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근래 와서 느끼는 건데, 그냥 좋습니다.
너프 먹어서 고인 아님?
개뿔... 카운터 치기도 애매하고,
미드 탑 둘 다 쓸모 있고, 후반 가면 그냥 괴물.
...문제는 숙련도. 진짜 숙련도 받쳐주니 혼자 하이퍼
캐리하는 상황 엄청 많이 발생함. (전형적인 왕귀챔)
결론: 잘 크면 혼자 다 하는 굇수입니다.
(추가 공략 쪽에 영상 첨가함)
PS. 근데... 제이스가 더 쌤. -_-
이런 마음으로 보면 된다.
이속, 고정 주문력, 흡혈룬 등 모든 테스트를 해봤다...
클릭하면 유튜브 ~_~
아래는 트위치.
구분 |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
18레벨 최종 수치 |
구분 |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
18레벨 최종 수치 |
---|---|---|---|---|---|
체력 | 607 (+110) | 2477 | 마나 | 0 (+0.0) | 0 |
공격력 | 55 (+3) | 106 | 공격 속도 | 0.658 (+2%) | 0.882 |
5초당 체력회복 | 7.01 (+0.6) | 17.21 | 5초당 마나회복 | 0 (+0) | 0 |
방어력 | 27 (+4.5) | 103.5 | 마법 저항력 | 30 (+1.3) | 52.1 |
이동 속도 | 330.0 | 330 | 사정 거리 | 450.0 | 450.0 |
- 마법 관통력 +0.87x9
- 방어 +1x4
- 레벨당 체력 +1.34x5
- 레벨당 쿨감소 -0.092%x6
- 마법 관통력 +0.63x3
- 이동 속도 +1.5%x3
- 마법 관통력+9.72
- 방어+4
- 체력+120.6
- 쿨감소-9.936%
- 이동 속도+4.5%
- 흉포: 0
- 책략: 0
- 결의: 0
수혈을 두 번 사용한 뒤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오면 핏빛 격노상태가 됩니다.
핏빛 격노: 블라디미르의 이동 속도가 잠깐 동안 증가하고 2.5초 동안 수혈의 피해량이 85%만큼 늘어나며, 30~200 + 잃은 체력의 5%(+0.4 AP)만큼 추가로 체력을 회복합니다.(미니언 상대로는 체력 회복 효과가 35%로 감소합니다.) (사정거리: 600)
재사용 대기시간: 28/25/22/19/16초
블라디미르는 웅덩이 위에 있는 적에게 지속 시간 동안 80/135/190/245/300 (+추가 체력의 0.15%)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감소 전 피해량의 30%를 체력으로 회복합니다.(미니언 대상 60%)
선혈의 파도 사용 중 피의 웅덩이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범위: 300)
재사용 대기시간: 13/11/9/7/5초
두 번째 사용시: 1.5초 후 혹은 스킬을 재사용하면 주변의 적에게 파도를 방출해 30/45/60/75/90(+0.025 체력)(+0.35 AP)에서 60/90/120/150/180(+0.06 체력)(+0.8 AP)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40/45/50/55/60%만큼 둔화시킵니다. 파도가 일단 적에게 적중하면 그 뒤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범위: 600)
4초 뒤 감염된 적은 150/250/350 (+0.7AP)의 마법 피해를 입고, 150/250/350(+0.7AP) 만큼 블라디미르의 체력이 회복됩니다. 두 번째로 적중한 적 챔피언부터는 한명당 회복량이 40%씩 증가합니다. (사정거리: 700, 범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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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혈
(Transfusion)
- 재사용 대기시간: 9/8/7/6/5초
- 블라디미르가 상대의 생명력을 흡수하여 80/100/120/140/160 (+0.45AP)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체력을 20/25/30/35/40 (+0.15AP) 회복시킵니다.
수혈을 두 번 사용한 뒤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오면 핏빛 격노상태가 됩니다.
핏빛 격노: 블라디미르의 이동 속도가 잠깐 동안 증가하고 2.5초 동안 수혈의 피해량이 100%만큼 늘어나며, 40(+레벨당 15) + 잃은 체력의 5%(+0.025 AP)만틈 추가로 체력을 회복합니다.(미니언 상대로는 체력 회복 효과가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 사정거리: 600
- 피의 웅덩이
(Sanguine Pool)
- 체력 소모: 현재의 20%
- 재사용 대기시간: 26/23/20/17/14초
- 블라디미르가 적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2초 동안 피의 웅덩이로 변하며 그 위에 있는 적의 속도를 40% 늦춥니다.
블라디미르는 웅덩이 위에 있는 적에게 지속 시간 동안 80/135/190/245/300 (+추가 체력의 0.15%)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총 피해량의 10%를 체력으로 회복합니다.
선혈의 파도 사용 중 피의 웅덩이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 범위: 300
- 선혈의 파도
(Tides of Blood)
- 체력 소모: 최대 체력의 10%
- 재사용 대기시간: 9초
- 첫 번째 사용시: 블라디미르가 정신 집중을 하며 최대 체력의 10%까지 희생해 피의 웅덩이를 채웁니다. 선혈의 파도의 피해량도 같은 양만큼 늘어납니다. 웅덩이가 가득차면 블라디미르의 이동 속도가 느려집니다.
두 번째 사용시: 1.5초 후 혹은 스킬을 재사용하면 주변의 적에게 파도를 방출해 30/40/50/60/70(+0.025 체력)(+0.35 AP)에서 60/80/100/120/140(+0.1 체력)(+0.7 AP)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40/45/50/55/60%만큼 둔화시킵니다. 파도가 일단 적에게 적중하면 그 뒤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 범위: 600
- 혈사병
(Hemoplague)
- 재사용 대기시간: 150/135/120초
- 블라디미르가 혈사병으로 목표 지역을 오염시키며, 혈사병에 감염된 적은 4초 동안 받는 모든 피해가 10% 증가합니다.
4초 뒤 감염된 적은 150/250/350 (+0.7AP)의 마법 피해를 입고, 각각의 적 챔피언이 입은 피해량의 50% + 75/125/175(+0.35 AP) 만큼 블라디미르의 체력이 회복됩니다.
- 사정거리: 700, 범위: 350
09-08
사실 큰 문제는 아님. 다만 각 가정에 따른 트리에 대한 이점을 짚자면.
1. Q-W-Q.
:E가 쪼렙엔 미묘해졌기에 E를 4렙에 찍는 가정.
어차피 갱 호응이나 점화 들고 킬각 재는 거 아니면 E는 쪼렙엔 필수적 요소는 아님.
2. Q-E-Q
: 상대가 갱 안 온다는 확신이 들 때만 간다.
근데 굳이 이렇게 찍어서 위험 갈수할 필요가 없다고 나는 봄.
점화 들고 1,2렙 딜교가 무척이나 성공적이었다면 플래시까지 쓴다는 가정으로
킬각 잡히면 가는데... 음, 추천 안 함.
3. Q-E-W(혹은 Q-W-E)
: 갱 호응 할 때만 추천.
근데 복잡할 거 없음.
안전 제일로는 역시 1,2렙 Q-W 찍고 이후는 알아서~
어차피 W선마나 E선마만 아니라면 어떻게 찍든 알아서 하면 됨.
(09-27 추가)
다시 간략하게 추린다.
Q
라인전 한정, 현 블라디의 주력이자 핵심이자 모든 것이다.
핏빛 격노 를 어찌 활용하느냐에 따라 모든 게 달렸다.
문제는 이게 2.5초고 상대도 타이밍을 뻔히 안다는 거다.
즉, 호구 아닌 이상 맞아주지 않아!
핏빛 격노 없는 Q는 맞아도 안 아픔.
물몸이면 모를까 탱커들은 간지럽기만 하다.
어쩌겠음, 그냥 CS한테 써서 피흡하세요.
(근데 6.20ver 기준, 이거 너프. 그래도 어쩌겠음... 써야지.)
굳이 맞추려 노력하지 말고, 그러려면 부쉬 플레이 하세요.
(근데 괜히 그러다가 CS 놓치고, 견제 타이밍 애매해진다.)
그냥 강화 Q는 맞추면 좋고, 아님 마는 거임.
강화 Q 타이밍에 들이대면 상대는 CS 하나 놓치고, 못 맞춰도 이러면 이득.
그런 식으로 라인 주도권을 가져가는 식으로 ㄱㄱ
어차피 Q는 더럽게 약하다. 명심해라... 개약하다. 굳이 맞춘다 쳐도
죽불 특성 아니면 그냥 개약하다.
Q는 후반, 빠르게 도는 쿨로 활용하는 거다.
물론 이조차 딜보단 피흡이 목적이다.
W
이건 리메이크 전과 같다. 차이라면...
e를 쓰고서 쓸 수 있다는 점.
물론 w중에 e는 불가능.
그것만 파악해두면 언제 어떻게 써야할 지 감 잡힐 거임.
너프로 쿨 더럽게 늘어났으니 극초반엔 이거 쓰면 쿨 다 찰 때까지 사려라.
W없는 블라디가 CC맞으면 누누조차 무섭다...
E
자, 예전 설명 다 지웠다.
깔끔하고 간략하게 설명한다.
현 블라디의 주력.
블라디의 주력 딜을 담당하는 분이시다.
근데 극초반 쿨이 더럽게 길다.
블라디가 극초반 개약해진 이유다.
그나마 체력 10%에서 8% 소모로 줄어든 건 버프라 하는데... 개소리다.
이거 3렙 찍은 시점에서야 이전 폼이 되살아난다.
그 전까진 너프 체감, 쩐다. -_-
즉, 블라디의 첫 번째 왕귀 타이밍은 이거 3렙, 대략 10렙 때다.
(더불어 이 시점에 2코어면 블라디, 슬슬 얕볼 수 없다.)
나중에 쿨감 템과 더불어 이거 3렙 찍은 시점부터 E막 써댄다.
아, 그 시점에 블라디는 진짜 개짜증나지.
문제는 이 타이밍, 이 시점의 강함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
뭐, 당연하지. 블라디 현재, 개약챔, 승률 최하를 달리는 챔이니까. -_-;
(그래서 아는 사람만 안다. 알고 싶으면 위에 영겁 특성 쪽에 올린 영상 참고해라.)
어쨌건 잘 들어라.
E가 주력 딜이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외엔 대부분 풀 스텍 채워서 터트려라.
이거 없는 시점에 Q 믿고 괜히 딜 넣겠다고 들이대지 마라.
E쓰고 각 재면서 무빙, 와리가리 하고, 다시 E 돌자마자 거리 조절하면서 E터트리는 식으로 가야 한다.
근데 이걸 제대로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 다.
그래서 미드 블라디가 좋은 거고 탑은 구린 거다. -_-
그나마 로 커버 친다는데, 이건 일단 딜을 넣은 이후에 터지는 거다.
즉, 이거 터트리려면 이니시 거는 입장이라면 써야 한다.
...말이여, 막걸리여?
그래서 한편으로는 벨트가 필요한 건데... 후우.
아무튼 블라디의 주력은 E다.
이거 사용 여하에 따라 블라디가 깡패가 되고, 블라디가 개무쓸모가 된다.
R
결론을 말해주마.
많이 맞춰라.
그러면 이긴다.
심지어 5:1도 가능하다.
다만 맞추고서 4초 이내로 뒤지면 무용지물이다.
데미지 증폭되고 4초 이후 추가 뎀도 박히기 때문에 이거 걸고 E풀스텍 한 번 맞춰주면 아주 질질 싼다.
E풀스텍 직전에 맞추고, Q 빨고 최대한 진입, E쿨 차자마자 다시 쓰고 W로
비벼라.
블라디가 최소 3~5인 궁 맞추고 그렇게 딜 넣을 수 있는 거 다 해줬는데
한타 못 이기면 팀탓해도 됨.
왜냐하면 코어 하나 차이 나도 그 정도 하면 적 진형 와해 및 충격과 공포를
안겨줄 수 있으면, 판도 자체를 뒤집는다.
...말 이해 안 가면 영겁 특성 쪽에 올린 영상 참고하면 됨.
한타 시간도 써놓음. ~_~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Best 3
잘하는 애니비아는 그냥 닥 파밍이 답임. 괜히 어줍잖게 딜교한다고 들이댔다가 손해만 봄. 그렇게 한 번 피해 입으면 기 죽을 상태로 라인전 해야하고, 6렙 이후부터는 더 짜증.
미드로 가면 이렐 야스오 와도 그닥 카운터로 안 느껴지나, 미드 쪽 카운터로 여겨지는 애 가운데 정점이 애니비아임. 물론 못하는 애니비아는...... 후후!
탑과 미드 카운터가 다른데, 탑은 이렐 야스오 아니면 대체로 상대 가능.
잘하는 이렐 오면 파밍만 해야지, 괜히 어줍잖게 딜교 걸었다가 뒤틀린 황천 감.
만나더라도 이렐 보다 피 많을 때 e 맞으면 님 그냥 뒤진 거임.
e맞기 전 w 쓰자. 어차피 e스턴 풀리고 바로 쓸 거 뻔하니. 그 시점엔 님 뒤짐.
이렐이 극 카운터로 분류되는 이유는 현 이렐 자체가 트포로 인한 OP인 점도 포함, 망해도 1인분은 그냥 뽑히는 녀석이기 때문도 있음.
이렐이 트포만 떠도 어중간한 2코어 챔들 맞다이 쳐서 이기니 말이 되냐고!!
사실 스펠만 점화나 탈진 들면 무난하나, 탑에서 만나면 안 그렇잖아요오...?
미드에서 만나면 라인만 적당히 유지하면 야스오 입장에선 할 게 없으나, 탑은 그게 안 됨.
어쨌건 탑에서 만나면 야스오 기량에 따라 Easy에서 Hell로 나뉜다.
이 점이 짜증. -_-;;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Best 3
도발만 주의하면 됨. 도발만 주의하면 됨. (2번 강조.)
쉔 Q를 3타 다 맞아주는 건... 문제가 심각한 거임. 도발 안 맞은 상태로.
궁만 무조건 텔로 따라가도록 텔은 안배해두면 됨.
간혹 역관 냄. -_-;;
다만 한타 기여도나 궁 로밍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 ~_~
블라디도 나쁘지 않지만 화약통 이니시 걸리면 블라디고 나발이고 없음.
아, 근데 트포 크리 사라져서 현재 갱플 유저 대다수 빠져나감.
크하하하!
괜히 w 맞고 후들겨 맞아주면 의외로 도망쳐야 되는 상황 생겨남.
그러니...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구도로 수액 쭉쭉 빨아주면 질질 쌈.
아칼리 Easy(6렙 전) AND Hell(6렙 이후)
신지드 Normal
뽀삐 Hard OR Easy
올라프 Hard(도끼 맞으면 HELL)
오공 Normal OR Hard
잭스 Normal OR Hard
제이스 Normal OR Hard
트런들 Hard OR Hell(솔킬 한 번 따이면 지옥)
트린다미어 Normal(들면 트린 노답됨)
케넨 Normal
피즈 Normal OR Hard
피오라 Normal OR Hard
헤카림 Normal
티모 Normal
케일 Hard
탐켄치 Normal
판테온 Normal + 들면 Hard
자크 Normal
이렐리아 Hard
하이머딩거 Normal OR Hell(지휘관 깃발 사면 라인전 개망)
야스오 Hard
신짜오 Normal OR Hard
쉬바나 Normal
에코 Normal OR Hard
문도 Normal
라이즈 Hard(난 이상하게 라이즈전, 현재 라인전 전승임...)
람머스 Normal OR Easy
볼리베어Hard
아지르,빅토르 Hard!!!!
아리 Normal
참고로 만나본 것들만 올린 거임.
(데이터는 다야5~2대 플레이 경험임)
위 난이도를 대략 보면 알겠지만...
아주 극악적인 녀석이 그리 많지 않음.
즉... 현 블라디는 결코 약챔이 아님. ~_~
블라디는 정공법이다.
님이 야스오300판 할 시간에 블라디 30~40판만 생각하면서 제대로 해보면
야스오 300판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다.
난 손 브론즈고, 갱플이 현재 내 모스트지만,
그 전에 내 주류는 라이즈, 나서스, 마오카이, 문도, 티모, 제이스,
워윅, 신지드, 럼블, 레넥, 룰루, 리신, 말자하, 말파, 모데, 샤코 기타 등등...
즉, 나는 본래 모스트 라는 게 없던 사람이었다.
항상 후픽으로 상대 챔 카운터 쳐가며 갔던 사람이다.
그런 내가 뭐가 오든 상대 가능하다 여기던 챔이 블라디였다.
뭐, 요 근래야 다시금 예전 흐름이 돌아와 그나마
인간 급으로 하고 있지만,
과거엔 블라디 픽하면 뭐가 오든 자신 있던 시절도 있었다.
(이렐 잭스가 탑 주류로 군림하던 시기조차도.)
곧 뚜벅이 챔에 변혁을 준다고 라이엇이 말했지만... 글쎄올시다. 허허.
그러나 이걸 알아라.
블라디는 너프 당할 일이 없다.
버프 받았으면 받았지, 너프 될 일이 거의 없을 거다.
오랫동안 이 녀석은 패치 노트에 언급되질 않았다.
그만큼, 한 번 파두면 와일드 카드로 쓰기 무척 좋을 거다.
이해력이 높은 이들은 몇 번 해보면 금새 파악이 가능할 거고.
난 리븐 평캔 같은 거 못 한다.
마이 명상평캔?
리신 궁플?
난 인섹킥도 리신 수백판 가운데,
피지컬 한창 살아있을 당시조차도 4번 한 게 전부다.
즉, 그런 나도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내가 그들과 차이가 있다면.
내 멘탈이 아주 그냥, 굇수 급이라는 것뿐이다.
난 채팅 안 친다. 시작부터 외국인 코스프레, 심지어 핑 오더 외엔 아무 것도 안 한다.
...근데 난 여태 롤하면서도 단 한 차례도 패드립 친 적도 없고.
게임 즐기려고 하는 거지, 왜 그리 못 잡아들 먹어서 안달이 났는가?
뭐, 욕하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욕도 해야지.
그러나 생각을 좀 해라.
이기는 게 목적이라면, 남을 비꼬고 욕했을 때, 너는 지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가 트롤하고 우물 잠수, 미드 꼬라 박아도 넌 그걸 욕할 자격이 없다. 왜냐?
기름통에 불 붙인 건 그대 자신이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목적성을 분명히 하라는 거다.
게임을 즐기는 게 목적인가?
이기는 게 목적인가?
아님 적아를 막론하고 타인을 멸시하고 조롱하는 게 목적인가.
난 감정에 휘말려 욕하는 것보다 진짜 악의를 가지고 욕하는 쪽이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
그러면 나도 순수하게 악의로 받아 쳐줄 수가 있으니까.
근데 나이 어느 정도 먹다보니 저게 욱해서 저런다는 게 대략 파악이 되니
상대하는 것도 귀찮고... 채팅 안 치다 보니 그게 현명하더라.
난 솔직히 달래주는 것도 싫다. 그래서 외국인 코스프레 한다.
우린 교류함으로 인한 즐거움을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항상 마음이 맞을 수 없으며, 익명성이 보장되다 보니
본색들이 잘 드러나는 터라 그런 점들이 서로에게 장애가 되곤 한다.
우리가 롤을 못 버리는 이유는 캐리에 대한 열망과 그에 대한 희열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서로 공감하고, 승리했을 때의 기쁨을 교류하고, 나누며 서로를 치하하는
순수한 팀 게임으로서의 유쾌함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게 아니라면, 굳이 롤 말고 할 건 엄청 많다. 엄청나게...
...말이 길어졌으니 이만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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