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아이템은 90% 도란검으로 시작함. 갱플, 케일처럼 짤짤이를 많이 맞아야 하는 챔프라면 도란 방패로 시작함.

위의 핵심아이템은 피오라에게 필요한 템들임. 이제 그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 생각해보자.

1코어 굶주린 히드라

피오라의 영원한 코어템, 푸쉬력이 고자인 피오라에게는 필수적이며 AD빨을 많이 타는 패시브는 히드라의 높은 공격력을 필요로 함. 히드라로 e평캔까지 되는걸 생각하면 영혼의 궁합이 아닐까 싶다. 맞다이가 많이 일어날 것 같다면 블클 하위템인 탐식의 망치를 먼저 가자. 필자는 티아맷보다 흡낫을 먼저 사는 편인데, 티아맷은 라인관리가 힘들어져서 흡낫, 탐식의 망치로 재미를 다 보고난 후 티아맷을 감. 흡낫은 라인 유지력도 올려주므로 흡낫 먼저 가주자. 야스오의 경우는 선티아맷이 좋은데, 야스오의 패시브를 계속 빼줄 수 있기 때문임. 상황에 따라서 가주자.

2코어 칠흑의 양날도끼/삼위일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함. 절대 둘다 가는거 아니다!

둘 다 일장일단이 있다.

블클은 방깎 옵션, 400의 든든한 체력.

솔직히 말해서 방깎이 피오라에게 그렇게 필요한건 아니다. 최대체력기반 고장피해기 때문에. 하지만 팀에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블클은 가격이 싸다.

트포는 주문검이라는 최대의 장점이 있다. 심지어 공속도 줌. 피오라 q에 주문검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물몸 딜러들은 q만 맞아도 황당해한다.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

그럼 어떻게 선택하는가? 엄청 흥해서 탱킹은 조금 늦게 올려도 되며 상대 챔프들을 도륙내면서 다니고 싶다면 트포, 그렇지 않다면 블클을 간다. 다시 말해 10게임 중에 7~8게임은 블클을 감. 객관적으로 봤을 때 트포가 블클보다 좋은 템인걸 자명한 사실임. 하지만 굶드라도 비싼데 트포까지 뽑기엔 너무 오래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 흥한게 아니라면 블클을 감.

신발

위의 4가지가 모두 고려 대상임. 트포를 가는 경우엔 공속신은 제외. 블클은 가는 경우엔 공속신이 꽤 높은 고려대상이 됨. 사실 요즘 신속신발은 거의 안간다. 상대가 야스오 같은 애면 닌탑이 정말 개꿀임. 거기에 란두인 가면 야스오한테 질 일은 없다고 보면 됨. 헤르메스 역시 매우 좋은 선택. 정리하자면 잘컸으면 공속신, 그냥저냥이면 닌탑/헤르메스.

3코어

3코어가 가장 중요하고 애매한 타이밍임. 딜템을 하나 더 갈지, 탱템을 갈지 고민이 많이 될거임. 절충안은  되시겠다. 트포를 갔다면 매우 잘컷을 확률이 높은데, 트포와 스테락은 환상의 궁합이라 트포가 올라갔다면 스테락이 필수적으로 빌드됨.  우리팀 상황 봤을 때 딜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거 가면 됨. 잘 죽지도 않을 뿐더러 딜도 엄청남. 딜은 충분한 것 같고 탱킹이 중요하다 싶으면 란두인 비사지 망자 등 탱템을 가면 되겠다.

탱템 살 때 팁!

탱템은 주로 체력템+방/마저템의 조합임. 예를 들어 란두인을 보자.  이런 조합인데 어떤 것을 먼저 사야할지 고민한 적이 있을거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반엔 체력템을 먼저 사는 것이 좋고, 중반부터는 방어템을 먼저 사는 것이 좋다. 왜?

방/마저는 상대의 딜을 %단위로 깎는 거임. 초반엔 상대의 딜이 그리 높지 않으므로 %단위로 줄여봤자 얻는 이득이 적다는 말임. 레벨 4 정도에 내 방어력이 100이라 치자. 상대의 스킬딜이 100이 들어온다면 내 피는 50만 깎임.(방어력 100기준 물리피해 50%감소) 기본방어 30 정도에 방어력 70이면 방어력이 100이 되는데 방어력 70 올리려면 1000골드가 넘게 들어감. 1000골드로 50의 체력을 이득본거임. 50의 체력이면.. 150원짜리 루비수정보다 못함. 물론 체력템을 올렸을 때는 방어력이 더 낮기 때문에 50보다는 많은 딜이 들어오겠지만 그래도 초반엔 체력템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임. 특히 이렐리아처럼 고정피해 기반이라면 체력템은 더더욱 중요함. 그래서 이렐리아 상대할땐 탐식부터 감.

여튼 중후반부터는 상대 챔프들의 딜이 백단위가 넘어가기 때문에 그걸 퍼센트로 뭉텅뭉텅 깎아주는 방/마저템의 효율이 훨씬 좋음. 체력 올려봤자 물살밖에 안된다는 말임.

4코어부터는 상대 딜링 유형에 맞춰서 탱템을 구비해주자. 가엔도 좋은 선택지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