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이 탱럭풋의 기조를 말씀드리자면,

'모든 어그로는 나에게 끌어서 실피로 살아나가면서, 혹은 죽더라도 원딜에게 킬을 먹인다' 입니다.

때문에 딜교에 있어서도 실드를 쓰면서 진입, 먼저 맞으면서 상대 스킬을 빼고 어그로를 먹는 동시에

원딜과 함께 상대 피를 빼주고 적절하게 빠지는 전략이 적용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실드 하나 믿고 탱으로 가는겁니다.

거기에 ap 0이어도 깡뎀으로 라인전에서 겨우겨우 킬은 먹일 수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실드는 아 원딜, q는 적 원딜을 맞출 수 있어야 이 공략에 현실성이 생깁니다.

스킬 트리 공략에서 가장 핵심은 초반 3렙의 스킬인데, w-q-e로 갑니다.

1렙 w의 장점은

1. 정글러에게 (정말 잘하면) 실드를 2번 걸어줄 수 있다.

2. 극초반 상태에 공/수 양면에서 적절하게 대응 가능한 유일한 스킬이다.

3. 럭스의 큰 단점 중 하나인 마나 소모 측면에서 e보다는 부담이 훨씬 덜해서 자주 쓸 수 있고, q보다는 가성비적으로 쓸모가 많다.

정도 되겠습니다.

그다음 2렙 e가 아니라 q는 선택적인데, 선2렙 혹은 동2렙의 경우 q를 찍어주고 후2렙인 경우는 e를 찍습니다.

2렙 q의 목적은 단 하나, 킬각입니다.

헌터x헌터에 나오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명언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럭스 q는 맞는 놈이 바보입니다. 하지만 이 불확실 논타겟 스킬을 아주 확실한 타겟팅 스킬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이겁니다.

'적이 다른 먹잇감을 노리는 바로 그 순간이 가장 무방비한 순간이다'

여리디 여린 이미지만을 보유하고 있는, 물몸의 대표주자 럭스를 적에게 살랑살랑 흔들면서 나를 노리고 들어오는 그 순간

q로 둘 모두 혹은 원딜을 맞추고 나는 실드로 버티면서 원딜과 함께 적 원딜을 포커싱 하는 것, 그것이 제가 말하는 킬각입니다.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모든 페이즈에 이 기조는 유지되고 실행하여 모든 어그로를 몽땅 흡수하는 것이 궁극적인 럭탱풋의 목적입니다.

이 전략은 랭이어도 대충 플레까지는 먹힙니다.

1. e의 시야 확보 능력은 서풋으로서 아주 좋은 측면입니다.

2. 어차피 약하기 때문에 e는 신지드의 그것처럼 이속 감소용으로 사용하시고 되도록이면 터뜨리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