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의욕만 많아서 드럽게 적어놨는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함.

진은 우리가 보통 알던 누커나 지속딜러가 아님.

그냥 태생적인 원거리 딜러임. 어떤 원거리 딜러냐 하면

전장에서 꾸준히, 끝까지 살아남아 누커/브루져의 2%부족한 딜량을 잡아주는 역할임.

뭐 물론 마이나 잭스같은놈들 커서 혼자서 막 3명잡고 그러면 걍 버스타면 되는거구.

저게 중요함. 그러니까 나댈 필요 없음. 1:1이 특출나게 강한 것도 아님. 도주기 없으니까 붙으면 끝장인거 다 알잖아

근데 진은 저거뿐만아니라 짤라먹기도 가능하고 우리 1선이 딜러를 물지 못했을때 적 딜러를 전장이탈 시킬수도 있음

그 원동력은 w와 궁극기임. 판을 크게 보고 죽지 말고 킬욕심 내지 마삼. 애초에 킬 잘따는 녀석이야.

위에가 요점이고 추가 서술하면

진의 역할은 크게 두가지야.

1. 아군 보조

2. 킬 캐치

원딜러인데 아군 보조가 뭔소리냐고 할텐데

얘 한번쯤 해봤다면 알테지만 w하고 r사거리가 겁나 길음. 그리고 둘 다 괜찮은 cc기고.(1.75속박/높은둔화율)

그래서 초중반 타이밍에 다른 원딜보다 훨씬 활용가치가 높음.

수능만점 코그모 다들 알지?

거기 템 나오기 전까진 코그모가 ㄹㅇ 씹호구임.

중반까지만 해도 그건 심연의 아귀가 아니라 돌연사의 개복치임.

왜?

다 원딜러 보면 눈이 벌개져서 평화롭게 돼지 잡고 있는데 갑자기 튀나온 아이언호그마냥 미친듯이 달려오니까.

후반이야 원딜 오브 레전드지만 중반에는 누커가 더 무서운게 사실임 원딜 잘 커도 까딱하다 암살자한테 따이는데..

보통의 원딜들은 흥하지 않은 이상 천천히 용에서 간도 보고 파밍하다가 후반가서 수능만점맞는걸 꿈꾸는데

진은 절륜한 cc기 덕분에 초중반 누커들을 보조해서 다른 원딜이 힘을 못쓸 타이밍에도 활용헐 수 있음.

그리고 또 진이 뭐 초중반에 딜이 안나오는 애도 아니고 만약 적이 방템 둘둘 두르면 ap누커들 세상이지

이게 타 원딜들에게 있는 약한 타이밍 없이 항상 까다롭고 강력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함.

그리고 진만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장점'이라고 생각함.

킬캐치 능력은 다들 알거임.

궁극기 적중률만 높다면 한명 따기 어렵지 않음

또 막발에 있는 잃은체력퍼뎀이 정말 강력해서 아 슬슬 빼야겠다 하려던 탱커가 막발맞고 황천길 가는 경우도 있음.

막발을 얼마나 활용하느냐, w스킬을 얼마나 활용하느냐, 궁극기의 적중률이 높으냐에 따라서 장인/충이 나뉘고

그 팀에서의 진의 가치가 결정됨. 저거 잘 못하면 다른 원딜이 나음. 걍 코그모 골라서 말뚝딜하면 탱커라도 녹이지.

킬캐치가 단순히 내가 킬을 딴다는 것도 있지만 아군이 킬을 따게 도와줄 수 있다는 의미도 잇음.

킬도 잘 따지만 어시도 그만큼 잘따는게 진임. 여건만 된다면 오브젝트도 막발 덕분에 효과적으로 뺏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