, 최대한 평타로만 막타를 챙겨주면서 라인을 당기려고 노력하세요. 

상대가 첫웨이브에 평타를 계속 치면서 라인을 밀었다면 보통 두번째 웨이브에 라인이 리셋되서 중간으로 돌아올텐데 이때 만약 첫웨이브에 상대팀에서 왔던 미니언이 피적은상태로 남아있다면 바로 딱콩으로 남은걸 정리해서 미니언 숫자를 똑같이 맞춰주고, 왼쪽위방향(블루팀기준)으로 무빙하는 모션을 취합니다. 내가 그쪽으로 가는걸보고 상대가 반대쪽인 오른쪽아래로 무빙을 한다 이러면 100% 킬각을 낼수가 있습니다. 상대가 딱콩을 두대정도 맞았다 싶으면 바로 과감하게 상대쪽으로 계속 앞무빙을 하며 평타 + 딱콩 + 장판 등등 딜할수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계속 공격하세요. 그럼 상대반응이 두가지로 갈릴겁니다.

첫째로 상대도 점화와 스킬 평타등등 다 동원해서 맞딜을 하려고 시도하는 경우, 이때는 바로 탈진을 걸고 그냥 장판위에서 맞딜을 하면 카서스가 질수가 없습니다. 1~5렙때 가장 강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카서스가 가장 강한 타이밍은 스킬이 하나밖에 없거나 이제 막 두개를 겨우 갖춘 1~3렙 극초반 시점으로 이때 카서스의 DPS를 따라올 미드챔프가 하나도 없기때문에 탈진과 함께 무조건 1:1 맞딜을 이길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상대가 위험하다는걸 깨닫고 뒤로 빠지는경우, 그냥 바로 상대가 빼는방향으로 계속 딱콩질하면 됩니다. 뒤로 도망갈때는 경로가 하나밖에 없기때문에 일단 딱콩을 한번 맞았다면 계속해서 맞을수밖에 없죠. 플래시 쓰면 똑같이 맞플써서 잡아내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라인전을 하면 아주 매우 높은확률로 1~2렙에 퍼스트 블러드를 딸수가 있습니다.

입롤이 아니라 실제로 마스터 하위권까지도 첫째경우처럼 카서스 얕보고 플레이하다가 쉽게 당해주는 경우가 허다한데 설령 여기서 킬을 못땄다해도 상대가 플래시가 빠진상태기때문에 소극적으로 할수밖에 없고, 그럼 내가 혼자 상대를 강하게 압박할수도 있고 상대 정글의 동선을 미드쪽으로 제한시킬수도 있고 이를 이용해서 우리 정글러를 미드로 콜한뒤 2:2싸움을 쉽게 이길수도 있으니 이런식으로 계속 스노우볼을 굴리는겁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만약 초반에 라인전 딜교환을 져서 불리하게 흘러간다 해도 카서스는 Q 사거리가 길어서 파밍이 수월하기 때문에 걱정은 별로 없습니다. 이런 경우 그냥 무난하게 파밍하고 더티로 빠르게 성장해서 카정하는걸 도와주던가 중반 드래곤 한타를 노리던가 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면 됩니다. 관건은 우리 정글러가 얼마나 생각이 있어서 게임을 잘 풀어나갈수 있느냐겠죠. ~

라인관리를 하는 법은 그때그때 상황이 달라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설명하자면, 초반 라인전에 한해서 일반적으로 첫 미니언 웨이브를 제외하고 라인을 계속해서 당기는게 유리합니다. 이것도 상황마다 다르긴 하지만 라인을 당기는 쪽이 갱 성공률도 높고 자기 자신이 갱을 당하지 않을 확률또한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라인을 당기지 않는다면 우리팀 정글러의 갱킹이나 서포터의 로밍이 정확한 타이밍의 역갱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게 말만 쉽고 실제로 팀원간 호흡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팀게임이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내가 갱당하기도 아주 쉽구요.

우리팀이 역갱을 치도록 상황을 만들면서 라인을 압박할 수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초반엔 이게 힘들고 보통은 라인을 당기는게 정답입니다. 그런데 라인을 당기면서 게임하려고 하면 간혹 상대방이 단순히 라인을 계속 푸쉬하는 플레이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엔 당기는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프리징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타워에 cs가 다 박히기 때문이죠. 이때 두가지 대응법이 있습니다

첫째, 라인푸쉬하려는 상대와 거리를 좁힌후 강제로 딜교를 걸어서 피해를 주고 라인을 못밀게 한다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방이 피해를 일단 어느정도 입었다면, 다시 라인을 억지로 밀려고 시도하는 경우 딜교환을 또다시 걸어 킬을 따거나 할 수 있고, 피해를 입어서 뒤로 빠졌다면 내 포지션을 미니언 뒤에서 전진라인 포지션으로 변경하여 라인을 프리징함과 동시에 상대 라이너가 경험치를 아예 못먹도록 디나이시킬수가 있습니다. 특히 트페같은 챔프상대로 유용한 상대법입니다 트페는 1:1 맞딜이 굉장히 약하고 대부분 초반에 라인을 무조건 미는 플레이를 하니까요

둘째, 상대가 제라스같은 챔프로 원거리 푸쉬만 계속하는경우 나도 미니언에 스킬써가면서 같이 라인을 밀어줍니다

이런경우 그냥 서로 반반파밍 가져가는것이지만 최소한 상대가 타워에 미니언 꼬라박고 시야장악하러가는건 막아야하니까 나도 똑같이 밀어줘서 라인이 타워로 박히는걸 방지해줘야합니다

라인을 내쪽으로 프리징하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아예 어중간하게 놓지 말고 카서스의 빠른 라인푸쉬력을 이용해 라인을 쭉쭉 밀어버린 후 우리팀 교전타이밍에 빠르게 백업을 가줄수 있도록 계속 맵을 주시하고, 교전이 일어날만한 곳으로 왔다갔다하는 플레이(캠핑)를 하는 게 좋습니다

카서스는 그냥 대충 들어가서 죽고 묘자리잡고 궁쓰는 챔프가 아니고 상황따라 들어갈 타이밍 빠지면서 카이팅할 타이밍을 잘 알아야하고 탑솔과 함께 어그로를 적당히 분산시켜주는게 중요합니다. 강력한 DPS딜링과 장판기로 진형붕괴를 유도하면서 팀파이트를 승리로 이끌어주세요. 궁은 마무리용으로만 쓰지 마시고 5:5한타일 경우 선궁타이밍을 잡고 이니시를 한번에 과감하게 열어서 유리한 HP상황에서 싸우는것도 좋습니다

롤은 1대1이 아닌 5대5게임이다는걸 항상 숙지하고 게임하세요.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소환사 주문 쿨타임과 와드 위치/시간등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아군 라이너들이 정글러에게 스펠시간, 와드위치 체킹을 해주지 않는다면 정글러 혼자 탑,미드,바텀 모든 라인을 맵리딩하면서 상대 동선까지 고려하며 게임해야하는데 아무리 잘하는 정글러라 해도 완벽하게 하는걸 힘들죠. 혼자 화면 4개를 동시에 보는 것도 아니고요

솔랭에서 100% 완벽하게 스펠, 와드체크를 해줄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하는거보단 최소한 내가 알고있는 정보이고 정글러도 알고있을것같다 하더라도 한번이라도 더 확인시키고 정보를 전달해주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와드위치는 내가 와드를 박는걸 직접본게 아니라도 템창을 확인해서 핑크와드가 없어졌다거나 상대가 맵에 사라졋다가 나타나는 시간을 보고 장신구나 시야석의 와드를 사용했다거나 하는걸 파악해주셔야 하는데 스펠, 와드체킹을 잘해주면 서포터의 로밍과 정글러의 갱 성공률이 엄청나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아군이 전투상황의 유불리를 쉽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처를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적 서포터가 뒤쪽에 팀원들이 대기하는 상황에서 혼자 와딩을 하러 우리진영쪽에 들어왔다고 합시다. 그 서포터의 플래시여부를 모른다면 자르는 판단을 하는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서포터와 적팀사이 거리가 얼마냐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상당히 가까운 곳에 적팀원들이 뭉쳐있는 경우 서포터를 물기 위해 스킬을 써서 접근한 우리 팀원을 서포터가 플래시 써서 어그로만 끈 상태로 빠져버리면 적팀원들이 우리팀원을 역으로 자른후 한타에서 대패하는 구도가 쉽게 나올수 있죠. 

하지만 적 서포터가 만약 플래시가 없다는걸 안다면 적 팀원이 좀 가까이 있다쳐도 합류하기전에 바로 죽일 수 있기때문에 과감히 자르는 플레이를 할수있고 상대방이 살려보려고 합류할때 곧바로 강제이니시를 통해 대승을 거두는 구도가 나오게 됩니다. 이렇듯 플래시 시간 하나하나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는데 시야싸움할때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플레이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또 한타때 상대방 플래시 여부를 알고 모르고는 타겟팅에서 차이가 나게 되죠. 적 미드가 노플인걸 안다면 미드를 먼저 점사해서 조진다면 한타를 쉽게 이길수 있을것이고, 만약 우리 탑이 플래시가 있는걸 상대가 모른다 이러면 한명이 어그로를 끄는 상황에서 적팀이 뭉치는 상황에 (적이 아군진영으로 들어올경우 자연스럽게 뭉치게 됩니다 깔때기를 떠올려보시면 될듯) 우리 탑이 플래시와 함께 광역스턴이나 광역딜을 넣는 깜짝이니시를 한다든지 해서 한타를 유리하게 가져갈수도 있구요. 그런 식입니다

상대 스펠상황을 아냐 모르느냐 차이는 갱, 로밍, 소규모 교전, 타겟팅, 전반적인 운영 등 게임 진행에서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본중의 기본이고 가장 필수적인 것입니다.

다음 중요한것은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아군에게도 똑같이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아군의 잘못된 플레이를 바로잡아주는 것입니다. 롤은 5대5 팀게임이니 팀원들 간에 서로가 아는 정보를 모두 교환하고 소통하는게 중요하다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솔랭을 하다보면 저랭구간에선 이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할겁니다. '쟤 왜 죽었지?' '저기서 왜 안뺐지?'와 같은 것들. 또 우리팀이 버프먹으러 갔는데 갑자기 이니시열고 들어가거나, 상대 텔온이고 우리 노텔로 스플릿하는와중에 갑자기 싸움걸고. 이런걸 전부 팀탓으로 돌려선 안됩니다. 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는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우리팀이 죽었는데 '저걸 왜 죽어?'라고 생각했다는건, 자기 자신은 이미 우리 팀원이 죽을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간과하고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죽을지 안죽을지 몰랐던, 혹은 아무생각없이 게임하고있던 순진한 우리 팀원이 죽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팀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자기가 알고 있었던 사실을 무조건 채팅을 치든 핑을 찍든 어떤 방식으로든지 그렇게 하지 말라고 강하게 어필해서 우리 팀이 잘못된 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제대로 잡아주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거 하나만 지켜도 승률이 최소 5~10%이상 올라갈겁니다

ex) 우리탑 텔없고 상대탑 텔있을때

(빽핑) (빽핑) (빽핑) 팀챗"이거 지금 싸우면 안됨 상대텔온 우리노텔"

ex) 우리팀 한명이 바텀 스플릿하러갔는데 미드대치구도가 열리는경우

(빽핑) (빽핑) 팀챗"제드 봇밀러가서 4:5임 뒤로 라인 천천히 당기면서 빼죠 싸움걸려주지말고"

자기자신도 못보거나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팀원이 실수를 한것은 어쩔수 없지만, 우리팀이 멍청한 행동을 하는걸 알면서 그냥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분명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는겁니다. 이점을 명심하시고 항상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려고 시도하세요

 카서스는 대부분의 챔프상대로 라인전을 초반에 쉽게이길수 있지만 이 챔프들은 주의하세요

중반부터는 템이 똑같이 나오면 그냥 원콤이니 아예 Q거리자체를 주지말고, 초반에 우리정글러를 계속 미드쪽 동선으로 유도해서 최대한 조져놓을것

얘는 중반부터 카서스를 1:1로 압살하지만, 초반 라인전에선 카서스를 못잡습니다 마나가 후달리거든요

첫귀환타이밍전까진 독니쓰러오면 그냥 맞딜하세요 어차피 무조건 카서스가 이깁니다

존나 싫음 진짜 미드리븐 이런거 하는 변태새끼들... 걍 미드리븐 미드마이면 닷지한번 하는게 낫습니다

여기 나와있는 기본적인 내용들만 지켜도 최소한 다이아3은 찍을수있습니다

여러분도 카서스와 함께 시즌6 건승하시길 바래요~

추가로 궁금한건 댓글에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