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 운영 방법 ───────

브실골~♬ 브실골~♬ 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시죠?

네. 저도 당연히 브,실,골은 같은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에 의하면,

브,실과 골드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는 점이고

그 차이점으로 인해 정글링 방법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

브,실과 골드의 정글링 방법에 대해 기본적인 것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브,실 정글링 방법

브,실 정글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 정글에 상대 정글이 카정을 왔을 시 

팀원들의 도움을 바랄 수 없다라는 점입니다.

(골3정도까지는 백업을 기대하시면 안되며,

도주기가 없는 짜오 특성상 초반 카정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버프몹 -> 작은 정글 -> 버프몹

일단 라인에서 솔킬이 나오든말든

무조건 이렇게 3캠프를 먹은 후 갱각&역갱각&커버각을

봐야합니다.

(이렇게 3캠을 먹는 것이 

카정 위험이 제일 적은 정글링 방법입니다.)

브,실에서는 이렇게 3캠프 먹고

갱각이 나오는 곳에 갱 찌르면 거의 역갱없이

킬을 딸 수 있고 그걸로 내가 잘 성장해서

아이템을 갖춘 후 쉽게 캐리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1랩에 q 2랩에 e를 찍고

빠른 미드갱을 노려볼 수 있는데 킬을 따지못했을 경우

상대 정글과의 성장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고 

그것이 패배로 직결되는 경우가 흔하니

정글에 왠만큼 자신있는 분이 아니시라면

2랩 갱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골3 이상부터 정글링 방법.

골3,2정도 되면 상대 정글이 카정을 왔을 시

핑을 미친듯이 찍으면 어느 정도 

백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인랭이 아닌 저나 여러분 같은 솔큐유저들은

팀원들을 믿을 수 없기에 카정위험없이

또, 카정이 왔을 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블루팀기준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초보분들 위해 쉽게말해, 왼쪽에서 나오는 팀)

먼저, 레드버프를 먹습니다.

레드 버프를 먹고 바로 위쪽 캠프를 먹습니다.

2캠 먹고 있을 때 카정이 온다? 

일단 도움핑을 미친듯이 찍어 봅니다.

우리 미드나 봇이 백업을 온다면 상대 정글을 잡든지

상대 정글이 우리팀 백업이 오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간다면 먹던 2캠을 먹습니다.

우리팀이 백업도 안오고 

상대정글은 날 죽이러 온다? 

먹던 2캠 버리고 블루쪽으로 뛰어서

정글링해서 무난히 3랩찍으시면 됩니다.

상대는 카정을 왔지만 자신의 레드를 먹으러 가야하기에

동선이 길어져 상대로서는 시간낭비라는 점.

결국 나는 손해가 아니라는 점!

(상대가 카정을 왔을 경우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죽지 않아아야 한다는 점.

정글 몬스터를 내주더라도 점멸을 써서 꼭 생존하도록 합시다.)

카정없이 2캠을 먹고 있으면

보통 탑,미드,봇 세 라인 중에 한 라인은

교전이 치열하게 일어나는 걸 볼 수 있을겁니다.

(치열한 교전없이 3라인 다 파밍 위주라면 

계속 정글링을 하시면 됩니다.)

2캠을 먹고 잇는데 봇에서 교전이 일어나느게 보인다?

어! 이거 내가 3랩만 찍고 가면 다 딸 수 있는 각인걸?

라고 생각된다면 2캠먹고 블루로 가지않고

가장 아래쪽 캠프를 먹고 3랩을 찍고 빠르게

(이때 강타 쿨이 돌아옴. 강타 쓰세요.) 

봇에 개입하셔서 이득을 보시면 됩니다.

(이때 상대정글이 생각이 있는 정글이라면

우리 블루를 털어 먹을텐데 블루를 먹혀도

나는 봇에가서 킬을 따고 상대 봇라이너들은 죽어서

씨에스 & 경험치까지 손해를 봤기에 

내가 또는 우리팀이 손해보는 것은 없다라는 점!)

만일, 2캠을 먹고 있는데 탑이나 미드에 갱각이 나온다면

2캠먹고 바로 블루를 먹은 후 탑,미드 갱&역갱을 가시면 됩니다.

(이 방법이 플레에서도 잘 통한다는 점~.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상대 탑,미드가 텔인 경우 봇갱 갈 시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탑,미드가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어서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면

상대 탑,미드는 씨에스 먹기 바빠서 봇싸움 시 합류를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탑,미드가 서로 유,불리 없이

비슷한 상황인데 어설프게 봇에 억지갱을 가는 경우

상대 텔합류로 겜이 그대로 터져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상대가 다인랭일 경우 합류가

엄청나게 빠르니 탑,미드가 텔일 경우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확실한 갱각에만 

봇갱을 가야한다는 점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 빠른 솔용

짜오는 풀피인 상황에서 

 또는 

이렇게 템만 갖추어져 있어도 4랩에 솔용이 됩니다.

4~5랩 때 쯤 상대 정글이 탑에 보였는데

미드나 봇에 갱가서 딱히 이득을 볼 수 잇는 

상황이 아니라면

핑와 하나 박고 혼자 조용히 용을 챙기셔도 됩니다.

이때 채팅으로

"솔용할테니 오지마세요. 오면 걸려요."

라고 꼭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점멸이 없거나 자신이 용까지 가는 사이에

상대의 와드에 노출된 느낌이라고 판단되면

솔용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용을 먹는 도중 발각되었을 때

끝가지 패서 강타를 써서 먹을 수 있는 상황이면 

먹고 죽거나 점멸로 도망 가시면 됩니다.

1킬을 주어도 솔용을 챙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팀에게 이득입니다.

상대 미드,봇이 전부 용으로 달려오는 상황이라면 

우리팀들에게 빽핑을 미친듯이 찍은 후 

점멸로 도망가거나 혼자 먹고 죽는 게 가장 

좋습니다.)

─────── 팀파이트시 역할 ───────

제가 연구한 짜오는 암살자에 가까운 짜오이기에 

한타 시에 선진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편 탑라이너가 선진입하거나 상대 탑라이너가 선진입햇을 때

한박자 늦게 들어가서 적탱커부터 녹이든지 아니면 

홀로 떨어져있는 물몸 딜러를 순삭시키든지 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만 제 공략의 템트리대로 하시면서

5:5 싸움에서 먼저 선진입하시지 말아주세요. 바로 죽고 겜지면서

"아~ 짜오 똥챔~ 순삭이네"생각하실 겁니다.

──── 망한(못하는) 라인 관리 방법 ────

상대 정글러의 개입없이 2킬 이상 내준 라이너는

상대와의 실력 차이가 크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소위 이 '망한(못하는) 라인"에는 갱을 가도 킬을 딸 수 없을 뿐더러,

(보통 이런 라인에서는 갱호응도 구림.)

역갱이라도 맞는 날에는 더블킬을 내주고 그대로 게임이 수습불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망한라인에서 우물쭈물 하면서 위치를 노출시켰을 경우

상대 정글러가 잘하고 잇는 우리 라인에 개입해 

잘하는 아군 라이너의 성장을 막아 그것이

패배의 주요원인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 다음과 같은 상황일 경우에만 망한(못하는) 라인에 갈 것.

▶라이너의 호응없이 나 혼자 킬을 딸 수 있는 정말 100프로

확실한 상황이다.

▶상대가 다이브를 시도하는 도중에 내가 부쉬에서

갑툭튀~해서 포탑 데미지와 나의 딜로 상대를 죽일 수 있는 상황.

▶아군 라이너가 다이브 당해 죽는 걸 방지해줄 수있는 경우.

(다이브 방지는 한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은 시간낭비.하지만 위에 말한대로 갑툭튀해서

내가 킬을 딸 수 있다면 가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라이너와 함께 그 라인을 풀러 가는 경우

망한(못하는) 라인에는 얼씬거리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정글의 기본이지만,정글러가 이 정도의 성의도

보여주지 않는다면 직무유기(?)이며, 

포탑이 너무 빨리 철거되어 시야장악에 불리함이 생기고

라이너가 멘탈이 나가 "우리 정글 뭐하냐?"를 외치며

탈주하거나 던지는 경우가 있으니 이렇게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어서 망한 라이너의 멘탈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 방법입니다.

────────── 마치며 ──────────

골3정도부터는 탑에 탱커가 없다면 짜오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골3이하에서는 탱커가 있던없던

무쌍찍을 수 있지만 골3부터 플레까지는 슬슬 조합도

중요해지는 시점이라 탑에 탱커가 없다면,

정글 그라가스 같은 거 연습해놔서 하세요

잿불 -> 즈롯차원문 -> 올탱템 둘둘..만 해도 딜 나오고

즈롯차원문으로 운영되고 한타 때 궁배달 & 탱킹과

다량의 씨씨로 상대 딜러 스킬 끊기 .... 등등 다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탑에 탱이 없을 때 제가 그라가스 정글로 

재미 좀 많이 봤습니다.

아무튼 여담이 좀 길어지는데.. 몇마디 더해보자면

제가 짜오를 연구해 본 결과

짜오는 근접딜러도 아니고 탱커도 아니고

"암살자"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진 챔피언이라는 것입니다.

(탈론,제드 상위호환! 제 경험상 그렇게 느꼈습니다.

암살 되고,탈론,제드보다 몸도 딴딴~.)

또한 짜오는 궁을 제외한 모든 스킬이 확정 타켓팅 스킬이라

스킬이 빗나갈 위험이 없는

제일 쉬운 챔프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이 갱각,역갱각,한타 시 진입각만 잘 보는 눈을 키우면

누구나 플레까지 쉽게 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짜오는 

골3정도부터는 초반에 갱각이 잘 안나오는데

(이때부터는 라이너들이 갱을 굉장히 조심하면서 

플레이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억지갱 갔다가 괜히 씨씨맞고 역관광을 당하거나

점멸만 낭비하고 자신의 위치 노출로 인해 

상대정글이 다른 라인에서 이득보거하 하는 경우가 많으니

억지갱은 될 수있으면 가지 마세요.

(때를 기다리면 언젠가 상대가 실수하기 마련이고

그 실수를 발판삼아 역전을 노리면 되니 

초반에 짜오가 이득을 못봤다고 조급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무튼 다시 강조하지만,

짜오는 도주기가 전무한캐릭이니 무엇보다 '각' 을 

잘 보는 눈을 키우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끝으로 한마디만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늘 지겹도록 하는 말이지만,

브,실,골에서는 아군이 같은 편의 멘탈을 건드리는 채팅을

정말정말 많이 하는데 이때, 짜증난다고

맞받아친다거나 싸운다던가 하는 순간 

그 게임은 거의 무조건 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내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어떻게해서라도

이겨서 나는 반드시 플레테두리를 달 생각이라면 

이런 멘탈 건드리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왓을 때

절대로 상대를 하면 안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P.S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