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딜 티이모의 템트리는 첫 코어인 구인수를 만드는걸 최우선으로 한다.

구인수의 하위템들이 타 원딜들에게는 무쓸모인 템들이 많지만 우리의 티이모에게는 모든 하위템 하나하나가

다 효율이 좋아서 템이 올라가는 중에도 딜로스가 거의 없는 편이다.

보통 원딜이 1300골드 가량 모아 귀환을 해 첫 템을 BF를 가져올텐데 우리는 그 타이밍에 수확과 방출을 가져온다.

곡괭이보다는 방출이 효율이 좋은편인데 주문력이 올라감으로 E의 추뎀이 높아져 평타 데미지 자체도 강해지고

실명과 버섯도 모두 주문력 계수이기에 곡괭이 보다는 방출을 먼저 가져오는게 좋다.

그리고 말했듯이 E 추뎀으로 인해 딜 자체도 상당히 강한편이라 BF 원딜과 맞다이를 하더라도 딜교에서 밀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징크스, 베인과 같이 평타가 주 딜인 원딜은 티이모의 적수가 되지 않으며 스킬딜이 많은 이즈리얼은

라인전에서 힘든 상대가 아니기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루시안의 경우는 루시안이 티모에게 진입 후 실명이 박히기 전

E평Q평을 충분히 넣을 수 있고 스킬과 평타딜이 적당히 분배되어 있어 실명이 크게 효율을 보기 힘들어 라인전에서

제법 힘든 상대이다. 하지만 라인전은 서포터와의 조합에 따라 상성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결의 특성으로 인해

힘든 상성을 만나도 버티면서 파밍하기 불편하지 않으므로 무리하지 않고 파밍 구도로 게임을 풀어가면 된다.

루난이 갖춰지면 라인 클리어도 매우 좋아지기에 원딜 주제에 버섯으로 시야 장악을 하며 라인을 스플릿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티모의 딜은 상당히 강한편이라 첫코어부터 풀템까지 약한 타이밍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AP 티모처럼

순간딜이 폭발적인게 아니라 케일과 같이 지속딜 / 루난으로 인한 광역딜이 매우 강한편이라서 뭉쳐있는 적을

녹이기 좋지만 여타 원딜처럼 제드나 피즈와 같은 암살자를 상대하기는 힘든 편이다.

신발은 이번 패치 전에는 신속을 애용했으나 이번에 신속이 너프가 됨으로 w 이속을 받는 티모에게 신속이 크게

효율적인 선택이 아니게 되었다. 티모가 평타에 선딜이 제법 긴편이라 공속이 높아도 카이팅이 생각만큼 매끄럽지 

못하므로 버저커를 택해 카이팅에 힘을 실어주도록 한다. 상황따라 헤르메스를 가는것도 고려해볼만한 선택이다.

구인수 - 루난 까지는 고정이고 후에 선택할만한 아이템이 윗앤, 퀵실, 몰왕 정도인데 보통 무난한 상황이면 윗앤을

가는게 좋다. 마저와 추뎀, 공속에 상대방의 마저를 훔치는 효과까지 있어서 평타딜과 루난딜이 엄청나게 강해진다.

체력 돼지가 많은 경우 몰왕을 택해주기도 하는데 AD 깡딜이 강한편이 아니라 흡혈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다.

흡혈을 챙기고 싶을때는 총검을 가주는데 피해량 비례 흡혈이라 티모가 총검을 가게되면 흡혈이 어마어마하게 된다.

보통 피바를 챙긴 원딜보다도 흡혈량이 우월할 정도인데 AP도 80이나 챙기며 몰왕과 같은 슬로우 사용옵션까지 있어

티모에게 엄청난 꿀템이다. 구인수, 루난과 윗앤과 E 스킬의 어마어마한 추뎀이 다 흡혈에 적용되기에 미니언 웨이브

하나로 딸피에서 풀피가 되는 미친 흡혈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얼망은 상당히 좋은 방어템이 될 수 있는데 티모에게 부족한 체력을 챙길 수 있는데다가 보통 상대 원딜이

티모를 만나 실명을 맞게되면 맞다이가 아닌 도주를 택하는데, 이 때 무한 슬로우와 w의 추가 이속으로 인해

무한 추노를 가능하게 해준다. (하지만 티모의 딜이 강해 보통 몇 걸음 못도망가고 사망한다.)

그리고 브루저들에게 카이팅이 편해지는 꿀템. 스테락이 많이 너프되어 스테락 보다는

얼망을 추천하는 편이다.

티모 원딜은 생각외로 상당히 강한 딜과 원딜의 역량을 넘어선 스플릿, 그리고 은신을 활용한 암살 등

여러가지 운영이 가능한 원딜이기에 우리의 티이모는 요즘같이 원딜이 개병신인 메타에 혜성같이 등장한

0티어 원딜로서 원딜의 생태계를 무너뜨릴 무시무시한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원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