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개인 방송에서 이말을 한 적이 있다. 정말 올라프 고수라면 라인전에서 정글러의 개입이 없다면 패왕이라고. 사실 근데, 이 말은 미드라인전에서에 국한 되긴 했다.
지금부터 이말의 의미를 말하겠다. 물론 형은 손가락이 안되서 잘 안된다. ㅋ
하지만 형이 배운게 많아서 이말의 의미는 안다.
* 올라프의 싸움 강제권
1. 올라프의 Q는 투사체이며, 관통이 되고, 이감이 걸린다. 그리고 이 큐의 사거리는 라인전에서 굉장히 긴편이다. 특히 미드라인전에서는 왠만큼은 큐각 사거리가 된다.
2. 1의 이유로 올라프는 자기가 싸움을 걸고 싶을 때, 손가락만 된다면 왠만한 상황에서 강제적으로 싸움을 걸 수 있다. 이는 곧 적의 스킬의 유무를 확인하고 적의 스킬의 쿨에 맞게 싸움을 강제로 걸 수 있다는 뜻이다.
3. 따라서 적이 거는 스킬쿨과 스킬트리를 안다면, 이것에 맞게 유동적으로 싸움을 언제나 올라프의 스킬 하나 Q로 걸수 있는 것이다.
4. 마지막으로 적이 나의 싸움 강제 주도권을 피하기 위한, CC기를 선택할 때, 올라프는 이를 무시할 수 있는 궁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 이유가 올라프의 라인전에서 깡패인 핵심이 이유다.
5. 그리고 이러한 이유는 미드 올라프에서 효율이 극도에 도달한다.
* 올라프 보다 라인전이 쎈 챔피언의 이유
1. 위의 싸움 강제권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왜 피오라, 레넥톤, 다리우스, 트런들이 유리한지는 이해될거야. 일단 피오라는 내 궁이 아무런 효과가 없고, 내 큐를 너무 쉽게 피할 수 있지. 그리고 레넥톤은 레넥톤의 W를 내 궁으로 씹는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레넥톤 궁이 피뻥의 형태라 올라프보다 상위하는 효율을 가져. 그리고 다리우스는 내 궁이 다리우스의 이감을 푸는 것 말고는 효율이 없지 사실 쓰면 방어력이 깎여서 다리우스한테 더 좋을걸?!, 마지막으로 트런들도 비슷한 개념이야 이해되지?
2. 일라오이, 하이머 딩거류, 자신만의 존을 구축하는 탑 챔프들이 있어. 사실 이런 애들은 애초에 다이브해서 들어가서 죽인다는 것이 말이 안되. 강한 누커로 죽이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 단 티모는 예외야. 티모는 쉬워. 티모가 이기기 힘들면, 올라프는 안하는 걸로 하는게 좋아.
3. 여기엔 넣지 않았지만, 마스터이, 제드 류도 올라프가 후반가서 이기는 것은 힘들어. 왜냐면 비슷한 이유로 마스터이, 제드의 딜 사이클 흐름을 멈출 수 있는 올라프가 보유한 능력이 1도 없기 때문에 처맞는 기계 밖에 되질 않지.
4. 하지만 다 방법은 있으니, 템으로 커버하고 싸움강제권으로 이득을 봐. 이것이 잘하는 올라프의 길이여.
* 탑 올라프의 라인전에 대해서
1. 올라프는 저 레벨 구간에 강하다. 그러나 이를 사리는게 핵심. 텔을 들었다면더 더욱이다. 사실 진정으로 강한 구간은 4레벨과 5레벨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때, 확실한 킬각을 잡기 위해서는 라인을 당겨야 한다. 탑라인의 중앙에서 킬각을 잡는다면, 도끼를 줍고 던지는 것을 타워까지 3번정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이 점멸이 있고 도주기가 있다면 왠만하면 살아간다. 그러나, 라인이 당겨있다면, 점멸까지 계산해도 도끼각을 잰다면, 필승이다. 그러니 난 항상 이런말을 자주한다. 지금 그 피에 내 큐맞으면 넌 죽어.
2. 라인을 당기거나 킬각을 잡을 때, 기본 중에 기본은 적 정글러의 위치파악이다. 적 정글러가 탑쪽 동선을 도는지 봇 쪽 동선을 도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절대로 탑에 올릴이 없다고 생각이 들면 비로소 킬각 포인트이다. 그것이 안보이는대 무턱대고 적의 도발이나, 또는 순순히 도끼를 맞아준다면, 둘 중에 하나이다. 바보거나, 아니면 적 정글러가 있거나.
3. 따라서 탑 올라프의 경우 세가지로 나뉜다.
[사리자] 레넥톤, 피오라, 요릭, 일라오이, 다리우스 - 우리 정글러형 부르자. (물론 싸움 주도권은 나한테 있으니까, 걱정말고)
[힘들지만 이기자] 사이온, 오른, 초가스 류 - 착취 들자, 그리고 선 방템 가자.
[이기자] 이거 빼고는 그렇게 안 힘들겨.
* 번외, 우리 정글러에 대해서
1. 올라프는 정글러에 대한 갱호응력이 매우 강하며, 우리 정글러가 육식 정글러이고 상대편 정글러를 이길 수 있는 매우 강한 정글러라면 탑 정글 주도권을 강력하게 가져 갈 수 있다. 이 점은 18년 3월 기준으로 올라프 정글러에 대한 초반 주도권을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문제는 솔랭은 그렇지 않다. 다야 이상이라면, 올라프가 라인 주도권에 대한 강력한 이해가 있지만, 그 외에는 사실 그외에는 올라프가 어떤 챔피언에 대해 약한지 어떤 챔피언에 대해 강한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작정 들어와서 왜 이기질 못하니, 또는 왜 지니 이러한 말을 내뱉는 경우가 많다.
2. 따라서, 저레벨의 랭커구간에는 올라프가 비교적 강하며, 저구간에서도 적 탑챔피언이 쎈 몇 챔피언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탑 챔프를 압도하므로, 우리 아군 정글러가 비교적 이점을 잘 이용하며, 정글러를 돌면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의 렝커의 정글러들은 이러한 점을 알지 못한다. 내가 제일 많이 느꼈던 부분은 티모, 또는 나르 류의 챔피언이 적 탑챔피언으로 왔을 때, 내가 솔킬을 따면 모두 놀랜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의아했다. 더 의아한건, 이러한 류의 챔피언들이 나를 상대로 마치 자기 내편 정글러가 탑에 와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나를 상대로 너무 견제가 심하다는 것이다. 내가 이점이 솔랭으로 올리면서 가장 의아했다. 자신이 죽는 타이밍이 분명한데, 왜이리 앞에서 견제를 하는지, 적 정글러가 우리 탑에 있나? 라는 의문을 수도 없이 하였지만, 이러한 경우는 적었다. 즉, 자신이 죽는 타이밍을 적 탑이 인지를 못한 경우가 많았다. 비단 적탑이 이러한 경우인데, 우리 정글러가 이 점을 인식하는 경우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3. 그러므로 올라프를 탑 챔피언으로 활용하면, 반드시 지원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물론 솔킬을 따는게 제일 좋지만, 우리 정글러가 약간만 지원해줘도 확실하게 따는 상황을 우리 정글러가 세밀하게 이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정글러에 대한 갱호응을 확실하게 활용하는 것이 올라프를 잘하는 핵심의 길이기도 하다.
4. 고레벨의 랭커로 갈 수록, 무리하게 솔킬을 따거나, 압도하는 상황은 드물며, 정글러를 불러, 킬을 따내고, 라인을 관리하며, 이 돈 차이로 인한 템을 벌려, 중반라인에 강력한 포스를 뽐내는게 진정한 올라프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