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Q-E-R-W 이 순서대로 마스터하는걸 선호함.

이유는 조금 복잡한데 W를 자력으로 (스턴 없이) 맞출 수 있는 시간대가 따로 있음.

이게 뭔 개소리야? 싶을 수 있는데 무슨 소리냐면 라인전 초반에는 일단 W를 쌩으로 챔피언한테 날리는건 미친 짓임.

중반에는 대규모한타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은 교전이 보통 일어나는데 이때는 W는 거의 E랑 연계해서 씀.

중반부에는 베이가의 스턴이 팀의 교전에서 지분이 상상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중반부에서 상대 잘라먹기 & 한타 승리에는 거의 대부분 베이가의 E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침.

후반역시 베이가의 스턴이 지분이 크긴 하지만 베이가가 E를 앞장서서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시간대이기 때문에 E는 그냥 자기 위치에서 가장 적당한 곳에 쓰고 QW를 난사하게됨.

쉽게 말하면 그냥 W를 자력으로 맞출만한 시간이 후반이고 그전에는 거의 E랑 연계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춧돌인 E를 더 빨리 찍음으로 W의 안정성도 같이 올리는거임.

단, 트위스티드 페이트 상대로는 6렙전에 W를 한번 더 찍어서 라인밀리는걸 막는게 좋음. 라인 밀리는 순간 트페궁각이고 팀원 사망각임.

스킬 설명

설명에 앞서 베이가의 스킬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패시브: 시간이 지날수록 베이가가 강해질수있게 하는 스킬

Q: 괜찮은 성능의 논타겟 스킬

W: 일반스킬주제에 궁극기보다 쎄고 두명 이상 맞으면 한타가 터질수 있는 선딜이 긴 강력한 딜링 스킬

E: 최고의 장악력을 자랑하는 초중반을 휘어잡는 군중 제어기

R: 막타전용스킬

패시브

적에게 스킬을 적중시키면 (아이템은 제외) 베이가의 주문력이 1 오름.

적을 킬내는데 관여하면 베이가의 주문력이 5 오름.

여러 명에게 QWE를 적중시키면 각각 최대 2, 5, 5 가 오를 수 있음. 사실 이건 크게 신경안써도됨. 킬관여가 더 중요하지..

Q

탄속 그럭저럭 빠른 2인 적중 논타겟 스킬임.

이 스킬로 막타를 치면 주문력이 1 오름. 대형 몬스터나 대포 미니언은 2

1렙 데미지는 상상이상으로 답이 없기때문에 3레벨에 Q를 한번 더찍고 미니언 먹는게 보통임.

2레벨부터는 적 챔피언 견제로도 좋고 미니언 두개씩 먹는것도 좋음.

너무 미니언만 먹으면 적 챔피언이 편해지고 너무 견제만 하면 주문력이 빠르게 안오르니 알아서 견제/막타를 적당히 분배하도록 하자.

템뽑을수록 Q딜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음. 딜 상승 체감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음.

아리의 매혹>점멸처럼 베이가도 Q점멸이 됨.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술이고 점멸 Q보다 기습적이라서 반응하기 참 힘듬.

이렇게.

저상태로 미니언좀 먹겠다고 저런 퀸의 잘못도 있지만 베이가가 이런 기습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음.

사용법은 Q쓰고> 바로 원하는 방향으로 마우스 커서를 두면서 점멸

W

1.2초의 선딜을 가진 강력한 광역 딜링 스킬임.

기본적으로 주문력을 평균적인 메이지보다 높게 가져갈수 있는 베이가에게 광역기 계수를 1로 주면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줌.

템좀 뽑고 W맞추면 맞은상대를 전부 뚫어 버릴 수 있음.

하지만 1.2초의 선딜을 쌩으로 날려서 맞아주는 사람은 없기때문에 보통은 라인을 빠르게 먹는데 씀

앞에 묘사한 딜량을 보면 알겠지만 베이가의 공성 혹은 수성에 큰 지분을 가진 스킬임. 상대가 바론을 들고와도 E랑 연계해서 막을 '수도'있는 수준.

패시브로 얻는 주문력 50 단위마다 이 스킬의 쿨타임이 10%씩 감소하는 효과가 있음.

스택이 50이면 10%, 100이면 20%, 150이면 30%... 심지어 베이가가 템으로 가지는 쿨감과는 겹치지 않음.

이 때문에 중후반부가 되면 베이가는 W쿨이 대략 2~4초밖에 안됨.

후반에 베이가가 마나가 딸리는 이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동시에 베이가가 후반게임에서 미친 딜 기여도를 가지게 하는 패시브임.

베이가의 W 5레벨 마나 소모량이 90인데 2초마다 90을 쓰게되면 마나가 정말 순식간에 빠짐.

감이 잘 안온다면 가 E를 계속 켜놓고 있는 상태를 떠올리면 알기쉬움.

때문에 마나를 올려주는 템이 적어도 하나는 있어야만함.

또 후반 한타에서는 E를 연계하지 않고도 W를 단독으로 맞추는 난이도가 기존보다 좀 덜함

신발 하나없이 라인전할때도 쌩으로 W날리면 안맞아주는데 어떻게?

이유는 다른 스킬들에 비해 잘 안보이는 것도 있지만 다른 위협적인 CC기들과 기타 등등을 의식해서 피하다보니

눈먼 W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맞기도 함.  

위협적인 CC기는 당연히 피해야하는데 이걸 피하자니 하늘에서 죽창하나가 떨궈지고..

이런 딜레마에 빠진 적은 결국 두세번은 맞게 되있음. 근데 후반에 데미지가 족히 1000은 되는 이스킬을 두세번..?

아무튼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이전보다 더 많이 맞게 되는거임.

E

다른 기절 스킬들  이런것들은 상대가 몸이 직접 움직이는 이동기  를 쓰는 중에 걸면 스턴은 걸리지만 이동거리는 끝까지 가게 됨

하지만 베이가의 벽 기절은  이런 이동기들은 즉시 멈춰 세우고 기절 시킬수 있음.

단 이런 순간이동기는 멈춰세울 수 없음. 블리츠크랭크 Q처럼 스턴은 걸리지만 순간이동은 함.)

R

1인 타겟팅 스킬

상대방의 체력이 낮을수록 데미지가 강력해지는 스킬

체력이 33% 이하인 적에게 툴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데미지가 들어감.

하지만 물몸딜러는 50%이하 마방템이 없고 중후반부라면 60%이하상황에서도 바로 죽기도함.

궁극기가 1렙일때 제외하면 쿨이 길지 않다. 아끼지 말라는 소리임.

사실 1렙일때도 굳이 아낄 필요는 없음.

중반부가 되면 어지간한 딜러들은 Q한방에 궁극기로 잡을 각이 나옴. EW같은거 없이 그냥 빠르게 QR로 삭제하는게 가능한데

Q점멸과 연계하면 기습적인 암살이 가능함.

Q점멸>R

실드는 추가 체력으로 안치기 때문에 33% 이하면 그대로 날릴 수도 있는데 그래도 조심하자. 안죽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