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라이너로서의 와딩 등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라인을 밀거나 할때면 그때쯤 심장이 쫄깃해지기 시작하실겁니다.

아 적 정글러가 어디있지, 설마 내가 와드안해놓은 저기에 숨어있는거 아니야?!!

하고 정말로 거짓말같이 들어맞아 죽는경우 한번쯤 있으실겁니다.

와드를 하실 때에는 우리 정글러의 위치 파악을 하고 어디에 박을것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냥 그냥 내가 왼쪽에 있으니까 왼쪽에 박아야지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적이 선블루를 하고 오른쪽에서 갑툭튀하면 (블루팀 기준) 그 초반 2렙 갱 방지용 왼쪽 와드는 아무 쓸모가 없게 되는거죠.

우리 정글러가 하는 행동으로, 적 정글의 행동 패턴 변화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정글 위치를 잘 파악하면서 상대 정글러의 동선에 와딩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입롤이긴 한데, 보통 우리 정글 반대 위치에 박으면 잘 먹힙니다. ㅇㅇ

라인전을 하다보면 조금 힘들거나, 정글이 오면 완벽한 킬각이 구성될 때, 갱을 불러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플레이어 본인의 라인이 매우 밀려져있어 갱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갱을 호출할때에는,

이 라인이 대포 미니언이 옴으로써 적이 밀릴수밖에 없는 라인인지? 아니면 반대로 내가 미는 라인인지 등을 보셔야 합니다.

무작정 갱 호출을 시켜서 우리 정글러만 죽고 나는 호응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적 미드 챔프가 와드를 어디에서 하고 전장의 안개에서 하고 나오는지도 중요합니다.

이걸 체크하지 않고서 우리 정글이 와딩된 위치에 계속 잠복하다가 적 정글러가 역갱을 치거나 다른 라인에서 킬이 나

오게 된다면 팀 전체에게 손해가 됩니다. 우리 정글러가 칼날 부리에 스마를 써서 와드를 지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게

아니라면, 가장 기본적으로 와드가 어디에 되있는지 적 미드 챔프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보시고 갱을 부르실 수 있게 해

야 합니다.

이런 동향 파악은 곧 로밍각 재는것도 수월해집니다.

아리를 플레이하는 여러분들이라면 가장 잘 아실 부분입니다. 바로 로밍을 가는 것인데요.

당연히 아실수도 있는 부분이겠지만 아리는 라인전 챔프가 아닙니다.

물론 솔킬 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리는 로밍으로 라인을 모두 푸는데 가장 큰 비중을 두는 챔피언입니다.

로밍을 가실 때 몇몇 분들이 마음이 조급해져서 라인을 마저 안 밀고 가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요.

로밍을 노릴때에는 적 챔피언이 내 시야에서 얼마 후 사라지던가, 아니면 미니언 웨이브를 적 포탑 앞까지 밀어넣었다

하실 때 바로 허리를 돌려 탑 혹은 봇을 갑니다.

이때 내가 와딩 위치에 발각되지는 않았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부쉬를 경유하지 않고 돌아가는 방법 소위 땅굴이라 하는법도 로밍 적중율을 크게 증가시킬수 있는 편입니다.

또한 집에가서 적절한 아이템을 사고 100~200원이 남았을 때 핑와와 와드를 사서 적 와드를 지우고 가는것도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요즘 대부분 서포터들이 레오나,쓰레쉬같은 좋은 이니시 챔프들이 많기에 서포터가 손 잭스더라도 내가 불

행히도 매혹을 못맞췄더라도 서포터의 cc기가 괜찮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궁으로 빠르게 진입하여 적의 딜러를 같이

당당하게 물어서 스펠이든 킬이든 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득입니다.

단, 로밍을 가실때 미드뿐만이 아니라 우리팀 서포터에게도 와딩 위치를 먼저 보고받고 그 다음 로밍을 가시면 성공확률이 더욱크게 증가합니다.

미드라인은 탑과 봇 라인과는 다른 형태로, 직선 형태의 부쉬가 2개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라인 밀기는 곧 재앙을 부르기도 합니다.

(부쉬에서 돌아오는 적 서포터, 부쉬쪽 직선 갱 정글러, 스피드웨건을 부른 미드라이너는 정말 극혐이죠 )

이런걸 좀 많이 당하시게 되면 아 안되겠다 와드를 안해서 그래!

와드를 많이 사고 박아둬야지! 하는분들이 계십니다.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맨위 챕터에서도 설명 드렸듯 우리 정글러의 반대 위치가 종종 적 정글러의 위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라인에 우리 정글러가 갔다면 상대 정글이 메이플 유저가 아니면 다른 라인을 적 정글러 역시 예의 주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밍을 보고 그 위치에 핑크 와드를 박아두면 ( 보통 용앞이나 바론 앞 부쉬에 박죠 ) 적 정글러를 보다 더 쉽게 볼수 있게 됩니다.

그 핑와를 보고 적 정글러가 그냥 지나가거나, 그 와드를 지우게 된다면 그 모습을 보고 여러분은 쫄아서 살짝 빼겠죠.

여러분이 우리 정글러를 보면서 대충 어디쯤 있는지 감을 기르는것도 중요합니다.

와드 하나가 보통 75원 핑와가 100원이기 때문에 이걸 귀환마다 사면 조개값, 마법봉 값 하나가 되는걸 기억하세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니, 차라리 이걸 모아 토템을 업그레이드 해서 와딩을 하는게 어떨까요?

이런 토템을 너무 극후반에 업그레이드 해도 손해에요.... ( 기급적 9~11레벨에는 삽시다 )

아리는 주로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 Q를 찍습니다.

이때, 라인을 밀건지 안 밀건지가 매우 중요한데요.

라인을 미는것으로 결정했다면 막타를 놓치지 않으면서 한 웨이브를 다먹고 근접 미니언 하나를 치면 2레벨이 됩니다.

그 때 만약 매혹을 찍고 그냥 사린다면, 밀어둔 의미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정글러가 와서 갱와서 따는각만 만들어둔거죠.

2레벨을 먼저 찍었다는건 그만큼 플레이어 본인이 2렙갱을 감수하고 먼저 상대 미드라이너에게 위협감을 선사하겠다는겁니다.

만약에, 선 2레벨을 찍고 뭐라도 안할거면 그냥 막타 무난하게 챙기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스킬 막 써가면서 일단 2렙 찍고 보는 버릇은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