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라인운영에 대해서는 이미 영상 하나를 보여드렸습니다. 적 조합에 따라 당연히 조금씩은 달라지겠지만

영상에서 언급했듯 기본은 언제나 '적 원딜러를 괴롭혀 시에스를 편히 먹지 못하게 하는 것'임을 명심하세요.

라인에서 자제해야 할 플레이로는

-과도한 견제로 우리 원딜러마저 신경쓰이게 만드는 플레이

  >적당히 한두대씩 툭툭 주고 받는것은 괜찮으나 한대치고 두세대 맞고 돌아오는 서포터들이 있습니다.

    절대 지양해야 할 플레이입니다. 여의치않다면 원딜러옆에 서서 보호막만 쳐줘도 충분합니다.

-킬에 과하게 집착하는 플레이

  >사실 이건 어느 라인에나 적용되는 말 입니다. 킬을 따야만 이긴것이 아닙니다. 또 반드시 라인전을 '이겨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기지 못 했다고 진 건 아닙니다. 킬에대한 과한 집착은 적 정글러의 좋은 먹잇감이 될 뿐입니다.

-원딜의 스타일을 무시한 채 나의 플레이만 고집하는 플레이

  >룰루의 Q는 불가피하게 라인을 상대방쪽으로 밀게됩니다.또 원치않게 한두개씩 우리 원딜러의 시에스도 놓치게 만듭니다. Q를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손해가 이득보다 크다면 당연히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라인을 푸시하는 플레이를 원치 않는 원딜러라면 역시 그에 맞춰주어야합니다.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듀오라인에서 갈등을 조장하지 마세요.

이런 경우 미니언을 피해 외곽쪽으로 Q를 사용해주세요.

 초반 라인전이 끝났다면 한타를 제외하고는 사실 '룰루'의 공략이라기보다 '서포터'의 공략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럼 중후반 서포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바로 시야장악 입니다.

하지만 시야를 장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짤리지 않을 것!'

라인전에서 킬은 해당 라인의 라인전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중후반에 발생하는 킬은 곧바로 오브젝트와 연결됩니다.

용 주도권을 얻기 위해 움직이다 짤려서 오히려 용을 내준다면 절대 안될일입니다.

다행히 룰루는 Q,W,R 모두 시야싸움에 도움이 되는 스킬들이기 때문에 비교적 시야장악에 있어 안전한 편입니다.

그리고 시작템 업그레이드로 를 선택했다면 시야가 없는곳으로 가기전에 반드시 사용하고 들어가야합니다.

그렇다면 짤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시야장악' 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바로 '컨셉을 확실히 할 것'

그냥 어두우니까 와드 박아야지. 하는 생각은 좋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시야장악을 할땐 반드시 운영적인 목적을 확실히 해야합니다.

-용은 없고, 바론은 아직 나올 시간이 아니다. 탑라이너를 스플릿 돌리면서 타워 철거를  해야겠다.

-곧 용이 나올 시간이며 우리는 이번 용을 내어 줄 생각이 없다,

이런 식의 목적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에 맞게 해당 지역의 시야를 점점 장악해 나가는 식으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분명 용이 리젠 될 시간이 다가오는데 우리 핑와는 탑이며 아군정글에 덩그러니 박혀있고

남은 와드는 하나 밖에 없는데 적팀이 용 구덩이에 접근하는 길목은 어두컴컴하다..

잘 생각해보면 분명 익숙한 상황일 겁니다.

반대로 적팀에서 시야장악을 완벽히 한 경우

'분명 용 근처에 쟤들 다 모여있었는데 용쪽으로 가는길에 시야가 없다.. 다가가기 무섭다..'

하며 우물쭈물 다가가는데 협곡에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용의 울부짖음이 들리는 일.

분명히 겪어 보셨을겁니다. 하물며 그 울부짖음이 바론의 것이라면..

시야장악은 운영에 있어서 매우매우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롤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갑니다.

이런 확실한 목적을 가진 시야장악은 분명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되며 곧 승리로 연결됩니다.

덧붙여 이런 시야장악은 절대 혼자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제어와드 하나로는 어림도 없으며 혼자서는 적정글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마세요!

서포터의 확실한 콜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라인전에서의 룰루는 우리 원딜러가 상대보다 더 잘 클수 있게 적극적, 공격적으로 상대방을 압박했다면,

중반 넘어가는 시점에서부터 시작되는 팀파이트에서는 그 역할이 180도 바뀝니다. 

초반단계에서 룰루의 딜은 강력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그 위력이 눈에 띄게 약해집니다.

이제는 한발짝 뒤에 서서 아군의 캐리를 있는 힘껏 지켜주는 수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시기입니다.

적 브루저나 암살자가 아군의 캐리에게 매우 위협적으로 접근한다면 궁극기를 절대 아끼지 마세요.

라인전에서 갱이나 로밍이 왔을때는 낚시용으로 궁을 될 수 있는 한 늦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타페이즈에서 아군 캐리에게 사용되는 궁극기라면 절대 그런식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미 빈사상태에 빠진 캐리에게 궁을 써준다해도 그 캐리는 전장을 이탈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캐리를 물기위해 진입하려는 그 순간에 궁이 사용되어 에어본과 함께 진입이 저지된다면 적 브루저는 진입을 일단 포기할 수 밖에 없게되고 캐리는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또 너무 성급하게 궁을 사용하면 그저 뻘궁이 될 수 있으니 정확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매우 중요! : 우리 캐리를 향한 상대의 진입은 수포로 돌리고 아군 캐리는 건재하게 딜을 넣을 수 있는 환경.

나머지는 뻔한 이야기지만 E , W , Q 를 적재적소에 활용해주며 특히 W는 적 조합에 강한 브루저나 암살자가 있다면

아꼈다가 해당 챔프가 진입할 시에 사용해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군 원딜러에게 걸어주어 캐리력을 올려줍니다.

 ※17.03.01 공략 추가

최근 바텀 라인전이 일명 서폿3대장 자이라 미스포츈 말자하 와 바루스 진 애쉬 

이 6챔프의 조합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합니다.

이에 따른 상대법을 추가합니다.

먼저 가장 핫한 보라색 3인방 중 하나인

 공허충... 상대법입니다.

말자하가 사기다 사기다.. 하는데 사실 룰루로 굉장히 무난하게 상대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위 3서폿중에서는 말자하가 가장 룰루로 상대하기 편합니다.

먼저 아셔야 할 것은 의 공허충과 의 식물은

룰루의 평타+픽스로 평타 한번에 처치가 가능하다.

이것입니다. 의 식물은 W를 찍으면 식물의 체력이 늘어나는데, 그런 후반까지 평타로 일일히 지우지 않기에 그런 상황은 배제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자하의 뭉게뭉게.. 는 룰루의 E로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라인전을 할 때, 항상 말자하와 룰루의 1:1 구도를 만들어주세요.

말자하와의 라인전은 다른 라인전과는 다릅니다. 

'체력을 교환하는 딜교환'을 하는게 아니라 '마나를 교환하는 마나교환' 을 해야합니다.

주기적으로 계속 말자하 앞에 알짱거리면서 룰루에게 EW를 사용하도록 만들고 나도 E로 데미지를 막으면서 

만들어지는 공허충을 계속 카이팅하세요. 이 과정에서 위에 언급한 '말자하와의 1:1'을 항상 주의해주셔야합니다.

말자하도 ew만 쓰는게 아니기에 몇 번 반복하며 당연히 룰루의 체력이 좀더 깎이게 됩니다.

하지만 서포터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킬을 내는게 아닌 원딜의 성장을 돕는 것이기에 포션 한두개 손해보더라도

우리 원딜이 말자하의 방해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그게 더 이득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맞아주면 킬각이 나오기에 적당히... 항상 적당히..해주세요. 매 쿨마다 들이대는건 위험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말자하의 궁극기는 매우 위험하므로 6렙 이후엔 항상 긴장하고 위의 플레이도 자제합시다.

말자하와의 라인전에선 W를 아끼세요. 언제 우리 원딜한테 빨대가 꼽힐지 모릅니다. 칼같은 W로 풀어주세요.

다음은  자이라입니다.

얼마전 패치로 식물의 인공지능이 살짝 변경되어 자이라의 스킬에 맞지않으면 식물은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합니다.

....맞지마세요 스킬... 씨앗 근처로 슬쩍슬쩍 무빙하며 자이라가 스킬을 쓸때 W로 재빠르게 빠지고.. 이런 플레이를 해주셔야하는데,, 중요한건 '맞지마세요'... 이거밖에 해드릴 말이 없네요.

나름 팁이라면 방금 말한, 씨앗 근처에서 스킬사용을 계속 유도하면서 W로 피해주세요.

안 그러면 원딜이 고통받습니다.

 미스포츈,

개인적으로 이ㄴ이 제일 싫습니다. 미스포츈 '만' 있다면 상관없지만 얘랑 조합되는 원딜이

바루스 진 애쉬 얘들이라는게 너무나 압박입니다.

될 수 있는 한 미포가 먼저 픽됐다면 그냥 카르마 하세요.. 쉴드에 이속까지 붙은 오피챔ㅠ

그래도 나는 꼭 룰루를 해야만한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ㅜㅜ

한 발에 두 놈 2타를 쉴드로 막아주는건 당연히 해야하는 플레이입니다. 항상 인지하세요.

말고 상대 미포를 껄끄럽게하는 방법중 하나는 '우리 미니언'이 체력이 없을때 미니언 '옆'에 붙어서 움직여주세요.

무턱대고 쿨마다 E를 쓰지 못하게 하는겁니다. 한 두개씩 뺏어먹는 미니언이 점점 쌓이고 그 전에 상대 원딜이 열받습니다. 상대 채팅창에 '아 미니언좀 그만 드셈ㅡㅡ' 이 입력되면 이겼습니다.

말고 딱히 상대법이랄건.. 없습니다. 미포자체가 무서운건 아니니까요.

무서운건 미포의 E위에 떨어지는 진의 살상연희, 바루스 궁, 애쉬 궁입니다. 날아오면 생각하지말고 바로 점멸쓰세요. '맞으면 위험한가?' 생각하면 이미 죽어있습니다.

사실 바텀 라인전의 특성상 챔프 하나씩 대응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여러 조합들과의 라인전 영상을 통해 전체적인 룰루의 라인전 느낌을 알려드리는게 나을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뭐,, 하는 짓은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 이렇게 하는게 제 룰루 플레이의 정석이기 때문에..

서포터나 원딜 별 주의점은 영상 아래에 덧대는 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룰루 시비르 VS 레오나 베인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