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칸과 좋은 조합
먼저 조합을 알아보기 전에 라칸의 E거리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벽을 넘기 위한 스킬로 보면 진짜 생각보다 짧습니다.
라칸을 살리고 싶으시다면 자야가 아닌 한 가까이 와주시기 바랍니다.
자야
아무래도 둘다 스킬 효과 증대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큽니다.
라칸의 이동기이자 보조 기술인 E의 사거리를 대폭 증대시켜, 생존력과 진입을 둘다 높여줍니다.
또한, 자야와 라칸이 둘다 1레벨에 w를 찍으면 킬각을 못 볼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킬 나옵니다. 제발 자야&라칸인데 1렙 때 q찍지좀 마세요
여진 빠지고 치면 금방 녹습니다. 영상의 쓰레쉬는 수호자를 들었는데, 원딜이 안 붙어줘서 효과도 못 봤네요 ㅋㅋ
그밖에 이동기를 보유하여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원딜, 그중에서도 폭딜을 뽑아낼 수 있으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트리스타나
와 듀오했을 때 상당히 승률이 좋았습니다.
트타가 앞점프 하고 라칸이 e타고 w 써서 트타 점프 초기화 하는 식의 플레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즈리얼
메타의 중심에다가 이동기까지 있으며, 초반 q딜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앞비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칸과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루시안
루시안은 앞으로 e를 쓰고 들어가는 딜교를 시도하면 상당히 강력한 챔피언인데요.
트위치
는 한타파괴가 가능하고 은신 했을 떄의 이동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와
의 시너지가 넘사벽인 원딜이라는 점에서 매우 캐리력 있는 조합구성입니다.
베인 역시 라칸과의 호응이 매우 뛰어나긴 하지만, 라인전 버티기가 말이 아니라 좋다고는 못 하겠습니다.
로 킬각을 봐줍니다.
사실 상위티어에서 이렇게 거리주는 원딜도 거의 없지만, 상대가 cs먹을 때가 제일 좋은 때입니다.
선 2레벨을 위해서 상대가 cs를 열심히 치다가 막타 먹으려고 거리를 주기 마련입니다.
원딜을 물어야 되겠다 싶을 때는 그때를 노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전시즌에 향로빨로 올라온 소라카 룰루를 노리시면 됩니다. 진짜 잘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티어가 티어다 보니..
초반 운영법
아군이 킬을 땃거나 집 타이밍이다 싶으면
로 라인을 밀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원거리 미니언 3개 노리고 w 쓴 다음에, 평타로 피깎아 주면서 미니언 먹기 좋게 쳐줍니다.
3렙 를 원거리 미니언에 박고 라칸이 평타를 쳐주면 정확히
원딜 평타로
라인 정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초중반 정글 시야 잡기
라인전을 이겼으면 그 다음에는 정글 시야를 잡아줍시다.
연습모드에서 대충 와드 박는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하단 정글 시야를 이정도 먹어주면 누가 봇에 오는지 다 예측이 가능하며, 우리 정글도 게임을 편하게 합니다.
부족한 시야는 미드와 정글이 제어와드로 채우던지 하면 됩니다.
라칸의 제어와드는 레드팀이던 블루팀이던 가까운쪽 삼가리 부쉬에 박아주시면 됩니다.
라인전 끝나면 윗라인 중에서 부족하다 싶은 위치에 제어와드 박아주시면 됩니다.
레드팀의 경우 상대의 제어와드를 지우기 힘든 상황에 많이 나오게 됩니다.
어차피 삼거리에 지우고 와드 박아도 제어와드 또 들고와서 지우거든요.
때문에 영상과 같이 오히려 용 너머 길목에 와딩을 하거나, 더 깊숙히 들어갔다가 오는 게 좋습니다.
시야는 절대 불리한 상황에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요소가 아닙니다.
괜히 적 정글 들어가서 죽을 수 있으니까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도 이렇게 시야를 먹을 수 있는 이유는 역시 라칸의 이동기인
가 한몫 하는데요.
로 벽을 넘고
와딩을 한 뒤에,
상대 정글이 갱을 올 때 사용할 수 있는 폭탄 열매를 라칸이 써서 빠져나오는 방법입니다.
적 정글의 동선과 오브젝트 파악은 상대방 정글러를 방플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며 운영에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상대가 레드팀이라면, 그걸 방지하기 위해 블루 부쉬에 핑와를 설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깊숙히 박혀있는 핑크와드를 지우다가는 아무리
를 가진 라칸이라도 위험합니다.
의 퀘스트를 완료했을 경우, 와드 지우다가 q맞추고 빠르게 w로 빼는 것도 있습니다.
이동속도 증가 효과가 매우 쏠쏠하여 기동신이 없어 아쉬웠던 도주를 보조해줍니다.
서포터라는 포지션은 다른 역할에 비해 팀운을 운운거리기 좋을지도 모릅니다.
잘 하는 유저에게 보조 스킬만 걸어줘도, 상대에게 cc기만 걸어줘도 버스타서 이긴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아군에게 시야라는 무기를 만들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 아닐까요?
중반 운영법
에픽몹 시야를 계속 잡아줍시다.
포탑을 밀었으면 중반으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라칸은 이때부터 윗라인에 올라가 라이너들을 도와주며 뛰어난 합류력과 서포팅을 발휘하게 됩니다.
요즘은 워낙 게임이 빠른 감이 있어서 라칸이 궁을 2번 찍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콩콩이 라칸의 뛰어난 초반 결정력으로 스펠을 빼준 뒤, 정글을 불러서 뛰어난 갱호응력으로 따줍니다.
킬을 따내고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간 뒤에 시야를 장악하고, 포탑 깨는 게 이상적이죠.
제 개인적인 로밍각은
1. 원딜이 집 가고 라인은 밀린 상태
상대측에서 미아핑이 나올 것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 정글이 봇갱을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상대 정글은 윗라인 갱킹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라칸이 따라 가서
2대2 또는, 3대2 구도를 만들어 이득을 보는 방법입니다.
심심해서 찍어본 미드 합류 영상입니다. 다이아에서는 못 하는 야스오를 보기가 힘드네요.
이떄 라인 밀고 원딜이 집 간 상태에서 상대 정글에 와딩을 하던 도중에 미드 도움핑 보고 바로 뛰어갔습니다.
기동신도 아니라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아마 야스오가 아니었으면 1대2 구도에서 구하기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군의 스펠 상황이나, 정글의 역갱도 고려하면 싸움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
상대 동선을 잘 파악하여 합류해주도록 합시다.
여기서도 주의할 점은, 반드시 봇 갱을 안 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이아 마스터 정도 되면, 오히려 집간 타이밍에 상대가 우리 시야를 다 잡아먹고 정글까지 데려와서는
오자마자 타워 다이브 해서 따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회 때 딱 한번 당해봤습니다.
상대의 동선을 읽고 예측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럼 뭐다? 시야다 롤 시야 게임 인정~
2. 상대 정글이 용 근처에서 보였다.
이건 로밍이라기 보다는 합류에 가까운데요.
상대 정글이 봇/미드 동선일 때, 우리 미드가 역갱을 보고 있다 싶으면 상황을 봐서 올라가줍시다.
그리고, 이런 구도가 나왔을 때 상대 서포터가 보이지 않는다면 일단 위로 움직여 줍니다.
3. 탑 로밍
레오나, 알리스타, 쓰레쉬, 블리츠크랭크는 기동신을 신고 빠른 로밍을 가는 챔피언들입니다.
다들 초반에 킬을 잡아내기 좋은 뛰어난 cc기를 보유한 녀석들이죠.
전시즌에는 저도 선기동신을 선호하였지만, 이번에는 콩콩이를 들고 라인전을 챙기면서 쿨감신을 채용했는데요.
때문에, 기동신을 신지 않아 탑 로밍은 아예 불가능한 선택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최근 마법의 신발 룬을 서포터들이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초반 기동신을 통한 로밍이 비활성화 되었다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적으로 타워가 부숴지거나, 부쉈을 때부터 탑을 볼 수가 있습니다.
팀에 라칸 있으면 봇 부터 터뜨려줍시다.
후반 운영법
어차피 후반까지 가면 라칸의 궁극기는 한타 때마다 돌기 마련입니다.
궁을 아끼라고 했는데, 매혹각이 3명 이상 보이면 궁 키고 달리면 됩니다.
에어본이 3명 이상이면 좋긴 하지만, 너무 욕심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상대가 3명이상 보이면 무조건 궁 쓸 마음의 준비를 해둡시다.
너무 욕심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툭툭툭툭 어깨빵만 해도 상대는 좋아서 죽습니다. 死...
그리고 지금까지 배웠던 점멸을 활용한 콤보로 강제한타를 열어줍시다.
라칸의 16레벨 궁극기는 궁극의 모자 15퍼+우주적 통찰력 5%를 통한 쿨감 45% 기준으로 37.4초 입니다.
라칸의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은 궁을 사용하자마자 돌아주기 때문에,
궁의 지속시간 4초를 빼면 약 34초로 쿨타임이 적용됩니다. 33,4초인데 34초로 보임
3레벨 짜리 궁극기를 배운 라칸은 한타 때마다가 아닌, 소규모 교전 때마다 궁극기로 물어버리는 괴물이 되는데요.
이를 활용하여, 30초에 가까운 시간마다 상대를 잘라버리는 사기캐가 될 수 있습니다.
팀파이트시 역할
"딜러를 지키는 게 가장 최우선, 그 다음이 이니쉬"
하지만 꼭 들억가야만 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조금 오글거리는 대사 들어보셨죠?
위 한타는 글로벌 골드 비슷한 상황에서, 원딜이 완전 후진입 함에도 이기는 모습입니다.
자르반이 혼자 들어가서 물리는 척하면서, 상대가 방심하고 딜하러 들어올 때 완전히 봉쇄하여
딜러들 포지션을 무너뜨리는 모습입니다.
아군이 이니쉬에 걸렸다면 궁극기를 이용하여 상대의 스킬을 일단 봉쇄한 다음, 뒤에 차례차례 진입을 시도하는 딜러들
에게 w를 통해 돌격하여 묶어주면 됩니다.
콩콩이가 붙은 E쉴드와 솔라리, 구원까지 있다면 딜러가 죽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라칸이 물리면요?
그런 상황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그것에 대한 대책을 말씀드리자면,
라칸이 물릴 타이밍이라고는 시야를 먹을 때 말고는 절대 네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아군한테 쉴드 타서 죽는 건 대신 죽는 거라고 칩시다.
또한 시야를 먹을 때도 실수해서 죽는 거지, 절대로 각을 내주면 안 됩니다.
라칸이 시야먹을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애쉬 궁이나 세주아니 처럼 원거리 cc기의 경우 입니다.
상대 궁극기에 맞아서 먼저 물렸는데 솔라리나 지크의 융합 같은 은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방템 덕분에
w로 뒤로 빠진상태에서 cc에 걸렸다면 무조건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역으로 궁을 키고 이니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낚시를 거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여러 번 경험해봤습니다.
봉풀주 라칸 추가
봉인 풀린 주문서 룬이 현재 매우 사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펠을 15%나 쿨감 시킨다는 점에서 점멸 이용 콤보가 사기와 같은 라칸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초반에는 라인전 강력하게 를 들고가는 점과, 중후반에 과 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죠.
교체 하는 상황은, 상대의 원거리 cc기, 세주아니나 애쉬 같은 궁극기를 를 통해 아군이 맞을 것을
대신 맞은 다음에 정화로 풀어버리는 것입니다.
딱히 탈진이 필요 없을 것 같다면 정화를 드는 것도 좋습니다. 라칸이 짤리는 것은 당연히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콩콩이의 효율은 역시나 강력한 라인전이 가능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요즘 숙련도가 오른건지, 걍 체감이 안 되는
건지, 봉풀주가 훨씬 좋은 것 같았습니다. 봉풀주 들더라도 라인전이 쉬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히려, 상대와의 스펠교환에서 우위를 정점하여 스펠운영을 하는 게 운영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을 신을 경우에 이 최대 180초까지 줄어버리게 되죠.
라칸이 아군을 살리려고 진입한 다음에 어쩔 수 없이 살아가기 위해 을 빼버려서
쿨이 도는 경우도 그다지 아쉽지 않게 되겠죠. 255초 가지고 아군 살리려고 빼서,
이니쉬 각을 놓치는 건 아쉬우니깐 말이죠.
와 같이 진입을 방해하는 챔피언이 있을 때 극한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이 신드라 E가 너무 짜증나서 점멸을 섞지 않는 한, 계속 짤린다는 문제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들어보니까 좋더라구요. ㅎㅎ
ㄸ25
또한, 운이 좋을 때는 로 바꾼 합류도 가능하게 됩니다. 상당히 유동적인 룬이라 대처가 좋습니다.
상대팀 반응: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이랬을 거 같네요. 후후...
다음에는 한번 강타 들고 바론스틸(?)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상황이 나오게 되면 바로 영상 업로드 하여, 공략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7
챔피언별 대응법
카운터픽에서 충분히 전술한 것 같네요. : ) 후술이라는 말은 많이 쓰던데
공략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타 장면입니다.
사실 녹화하지 못한 전적들이 너무 많아 아쉽지만
이 영상으로 눈 정화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럼블 라칸 궁연계에 이즈리얼까지 더했어야 했는데 그냥 넘어갑시다.
다이아를 프리시즌에 달아서, 남는 게 없다는 느낌에 공략을 적은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를 다이아까지 보내준 라칸에게 고마운 마음에,
라칸의 픽률이 좋지 않은 아쉬움에 이렇게 글을 썼다는 것 역시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공략이, 누군가에게는 부족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라칸을 플레이 하며 느꼈던 것을 최대한 담아 작성했다는 것은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라칸을 플레이 하지 않는 유저들도 라칸에 대해 알아가고 호응을 해줄 수 있는 공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가지 읽어주신분들 부족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저, 좋은 공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많은 사람들과 라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