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이 공략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 글만 읽었는데 다 해본 느낌! 완벽해요!
  • 좋네요. 조금 다듬으면 베스트 공략감!
  • 제 생각에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리그 인벤 가족들의 평가
투표 참여자 : 12명
83.3% (10표)
0% (0표)
16.7% (2표)
사이온, 언데드 학살병기
Sion, The Undead Champion
21
9
0
10/12
로밍으로 캐리하는 선 도란링 탑 사이온

- 내말이맞아(2015-04-07, 조회수: 64537)

E스킬로 인한 일방적인 라인전 능력 및

탑에서의 맞다이가 아닌 미드나 봇을 노린

궁극기 활용을 통한 스노우볼 굴리기에 특화된

드래곤 로밍 탑 사이온 공략입니다.






※쪽지나 댓글로 서로 엑셀 주고받자는 제안이
간혹 들어오는데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으니
엑셀 교환하자고 하실 분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공략 수정 히스토리
-15/01/28 즈롯 차원문 관련 내용 추가
-15/02/04 즈롯 차원문 관련 내용 수정
-15/02/05 특성 양날의 검 관련 내용 수정
-15/02/10 궁극기 사용 팁 관련 내용 추가
-15/02/17 리산드라 대전 팁 관련 내용 추가
-15/03/07 카운터픽 관련 내용 추가
-15/04/07 5.6패치 관련 내용 추가
사이온, 언데드 학살병기
소환사 주문 점멸 순간이동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스킬 마스터 순서
스킬 빌드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능력치 Statistics
구분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18레벨
최종 수치
구분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18레벨
최종 수치
체력 655 (+87) 2134 마나 400 (+52) 1284
공격력 68 (+4) 136 공격 속도 0.625 (+1.63%) 0.798
5초당 체력회복 7.5 (+0.8) 21.1 5초당 마나회복 8 (+0.6) 18.2
방어력 32 (+4.2) 103.4 마법 저항력 32.1 (+2.05) 66.95
이동 속도 345.0 345 사정 거리 175 175
  • 방어구 관통력 +1.13
    마법 관통력 +0.62
    x9
  • 레벨당 방어 +0.167
    x9
  • 레벨당 마법 저항력 +0.167
    x3
  • 쿨감소 -0.83%
    x6
  • 레벨당 공격력 +0.25
    x3
옵션 합계 (18레벨 기준)
  • 방어구 관통력
    +10.17
  • 마법 관통력
    +5.58
  • 방어
    +27.054
  • 마법 저항력
    +9.018
  • 쿨감소
    -4.98%
  • 공격력
    +13.5
총 가격 : 18,150 IP
성장 계열 룬이 많아서 뭔가 어정쩡해보일 수 있습니다만 이유가 있습니다.


사이온은 라인전에서 필요한 능력치팀파이트 단계에서 필요한 능력치가 전혀 다릅니다. 라인전은 E선마를 통한 일방적인 딜교환 및 E스킬 미니언 당구샷과 W스킬 실드 터트리기의 마법 대미지에 기대는 운영을 하게 되고, 한타에서는 이니시에이팅, 탱킹, 잦은 CC기 사용으로 아군딜러 지키기를 요구받게 됩니다.


따라서 AD딜링, AP 딜링이 모두 필요하므로 빨강룬에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쌍관룬을 박았습니다.

딜'교환'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나는 맞는 일 없이 일방적인 쥐어패기가 가능하므로 굳이 초반 효율에 주력하는 고정 방어력 룬을 들 필요가 없습니다. 중후반을 도모하는 성장 방어력 룬을 끼고도 충분히 라인전이 가능합니다.

파랑 룬도 마찬가지로 딱히 맞을 일이 없기 때문에 룬으로 마법 방어력을 애써 보강하려 들 필요가 없습니다. 특성과 조합하여 10%의 쿨감을 확보하기 위해 쿨타임 감소 룬 6개(쿨타임 감소 5%)와 중후반 탱커 노릇을 위해 성장 마법 방어력 룬 3개를 박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이온 공략에서 추천하는 '1딜템+5방템'도 괜찮긴 하겠습니다만 어차피 대부분의 아이템을 방템으로 선택할거면 1딜템 하나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1딜템은 결국 첫코어보다는 나중에 사게 되는데 관통력이 부족해서 1딜템의 딜이 별로 박히지 않음;) 그래서 왕룬에 성장 공격력 룬을 박아 딜템을 늦게 사거나 혹은 아예 사지 않고 탱템으로 도배를 하더라도 공격력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자는 컨셉입니다. 고정 공격력 룬이 아닌 이유는 어차피 6렙 전 단계에서는 굳이 AD 능력치가 필요한 딜교환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선마에 W터트리기로 줘패는게 일상인데 고정 공격력 룬을 끼울 이유가 없습니다. 노랑룬도 그렇고 왕룬도 그렇고 효율이 고정룬을 앞지르기 시작하는 6렙 시점은 편하게 일방적으로 당구놀이 하다보면 금세 오구요.


탑 챔피언들은 보통 상대 라이너에 따라 물방룬 마방룬을 따로 갖추게 마련인데 탑 사이온은 이 룬페이지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별로 맞을 일이 없거든요. 실드만 제 때 켜서 상대 견제를 받아낼 수 있다면 굳이 물/마방 전용 룬페까지 갖춰가며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올 AD 조합을 상대할 때 파랑에 성장마방이 별로 필요없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파랑 룬 꼴랑 3개 바꾼다고 뭔가 극적으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위의 세팅이고요, 빨강에 마관룬, 노랑에 성장or고정체력룬, 파랑에 고정쿨감 9개, 왕룬에 최대체력룬 같은 다르게 시도해볼만한 룬들도 많으니 취향껏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OFFENCE
0
DEFENCE
0
UTILITY
0
똑같은 얘길 앞에서 계속 했고 또 앞으로도 계속 말할테지만 탑 사이온은 일방적인 딜교환을 하게 되기 때문에 굳이 방어적인 세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맞을 일이 별로 없으니까요. 다만 공격에 21을 찍고 나면 유틸9보다는 방어9 쪽이 훨씬 가성비가 좋으니 21/0/9보다는 21/9/0을 찍었습니다.

단발성 스킬로 계속 피해를 누적시키는 사이온 스킬셋을 고려해서 공격쪽 특성을 찍습니다. 특성은 기본적으로 취향을 많이 타니 굳이 이렇게 똑같이 따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도살자도살자-포식포식은 웬만하면 찍는 편이 라인유지력에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약점 노출약점 노출도 되도록 찍는 편이 좋습니다. 사이온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되어있고 팀원과 협동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도록 설계된 챔피언이므로 라인전보다는 로밍과 한타 페이즈를 바라보고 약점 노출을 찍어줍니다.

분노분노를 최소한으로 찍고 마술마술을 2포인트로 줄이고 파랑룬에 전부 고정쿨감을 박아서 쿨감 10%를 만들어서 남는 포인트를 정신력정신력과 비전 연마비전 연마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양날의 검양날의 검은 라인전만 놓고 보면 좋습니다만 애초에 라인전은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이라는 컨셉의 공략이기 때문에 라인전이 끝나고 탱커 노릇을 하게 될 때 두고두고 발목을 잡게 될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찍는게 맞다고 봅니다. 라인전 단계에서도 마냥 좋다고 하기도 힘든게, 온갖 룬이 다 성장계열이라 템이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몸이 약합니다. 안그래도 약한 몸을 더 약하게 하는 것은 너무 도박성이 짙습니다.


방어 특성 쪽에도 좋은 특성들이 있습니다만 올탱템을 올리는 스타일이다보니 부족해지는 딜링 측면을 최대한 룬과 특성에 의지하는 컨셉입니다. 방어 특성 안 찍어도 첫코어템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템까지 사실상 올탱템이라 방어 특성 9만 가지고도 충분히 단단한 탱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점멸+순간이동입니다. 라인전에서 일방적인 딜교환이란 얘길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이게 언뜻 보기엔 무조건 좋기만 한 것 같은데 사실 그에 대한 반대급부도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탑 사이온은 1:1 상황에서 킬 결정력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말하자면 일방적으로 쥐어팰 수 있긴 있지만, 맞는 입장에서도 죽을때까지 맞기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죽겠구나 싶으면 맞다가 죽기 전에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도주해서 집에 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킬을 딸 때에나 필요한 점화를 굳이 들지 않아도 되는거죠. 아마 점화를 들어도 어지간히 상대와 실력차가 나지 않는 이상 1:1로 킬을 따긴 힘들겁니다. 일반 게임이 아닌 랭크 게임이라면 어차피 나와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나게 될 거거든요. 탑 사이온한테 점화는 완전히 무쓸모입니다.



점멸의 활용은 뭐 다들 공격적 용도로도 수비적 용도로도 사용중이실테니 제가 여기서 딱히 추가로 설명할 것은 없겠습니다만, 위에서 킬 결정력이 떨어진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만 간단히 보충하자면 게임 하다보면 어떻게 운좋게 킬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킬 결정력이 떨어지는 사이온의 특성상 킬 캐치로는 앞점멸 실드폭발이 가장 믿을만합니다. 적이 내가 실드 켜는것만 보고 방심하다가(그냥 딜받아내려고 켰겠거니 하고 생각하는듯?) 앞점멸 W로 킬 따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점멸 Q나 E는 논타게팅 스킬이라 명중률 안정성도 떨어지고 딜량도 실드폭발이 최대체력 비례 대미지라서 상당하거든요. 다만 실드폭발은 이펙트가 너무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져서 피해범위를 가늠하기 힘든 점이 있으므로 평소에 대략 어느정도 거리까지 피해가 닿는지 감을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텔포 활용은 크게 라인전 단계팀파이트 단계로 나눠집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일단 유명한 팁인 정글 캠프에서의 처형 후 캠프를 클리어하여 2렙을 찍고 부활한 다음 텔포로 귀환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이 때 텔포가 일찍부터 빠지므로 라인에 와서 텔포 빠진채로 죽으면 격차 벌어지는걸 막기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정글캠프 잡아서 번 돈으로 필수적으로 와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 버프몹을 먹을 수 있다면 대박이지만 요즘은 상대방들이 적팀에 사이온이 있다면 대체로 버프몹 체크를 해주는 편이므로 버프몹은 위험성이 높습니다. 추가 최대체력을 얻기 위해 1렙에 실드를 찍고 칼날부리나 늑대를 먹읍시다. 적의 버프몹이냐, 아군의 만만한 정글몹이냐 하는 판단은 매 판마다 센스있게 알아서 해주셔야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처형 스타트를 해서 와드와 체력포션, 마나포션을 사서 빠르게 탑 1차타워로 텔레포트를 써줍니다. [처형→정글캠프 클리어→부활→아이템 쇼핑→텔레포트로 라인복귀] 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6렙을 찍고 라인을 쭉 밀어놓은 다음 귀환해서 적 탑솔이 AP면 Kindlegem(점화석)화석, AD면 Glacial Shroud(빙하의 장막)빙하의장막을 산 다음, 적팀의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흔히 말하는 뚜벅이)이 있는 라인을 노려서 궁극기를 활용한 로밍을 가줍니다. 대체로 적 미드, 원딜, 서폿 셋 중에 최소 한 놈은 뚜벅이 챔피언이 끼어있게 마련입니다. 이 때, 나만 가는 게 아니라 아군 정글러도 부릅니다. 이렇게 탑로밍+정글러까지 더블 갱킹이 되면 사이온 궁극기를 맞추면 베스트겠습니다만 꼭 맞추지 못하더라도 R을 재차 눌러서 멈춘다음 팀원간의 스킬연계로 킬을 따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 따고서 끝이 아니라, 바로 드래곤을 시도합니다. 이 때 사이온은 상황을 봐서 드래곤을 처치할때까지 같이 있는것보다는 정글러랑 라이너(로밍 성공한 라인)끼리 용을 먹으라고 하고(아마도 충분히 가능할것입니다), 사이온은 귀환해서 체력도 채우고 추가로 아이템도 산 다음 탑 타워에 텔포로 복귀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탑 사이온을 선택한 궁극적인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의도한대로 잘 풀리면 6렙 단계에서 이미 게임이 사실상 터지는 수준입니다. 6렙 단계에 이렇게 전 라인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탑 라이너 챔피언은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텔포로 다른라인에 도착한 다음 궁극기를 쓰는것도 한 방법이고 상황에 따라서 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렇게되면 탑라인 복귀가 너무 오래걸리게 됩니다. 용을 못 먹게 되거나 혹은 용을 먹고 탑1차타워를 내줘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면 딱히 이득이 아니게 되죠. 이상적인 상황은 어디까지나 귀환 후 → 약간 걸어가서 원거리 궁극기로 교전지역 도착 → 교전 승리 후 드래곤 트라이 → 귀환+빠른 정비 → 텔포로 라인복귀 입니다. 우물에서 텔포를 타면 채널링 시간 도중에도 아이템 구입 및 회복이 이루어지니 1차타워를 지키기 위해서는 텔포 채널링시간 4초도 깨알같이 활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모든게 의도한대로'라는 부분을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1.E선마와 W로 딜받아내기를 통한 일방적인 딜교환+라인푸쉬를 통한 골드 및 경험치에서의 우위 점하기.

2.이렇게 먼저 6렙을 찍고 라인을 쭉 밀어서 적탑솔을 타워허그 하게 만들고 귀환해서 적절한 쿨감탱템 선택 및 로밍 성공

3. 로밍 성공 후 드래곤 처치까지 성공한 다음 텔포로 탑 복귀하여 탑 1차타워 방어 성공
까지의 3단계를 말합니다. 아주 쉽다고 말하긴 어렵겠습니다마는 각 단계별로 충분히 이런 운영을 성공적으로 실행 가능하게끔 스킬셋이 설계되어 있는 챔피언입니다.



라인전이 끝나고 팀파이트 단계에서의 텔포 운영법입니다. 아직 바론트라이가 부담스러운 시간대에는 팀원들을 미드나 봇에 뭉치게 하고 사이온이 혼자서 탑을 스플릿푸쉬합니다. 사이온을 막으러 2명 이상이 오면 뭉친 팀원들이 한타를 열거나 드래곤을 먹으라고 하면 됩니다. 사이온을 막으러 오지 않으면 사이온은 우직하게 푸쉬하면서 타워를 깨면 됩니다. 사이온은 타워를 깨는 것은 빠르지 않습니다만 QWE가 전부 광역기라서 라인푸쉬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적이 사이온을 막으러 오지 않으면 타워까지 미니언 웨이브가 푸쉬당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적이 사이온을 막으러 오지 않고 4:5한타를 열어버리면 상황을 봐서 텔포로 합류할만하면 하고 아니다 싶으면 푸쉬하던 타워를 깨버리면 됩니다. 바론 트라이가 가능한 시간대의 스플릿은 당연히 봇라인을 푸쉬하면서 팀원들은 탑미드 근처에 모이게끔 오더하고 막으러오면 바론트라이, 안 막으러오면 밀다가 텔합류 하는식으로 하면 되고요.

이런 스플릿 푸쉬가 가능한 것은 첫째로 사이온은 라인푸쉬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텔포를 들었기 때문이고 셋째로 궁극기의 CC면역을 이용하여 그냥 탈출기로 쓰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경험과 센스가 필요하겠습니다만 2명 정도가 잘라먹으러 오거나 막으러 오는 것은 궁극기만 제대로 써도 충분히 생존해서 탈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스플릿푸쉬 하러 다닐 때 쯤이면 11렙이 넘어서 궁극기도 2레벨이 찍혀 쿨타임이 100초가 되었을테고, 쿨감템도 한둘씩 갖추는 시점이라 룬특성의 쿨감10%+첫코어템의 쿨감템 빨을 받아서 최소 80초 아래의 쿨타임일 것입니다. 이 쯤 되면 탈출기로 쓰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쿨타임입니다. 16렙 시점엔 아이템이 갖춰져서 40% 쿨감이 완성될텐데 이렇게 되면 궁극기 쿨타임이 36초입니다. 스플릿푸쉬, 이니시에이팅, 탈출기, 추노 다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막말로 우물에서 나올 때 그냥 쓰면서 나와도 됩니다.(…)
영광스러운 죽음 (Glory in Death)
사이온은 사망한 이후 되살아나지만, 부활한 동안에는 체력이 급속히 떨어집니다.

이 동안 이동과 공격이 가능합니다. 생명력 흡수 효과가 100% 증가하고, 매우 빠르게 공격하며 적중 시 대상의 최대 체력의 10%에 해당하는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몬스터를 상대로는 최대 75의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모든 스킬이 죽음의 물결로 대체되어 이동 속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사이온이 되살아난 상태일 때 구조물에 입히는 피해가 40% 감소합니다.
대량 학살 강타 (Decimating Smash)
마나 소모: 45
재사용 대기시간: 10/9/8/7/6초
사이온이 최대 2초 동안 강력한 일격을 준비합니다. 일격을 날리면 반경안의 적들에게는 40/60/80/100/120 (+0.4/0.5/0.6/0.7/0.8 AD) ~ 90/155/220/285/350 (+1.2/1.5/1.8/2.1/2.4 AD)의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미니언에게는 60%의 피해) 여기에 맞는 적들은 잠깐동안 속도가 느려집니다.

사이온이 최소 1초라도 정신을 집중했을 때는 적들이 띄워올려지고 1.25초에서 2.25초 동안 기절합니다.
영혼의 용광로 (Soul Furnace)
마나 소모: 65/70/75/80/85
재사용 대기시간: 보호막이 사라진 뒤 11초
기본 지속 효과: 사이온은 유닛을 하나 처치할 때마다 최대 체력이 4 증가합니다. (대형 몬스터와 챔피언을 처치하거나 어시스트를 올리면 15)

사용 시: 사이온이 6초 동안 60/75/90/105/120(+0.4AP)(+최대 체력의 8/10/12/14/16%)의 보호막을 자기 자신에게 씌웁니다. 3초 후에 보호막이 유지되는 동안 사이온이 이 스킬을 재시전하면 보호막이 폭발하여 주변 적들에게 40/65/90/115/140(+0.4AP)(+대상의 최대 체력의 14%)의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미니언과 몬스터 상대로는 최대 추가 피해량 400)
학살자의 포효 (Roar of the Slayer)
마나 소모: 35/40/45/50/55
재사용 대기시간: 12/11/10/9/8초
사이온이 단거리 충격파를 발사해 첫번째로 맞는 적에게 65/100/135/170/205(+0.55AP)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속도를 40/45/50/55/60% 늦추며 4초간 방어력을 20% 낮춥니다.

대상이 챔피언이 아닐 경우 뒤로 밀려납니다. 뒤로 밀려난 유닛이 통과하는 적들은 속도가 40/45/50/55/60% 느려집니다.
멈출 수 없는 맹공 (Unstoppable Onslaught)
마나 소모: 100
재사용 대기시간: 140/100/60초
사이온이 8초 동안 일정한 방향으로 돌진하며 서서히 마우스 커서 방향으로 조종됩니다. 돌진하는 동안 사이온은 모든 군중 제어기에 면역이 됩니다. 이 스킬을 다시 사용하여 사이온의 돌진을 일찍 끝낼 수 있습니다.

사이온이 적 챔피언이나 벽과 충돌하면 150/300/450(+0.4 추가AD)의 물리 피해를 입히고 작은 반경 안의 적들을 0.75초 동안 공중으로 띄워올리며 기절시킵니다. 더 넓은 반경의 적들은 3초 동안 같은 양의 피해를 입고 이동 속도가 40/45/50% 감소합니다.

사이온이 돌진하는 거리가 길어지면 피해량이 400/800/1200(+0.8 추가AD), 기절 지속 시간이 1.75초 증가합니다.
스킬 빌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기본적으로 E선마입니다. 1렙 E → 2렙 W 까지는 상황 따질 것 없이 올리면 됩니다. 다만 3렙에 뭘 찍느냐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데 아군 정글러가 탑에 와줄 것 같으면 갱호응을 해야 하니 3렙에 Q를 찍고, 안 올 것 같으면 3렙에 Q를 포기하고 E에 하나 더 투자해서 견제력을 높이면 라인전 풀어가는 데에 상당히 좋습니다. 이럴 경우 당연히 4렙엔 Q를 찍습니다.


상황에 따라 1.eweqe Rewew Rwwqq Rqq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ewqee


※처형당하고 정글먹기 할 때에는 1레벨 실드가 좋습니다.



다만 라인전이 일찍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땐 마치 W선마였던 것마냥 유동적으로 찍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E는 라인전이 끝나면 급격하게 비중이 낮아지는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8렙에 라인전이 끝났다고 칩시다. 이 때 9렙이 되었을 때 E를 굳이 찍는 것보다는 Q나 W 쪽으로 스킬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이 훨씬 유용합니다. 이럴 때 W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거나, 혹은 Q랑 W에 번갈아가며 찍어주는 것은 둘 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되고, 남는 E는 되도록 가장 뒤로 미룹니다. 로밍을 자주 다니는 플레이스타일이므로 탑 1차타워를 지키면 좋겠습니다만 못 지키게 될 때도 있고, 또는 사이온 로밍이 수시로 성공해서 게임이 일찍 터질때도 있고 해서 잘풀리든 꼬이든 라인전이 빨리 끝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이렇게 상황에 맞춰 E선마에서 W선마로 전환하는 것은 로밍 탑 사이온 플레이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킬 콤보


라인전 단계와 궁극기 로밍 때가 다른데 라인전에선 솔직히 '콤보'를 쓸 일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E스킬을 쿨마다 써주면 될 뿐입니다. W로 적절하게 견제나 타워 어그로 받아내고요.


궁극기를 사용할 경우엔 W스킬의 활용이 중요합니다. 궁극기로 달려가는 중에도 W스킬의 실드 발동/실드 폭발 두가지 행동이 다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달려가면서 미니맵으로 남은 거리를 체크하면서 대략 도착 3초 전 쯤에(실드를 터트리는 게 문제지, 켜는 타이밍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실드를 켜고, 갖다박고 바로 Q스킬을 차징합니다. 적 챔피언 체력바에 달린 CC타이머를 눈여겨보면서 최대한 Q차징을 센스껏 오래 해서 재차 띄웁니다.(아군 라이너가 CC기로 호응을 잘 해준다면 Q풀차지 히트도 가능합니다) 이때쯤 달려가면서 켰던 실드가 유저 본인이 직접 터트리든 시간이 다 됐든 해서 어쨌든 실드 폭발딜이 박힐 것입니다. Q로 띄웠으면 평타를 한 대 치고 E스킬을 맞춥니다. 이런 식의 콤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궁극기가 히트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히트한다는 것은 굳이 몸통박치기가 클린히트해서 에어본이 된 경우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R을 한번 더 눌러서 멈춰섰을때 약간 지나치면서 쿵 하는 이펙트와 함께 광역슬로우가 걸리는데 이 때 이것이 히트한다면 피해량은 클린히트 때와 동일합니다. 다만 대미지와 함께 들어가는 CC가 에어본이 아니라 슬로우일 뿐인 거죠. 곧바로 Q스킬 차징으로 이어지는 콤보를 시도해볼만 합니다. 물론 이렇게 어설프게 들어가는 경우엔 대개 점멸 빼는 선에서 로밍이 절반의 성공만 거두면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궁극기 슬로우 이후에 Q차징 방향만 센스있게 써줘도 얼마든지 킬각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 여러 번 시도해보면서 감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스킬 활용 팁

 - 1렙때 쓰는 E당구샷이 맞느냐 안 맞느냐에 라인전의 모든것이 달려있다.


정말 중요합니다. 룬 특성을 그대로 따라하셨다면 방어룬과 왕룬이 전부 성장형 룬이라 저렙때 '서로 치고박는' 딜교환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라인에 처음 가서 쓰는 E스킬의 적중여부에 라인전이 극도로 편해지느냐, 심각하게 꼬이느냐가 정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라인전에서 2렙을 먼저 찍는 쪽이 주도권을 잡게 되는데, 2렙 찍을 때까지 E스킬 쿨타임이 대략 세 번 정도 돌아옵니다. 이 세 번 쓰는 E스킬을 만약 세번 다 맞았다 칩시다, 이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첫 E스킬을 세 번 맞추고 게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럴 땐 뭐 아무런 걱정할 것도 없고 그냥 라인전이 쭉 탄탄대로입니다. 상대 탑솔은 하루종일 당구맞다가 집에 가야합니다. 만약 1렙때 3번 시도한 E스킬 중에 2대 맞췄다, 이 때는 '내 룬특성은 지금 엄청 허약하다'를 마음속에 새기면서 바짝 긴장하고 게임해야 합니다. 선2렙 찍는 것에 실패하면 바로 뒤로 빼시기 바랍니다. 만약 1렙때 3번 시도한 E스킬이 1번 이하로 적중했다, 이러면 차라리 맘편하게 파밍 포기하고 그냥 경험치만 먹으면서 6렙 로밍 성공시키고 드래곤 먹을 생각이나 하시는게 좋습니다.


왜 이렇게 되느냐면 단순히 스킬을 여러번 맞췄으니 체력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체력 차이를 바탕으로 라인을 안정적으로 밀 수 있게 됩니다. E당구샷은 적 라이너의 무빙이 제한될경우 명중시키기가 비약적으로 쉬워집니다. 그래서 사이온이 라인 푸쉬를 심하게 해서 상대 탑솔이 딜교환 보다는 타워 끼고 막타 먹는데에 집중하게 되면 아무래도 포지션이 뻔해지거든요. 특히 타워 끼고 대포미니언 먹으려고 할 때를 집중적으로 노리세요. 대포미니언 막타 타이밍에 만약 E스킬이 쿨타임이면 Q차징으로 견제하는것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근접챔피언들은 이런식으로 견제당하면 CS 먹기가 상당히 고통스러워집니다. 몰아넣고 견제하다가 타워어그로 끌리면 W켜서 타워 딜 받아내고요. 이런 식의 라인전이 탑 사이온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렙에 E를 찍는것이 라인전만 놓고 봤을때는 훨씬 강력하다.


스킬트리 설명할 때에도 언급한 내용입니다만 3레벨에 Q를 찍는 것은 갱킹 호응력을 위한 것입니다. 상대 라이너와의 딜교환만 놓고 봤을 때에는 어차피 라인전 도중에 Q를 쓸 일이 별로 없으므로 E를 찍는 편이 훨씬 강력합니다. 아군 정글러가 사이온 3렙 타이밍에 탑갱을 와준다거나, 혹은 1~2렙때 완전 라인전이 망해서 3렙 다이브 당할 것 같다거나 할 때에만 Q를 찍고 그 외의 상황에는 3레벨에 E를 찍는것을 추천합니다.


3렙에 E를 찍는것은 기본적으로 당연합니다만 특히 유용한 상황이 있는데 바로 1~2렙때 딜교환에서 다소 손해를 봤을 경우 라인을 당긴다음 3레벨에 E를 찍고 당구샷을 한두번만 적중시켜도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에 상당히 좋습니다. 이 때 도란링+2레벨 E스킬 딜이 진짜 말도못하게 아프게 박힙니다. 사이온이 라인을 당기니 주도권이 자기 쪽으로 넘어왔다고 착각한 상대 라이너가 이 3렙시점에 2렙E당구 몇대 맞고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경우를 자주 겪어봤어요.




- Q 차징 욕심을 너무 내지 말자.


어차피 이렇게 공략도 찾아보고 자신이 사이온을 주 챔프로 삼으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금세 감을 익히겠습니다만 여튼 Q스킬 차징에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잡을 것도 못 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궁극기를 맞췄을 때 멋도 모르고 풀차징 욕심을 낼 수가 있는데, 궁극기 에어본 시간은 최대로 높이 띄워도 1.75초라서 다른 팀원의 CC연계 호응이 없다면 2초가 걸리는 Q 풀차지는 확정 연계가 불가능합니다. 궁극기 히트 후에는 대략 감으로 1.5초 정도만 차징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어차피 1초 이상 채널링하면 에어본이니까요.


차징 중에 에어본이 되는 순간부터 시각 이펙트와 함께 삥 하는 소리가 나니까 잘 보고 듣고 그냥 에어본만 시켜도 되고, 정 급하고 바쁘면 그냥 바로 쓰는 것도 풀차징 욕심 내다가 놓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결론은 많이 해보는 것 밖에 없겠습니다만 여튼 욕심을 버리면 좋다는 걸 알고만 있어도 좋을 듯 합니다.




- Q스킬은 채널링이 방해당했을 경우 쿨타임이 빨리 돌아온다.


Q스킬은 기 모으다가 상대의 방해로 인해 끊겼을 경우 쿨타임이 금세 돌아옵니다.(채널링이 끊기면 쿨타임이 2초로 리셋됨) 라인전에선 크게 쓸모가 없겠습니다만 한타에선 이런식으로 탱커가 CC를 받아내주면 딜러진이 상당히 편해집니다. 끊기면 쿨이 빨리 돌아온다는 걸 인식하고 그냥 막 기회 될 때마다 쓰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 어떤 이유로든 일단 실드를 켰으면 최대한 폭발딜을 상대에게 묻힐 수 있도록 하자.


상대 딜을 받아내려고 켰든, 아니면 애초부터 딜교환을 하려고 켰든간에 일단 실드를 켰으면 최대한 실드 폭발딜을 상대에게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최대체력 비례 대미지라서 7렙까지는 스킬포인트를 하나밖에 안 준 스킬인데도 폭발딜이 상당히 아프게 박힙니다. 스킬 인터페이스 위쪽에 실드의 체력량이 표시되므로 실드가 0이 되어서 사라지기 전에 폭발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실드로 딜을 받아낼만큼 받아내고서 폭발딜은 폭발딜대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팀파이트 단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팀파이트 중에도 사이온의 딜량은 궁극기를 제외하면 W폭발딜의 비중이 큽니다. E는 팀파이트 시점엔 그다지 아프지 않고(슬로우,방깎디버프의 비중이 더 큼) Q는 일정시간 차징하지 않으면 별로 세지 않고 또 피하기 쉽기 때문이죠. 결국 이건 이래서 안아프고 저건 저래서 안아프고, 남는건 W실드의 폭발대미지입니다. 범위 즉발 대미지라서 맞추기도 쉽고 여럿 맞추면 효율도 좋고요. 더군다나 실드는 켠 순간부터가 아니라 폭발시킨 순간부터 쿨타임이 돌아갑니다. 빨리 터트려야 스킬 사이클을 계속 돌려줄 수 있습니다.




- 첫 로밍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로밍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은 킬+드래곤입니다. 그러려면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럼 사람을 많이 동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로밍이 성공하면 봇 듀오 두 명이 다 드래곤 트라이에 참여할 수 있는 봇 로밍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정글러도 와야 하므로 정글러와도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보통 그런 6렙쯤 찍은 게임 초반 타이밍에 정글러 머릿속에 드래곤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있지는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탑솔이 내려와주면 얘기가 달라지니까요.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봇 미니언 대치선이 최소한 반반 내지는 더 아군 쪽으로 당겨져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는 정글러가 체력/마나/강타 쿨타임 유무 등 드래곤 트라이 할만한 상황이어야 합니다. 이 두 조건이 다 충족되면 봇 로밍을 노리십시오. 만약 이 두 조건이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았을 땐 그냥 봇이나 미드 아무 곳이나 뚜벅이(에 점멸이 빠져있으면 더 좋음) 있는 라인을 노려서 킬만 따고 드래곤은 포기하고 바로 귀환해서 정비하고 탑으로 순간이동을 써서 복귀하는 식으로 플레이합시다.




- 스플릿 푸쉬하다가 성공적으로 도망가는 법


첫째로, 블츠 쓰레쉬 같은게 막으러 온다고 칩시다. CC스킬샷 날아오는 걸 보고 궁극기를 써서 CC를 씹고 도주하는게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CC를 씹으면서 도주할 수 있도록 합시다. 점멸로 피하는건 부담스럽지만 궁쿨은 점멸쿨마냥 그렇게까지 길지 않으므로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둘째로, 여의치 않을 땐 점멸+도주궁으로 확실하게 도망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시다시피 적 챔피언에 들이박으면 멈춰서니 그냥 점멸 없이 도주궁 쓰려다가 뒤에서 오는 놈한테 들이박고 멈춰서버려서 붙잡힐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포위당했을 경우엔 난감해하는 척 하면서 최대한 끌어들인 다음(실드로 딜 받아내면서 시간 끈다거나) 점멸로 포위망을 살짝 벗어나서 바로 궁극기를 써서 도주하는 것도 아주 유용합니다. 아래 아이템 쪽에도 쓰겠지만 신발 인챈트에 왜곡을 빨리 달아주는 편인데 이런 식으로 활용하면 상당히 적팀이 껄끄러워 할 것입니다.




- 스플릿 푸쉬 할 때, 팀원들에게 미리 오더를 내려라.


스플릿 푸쉬는 혼자서 라인을 밀러 가지만 혼자서 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스플릿 푸쉬를 하러 가는건 혼자입니다만 팀원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할 일 하고 있으면 스플릿 푸쉬를 하는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이 살아있으면 탑에서 어그로를 끌어 팀원들이 용을 먹기 편하게 만들고, 넷이서 바론을 먹을 역량이 되면 봇에서 어그로를 끄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때 스플릿 푸쉬중인 사이온한테 어그로가 끌렸을 때 나머지 팀원들이 똘똘 뭉쳐서 용/바론을 먹든, 라인 어느 한군데를 밀든 해야 합니다. 말도 없이 혼자 스플릿 푸쉬 하다가 팀원들이 호응해주지 않아 혼자 끊어먹혀도 누굴 원망할 수도 없고 그냥 팀 분위기만 해칠 뿐입니다.


스플릿 푸쉬 하다가 텔포를 타서 합류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싸울 거면 텔포합류 하게 와드 박고 싸워줘'라든가 하는 언질도 미리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팀원들이 알아서 해주면 다행이겠습니다만 미리 말해둬서 나쁠 건 없습니다.  사이온은 혼자서 캐리할 수 있는 챔피언이 아니라 로밍을 가든 스플릿 푸쉬를 하든 팀원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챔피언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언제나 활발하게 해야 한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Unstoppable Onslaught(멈출 수 없는 맹공) << 궁극기 활용 팁 모음 >> Unstoppable Onslaught(멈출 수 없는 맹공)



- 궁극기 이니시가 실패하면 그냥 도로 빼면 그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궁극기가 매번 쓸 때마다 명중하란 법은 없습니다. 이니시가 성공하면 그대로 싸우면 될것이고, 이니시에 실패하면 적절한 타이밍에 R 한번 더 눌러서 너무 깊숙이 들어가기 전에 멈추고 도로 빼세요. 밑의 아이템 란에도 적겠습니다만 신발에 마법부여:왜곡을 빠른 타이밍에 달아주기 때문에 궁이니시 실패하면 뒷점멸로 빼면 그만입니다. 팀원들한테는 미리 언급을 해주세요. '궁극기 이니시가 실패할 수도 있는데 그럼 난 바로 뺄것이다. 난 충분히 살아서 뺄 수 있으니 님들은 내가 궁 못맞췄는데도 너무 무리해서 호응하려고 하지 말아라' 라고 미리 말해두면 좋을 것입니다. 




- 로밍 전에 미리 핑을 찍어줘라.


기본적으론 궁극기 사용시에 맵 전체에 효과음이 울리니까 너네가 알아서 호응하라는 신호가 될 순 있겠습니다만 그냥 묻지마 궁극기 로밍이랑 미리 채팅도 쳐주고 핑도 찍고 가는 것이랑은 팀원간의 협응 정도가 차원이 다릅니다. 애초에 사이온 스킬셋 자체가 혼자서 뭘 하긴 힘들고 팀원들이랑 협력해서 뭔가를 만들어내기에 적합한 챔피언이므로 의사소통이 필수입니다. 계속 사이온 플레이하시다보면 저절로 그렇게 되겠습니다만 여튼 미리 알아두면 좋겠지요.




- 밴시의 장막 두르고 있는 적한테 궁극기 맞추는 법


중후반 넘어가면 중요 목표물들이 밴시의 장막을 갖추기 시작해서 사이온이 이니시하기 난감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궁극기 사용 도중에 W스킬 사용/폭발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을 응용해서 밴시의 장막을 실드 폭발로 벗기고 몸통박치기로 에어본 시킬 수 있습니다. 실드 폭발범위가 충분히 넓기 때문에 박기 전에 타이밍 맞춰서 실드 폭발시키는 컨트롤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시도해볼만 하실겁니다. 시비르한테 갱킹을 가거나 미드녹턴 같은걸 노린다거나 할 때에도 응용 가능합니다.




- 레벨과 쿨감이 어느정도 갖춰졌다면 적의 스펠을 빼는 식의 궁극기 활용도 가능하다.


11렙이 되고 쿨감템이 어느정도 갖춰지면 궁극기 쿨타임이 100초 아래로 내려갑니다. 룬특 쿨감10%랑 쿨감템 포함해서 20%~30%정도의 쿨감이 적용되어 궁극기의 쿨타임도 70초~80초(no쿨감 100초)를 마크하고 있을 겁니다. 미드 1차타워가 서로 없거나 해서 좀 어영부영한 상황일 때, 안전하겠지 싶어서 미니언 파밍하러 약간 앞선으로 나오는 적 원딜이나 미드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궁극기를 사용해서 잘라먹는 걸 노려볼 만 합니다. 궁극기가 히트해서 킬을 따내면 최선의 상황이고, 점멸이나 생존기(특히 아리 궁 같은)만 빼놔도 쿨타임의 차이 때문에 나중의 교전상황에서 아군이 훨씬 유리해집니다. 16렙 이상이 되어서 궁극기 쿨타임이 36초가 되면 말할 것도 없겠죠.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식의 궁극기 활용이 필요합니다.

 



- 궁극기는 CC 면역이지만 피즈 궁극기는 씹을 수 없으니 주의할 것.


버그인지 의도한 사양인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일단 고객문의로 버그 제보는 해뒀습니다) 피즈 궁극기를 사이온 궁극기의 CC면역으로 씹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한테 묻어있어도 마찬가지고, 땅에 떨어져있는 피즈궁에 상어가 튀어나와도 아무튼 상어에 부딪히면 사이온 궁이 멈춥니다. 자르반, 애니비아 등의 벽에 부딪히는것은 이해가 가지만 피즈 궁을 씹지 못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데 하여튼 피즈 궁을 씹을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참고로 즈롯 차원문의 설치물도 지형 취급을 받아서 밟고 지나가지 못하니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궁극기 사용 도중 H키 연타로 멈칫거리는 버그성 테크닉에 대해


원래 궁극기는 스스로 R키를 한번 더 눌러 돌진을 아예 종료하거나 혹은 벽이나 적 챔피언에 들이받아서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돌진 중에 H키를 누르면 살짝 제자리에 멈추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계속 꾹 누르고 있는 건 먹히지 않지만 타타탁 연타하면 거의 제자리에 멈추다시피 할 수 있긴 합니다. 문제는 별로 쓸 데가 없다는 점입니다. 연타하면서 방향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직접 실험해본 결과 '멈칫멈칫'은 확실히 가능하지만 커브 각도를 원래보다 더 꺾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더 꺾지도 못하는데 H키테크닉 쓰면서 굳이 적에게 대응할 시간만 주게 되는데 이런 뻘테크닉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굳이 활용도를 찾자면 근접상황에서 궁극기를 쓸 때, 바로 들이받으면 딜링이 충분하지 않은데 H키를 연타하면서 조금 더 늦게 박으면 피해량과 에어본 시간을 더 늘릴 순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근접궁 쓸때 이 짓 하다가 괜히 맞출 것도 못 맞추고 도망갈 여지만 더 주게 될 것 같군요.




-궁극기 대쉬 중 각종 액티브 아이템 사용 여부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하면 궁극기 사용 도중엔 소환사 주문을 비롯해서 실드 켜기/터트리기를 제외한 액티브 아이템 사용 및 스킬 활용이 전부 비활성화 됩니다. 아칼리나 탈론같은 은신 캐릭터를 상대로 예언자의 렌즈 장신구를 켠 채로 들이받을 수 있다면 상당히 활용도가 높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예언자의 렌즈 지속시간을 이용해서 중~단거리에서 렌즈를 켜고 나서 궁극기로 대쉬해서 들이받는 식으로 응용은 가능합니다. 아니면 일단 들이받고 나서 바로 렌즈를 켜고 Q차징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 궁극기 멈추기의 활용법 ☆


궁극기는 달리는 도중에 R을 한번 더 눌러서 멈출 수 있습니다. 이 때, 즉시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달리던 자동차처럼 약간 더 움직인다음 멈춰서는데 이것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첫째로 중요한 점은 몸통박치기 에어본이 실패했을 때 끊어서 멈춰도 컨트롤에 따라서는 광역딜+3초짜리 슬로우를 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의 대미지는 몸통박치기 적중시의 대미지와 똑같습니다. 다만 에어본이 슬로우로 바뀔 뿐이죠. 오히려 몸통박치기 성공시의 에어본은 1.75초인데 삑사리 났을때의 슬로우는 3초라서(둔화율도 80%로 높습니다) 점멸이 이미 빠진 뚜벅이를 노리는 거라면 슬로우만 묻히고 Q 풀차지로 연계하는게 더 효율적인 상황도 나올 수 있습니다.


둘째로 정말 중요한 팁인데, 이미 R을 한번 더 눌러서 대쉬를 종료하고 감속중일 때 완전히 멈춰서 광역딜 이펙트(동그란 원이 사이온 주변 바닥으로 퍼집니다)가 뜨기 전까지는 사이온에 부딪히면 여전히 공중에 뜹니다! 글로 쓰려니 설명이 좀 어려운데 극단적으로 요약하면 R을 한번 더 눌러서 끊어도 1초 가량 몸통박치기 에어본 판정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원거리 직선궁을 쓸 때,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부딪힐 확신이 있든, 맞출 자신이 없든간에 적절한 타이밍에 끊어주기만 해도 최소 3초 슬로우 혹은 에어본을 노리기 쉬워지겠죠. 끊지 않고 그대로 갖다박으려고 하다가 자칫 지나쳐버리면 이 때는 바로 끊어도 이미 너무 뒤로 지나쳐버리기 쉽습니다. 이를 응용한 최상의 상황은 박기 직전에 끊어서 약간 감속이 걸린 상태로 몸통박치기를 히트시키는 것입니다.


다만 끊지 않고 쭉 돌진하는 것도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는것이, 이렇게 안 끊고 쭉 달려서 상대방이 어버버하다가 뒷점멸 쓰면 점멸은 점멸대로 빼면서 띄우기까지 하는 초 대박 상황도 종종 나오니(플래~다이아 구간에서도 이런 상황이 드물지 않게 나옴) 상황에 따라 무조건 정답이라는 것은 없긴 합니다. 센스껏 각 상황에 대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일단 도중에 끊어도 에어본 판정이 약간 남아있다는 지식을 알고서 플레이하면 확실히 도움이 될겁니다.

시작 아이템
초중반 아이템
최종 아이템
기타 고려할만한 아이템
- 시작 아이템은 도란링, 1체력포션, 1마나포션으로 갑니다. 도란링을 사는 것은 예전 탑AP케넨이 시작템을 도란검 사던 것에서 착안한 건데요, E당구샷과 W폭발 대미지에 AP계수가 있어서 도란링의 주문력을 깨알같이 활용 가능합니다. 깨알 체력도 도움이 되고요, 마나 리젠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도란링의 모든 스펙을 완벽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도란링은 계속 들고 있다가 마지막 템을 살 때에 팔거나, 혹은 와드 살 칸이 없어지면 그 때 팔면 됩니다.



- 첫 귀환땐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상대 라이너의 AD,AP여부에 대응하여 점화석이나 빙하의장막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간혹 '일방적인 딜교환'에 실패해서 라인전이 힘들어지거나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럴땐 쿨감 재료템보다는 Chain Vest(쇠사슬 조끼)700갑이나 Negatron Cloak(음전자 망토)조개, Giant's Belt(거인의 허리띠)자벨 같은 걸 올리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코어템 완성까지는 똥신으로 버티다가, 1코어가 완성되면 빠르게 신발에 마법부여:왜곡을 달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헤르메스의 발걸음: 왜곡)(닌자의 신발: 왜곡) 대략 10렙 11렙 전후의 타이밍인데요, 어차피 이 시점에 1코어에 똥신 유지하면서 이상한 재료템 하나 더 사거나 말거나 한다고 해서 탱킹력에 큰 차이 없습니다. 빠르게 왜곡 달아주고서 바로 스플릿푸쉬로 들어가는 편이 훨씬 팀에 도움될겁니다. 특히 점멸 텔포를 드는 탑 사이온 특성상 왜곡 업글 한번으로 소환사주문 2개 다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상당히 플러스 요소입니다. 앞서 말했던 스플릿 푸쉬 도중 텔포합류할 때도 그렇고, 스플릿 푸쉬 도중 점멸+도주궁을 쓸 때도 그렇고 왜곡 빨리 달아준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활용도 차이가 상당합니다. 반드시 왜곡을 빨리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1코어 완성 후에 라인전 하다가 귀환 전에 왜곡 달아줄 돈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미리 체크하면서 게임할 정도입니다. 상당히 중요한 코어템입니다.



-상대 조합에 은신 캐릭터가 한둘쯤 껴있는 일은 심심찮게 보는 일입니다. 이럴 때 팀파이트에서 아군 딜러 지키는 역할을 맡는 사이온이 3티어 장신구 렌즈를 켜주면 아군 딜러진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신발에 왜곡을 빠르게 달듯이 장신구 업글도 적절한 타이밍에 빠르게 해주면 나쁠 것 전혀 없습니다.



-오오라 옵션이 붙은 아이템을 자주 사게 되므로(얼심,솔라리 등) 팀원들에게 미리 말을 해서 팀파이트 아이템이 불필요한 중복이 되지 않도록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팀에 솔라리가 꼭 필요한데 누가봐도 아무도 안 살 상황이면(정글 카직스, 서폿 자이라 라든가) 사이온이 사야겠지만 정글이나 서폿이 솔라리를 갈만한 상황이라면 사이온 입장에서는 정글/서폿이 솔라리를 올리고 사이온은 점화석을 정령의형상으로 올리는 편이 훨씬 이득이 된다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정글이 아무무라든가 해서 사이온이 이미 얼심을 샀는데 아무무가 하나 또 사려고 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가끔 있고요.




최종 아이템은 일단 예시로 저렇게 해놨습니다만 사이온에게 어울리는 템은 저것 말고도 상당히 많습니다.

Locket of the Iron Solari(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서포터와 정글러 둘 다 안 사는 경우도 게임 하다보면 종종 나오는데, 이럴 때 탑 사이온이 사면 팀에도 도움되고 사이온 본인한테도 좋은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AP가 많은 조합 상대로는 정령과 솔라리를 둘 다 사도 좋은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얼어붙은 건틀릿):일단 탑 사이온이라면 빙하의 장막은 하나 사야 합니다. 그럼 이제 이 빙하의 장막을 얼심 얼건 둘 중에 무엇으로 올릴 것이냐 하는 고민을 하게 될 수 있는데, 저는 기본적으로는 얼심이 더 좋다고 봅니다만 얼건도 활용은 가능합니다. 특히 죽었다가 패시브로 부활했을때 그 이속증가스킬을 쓰면 얼건도 활성화가 되거든요. 얼음장판이 한번 깔리는 것이 부활패시브 딜링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좋기만 한 것은 아니고, 쿨마다 얼건 주문검평타를 활용하긴 좀 힘들다는게 문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2초마다 칼같이 주문검 돌리는게 가능은 합니다만, 주문검 욕심내다가 자칫 스킬연계가 완전히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사이온은 딜이 아니라 CC를 넣는 캐릭터인데(특히 얼건은 첫코어템으로는 애매해서 빙하의장막까지만 들고있다가 중후반에 완성시키는 템인데 이 시점엔 더욱더 CC셔틀 노릇이 요구되는 타이밍) 주문검 쿨마다 치겠답시고 스킬쿨 돌아왔는데도 여러개를 동시에 안 쓰고 아껴가며 하나씩 쓰려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닌자의 신발: 왜곡):기본적으로는 헤르메스의 신발을 추천합니다만 올AD 조합을 상대할 땐 두말할 나위 없이 닌자의 신발을 추천합니다. 신발은 그냥 헤르메스랑 닌자 두 가지만 있다고 생각하시고 나머지는 없는 셈 칩시다. 헤르메스와 마찬가지로 왜곡은 꼭 빠르게 달아줘야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Frozen Mallet(얼어붙은 망치):굳이 딜템을 하나 가야한다면 전 얼망이 좋다고 봅니다. 부활패시브의 평타딜과 시너지도 있고, W실드의 체력계수에도 영향을 주고, Q와 궁의 AD계수도 활용가능하니까요. 게다가 얼망을 제외한 나머지 5슬롯이 전부 방템일텐데 이로 인해 이미 다른 탱템드로 획득한 물방/마방까지 얼망의 체력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만약 제 룬특성을 따라하지 않고 룬특성에서의 쿨감 10%를 버린다면 풀쿨감을 위해서 기존 추천 쿨감방템들에 추가로 야만의 몽둥이 계열 상위템이 하나 필요할 겁니다. 이 때 요우무보다 칠흑의 양날도끼를 추천하는 이유는 라인전에서의 맞다이 보다는 팀파이트 단계에서 딜러진 지키면서 계속 상대 앞라인에 방깎 디버프를 걸어주자는 컨셉입니다. 물리 대미지를 가할 떄마다 디버프가 중첩되는 아이템이므로 사이온은 Q,R,평타를 활용하여 디버프를 중첩시킬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E의 방어력 20% 감소 디버프까지 적팀 앞라인에 걸어준다면 아군원딜의 딜링에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요우무 올려서 사이온이 자기가 직접 딜넣는것보다 원딜 딜량을 증폭시켜주는 이 쪽이 훨씬 낫죠. 깨알 체력도 도움되고요.


Rod of Ages(영겁의 지팡이):버릴 게 없는 스펙들로 가득차있긴 합니다만 문제는 영겁과 나머지 코어 아이템 간의 시너지가 다소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는 아이템의 특성상 첫코어템으로 사야 하는데 영겁의 지팡이를 올리는 대부분의 AP 딜탱들과는 달리 사이온은 그냥 퓨어탱커라서 마법 관통력이 룬과 특성으로 얻은 것밖에 없기 때문에 템스펙의 주문력이 어정쩡한 계륵입니다. 다만 굳이 이렇게 사이온이 가도 좋은 아이템 목록에 추가한 것은 다른 템과의 시너지를 제외하고 딱 첫코어템만 봤을땐 굉장히 좋다는 점입니다. 첫코어가 뜨는 시점엔 아직 라인전이 끝나지 않았을테고, 이럴 때 영겁을 들고있으면 W,E딜이 상당히 아프게 박힐겁니다. 렙업시 회복으로 인한 라인유지력 면에서도 도움이 될거구요. 상대로 하여금 AP 딜탱으로 오인하게 만들어서 상대 탱커가 뜬금 마방템을 올리게 하는 효과도 있을겁니다.


Haunting Guise(기괴한 가면):댓글로 다른 분이 추천해주셔서 한번 사서 해봤는데 확실히 라인전만큼은 엄청 강력해지더라구요. 체력과 주문력을 제공하는 도란링과 마찬가지로 W실드량/W실드 폭발딜/E당구딜 셋이 이 아이템 하나만 사도 전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딱 이거 하나 나온 시점에 엄청 강력합니다. 쿨감이 없다는게 단점인데 어차피 라인전 보고 사는 아이템이니만큼 아예 로밍보다는 가면 사갖고 라인 올라가서 정말 작정하고 짤짤이하면서 1차타워를 빠르게 깨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1차타워 깨려고 할 때의 리스크인 적 정글러의 갱킹 시에도 E짤짤이가 하도 강력해서 이미 상대 탑라이너의 체력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을겁니다. 이럴 땐 2:1을 이겨먹어 버리든가(갱킹 온 정글러는 라인전하면서 안 겪어봤기 때문에 가면 들고온 사이온 딜이 얼마나 센지 잘 모름) 아니면 궁극기를 탈출기로 쓰든가 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가면을 리안드리로 업글하는 것은 전혀 권하지 않습니다. 풀템 될 때까지 뻐기다가 팔고 쿨감 탱템 사는게 이득입니다. 아니면 풀템 갈 때 가면 팔고 얼어붙은 망치로 바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당한 영광):시즌5에 새로 추가된 탱커/이니시에이터 용 아이템입니다. 아주 뜬금없는 템 선택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아주 딱 어울리는 아이템인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사이온의 이니시에이팅은 궁극기를 약간 멀리서 써서 몸통박치기를 맞춘 다음 Q로 한번 더 띄우고 실드 폭발 맞추고(이 사이에 팀원 딜이 충분히 박히면 이 단계에서 이미 죽일수있음) E로 슬로우 묻혀가며 마무리하는 식인데 굳이 돌진효과가 추가로 더 필요한건지... CC도 굳이 템으로 보충하지 않아도 에어본 2개 슬로우 하나면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되고요. 액티브 아이템의 광역슬로우가 정 필요하다면 란두인을 올리는 편이 훨씬 탱키합니다. 마나도 빙하의장막 상위템을 뭘로 올리든 그거 하나로 충분히 넉넉하게 스킬사용이 가능하므로 정당한영광까지 올리게 되면 마나통에 불필요하게 골드가 낭비되는 느낌이 있고요. 사이온은 정당한 영광보다 더 어울리는 아이템들이 많아서 인벤토리가 부족한데 이런 란두인 하위호환같은걸 굳이 사야 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즈롯 차원문):시즌5 들어서 추가된 스플릿 푸쉬 아이템입니다. 처음엔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정작 사용해봤더니 즈롯 소환수의 타워 딜링이 영 시원찮아서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아주 똥템까지는 아니고 게임 상황에 따라서는 상당히 좋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즈롯을 사면 좋은 상황과, 둘째로 그 즈롯을 사도 좋은 상황이 충족되었다면 즈롯을 언제 올리느냐 2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1.즈롯을 사도 좋은 상황

첫째로 탑 라인전에서 눈에 띄게 우위에 서야 합니다. 라인전 반반 정도 했는데 즈롯 사는것도 사실 애매합니다. 최소 60:40 이상의 우위를 점했을 때 즈롯을 사서 스플릿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반반 해서 비슷하게 컸다고 치면 사이온 스플릿을 적탑솔이 와서 막으면 그만이라서 즈롯 차원문 설치해봤자 즈롯 소환수가 타워에 딜 박히는 딜량이 얼마 안됩니다.

둘째로 나만 라인전 이겼다고 끝이 아닙니다. 다른 라인전 결과도 최소 반반 이상은 되었어야 즈롯 들고 스플릿 푸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라인 다 터졌는데 즈롯 들고 사이온 혼자 스플릿 해봤자 상대편에서 4:5 열어버리면 우리편이 버틸 힘이 없어서 사이온 텔포합류하는 4초동안 게임 터집니다. 이럴 땐 즈롯 2800골드가 다른 더 단단한 탱템인 편이 훨씬 든든합니다.(예를 들어 즈롯 빼고 란두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훨씬 단단하죠.)

이 두가지 조건이 다 충족되어있어야 즈롯 스플릿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 혼자 재미있자고 팀 상황 아랑곳하지않고 그냥 사고싶어서 즈롯 사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게임 말아먹기 딱 좋은 함정템이라고 봅니다.


2.1의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즈롯을 올릴 타이밍에 대해

구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첫코어템으로 가도 좋다는 다른 분의 공략을 봤었는데,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물방과 마방이 동시에 올라가기 때문에 첫 귀환에 재료템을 사오는 구간까진 좋습니다만 두번째 귀환 후 상대 라이너와 내가 모두 1코어템을 완성해왔을때 템스펙에서 물방 혹은 마방 어느 한 쪽으로 골드가 낭비되는 부분이 심합니다. 막말로 똑같은 골드 벌어서 상대방은 1코어, 나는 재료템만 가지고 라인전 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는거죠.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저는 첫 귀환 때 기존의 제 공략대로 쿨감계열 방어템을 하나 사고, 그 다음 즈롯을 올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렇게 하면 2번째 귀환 때 재료템 2개만 들고있는 셈이 되어 다소간 어정쩡한 면이 있긴 합니다마는 어쨌든 물/마방 어느 한 쪽에 낭비되는 골드를 없애고 원하는 방향으로 대충 0.8코어템 정도의 안정적인 탱킹력을 갖출 수가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세번째 귀환 때에는 대체로 라인전이 끝날 시점입니다. 이 때 즈롯을 완성시키고 스플릿 푸쉬를 시작합니다. 혹은 세번째 귀환 후에도 라인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쿨감재료템+즈롯의 탱킹력으로 대충 버틸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요약하면, 선템으로 가는 것은 지양하되, 최대한 빨리 뽑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즈롯 관련 간단 팁 모음-

-차원문에서 생성되는 즈롯 소환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력이 자동으로 닳아서 사라지므로 그리 멀리 가지 못합니다. 차원문 설치 위치를 부수고자 하는 타워에서 너무 멀게 설치하면 쿨타임도 긴 아이템인데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올바른 설치 위치선정이 중요합니다. 설치하려고 할 때 마치 사이온 궁극기처럼 미니맵에 최대 도달 사거리가 표시되므로 잘 보고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사이온 궁극기로 즈롯 차원문을 밟고 지나가지 못합니다. 포탈은 유닛 판정이 아니라 구조물 판정이라서 포탈에 갖다박으면 멈춰서니 도주궁 쓸 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탑 사거리 안에 설치하면 타워어그로가 즉각 포탈을 노립니다. 특히 레이저 쏘는 타워한테는 정말 순식간에 삭제되니 타워 사거리 밖에 설치해야 합니다.

-즈롯 소환수는 적 미니언을 만나면 미니언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미니언하고 미적거리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타워에 박기 전에 죽어 없어지면 즈롯을 구입한 이유가 없습니다. 즈롯을 설치했다면 미니언 웨이브를 빠르게 정리해서 최대한 타워에 딜이 박히게끔 해야합니다.

-즈롯 소환수도 상대방에게 골드를 주고, 즈롯 포탈도 골드를 제공합니다.(포탈은 100골드라고 합니다) 설치했을 경우 타워를 아예 깨든가, 혹은 다음 시도 때 거의 파괴 가능한 상황까지 만들 정도의 이득을 봐야합니다. 샀으니까 써봐야지 힝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깔았다가 골드만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위의 템트리를 추천합니다만 올AD나 올AP를 상대하게 될 일도 종종 생길겁니다. 그런 경우를 위한 추천템 목록을 작성해봤습니다.


올 AD 조합 상대할 때의 추천템입니다.
※신발을 제외한 나머지 코어템들은 아래에 나열된 순서대로 구입하시면 좋을겁니다.
(닌자의 신발: 왜곡)Frozen Heart(얼어붙은 심장)Randuin's Omen(란두인의 예언)(얼어붙은 건틀릿)Sunfire Cape(태양불꽃 망토)(←여기까지는 고정)Thornmail(가시 갑옷)Frozen Mallet(얼어붙은 망치)Warmog's Armor(워모그의 갑옷)(이 중에서 취향껏 선택)



AP가 많은 조합(탑 정글 미드가 다 AP) 상대할 때의 추천템입니다.
(헤르메스의 발걸음: 왜곡)Spirit Visage(정령의 형상)Locket of the Iron Solari(강철의 솔라리 펜던트)Randuin's Omen(란두인의 예언)Banshee's Veil(밴시의 장막)(←여기까지는 고정)Frozen Mallet(얼어붙은 망치)Warmog's Armor(워모그의 갑옷)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이 중에서 취향껏 선택)
원딜이 이즈 코르키 코그모같은 마뎀비중도 높은 챔피언인 경우도 심심찮게 나오고, 서폿까지 자이라 애니 벨코즈같은 AP 딜서폿이 나올 때도 있어서 극단적인 경우 5AP조합 같은걸 상대하게 될 때도 있어서 마방탱템 템세팅도 알아두면 좋을 듯 합니다.



딜템을 하나 가야한다면 뭐가 좋을까요...전 그냥 올방템이 낫다고 봅니다. 1딜템 있으나 없으나 과연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애초에 사이온 스킬셋 자체가 공템빨을 잘 받지 못합니다. 평타딜 하기 좋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킬딜을 하자니 AD계수 달린게 Q랑 궁 뿐이고... 게다가 살았을땐 스킬딜이고 죽었을땐 평타딜이라 어느 한 쪽에 무게를 싣는 것도 좀 웃기는 상황입니다. 살았을때 사이온은 평타보다는 QWE 스킬 쿨마다 써주기 바쁩니다. 평타 치는것보다 그 시간에 Q차징하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죽었을때나 평타딜 하고 있는거고요. 그래서 생각할 수 있는 딜템이래봤자 몰왕, 히드라 정도인데 전 둘다 별로 좋지 않다고 봐요. 왜냐, 몰왕은 전적으로 죽고 부활했을때에나 의미가 있습니다. 그전엔 내내 스킬딜하는 캐릭터인데 몰왕에 붙은 흡혈옵션과 공속옵션(흡혈과 공속 모두 평타딜을 해야 의미가 있는 템스펙임)이 엄청난 낭비예요. 죽었다가 부활해서 몰왕스펙 풀로 활용가능한 시간은 한 게임 내에서 수십초 정도에 불과할겁니다. 그나마도 부활하면 공속은 1.75로 고정이기 때문에 몰왕의 공속스펙은 거의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그리고, 그렇다고 히드라를 가면 좋나? 어차피 QWE가 전부 광역딜링스킬인데 굳이 히드라가 필요할까요? 히드라 평캔으로 딜 찔끔 더 우겨넣는 것보다(히드라 올리는 리븐/레넥톤 같은 AD극딜캐릭과는 달리 방관템을 추가로 안올리기 때문에 별로 아프지도 않음!) 차라리 딜템을 포기하고 올 탱템으로 도배해서 더 오래 생존하면서 QWE 스킬쿨 한번씩 더 돌리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Best 3

리븐
이동기가 2개나 있어서 E당구샷을 맞추기 까다롭습니다. E당구를 이용한 일방적인 딜교환을 해야 하는데 리븐은 막 QQQ하면서 쑥 들어오니 원하는대로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견제하기도 어렵고, 주력기인 E스킬을 맞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Q스킬도 이동기 때문에 맞추기 힘들기도 하고 Q채널링이 리븐의 스턴에도 끊기고 넉백에도 끊기기 때문에 안그래도 힘든 상성인데 스킬 하나까지 봉인당하고 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굉장히 어려운 매치업입니다.

그리고 템트리에서도 리븐이 오면 좀 꼬이는 것이, 리븐 궁극기가 잃은체력 계수라서 평소에 AD상대할때의 첫 재료템인 빙하의장막으로 리븐 딜을 받아내기도 쉽지 않다는 난점이 있습니다. 첫코어템으로 쿨감 방템을 올리는 것을 포기하고 거인의 허리띠 계열템을 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리븐 대처법은 2가지입니다. 첫째로 밴하면 편합니다. 본인이 1픽일때는 물론이고, 2~5픽일때도 1픽에게 리븐 밴해달라고 요청하는 편입니다. 둘째로, 일방적인 라인전을 생각한 초공격적인 룬특성 세팅을 버리고 리븐 전용 방어룬특성을 따로 준비해두면 그나마 상대할만 합니다.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렐리아
이렐이 선템을 무엇을 사오느냐에 따라 갈리는데, 도란검을 사오면 이런 호구가 따로 없을 정도지만 플라스크를 사오면 상당히 골치아픕니다. 라인유지력이 플라스크 덕분에 이렐리아가 훨씬 좋고, 사이온이 E당구로 이렐 체력을 어느정도는 빼놓을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보니 이렐 E스킬이 언제나 스턴이 터져버립니다.

근접 캐릭터를 상대할 때의 핵심인 '막타 먹으려고 할 때 E당구견제를 맞춘다'는 부분도 이렐이 Q스킬로 막타를 먹기 때문에 막 미니언 타고다니면 위치가 빠르게 바뀌어서 견제를 매번 맞추기도 좀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이렐은 아마도 점화를 들고 올텐데 이렇게 서로 풀피 이하의 어설픈 체력인 상황에서 약간 우위라고 방심하다가 이렐한테 스턴맞고 점화걸리고 딜교하면 자칫 솔킬을 내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리븐과는 달리 첫코어템을 얼어붙은 심장으로 올릴 때 이렐이 상당히 난감해지므로 안죽고 6렙만 찍으면 그다음부터는 그리 어렵지 않을겁니다. 이렐이 갱킹 호응력이 좋으므로 라인전보다는 로밍으로 이득볼 생각을 하면서 갱킹에 주의하며 라인전은 대충 한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될겁니다.
렝가
사이온의 근접 챔피언 상대법은 cs를 먹으려고 할 때 E당구견제를 계속 맞춰서 피해를 누적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렝가는 계속 부쉬 들락날락하면서 폴짝폴짝 cs를 먹기 때문에 이렐과 마찬가지로 E견제 맞추기가 상당히 난감합니다. 그리고 노코스트의 체력회복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사이온 입장에서는 견제기를 맞추기도 어려운데 그마저도 금세 회복해버린다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이온 체력이 어설프게 남아있을때 갑작스런 부쉬점프+점화+강화스킬 같은 연계기에 순삭당할 수 있어서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다만 탑렝가는 대체로 방템보다는 공템, 공격적 룬특성 위주의 세팅으로 탑으로 오게 마련이므로 E견제 W폭발 등을 몇번만 제대로 맞춰줘도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른 호구캐릭들을 상대할 때보다 좀 더 신중하게 스킬샷을 쓴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해볼만 할겁니다.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Best 3

나르
정말 쉽습니다. 대체로 나르가 라인전 강캐라고 생각해서 룬특성도 공격적으로 갖춰오게 마련이고, 첫템을 도란검을 사오기 때문에 몸이 약하고요, 나르 기본스펙에 성장마방이 없다보니 E당구와 W실드 터트리기의 마뎀짤짤이 딜링이 퍽퍽 박힙니다. 그리고 나르는 부메랑을 받아야 하다보니 부메랑을 쐈을 때 부메랑이 돌아가는 각도로 똑같이 E당구를 쏴주면 무조건 맞는다고 봐야 하고요. 미니나르일때 평타사거리가 짧아서 막타먹으러 무빙하는걸 노려서 당구 맞추기가 정말 쉽습니다.

메가나르가 되면 되는대로 이미 체력을 많이 빼놓았을 것이기 때문에 변신했다고 해서 섣불리 맞다이 뜰 생각을 못 할 테고요, 메가나르가 되면 덩치가 커지고 평타가 근접이 되고 이속이 느려져서 E당구견제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메가나르 Q도 땅에 떨어진걸 줍는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막타먹을 때 뿐만 아니라 Q 돌떨어진거 주울 때도 그대로 견제 두드려맞아야 하고요.

다만 미니나르일때 체력을 그다지 많이 빼놓지 못한 상태에서 메가나르로 변신했을 때의 맞다이 능력은 상당히 강력하니 이럴 땐 좀 주의할 필요가 있겠고요, 메가나르의 갱킹호응력도 우수하니 적절한 와딩은 필수입니다.
아칼리
이런 라인유지력 떨어지는 근접 캐릭터 상대하기 정말 쉽습니다. 그냥 막타 먹으려고 할 때마다 E맞춰주면 됩니다. 처음에 1렙때 뭐 던지고 평타로 표식 터트리려고 하는것만 안 맞아주면 됩니다. 오히려 이것때문에 평타 때리러 오느라고 E당구각에 정말 뻔하게 대주는데 정말 편하게 라인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칼리 6렙이 찍혔을때부터는 아칼리도 발악할 수단이 생기므로 막 점화 걸면서 맞다이하려고 들텐데 최대한 견제 피해를 누적시켜 맞다이 각을 내주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야스오
바람 장막이 E스킬 숨결(?)은 막는데 이미 숨결이 미니언에 닿아서 미니언이 튕겨지는건 못막습니다. 말했듯이 이런 근접캐릭들은 그냥 털수있습니다. 패시브 실드 충전되면 Q로 실드 켜지게끔 한다음에 E당구샷으로 피 깎으세요. 이 때 쓰는 Q는 에어본이 목적이 아니라 실드없어지게 하는게 목적이므로 대충 차징해서 스치게 하기만 해도 됩니다.

그래도 야스오도 에어본-궁극기 라는 발악수단이 있으므로 에어본만큼은 확실히 스킬궤적을 읽고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동기를 자유자재로 쓰는 챔피언이다보니 자칫 킬각인데 아깝게 못잡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스킬샷을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리븐만 빼면 대부분의 근접 챔피언들은 영혼까지 털 수 있습니다. 별로 상대해본 경험들이 없어서 그런지, 하루죙일 E짤짤이 W짤짤이 뚜드려맞다가 귀환해서 막 마방템 사오고 그럽니다. 어떤 챔피언을 상대하든, 탑 사이온은 상대 근접 챔피언들이 미니언 막타를 먹으려 하는 순간을 노려서 반드시 E당구샷 견제를 성공시켜야 합니다.

리븐을 제외한 모든 근접 챔피언은 똑같은 요령으로 상대하시면 되니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 입롤이지만 그냥 한두번 발악하는거 잘 피해주고 나는 E 잘맞추면 된다는 얘기밖에 할 게 없기 때문에...


반면 원거리 챔피언들은 근접 챔피언만큼 날로 먹기 힘듭니다.(원거리 원탑 호구 나르는 제외) 탑에 오는 원거리 챔피언들 위주로 상대법을 적어보겠습니다.



Ryze(라이즈):라이즈유저가 센스가 좋다면 약간 애매할 수도 있는데, 이번 패치에 Q딜이 너프되어서 그리 힘들것같진 않습니다. 평타와 스킬사거리가 모두 길지 않은 챔피언이라 E당구샷을 노려볼만한 상황이 충분히 나올겁니다. 라이즈가 라인유지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라이즈 딜은 실드로 받아내면서 내 견제를 계속 성공시킨다면 견제 딜량 차이를 점점 누적시킬 수 있습니다.

Nidalee(니달리):평짤이 아프기도 하고 물뎀 마뎀이 섞여서 들어와서 방템 뭘 올릴지도 난감하고 라인유지력도 사이온보다 좋아서 상대하기 힘든 편입니다.(마뎀비중이 높으므로 니달리가 도란검을 사왔든 도란링을 사왔든간에 사이온 첫 코어템으로 정령의 형상을 추천함) 초반에 견제가 잘 먹혔으면 그대로 하면 되고, 안된다 싶으면 걍 사리면서 6렙찍고 로밍+드래곤으로 역전을 노려야 합니다.

Rumble(럼블):해볼만 합니다. 럼블은 라인유지력이 낮고 스킬사거리도 짧고 평타도 근접이라 E당구샷 노려볼만한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하드CC가 없어서 실드로 딜 받아내기도 용이하고요. 다만 럼블은 1:1맞다이가 강력한데 사이온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럼블이 막 선6렙찍고 궁깔면서 맞다이 하려고 하면 그냥 튀어야 합니다.

Vladimir(블라디미르):리븐 상대할때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하진 않겠습니다만 라인유지력이 좋은 캐릭터라서 막 손쉽게 이겨먹기도 힘듭니다. 이럴땐 마찬가지로 해볼만큼 해보다가 안되면 걍 궁찍고 로밍→드래곤 하는거죠.

Teemo(티모):1렙때의 딜교가 중요합니다. 미니언을 다소간 놓치더라도 티모 견제 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체력을 보존하면서 E당구샷을 성공시키는 식으로 주도권이 한번 넘어오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손쉽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초반에 잘만 풀리면 마치 영원히 메가나르로 변신 못 하는 미니 나르 갖고놀듯이 가지고 놀 수도 있습니다.

Jayce(제이스):동실력이라고 가정한다면 제이스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라인유지력은 없는 캐릭터지만 원거리 견제가 강력하고 해머폼으로 접근했을때의 딜교환도 실드 켜는 정도로는 받아내기 힘들어서 제이스에게 주도권이 넘어가기 쉽습니다. 일단 첫귀환 전까지는 최대한 해보는데까지 해보다가 안되면 파밍에 주력하도록 합시다. 다만 첫귀환 후에 아이템 선택에 따라 주도권이 급격하게 변화합니다. 제이스가 여눈을 일찍 사오면 주도권이 사이온 쪽으로 확 넘어옵니다. 적의 소지 아이템을 눈여겨보도록 합시다.

Kennen(케넨):너무 뻔한 얘긴데 결국은 손싸움입니다. 둘 다 논타게팅 스킬이 라인전 주력기라서 서로의 스킬 적중률에 따라 주도권이 왔다갔다 합니다. 케넨 번개 3스택 스턴에 Q차징이 끊기기 쉬우므로 차라리 스턴이 한번 터진다음에 Q차징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니면 3스택째를 고의로 궁을 켜서 갖다박는것과 동시에 스턴을 한번 씹는것도 타이밍은 어렵겠지만 노려볼만 하겠습니다.


Lissandra(리산드라):해볼만한 상성이라고 봅니다. 라인전 견제 스타일이 미니언을 이용한 논타게팅 마법대미지 스킬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사이온이 유리한 것은 실드를 켜서 리산드라 견제를 받아낼 수가 있고, E당구샷이 계수를 제외한 스킬깡뎀이 더 강력하고, 사이온이 마나소모가 더 적어서 소모전을 하게 되면 리산드라의 마나가 더 빨리 바닥난다는 점입니다. 최대한 리산 Q견제를 실드로 받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속이 그리 빠르지 않고 몸이 단단하지 않은 챔피언이므로 당구샷의 대미지를 꾸준히 누적시키는 데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라인전을 이길 수 있습니다. 다만 어설프게 딜교환에서 앞서서 어설프게 라인을 밀게 된 상태라면 상대방의 갱킹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리산드라의 갱킹호응력은 엄청나므로 꼼꼼한 와딩과 맵리딩이 필수입니다.



애초에 사이온은 뭐 누구랑 매치업이 되든간에 라인전이 힘들면 힘든대로 대충 경험치만 챙기다가 6렙찍고 집가서 궁로밍하고 용먹으면 그만입니다. 이러고 나면 6렙이 넘었으니 왕룬 노랑룬 파랑룬에 박았던 성장룬들도 이미 고정룬들보다 강력해진 시점이라 어시도 먹고 용도 먹고 그 돈으로 템 갖춰온 사이온이 아까 발리고 있던 그 사이온이 아니거든요. 또 그러다가 궁온되면 집가서 로밍가고 이런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챔피언 스킬셋 자체가 누가 오든 할만합니다. 리븐만 빼면요... 리븐도 힘들긴 해도 무슨 티모-신지드 같은 관계마냥 극심한 카운터도 아닙니다. E만 잘 맞추면 충분히 할만해요. 평소보다 좀 더 소극적으로 해야 하긴 합니다만.

위에 적었던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라인 운영법

E스킬을 최대한 쿨마다 맞추세요. 적의 견제를 실드로 받아내세요.

 

초반 운영법

잘풀리면 푸쉬하고 몰아넣고 E짤짤이 하세요

꼬였을땐 걍 경험치만 먹다가 궁찍고 봇이나 미드 로밍가서 따고 드래곤 먹으세요

 

중반 운영법

 1코어 완성하면 빠르게 신발에 마법부여:왜곡 달고 스플릿푸쉬 하세요.

탑스플릿 하면서 어그로 끌면 팀원들이 드래곤 먹기 쉬워집니다.

 

후반 운영법

 3렙궁쿨 36초밖에 안 되니까(풀쿨감) 걍 적딜러진 조금만 앞으로 나온다 싶으면 궁 막 쓰세요. 못맞췄으면 걍 빼세요. 탱템만 올렸기 때문에 충분히 살아서 뺄 수 있습니다.

 

팀파이트시 역할

 이건 위에서 적을 기회가 없었던 내용이니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스킬셋 자체가 적팀 핵심 딜러진 뒷라인을 물기보다는 앞라인하고 치고박으면서 아군 딜러진 지키기 좋게끔 되어있습니다. Q스킬은 맞고 뜨거나/무빙하면서 딜로스가 나게끔 강요하고, 아군 원딜이 타게팅중인 대상에 E를 맞춰주면 둔화+방어력 감소가 되므로 E스킬의 자체 대미지를 떠나서 상당히 도움이 될겁니다. 궁이니시에 적 미드나 원딜이 맞아주면 아주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아군 딜러진 지키면서 충분히 아군에 유리한 싸움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적이 사이온을 때리면 때리는대로 좋고, 안 때리면 안 때리는대로 풀쿨감이니 QWE 쿨마다 써주면서 딜러진 충분히 지켜줄 수 있습니다. 한타때 죽으면 부활패시브도 대활약 할 수 있고요. 부활패시브가 딜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적팀이 절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딜러진에 들어갈 CC가 어쩔 수 없이 좀비사이온한테 박히면 이건 이것대로 탱커노릇 톡톡히 하는거구요.


그리고 렝가 카직스 아칼리 탈론같은 은신 캐릭터들이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장신구 렌즈 3티어를 약간 이른 적절한 타이밍에 갖추는 것도 상당히 팀 전체에 도움이 됩니다. 사이온 특성상 로밍이 잦아 킬어시 습득량이 많고, 사이온의 로밍으로 인해 드래곤을 아군이 자주 먹게 되어서 렌즈 업글할 골드는 충분히 나옵니다. 상대 앞라인에 들이박으면서 이니시한다음 (적 뒷라인 딜러진을 물기 보다는)아군 딜러진을 지키는 식의 팀파이트 역할수행을 하게 될 사이온에게 3티어 렌즈는 적팀에 은신 캐릭터가 하나라도 있다면 사실상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제 공략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핵심은 드래곤/바론입니다. 지금 탑에 오는 챔피언들 중에 사이온만큼 초중반에 드래곤 컨트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챔피언은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탑에서 솔킬 여러번 따는 것보다 드래곤 한 번 먹는게 팀 전체에 훨씬 도움이 되거든요. 꼭 드래곤/바론을 염두에 두면서 플레이 하세요.



5.5버전, 5.6버전에서 주력 스킬인 E스킬이 연달아 너프되면서 라인전이 상당히 피곤해졌습니다. 그런데 스킬 구성 상 마나소모량 감소 버프가 있었던 Q스킬 선마로 바꿀 수도 없고 결국은 하던대로 해야 할 듯 합니다. 다만 예전처럼 뒷일 생각할 필요 없이 마구 E견제하던 것을 이제는 아주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확실한 각이 나올 떄에만 견제하는 식으로 견제 횟수를 줄여야 하겠습니다.



이 공략을 작성한지도 꽤 되었는데, 접한지 얼마 안 되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사이온이 대충 손에 익으신 분들이라면 탑 사이온은 버리고 정글로 돌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잿불거인과의 시너지가 아주 좋은 정글러이기 때문입니다. w스킬의 체력계수 실드량도 엄청나고 w패시브인 최대체력 증가도 잿불거인의 추가체력 비례증가 옵션과 아주 잘 맞아서 물방 마방을 다 챙기면서도 체력이 5천이 넘는 괴물 탱커(심지어 죽여도 한 번 부활함)가 탄생합니다. 연이은 너프로 인해 탑에서 힘들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정글로 과감하게 전향해보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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