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렙 때, q대신 w를 찍어준다.

예전과 다르게 w가 초반 피흡 버프가 있다보니, 정글링을 하는데 상당히 수월해졌습니다.

빠르게 6렙을 찍기 위해선 유지력이 중요하니 4렙엔 w를 찍어줍시다.

맞다이 시에도 w가 맞추기만 한다면 초반엔 효율이 더 좋아요.

2. q 선진화

e 선진화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장점도 많지만 단점이 더욱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카직스가 가장 쎈 구간은 11렙 직후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성장속도가 중요하죠.

e 선진화와 q선진화의 성장속도는 q선진화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q진화의 스펙을 한번 볼까요?

 : 대상이 고립시 레벨 x10 + 1.04AD가 증가합니다.

6렙일 경우 롱소드 2개 AD100 기준으로 60+104 = 164라는 딜이 스킬 1개를 찍음으로써 추가됩니다.

이로부터 얻는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1). 미친듯이 효율적인 정글링

특히 바위게나 껍스의 경우 시작부터 고립이기에 매우 빠른 속도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체력이며 성장속도, 골드 수급량에서 차이를 벌려놓죠.

또한 밑에서 얘기할 주도권과 관련되어 빠른 카정이 가능합니다.

(2). 정글 주도권

6렙이 찍힌 순간, 정글에서 만난 카직스에겐 뺏긴 주도권도 돌아옵니다.

대표적으로 리신이 있겠네요.

6렙전에는 동실력 기준으론 리신이 이길지 카직스가 이길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6렙이후라면 리신은 매번 궁을 쓰고 튈수 밖에 없어요.

주도권이 바뀐다는 말은 곧 '시야 장악'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

다들 느끼시겠지만, 게임이 지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은, 우리 팀 정글 시야가 먹혔을 때 입니다.

그리고 초반에 정글의 시야가 보인다는 뜻은 '팀원의 갱 면역'으로 작용하기에 치명적입니다.

애초에 육식 정글러가 뜨게 된 계기가 다 이것 때문이죠.

그런데 거기에다 카직스가 시야장악을 하면 그렇게 끔찍한것도 없어요.

백업? 오기전에 고립입니다. 고립 q2대 맞으면 전장 이탈이에요.

적 입장에선 한 번 당하면, 매번 정글을 돌 때마다 카직스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카직스가 주도권을 

쥐었을 때의 또 다른 특권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q선진화는 솔용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갱각이 안보인다 싶으면, 핑와박고 포션 1개면 충분해요.

그에 비해 e선진화는 딜을 포기하고 유틸성에 투자한 스킬입니다.

근데 애초에 유틸성도 어느정도 딜이나 탱킹을 보유해야 의미가 있어요.

그만큼 갱 진입은 쉽게 할 수 있지만, 갱각은 잘 안보입니다.

티어가 올라갈수록 와딩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cc도 빈약한 카직스가 갱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차라리 성장속도와 주도권으로 상대 정글과 차이를 벌리는 게, 팀원에 더 기여를 많이하는거라 봅니다.

3, 16렙은 상황따라

16렙 진화는 w나 r이 남아있을텐데 이는 상황마다 다릅니다.

보통은 r 진화를 많이 애용을 합니다.

그 이유는 1초 은신과 2초 은신으로 진입할 수 있는 거리가 차이가 좀 큽니다.

이는 한타 때, 도약을 쓰지 않고 원딜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즉 생존권과 딜교 우선권을 부여해줍니다.

예전엔 피해 감소까지 있어서 진짜 사기였는데, 지금은 약간 아쉬운 정도죠

(궁 사이클마다의 쿨만 되돌려 준다면 진짜 좋아질텐데...)

그런데 w진화를 써야되는 상황도 빈번합니다.

1. 적에 탱커가 없다.

이런 경우는 앞라인부터 w를 묻혀가며 차근차근 없애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에요.

2. 적에 트페가 있다.

트페가 있으면 궁을 쓰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어요. 오로지 이속 증가일뿐.

전 그래서 '트페 필 밴좀요' 항상 부탁합니다.

3. 날 집요하게 포커싱하는 적이 있다.

여기서 집요함은 매번마다 핑와를 구매해다니고, 원딜을 물때마다 옆에서 cc를 걸어주는 정도를 말합니다.

위 3가지 상황 외엔 보통 r진화를 애용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