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는 후반가면 웬만한 원딜 다 원콤에 씹어먹을 수 있는 힘이 있죠.

 그러므로 초반에 템 뽑기 위해서 너무 무리하지 맙시다.

 파밍만 꾸준히 잘 하면서 가장 명심해야 할 부분은 버섯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 버섯 활용법 ]

1. 라인 정리에 쓰자.

 - 라인전 하다가 내가 밀리거나 갱 당해서 귀환해야 할 때가 있죠.

 미니언이 이동하는 경로에 (미니언들이 포탑을 때리기 위해서 멈추는 위치라던가) 깔아주고 귀환하면

 포탑에 대한 압박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앞쪽에 깔수록 미니언이 늦게 도착하므로) 템이 갖춰지면

 그것 만으로 라인을 정리할 수 있다.

2. 정글에 심자.

 - 버섯은 방어에도 유리하지만 공격에도 좋다.

 우리 정글쪽 이동경로에 심어서 시야를 밝혀도 좋고

 적 정글러가 밟을 수 있도록 깊숙히 심어도 좋다.

3. 부쉬에 심자.

 - 탑 윗쪽 부쉬에 심어두는 건 좋은 일이다.

 갱에 노출됐다고 하더라도 부쉬로 빠지면 적은 버섯을 밟지 않기 위해서 오지 못하거나

 오게 된다 하더라도 밟으면 이속이 느려지므로 도주할 수 있거나 킬 교환이 될 가능성이 높다.

4. 내 포탑 주위에 심자.

 - 다이브를 당할 것 같은 상황이 오면 급하게 내 포탑 주위에 심어둬라

 내가 죽더라도 하나라도 데려가거나 최소한 점멸은 빼고 죽을 수 있다.

 [ 암살하기 ]

이게 나왔다면 본격적인 암살업을 개업할 수 있다.

요령은 이러하다.

1. 라인을 푸쉬한다.

 - 그러면 누군가는 내가 푸쉬해 놓은 라인을 막으러 올 것이다.

2. 미니언 이동 경로와 그 주위에 버섯을 심어라.

 - 라인을 밀고 적이 볼 수 없는 거리에서 적의 이동이 예상되는 지점에 버섯을 박고 은신해서 기다리면 된다.

3. 버섯이 터진다.

 - 상대가 밟든, 미니언이 밟든 버섯이 터져서 상대의 이속이 감소되어야 성공률이 높다.

 그 즉시 의 공속 증가 효과와 의 시너지를 보여주면 된다.

 물론 을 쓴 다음 평타에 의 효과가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 것이다.

 보통  정도만 나올 타이밍이 되면 원딜 같은 물몸은 삭제할 수 있다.

4. 스플릿 푸셔를 역이용 하라.

 -  이런 류의 스플릿을 사랑하는 애들은

 언제나 무의식적으로 미니언 이동경로를 통해서 전진해 온다.

 그 말인 즉 버섯을 밟을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어떤 놈이 됐든 티모의 암살을 견뎌낼 수는 없다. 피슉 툭 피슉 하면 뒤질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