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번 시즌전에는 항상 선 마나무네 템트리로 가곤 했습니다. 선마나무네를 갈경우
여눈 이즈의 딜로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항상 주장하면서, 골드주제에 공략도 써놨죠. 막 도마뱀이 뜨는
파랑이즈 초창기에 말이죠. 초반 여눈 700원은 이즈의 특성상 흡낫과 비견될만 하며,
이후에 곧바로 마나무네를 올리게 되면 투자금액당 딜로스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기존 여눈이즈의 문제점은 여눈이후에 다른템을 가서 700원 딜로스가 점점 쌓여서 그렇다 뭐... 그런 이야기
였는데. 이번 시즌에도 선마나무네 템트리는 여전히 괜찮지만, 정수약탈자 삼위를 통한 템트리가 상당히
효율이 많이 올라와서, 요즘엔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족이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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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템트리의 컨셉은 제목 처럼 신속의 이즈리얼, 바람의 속성에 어울리는 이즈리얼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템트리입니다.
전 효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효율이 부족할지라도 전 뭔가 컨셉질 하는 느낌으로 가곤합니다.
일단 공속은
삼위일체 15% + 몰락한 왕의검 +40% + 이즈 패시브 20~40% 으로 해결합니다. 여기에 공속에 힘을 더하고 싶으면
광전사의 신발을 가줍니다. 그런데 큐를 섞는 이즈리얼의 딜링 특성상 광전사의 신발은 잘 안가게 되더군요.
15렙 기준 삼위+몰락+이즈패시브(30)만 해도 이즈 딜링에 문제가 없는 적정수준의 1.63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이즈공속은 1.2만 넘기면 문제없다고 보는데, 기준을 넘어서는 충분한 수준의 공속입니다.
다만 공속이 나오는 시점은 몰락이 나오는 3코어 이후라 다소 늦습니다. 그전까지는 콜감을 최대한 활용하는
쿨감이즈리얼의 형태로 활용하게 됩니다.
이속은
기본적으로 삼위일체(+5%) + 신속의 장화 민첩성(+85) / + 삼위패시브 격분 (+20)
으로 증가 시킵니다. 이후 템선택과 상황에 따라 요우무(+20%)를 추가합니다.
이 템트리의 핵심이 바로 신속의 장화 민첩성입니다. 이속증가라는게 정말 알게 모르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게임을 할때는 체감을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막상 끝나고보면 평균적으로는 신속신을 신은 게임의 KDA가
좋았습니다. 특히 데스가 확연히 줄어들더라구요.
상황에 따른 후속템으로 망자의 갑옷과 요우무가 있습니다. 요우무는 이속 쿨감이 같이 들어있어서 정말 좋은 템
입니다. 그런데 핵심템에 안넣은건, 무한의대검과 같은 치명타템을 추가로 가게되면 오버쿨감이 되서 선택이 필요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 그냥 요우무 선택하는 편입니다. 공속이 잘나오는 템트리 특성상 무한의 대검으로 가면
데미지는 잘 나오겠지만, 제가 이 템트리를 할때 데미지 욕심이 좀 적어서 .... 전 빨리 신속의 이즈리얼 컨셉질 완성 하고 싶거든요...
망자의 갑옷은 보통 방어템자리에 밴시나 워모그, 수은을 가는 경우가 많아서 가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습니다만, 이것까지 가게되면 이속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일단 삼위 + 신속민첩성+ 요우무액티브+ 삼위패시브만 해도 아마 이속이 470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망자를 붙이면 최대 이속이 무려 500이 가뿐히 넘는거죠.
쿨감은
45퍼를 달성하는 크게 두가지 템트리가 있는데, 어느쪽이던 쿨감 45%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1) 삼위 + 정수 + 무한의대검을 통한 정수약탈자 쿨감 템트리, 순수 데미지도 가장 높고 정수포텔셜을 전부 사용해서
효율도 높습니다. 공속을 사용한 평타가 많기에 높은 치명타확률(60%)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다른 템트리에 비해 손해보는것은 방관과 이속 정도입니다.
(2) 삼위 + 정수 + 요우무를 통한 템트리. 정수로 인해 얻는 쿨감은 30% 선으로 두고 요우무 쿨감 +10을 더하여 45를
만드는 템트리입니다. 치명타를 더 올리지도 않고 치명타 뻥튀기도 없기에 데미지는 무한의 대검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격이 좀더 저렴하고, 이속과 방관에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데미지를 생각하면 무한의대검이 좀 더 낫겠지만 전 이속과 방관을 얻는 요우무를 좀더 선호합니다.
최종적으로 공속 1.6 이상 + 이속 450~500 이상 + 쿨감 45% 의 신속의 이즈리얼이 완성됩니다.
겁나빠르게 이동하면서 겁나 빠르게 떄리고 큐를 1초마다 날려대며, 붙을 만 하면 비전으로 이동하는 전투모습이 그려지지 않으세요?
템 올리는 순서는
먼저: 정수를 먼저 올리는 경우가 있고, 삼위를 먼저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이점은 1코어 완성전까지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삼위 하위템이 마나량이라던지 부과효과가 좋지만 정수는 하위템은 데미지가 좋기에 완성전까지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첫 완성템이 나오는 순간에는 확실히 삼위쪽이 뛰어납니다. 정수약탈자가 바로 나오는 시점에 데미지는
삼위보다 약 15% 정도 약한 느낌이 있고, 정수약탈자 패시브를 통한 마나수급은 생각보다 잘되지 않습니다.
2코어 하위템부터는 정수 쪽의 효율이 좀 더 좋습니다. 삼위하위템의 효율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죠.
삼위 이후에 정수하위템 데미지를 올리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만은, 정수이후에 삼위 하위템의 폭발력이
더 뛰어납니다. 정수 + 광휘의검 + 치명타장갑만 해도 쿨감이 약 27%가 됩니다. 광휘+싸움꾼의 가격이 1400원 수준
인걸 감안 할떄. 삼위+정수의 시너지가 하위템일때 부터 빠르게 완성되어가는 것이죠. 정수를 2코어를 가게 되면,
정수가 최종완성이 되야만 고유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시너지 완성이 늦습니다.
3코어는 몰락한 왕의검을 고정으로 갑니다. 물론 코어 전에 수은같은것을 추가하기에도 좋은 타이밍입니다. 또 신발을 완성하는 타이밍 이기도 합니다.
보통 가지고 있던 똥신을 2티어 신발로 이때 완성 시킵니다. 몰왕 완성전에는 뭐랄까, 하위템을 추가한다고 해서
딜이 늘어나는 느낌이 별로 적기 떄문이죠. 몰왕은 완성템이 딱나와야 강한 느낌이 확 생깁니다. 흡혈, 공속, 포킹
전체적으로 스팩이 향상되죠. 특히 공속부분에서 보완이 많이 되기에 플레이 스타일도 평타를 좀 더 많이 섞을 수
있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뭐 쿨감 완성을 위해 요우무 혹은 무한의 대검을 가게되는데, 요우무를 선택한 경우는 쿨감하위템을,
무한의 대검을 선택한 경우는 BF혹은 민첩성의 망토를 먼저가는게 좋습니다. 쿨감완성을 위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