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찬가지로 정글게시판에서 어떤 유저분이 문의하신 내용입니다. 세주아니와 잘맞는 아군은 무엇이 있나요? 라는 질문. 암살 챔프보다 광역 딜러들과 아주 잘 맞습니다. 현재 추세에 맞춰서 조합을 짜보자면

탑:리산드라

정글:세주아니

미드:빅토르

원딜:코르키

서폿:애니

이런 조합일 경우 솔직히 1만 골드 차이나도 역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아주 안맞는 조합이라면 암살 챔프 조합이겠죠.

탑:야스오

정글:세주아니

미드:르블랑

원딜:이즈

서폿:블리츠

이런 조합일 경우 솔직히 1만 골드 앞서고 있어도 역전당해서 멘탈 터질수도 있습니다.....

 적 정글이 작정하고 우리정글에서 스토킹 하면 어떻게 하나요?? 자르반 리신이 카정만 드럽게 오는 경우요

라고 정글게시판에 유저분이 남겨 주셨습니다.

간단합니다. 시야석을 가거나 와드를 2개 사서 레드 쪽 입구 두개에 설치하고 레드 정글 위주로 돕니다. 블루쪽에 늑대에 강타써서 시야먹으면 카정 걱정 없습니다. 오히려 세주아니의 정글링 속도를 못 따라옵니다. 나타나면 안싸워주고 Q로 벽넘어가면 됩니다. 결국 서로 6렙 찍었을 때 임팩트가 다르니까요.

 첫바퀴랑 초반 10분 운영이 제일 궁금함

라는 질문(늦게 답해서 죄송해요)은 첫바퀴는 리쉬몹>버프>늑대>2번째버프먹는게 좋습니다. 칼날부리는 너무 아파서요.. 10분 운영법은 6렙까진 말그대로 자신의 재량입니다. 갱 타이밍이 보인다면 갱, 없다면 정글링. 하지만 6렙 이 후에는 가급적 봇을 파는게 좋아용. 7~8분 경 6렙이 되는데 상대 봇이 6이 아니라면 상대 정글 포함 3:3싸움 하더라도 세주아니의 임팩트를 당하기 어렵습니다.

 롤에서 중반이라 함은 용싸움을 위해 대치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솔직히 세주에게 좋지 못합니다. 용 싸움은 보통 넓게 퍼져서 하기 마련인데 세주는 상대가 뭉쳐있어야힘을 발휘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세주아니의 용싸움 운영법은 다른 정글과는 다릅니다.

용을 줘버립니다.

이 뜻이 그냥 주라는게 아니고 일부러 조금 백포지션을 취하면서 바위게 위치까지 적에게 주면 적은 용쪽에 고립되서 모이게 됩니다. 즉 세주아니 궁을 맞추기 쉬운 각이 됩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먼저 치면 손해입니다. 먹게하세요. 어차피 용이 자고 있는 그 동그라미 원 안에서 다 죽일 수 있습니다.

후반은 별거 없습니다. 아군이 짤리질 않길 기도합시다. 세주는 어차피 튼튼하고 궁 때문에 짤리고 싶어도 상대방이 짜를 생각도 안합니다. 하지만 아군 원딜이나 미드가 CS먹다가 짤리면 후반캐리고 뭐고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정글게시판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세주아니로 원딜과 함께 상대 앞 라인을 녹이면 되지 않느냐?입니다. 세주의 원딜 지키기는 최악입니다. 아무무만도 못합니다. 아무무는 Q로 스턴걸며 지속 퍼뎀주지만 세주는 40퍼센트 맞춰도 긴 Q의 에어본으로는 원딜을 지킬 수 없습니다. 슬로우는 솔직히 큰 도움이 안되요. 반대로 상대 원딜을 무는데 좋습니다. 상대 딜러를 죽이지 못해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그 쪽 딜러도 세주를 무시하고 칠 수 없습니다. W딜은 드럽게 아프니까요.

육식을 무서워하지 마세요. 육식 유저중에 멘탈 좋은 사람이 적습니다. 0킬 10데스 0어시여도 후반 40분까지 가면 세주아니가 20킬10데스0어시 리신보다 좋습니다.

 롤을 시즌2 중반 때부터 했습니다. 제가 롤을 하고 3개월 뒤인가? 세주아니라는 챔프가 나왔어요. 관심도 없었다가 노멀에서 만난 상대편 세주아니의 플레이를 보고 반했습니다. 미친듯이 세주만 했습니다. 노멀이 1300승인가? 되니까 2600전을 했다고치면 1000판은 세주로 했네요. 리메이크되어 슬펐고 상향되서 기뻤고 너프된다니 슬프지만 처음으로 세주가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는게 딸래미 시집보내는 거 같아서 묘하지만 기쁩니다.

건승들하세요.

-마침-

추가적인 내용이지만 동영상 강의가 필요하신 분들은 게임코치 홈페이지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