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이즈

추천라인 : 미드

높은 공격력과 균형잡힌 방관, 피흡, 공속, 체력까지 두루두루 겸비한 만능형 빌드이다.

본 공략의 AD빌드 중에서 가장 데미지 기댓값이 높은 아이템 빌드이기도 하다.

1코어로는 블클, 2코어로는 드락사르를 추천하며, 3코어로는 취향 또는 조합,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루난의 허리케인 또는 피바라기 를 빌드해 주면 된다. 신들린 카이팅과 빠른 공속을 통한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을, 묵직한 Q한방에 상대 원딜의 멘탈을 나가게 하고 싶다면  를 추천한다.

풀템전이 되면 신발을 팔고 고속 연사포를 가서 치명타율과 이속을 보완하도록 한다.

블클과 드락사르가 나오면 상대 미드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0.5초 안에 E평Q평을 날려서 잠깐이나마 미드이즈를 만만히 보았던 자신을 한없이 원망하게끔 응징해 주도록 하자.

후반에도 상대 원딜이 생각없이 빈 라인을 야금야금 먹으러 나오면 부쉬에 대기하고 있다가 E평Q평 점화로 앰살 기회를 잡아보도록 하자.

블클과 스테락의 체력 및 피바라기의 추가쉴드가 있기 때문에, 나는 니새끼를 암살할 수 있지만 니새끼는 나를 암살할 수 없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도록 하자.

방어와 마방이 없기 때문에 사실 알고보면 존나 물몸이지만 탑 딜탱급의 체력 바코드를 보는 순간 상대 암살자()들은 조금이나마 이즈리얼 암살을 망설이게 될 것이다.

추천 스펠 : 빨강이즈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펠도 점화를 든다.

단점 : 마나와 관련된 옵션이 단 하나도 없어서 몇 번 Q질을 하다보면 순식간에 바닥을 치는 마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초중반부터 블루를 공급받을 수 있는 미드 라인을 추천하는 것.

2번째 블루부터 제깍제깍 바치지 않고 지가 처먹는 정글을 만난다면 미련없이 아이템을 팔고 웹툰을 감상하러 가자.

빨강이즈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서 블루보다는 레드를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2코어템이 나오기 전에 당신의 미드 2차타워가 산산조각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블루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파랑이즈

추천라인 : 원딜

정석적인 파랑이즈에서 약간(?) 바뀐 파생형 빌드이다.

일단 첫 코어는 마나무네를 빌드하고 2코어로는 얼건을 가는 정상적인 테크를 올려 공포에 질린 팀원들을 안심시키도록 하자.

그 이후 체감상 공속이 모자라다 싶으면 3코어로 마법사의 최후를 가고, 혹여 상대방 탱커가 잘 성장했다 싶으면 3코어로 필멸자 를 가도록 하자.

도미닉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괴상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우리의 파랑이즈 빌드에는 적합하지 않은 아이템이다.

본 파랑이즈 빌드는 얼건과 얼심을 동시에 가는 빌드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ad브루저() 및 암살자 챔피언()이 많을 경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것도 상대방 암살자에게 라위가 뜨는 순간 의미가 없어지는 아이템이 되지만, 마지막 코어템으로 얼어붙은 망치를 올려 체력을 보강해 적 암살자들에게 빅엿을 선사하도록 하자.

추천 스펠 : 파랑이즈이기 때문에 유체화를 추천하고 싶지만, 유체화를 들면 우리편 서폿도 유체화를 들고 미드를 달릴 가능성이 꽤나 높을 것으로 짐작되므로, 힐을 들고 가도록 하자.

꼭 유체화를 들고 싶다면 큐가 잡히자마자 ‘내 본캐 마스터임ㅋ’라면서 약을 팔고 유체화를 들면 ‘요즘 마챌구간은 원딜 유체화도 쓰는구나’라면서 속아줄 서폿이 종종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 시도는 해보도록 하자.

단점 : 마나 보유량이 매우 높아 마나가 마를 일이 별로 없지만, 어쨌든 깡공이 낮아 데미지가 부족하다는 단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이속 관련 아이템이 없기 때문에 극후반에 신발까지 팔게 되면 굼벵이 수준의 이속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이 빌드는 ‘내가 느린 만큼 니새끼들도 느려질 것이다’ 라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상대방 챔피언들을 기존 파랑이즈처럼 원거리 얼건 역장으로 괴롭히다가, 극후반에 얼망까지 사면 이즈리얼의 평타에도 슬로우가 묻어나게 되고 높은 방어력 및 체력 덕분에 암살자들이 원콤내기도 어려우므로 상대방 챔피언들은 매우 괴로워할 공산이 크다.

보라AD이즈

추천 라인 : 탑

ad보라 이즈는 마치 가 급식시절에도 저랬을까 싶은 플레이를 적절히 수행해내야 한다.

본 빌드는 쉽게 말해 최대한 졸렬하고 야무지게 백도어와 운영을 해야 하는 템 빌드이다.

1코어로는 요우무나 몰왕중 아무거나 가고 남은 걸 2코어쯤에 빌드해 보도록 하자.

상대 탑정글이 ap다 싶으면 멜모셔스를 2코어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본 이즈리얼의 운영은 3코어 이후부터 출발한다.

즈롯 차원문을 3코어로 빌드하여, 라인에 계속 박아두어 운영을 시작한다. 빡친 상대 탑 라이너가 보라이즈를 잡으러 오면, 여유롭게 요우무를 발동하고 비전 이동을 활용해 잽싸게 도망가며, 상대방 탑이 점멸을 쓰면 몰왕을  활용하여 이속을 훔쳐 더욱 빠르게 도망가 상대방 탑이 빡친 나머지 샷건을 쳐 키보드가 부서지기를 유도해 보자.

마지막 코어로는 저항 공성기를 활용하여 더욱 빠른 타워푸쉬 및 철거를 감행할 수 있도록 시도해 보자. 저항 공성기는 사람 새끼라면 아무도 안 가는 구데기 아이템이지만, 우리는 보라 이즈를 플레이하는 중이므로 과감하게 빌드해 보도록 하자.

사실 저항 공성기는 운영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무서운 상대 탑 라이너( 등)에게 든든히 버틸 수 있는 체력과 방어력까지 보완해 주는 완소 아이템이다.개소리

추천 스펠 : 텔레포트

보라 이즈 여서 보라색 스펠을 드는 것이 아니라, 탑라이너로서의 운영을 통한 게임의 승리를 위해 텔을 드는 것이다.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단점 : 남자들의 라인인 탑에서 이즈리얼같은 물몸새끼가 버티기에는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하물며 아군 정글러도 

'아 씨발 뭔 이즈로 탑을 가겠대ㅡㅡ' 하면서 탑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고, 상대 정글러()는 기회만 보이면 침을 질질 흘리면서 다이브 각을 볼 것이다.

이처럼 보라 이즈가 탑에서 살아남기는 쉬운 것이 아니기에, 탑 라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가 먼저 뒷받침된 유저가 필살기로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상대 탑 챔피언을 이기기 이전에 우물에서 잠수를 타거나 미드를 달릴 준비를 하는 팀원들을 이기는 것이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짐작해 본다.

보라 AP이즈

추천 라인 : 미드

ap이즈는 생각보다 딜이 강력한 ap메이지이다.

초반에는 누가 봐도 쓰레기같은 데미지밖에 안 나오겠지만, 후반에 아이템이 어느 정도 뜬 이즈에게 REW콤보를 자칫 허용하기라도 하는 날에는 물몸 챔피언들은 순식간에 비명횡사할 정도로 누킹데미지 기대값이 높은 편이다.

물론 정석적인 ap이즈리얼은 리치베인, 데캡 등을 빌드해야겠지만, 보라ap이즈는 그런 보랏빛 따위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아이템 따위는 자존심상 빌드하지 않는다.

선 영겁의 지팡이를 빌드하여 탱키함과 라인유지력, 주문력 3종세트를 적절히 확보하고, 가성비 지존급인 모렐로를 2코어로 빌드하도록 한다.

미드 라인에서 블루버프까지 받기 때문에 파랑이즈보다도 더욱 풍족한 마나량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2코어가 나오고 정글러에게 선심쓰는 척 블루를 양보한다면, 그 뒤로부터 정글러는 목숨을 바쳐 이즈리얼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이다. 하지만 어지간하면 니가 먹는 게 좋다. 왜냐면 상대 미드는 게임 끝날 때까지 블루를 들고 있는데 내가 블루가 없으면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다.

3코어로는 루덴을 빌드해 주도록 하자. 맞추려고 한 놈한테 스킬을 못 맞췄는데 옆에 놈이 대신 맞고 튕긴 루덴에 다른 챔피언이 죽기라도 한다면 그날 당신은 서울대합격 못지않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드ap보라이즈도 즈롯 차원문 을 코어템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는 ad보라이즈와 마찬가지로 후반 운영단계에 접어들면 운영할 수 있는 여지도 만들 뿐더러, 방어력과 마저로 좀 더 탱키함을 챙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아이템으로는 신발을 팔고 쓸데없이 큰 지팡이를 가 주도록 하는데, 큰지팡이의 상위템은 빌드하지 않도록 한다.

왜냐면 큰지팡이는 보라색이기 때문이다. 정 돈이 남아돈다 싶으면 2루덴을 가 주면 된다. 

추천 스펠 : 텔레포트

다른 스펠도 괜찮지만 아직도 여전히 탑미드 투텔이 전략적으로 기용되고 있는 메타이므로, 텔레포트 스펠을 선택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나마 탑 이즈보다 미드 이즈는 세상의 인식이 좋은 편에 속하므로, 맨날 파밍만 쳐하면서 미드에 ??? 핑만 찍던 미드 이즈새끼가 이라도 들고 바텀에 몇 번 방문해 준다면 아군들은 미드이즈를 새삼 다시보게 될 확률이 높다.

단점 : 초반 단계를 무난하게 넘기기 매우 힘들다. AP이즈리얼이 초반 약캐라는 것은 엊그제 롤 시작한 사람도 알 만한 사실이다. 게다가 룬과 특성도 AP로 갔을 것인데, 하물며 선템으로 리치베인 테크가 아닌 로아 테크를 올려야 하니 초반CS 수급에 꽤나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군을 믿고 꾸역꾸역 최대한 열심히 파밍을 하여, 3코어템을 장만한 이후 후반 한타에서 그동안 병신미드 보라이즈의 똥을 묵묵히 감당한 팀원들에게 RQEW콤보로 적 원딜을 삭제하며 보답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