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인베를 일단 방어하는 걸 도우기 위해 미드 쪽으로 가고 상대방에 <정글 샤코> 혹은 <탑 샤코>로 올 때는 우리 정글의 부쉬에 와딩을 해주고 탑에 갑니다.

그리고 티모는 초반 갱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상대를 괴롭혀주는 것과 동시에 맵리딩이 잘되어야 합니다.

티모를 하다보면 아ㅡ 뭔가 갱이 올 듯한 느낌이 들 때는 맵을 봐주세요.

상대 정글의 위치를 파악하고 지금 이 놈을 죽여도 되겠다 라고 판단하거나 딜교환 정도는 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이 들면 그대로 행동 하시면 됩니다.

초반 운영법은 <맵을 주시하고 상황 판단을 빠르게 한다>

 라인전에서 솔로킬을 초반에 하던가 갱을 받아 어시를 얻거나 해서 이익을 챙겼으면 다른 라인 쪽에 버섯을 설치하러 돌아댕깁시다.

라인전에서 더 이상의 킬이나 어시를 만들기가 힘들거나 내가 질 거 같으면 라인을 최대한 안전하게 밀어버릴 수 있을 만큼 밀고 빠르게 움직여서 우리 쪽 정글을 버섯으로 주요 위치에 박아 장악 하거나 다른 라인에 버섯을 깔아둡니다.

교전 시의 어시를 챙기기 위함 과 아군의 승리를 위한 버섯 입니다.

물론,어시를 얻기 위한 버섯임이 틀림없지만요.

분명,우리 팀은 탑이 티모라는 이유로 한타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인식을 부숴줄 필요있습니다.

모든 교전에서 티모의 얼굴이 보일 수 있게 노력 해야됩니다.

실버 골드는 남탓이 미친듯이 오고 갑니다.아군끼리 싸우면 싸우다가 전챗으로 상대방에게 까지 하소연 하지요.

그걸 최대한 이용 해야됩니다.

상대방에 조금만 분열이 일어나면 우리는 키보드로 채팅을 하면서 키보드 워리어가 되어 상대방에서 맨 처음 말을 꺼낸 멘탈 부서진 라이너의 말을 들어주면서 그 사람이 짜증나하는 라이너를 같이 까줍니다.

덤으로 자신의 탑 라이너 상대도 까주고요.

티모를 할 때는 착한 본심? 착한 심성? 부처님 급 인성?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티모를 할 떄는 상대를 갈궈주고 농락 하고 싸우게 해야됩니다.

티모를 플레이 할 때 상대방이 나에게 대한 말을 한다는 것은 일단 나한테 화가 났다는 겁니다.

그걸 이용해서 채팅을 하게끔 미끼를 던져주고 맵리딩 및 아군과의 의사소통을 못하게 해야됩니다.

우리는 영화로 치면 <첩자> 또는 <교란자> 와 비슷한 직업 입니다.

무조건 상대방에게 티모 라는 것을 각인 시켜줘야되고 우리팀에게는 티모가 교전 마다 얼굴이 보이게 해서 티모가 그래도 한타에는 참여를 하는 구나를 각인 시켜줘야됩니다.

우리 티모 유저는 상대방의 멘탈을 부숴주는 만큼 아군의 멘탈도 지켜줘야됩니다.

아군과 처음에 의사소통 할 때 말 잘할 자신 없으면 하지마세요.

단,아군이 봇에서 킬을 내거나 이득을 챙기면 "ㅅㅅ" 라고 쳐주세요.

ㅅㅅ 라는 단어로 호응 해주는 것이 생각외로 강력합니다.

아군을 더 나의 아군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티모는 픽 하는 순간부터 아군의 그 협동심,단결력을 금이 가게 만들고 시작하기 떄문에 우리는 그걸 매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가끔 랭 하실 때 아군에 티모가 나오면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가시죠?

그걸 우리는 다시 복구 시켜줘야됩니다.

브론즈 실버 골드는 분명 피지컬도 필요하고 정교한 컨트롤 및 맵리딩도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아군 과의 소통 및 단결력 상승 및 상대방 멘탈 부수기 및 운영> 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버섯의 위치.JPG 도 없고 흔하디 흔한 인증샷도 없습니다.

그치만 이것만큼은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티모는 픽이 되고 나서부터 아군에게 신뢰를 받지 못합니다.

무의식으로 아군들은 티모를 꺼려합니다.

그렇기에 게임 초반 킬이 나오면 "ㅅㅅ" "굿" 등의 칭찬을 해주고 상대방의 분열 조짐이 보이면 그걸 우리는 더 크게 벌려줘서 게임을 터트리게 해야됩니다.

우리는(티모는) 이 게임을 우리 손으로 끝내야 됩니다.

My 핸드로 파.괘.해.야.된.다 이겁니다!

티모를 하는 순간 그 판은 우리 티모가 지배해야됩니다.

이기든 지든 그 판에 티모를 각인 시키세요.

9명의 유저들에게 티모를 각인 시켜야됩니다.

상대방의 5명은 곧 적이자 나의 동료 입니다.

그들의 행동,전챗으로 말하는 그 팀의 내부상황을 파악하고 꿰뚫고 우리는 그 팀을 와해 시킬 필요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아군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cs 바쁘게 먹던 와중에 킬이 나오면 "ㅅㅅ"를 치세요.

그리고,라인전을 졌다고 멘탈이 꺠지지마십시오.

나의 멘탈이 깨지기 전에 상대 멘탈을 깨세요.

우리 티모는 멘탈이 없어야 합니다.제 3자의 입장으로 그 판을 주시하고 채팅으로 그 판을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오로지 글로만 적힌 공략 글이지만 이 글은 실버 골드에 분명 막대한 영향을 끼칠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과장도 허세도 아닙니다.사실 그대로 입니다.

티모를 픽 하는 순간 그 판,그 게임은 자신의 손으로 끝을 내야 합니다.

이 생각을 잊지마세요.상대방이 아무리 잘하고 단단하더라도 틈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 비좁은 틈을 벌려서 버섯을 박아서 터트려야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티모를 픽 하는 순간,탑에 간다고 애기하는 순간,

그 게임을 우리의 손으로 터트려야 합니다.우리의 손으로 게임을 끝내야 합니다.

그게 티모 유저의 진정한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