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움이 사기인 근본적 원인이죠. 패시브입니다. 일단 브라움으로 Q를 날리시든 평타를 치시든 패시브가 묻게 되는데요. 이 패시브가 4번 중첩되면 상대편은 스턴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패시브는 브라움만의 공격이 아니라 아군이 공격해도 중첩이 쌓이게 됨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한 대만 쳐주셔도 원딜이 나머지 3대를 때리고 스턴을 걸겁니다. 그래도 님이 평Q평으로 중첩을 좀 쌓아주시면 상대가 더 고통스럽겠죠.?ㅋ 그리고 한번 패시브로 인해 스턴이 걸린 적은 8초동안은 다시 안 쌓이니 탱커에게 스턴을 거시는 경우 8초 후에 다시 패시브를 작동시킬 마음으로 계속 때려주세요.. 물론 이 뜻은 패시브 4중첩으로 스턴이 걸리고나서 8초동안 안걸린다는 말입니다. 패시브를 묻혔다가 공격하지 않아서 자동으로 지워진 뒤에는 다시 평타쳐주시면 바로 패시브가 적용됩니다.

 또, 다른 원딜들은 잘 모르겠는데... 이즈리얼과 듀오를 뛰면서 느낀 게, 이즈리얼 Q를 맞아도 패시브가 중첩되더군요. 다른 원딜 스킬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즈리얼 평Q평하시면 스턴 바로 먹힐 겁니다.ㅋㅋ

 패시브를 발동시킬 수 있는 스킬입니다. 멀리서 Q를 맞추면 슬로우와 함께 패시브가 묻게 되는 데요. 이런 점에서 브라움이 Q를 맞추고 아군 원딜이 평타를 쳐준다면 아군원딜이 원거리에서 cc기를 넣을 수 있게 됩니다. Q의 사거리는 의외로 짧은 듯하지만 날아가는 속도가 의외로 빨라서 일단 사거리 안에만 들어온다면 (도주기가 없는 이상) Q에 맞게 될 겁니다.

체력에 비례한 데미지라서 체력을 올려주면 많이 아프겠지만... 예전에 너프로 인해서 데미지가 예전만 못한 관계로 이제 를 선마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네요..ㅋ

 Q를 선마하면 재사용시간이 빨라서 스턴을 더빨리 걸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어차피 스턴이 한번 걸리고 나면 8초동안 다시 안걸리기 때문에 Q를 여러번 써도 딜넣는 용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브라움으로 딜을 넣을 생각이시라면 차라리 다른 서폿을 하시면 더 딜을 많이 넣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E선마하셔서 우리편 원딜이 더 편하게 딜을 넣도록 해주시는 게 나을 듯 하네요. 물론 E를 마스터하신 뒤부터는 Q를 마스터해주실 타이밍이라고 생각됩니다. 슬슬 한타가 자주 벌어지기 때문에 Q쿨타임을 이용하여 여러 적에게 패시브를 묻혀야 하기 때문이죠.

 정말 여러모로 쓸모 있는 스킬입니다. 아군을 지키기도 좋고, 브라움자체가 도주하기도 좋죠. W로 아군 근접미니언을 타고 날아가서 상대편에게 Q를 써준다면 적이 왠만하면 Q를 맞을 겁니다. 상대편 원딜이 아군 원딜보다 체력이 없을 때 WQ를 날려보세요. 아군원딜이 제정신이라면 약간의 호응으로도 적에게 좌절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아군 원딜이 상대 봇듀오에게 맞을 것이 두렵다면 E가 있으니 걱정마세요.  일단 상대 서포터가 뭔지 몰라도 상대 원딜의 딜은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말.. 브라움이 사기인 이유입니다. E만 제대로 쓰셔도 라인전에서는 질 이유가 없으며, 한타에서도 무조건 이긴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알리스타 궁도 처음에는 피해량 50%감소입니다. 그런면에서 일반 스킬이 피해량 40%를 감소한다면 엄청 좋지 않을까요..ㅋ

 그리고 E를 마스터하면 쿨타임이 10초입니다. 쿨타임 40%를 감소하면 6초마다 쓸 수 있겠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방패 지속시간이 4초이니 E를 쓰시고 2초 후에 또 쓰실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군 원딜 앞에서 계속 방패만 드셔도 자연스럽게 아군원딜이 프리딜 하는 구도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접챔프 대응법은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또, E를 쓰셨다고 해서 Q나 W,R,평타 등을 못 쓰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이 스킬을 유연하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판단되시면 그냥 일단 E 누르고 천천히 생각하셔도 됩니다. 무조건 안 죽는 게 우선이니까요. 괜히 패시브 묻히겠다고 앞으로 나아가거나 Q를 날리겠다고 E를 등한시하진 마세요. 브라움 서포터의 가장 기본은 지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E를 사용하여 방패로 막고나서 3초동안 상황파악하시고 들어갈지 빠지실지 판단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E를 막 쓰라는 표현이 아닙니다. 상대 궁이나 상당한 딜이 들어오면 그때 쓰시라는 말입니다. 상대가 평타 쓴다고 E를 낭비하시면 초반에는 E의 쿨타임이 길어서 정작 필요하실 때 못쓰시는 경우가 생길 겁니다. 예를 들자면 케이틀린이나 이즈리얼 포킹을 E로 막아주세요. 평타는 굳이 그렇게 열심히 막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그러나 아무리 피해량을 줄이더라도 상대 cc기는 피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나미가 궁을 쓴 걸 막는다면 브라움은 공격은 막겠지만 공중으로 뜨고 슬로우가 걸리는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브라움의 궁은 매우 매섭습니다. 일단 사용방법은 경우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아군 정글러가 갱을 왔을 때 일단 상대 팀에게 Q를 맞춰서 슬로우를 건 뒤에 궁을 쓰시면 갱성공률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물론 적 원딜은 도주기를 통해 생존하겠지만, 왠만한 서포터는 도주기가 점멸뿐이라서 죽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또, 한타 발생 시, 적 진형으로 돌진하는 탱커에게 W를 써서 달려가시고 적 원딜orAP딜러 방향으로 E를 써서 아군 탱커에게 부담이 덜 가도록 해줍시다. 이때 그럼 누가 아군 원딜을 지키냐는 의문이 드실 텐데요. 그래서 이 시점에서 궁을 아군 원딜 방향으로 써주는 겁니다. 그럼 일단 적진형에서 궁을 썼기 때문에 적팀의 몇몇은 공중으로 뜰 것이고, 뜨지 않더라도 아군원딜을 물려고 하는 녀석은 장판슬로우 때문에 잠시 느려질 겁니다. 그럼 그 녀석에게 Q를 날려주시면 슬로우와 함께 4중첩으로 스턴이 걸릴 겁니다. 그때부터 우리편 딜러를 구해주세요.

 뭔가 쓰다보니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만, 이렇게 복잡하게 한타하기 힘드신 분들은 그냥 간단하게 아군 딜러 곁에 있다가 붙는 녀석에게 궁써주고 Q,평타를 통해서 패시브 중첩을 먹여주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궁에 대해 좀 자세히 써보자면,

 일단 브라움이 점프해서 지면을 때리면 그 주변에 있는 적팀이 공중에 뜨게 됩니다. 그리고 갈라지는 지면으로 슬로우가 발생하죠. 하지만 점프해서 때리는 지면에 아무도 없다면 갈라지는 지면에서 첫번째 있는 적이 공중에 뜨게 됩니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적은 살짝 뜨게 되죠. 미묘하게 뜹니다. 그러니 왠만하면 적팀 한 가운데서 궁을 쓰시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