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픽을 작성하기 전에 - 말은 카운터픽이라고 써드렸지만 사실 정석은 없습니다. 무수히 오공을 해보시고 경험을 쌓으셔야 들어갈 타이밍을 잡는것이기 때문에 오공을 처음하는 초심자분만 읽어주시고, 자신이 있다 싶으시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라인전을 풀어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리븐입니다. 카운터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초반 딜교에서 심하게 밀리는데다가 피 70퍼센트만 되어도 킬각이 뜨는 수준이라 맞다이 상성으로는 최악을 달리지만(초반에 한해서) 롤은 5:5 게임이므로 카운터픽엔 넣지 않았습니다. 리븐을 상대로는 먼저 도란방패를 시작템으로 사줍니다. 리븐은 기본 체젠이 낮기 때문에 맞방패를 사오지 않는 이상 딜교 후 피수급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리븐이 Q가 빠질떄마다 딜교해주시고(물론 잘하는 리븐은 Q낭비를 하지 않습니다.) 라인은 1렙부터 CS를 포기하면서까지 최대한 당겨주시고 갱을 불러줍니다. 갱킹은 굳이 킬을 따지 않더라도 자신이 CS를 어느정도 챙길 수 있을 정도만 되어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초반에 최대한 사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다가, 슬슬 9렙, 11렙정도부터는 오공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합니다. 히드라와 야만의 몽둥이가 뜬 시점을 기점으로 오공이 리븐과의 맞딜에서 이깁니다. 리븐이 가장 무서운건 궁극기이기도 하지만 Q 막타의 에어본때 오공이 평타를 때릴수 없다는것에 있습니다. 하지만 3타의 모션이 굉장히 큼으로서, 리븐이 3타를 때린다. 싶으시면 바로 맞춰서 궁을 써줌으로서 리븐의 Q를 끊어주신 후 리븐이 떨어지면 스킬 쿨타임을 잘 보고 중간에 스스로 궁을 끊고 바로 평Q평 스킬연계를 해주시면 리븐은 쪽도 못쓰고 뒤지게 됩니다. 명심하세요 리븐과 맞딜을 할 때 가장 중요한건 리븐이 내게 스킬딜을 다 박기 전에 내가 먼저 삭제를 시키는게 기본입니다.

트린다미어 : 트린다미어는 라인전에서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 치명타로 인한 깜짝딜과  6렙 이후로 궁극기라는 이점이 있긴 하지만 오공의 폭딜로 먼저 피를 깎아서 궁을 쓰게 만든 후 에어본 및 W디코이로 시간을 끌다보면 어느새 다시 찬 E로 진입하여 관광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핑와를 사왔다고요? 그러면 맞다이를 치지 마시고 그냥 간단한 맞딜 후 빠져주시거나 그냥 부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트린전에서는 트린의 W를 씹는게 관건입니다.) 그렇다고 오공이 마냥 맞딜에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냥 깡딜로서는 오공이 우위이지만 간간히 터지는 치명타가 엿같거든요. 하지만 트린이 제일 무서운점은 라인전이 아니라 한타에 있습니다. 한타에서 트린이 킬을 여기저기서 처먹고 크면 얘는 후반맞다이에서도 답이 없어요. 만약 트린이 나왔다. 하면 최대한 빨리 게임을 끝내셔야 합니다. 후반을 보면 트린다미어는 그냥 답이 없어요.

제이스 : 제이스는 별로 위협적인 챔프는 아닙니다. 초반에 CS좀 포기하고 짤짤이만 안맞으면 할만해요. 그런데 만약 2렙오공이 썌다는걸 믿고 진입한다? 신나게 쳐맞고 E로 밀려나는 오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딜교가 일방적이예요. 피를 아끼면서 CS를 챙기다가 템이 뜨기 전 딜계산을 해서 내가 안죽는각이다. 하면 딜교에 손해를 보더라도 제이스랑 딜교를 하고 집을 가서 바로 텔을 타고 라인을 합류합니다. 비단 제이스 뿐만 아니라 모든 챔프를 상대로 그렇습니다. 그러면 상대는 여기서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집을 가느냐 라인에 남아 있느냐. 보통 피수급이 안되는 일반 챔프라면 집을 가겠지요. 그러면 오공은 그냥 라인을 빨리빨리 밀고 포탑을 깨거나 로밍을 가는 등의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근데 만약 안간다면? 부쉬 디코이로 암살을 시도하거나 그냥 플래쉬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킬각을 잡아 죽이면 됩니다. 특히 제이스는 오공이 6렙이 넘어가면 그냥 밥이예요. 망치폼Q를 찍으려는 순간 오공은 그냥 궁에어본으로 씹어주시면 되고 E로 밀치면 궁 이속 증가로 그냥 따라붙다가 다시 쿨이 돌아온 E로 진입 후 평Q평 무빙평평 해주시면 얘는 그냥 뒤집니다. 제이스 나오면 상대의 실력을 보고 6렙까지 사리시다가, 6렙부터 딜교해서 킬따먹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