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싫든 트린은 탑라이너 중에서 약체에 속해.

그래서 너가 라인을 당겨야 하는 경우가 많을꺼야.

아니라고? 그럼 cs한개 먹을때마다 평타 맞아가면서 피없어서 나중엔 cs도 못먹고 허우적대다가

피똥싸고 에베베 하다가 게임 터지는 경우가 허다할꺼야....

그게 아니라면 되도록 막타만 먹고 빠지는 식으로 운영하면

적어도 라인이 당겨지거나, 중앙에서 홀딩될건데, 그때 분노스텍 보고 딜교를 하던지

아니면 갱킹을 기다리던지 하자 ㅇㅇ.

보편적으로 내가 라인을 당기고 있으면 정글은 자연스럽게 탑을 볼꺼야.

근데 만약에 이제 인내의 시간을 거쳐서 cs를 네 라인쪽으로 당겨놨는데,

갑자기 탑으로 정글 갱킹을 온다고 사인을 보내.

호응을 하자니 cs다 놓칠거같고, 호응을 안하자니 킬을 놓칠거 같고...

이거는 정글러가 생각이 있다면 어느정도  cs가 정리 될 타이밍에 오는게 베스트인데,

사실 타이밍 잡기가 많이 어렵더라고...

그래서 나는 정글러 동선을 보고 얘가 탑동선을 짜면 일단 분노를 쌓아둬.

그렇게하면 대부분 라인이 중앙에 홀딩되거든.

그렇다고 절대 먼저 를 쓰면 안되.

왜냐면 는 트린한테 있어서 유일한 도주기이자 추노기거든...

내가 상대방한테 걸어서 접근하면 상대는 맞다이를 치던지, 혹은 도망치려 할꺼야 ㅇㅇ

너가 만약 초반에 딜교를 해놨다면 또 싸우자는건가 하고 맞다이를 칠 확률이 높고,

딜교를 안해놨다면 갱왔구나 하고 등을 돌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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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맞다이를 놓다가 갱온걸 보고 뒤를 돌때 를 써주거나,

바로 갱을 감지하고 등을 돌리면 를 써주면 유리하게 싸울 수 있겠지?

그리고 를 잘못써서 면상에 박아도 공격력 감소가 있기때문에

맞다이도 유리하고, 적어도 도망치려고 스펠이라도 뺄 수 있을꺼야!

근데 만약 안도망치고 맞다이 놓으면 어떻게해? 라고 물어본다면

가 100이 쌓인 트린다미어가 넣고 패기 시작하면 어지간한 애들 다 죽어나가 ㅎㅎ

진짜 질래야 질 수가 없다

그리고 여차싶을때 우리한테는 가 있기때문에 체력 회복해주면서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어

이제 너가 무사히 귀환을 해서 가 나왔어 ㅇㅇ

그럼 이제 의 적중 부담이 반으로 줄어든거야.

분노가 100이 쌓였거나, 혹은 쌓여갈때쯤에 를 써서 붙어줘

그럼 그때 상대는 2가지 선택을하겠지.

맞다이를 치거나 도망을 가거나.

그럼 위에서 말해준대로 맞다이를 깨거나 도망치는 상대를 가서 패주다가

슬로우가 풀릴때 로 한번더 슬로우를 걸고 패주고

도주기를 뺐을때 로 붙어서 죽어라 패면 또 넌 킬을 먹었어!

.....

참 난해한 스킬이야

트린다미어의 심장이고 트레이드마크이며 알파와 오메가야 ㅎㅎ....

에 팁이 뭐가 있겠냐마는 팁이라면

를 나는 피가 한 1/4쯤되면 주저없이 써버려 ㅇㅇ

왜 끝자락에 안쓰고 피 좀 있는데 써요? 졸라 생각 없으시네요!

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딱히 없지만, 보편적으로  끝자락에 쓰려다가 딜계산 잘못해서 똥되는 경우가 많더라고 ㅎㅎ...

안써서 똥되느니 차라리 써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자구!

얘는 사실 한타를 바라보기보단 스플릿에 더 투자를 해주는게 좋다고 봐 ㅇㅇ

그렇다고 무작정 스플릿만 하느냐? 고것은 또 아니지.

얘가 사실 팀파이트에 참여하는 시점은 초중반이라고 보면되는데,

초반 바위게싸움, 갱호흥, 혹은 상대탑이 로밍을 갔을때 백업가주는 정도가 다라고 생각해.

그 외에 만약 로밍을 갔는데 우리 아군이 충분히 회피하거나 혹은 역으로 킬을 낼 수 있겠다고 판단이 되면,

주저없이 라인을 밀어서 상대방 cs를 손해를 보게 하는식으로 플레이를 해야해.

그리고 스플릿을 할때 늘 염두해둬야 할 것이 몇가지 있는데,

"라인을 푸시하더라도 결국 내가 안죽고 푸시하는 선까지만 푸시하자" ㅇㅇ

너가 만약 스플릿을 하는데 와드도 안박고 푸시를 한다면 그건 100퍼센트 너의 잘못이야.

근데 만약 너가 와드를 했고 적이 너를 향해 가는게 보인다면 일단 빠져서 상황을 지켜보자.

그럼 너가 빠진줄 알고 적은또 다른곳으로 갈꺼야.

그럼 그때 또 가서 라인을 푸시해줘.

그럼 상대가 또 너를 주시해서 너한테 또 갈꺼고, 그게 계속 반복되면 상대방을 그걸로 인해 묶어둘수 밖에 없는거야.

그럼 상대방이 포기를 하면 너는 라인을 쭉쭉 밀면 되는거고,

아군은 견제만 해주면서 이득을 취하는 양상으로 흘러가게 되는거지.

트린이 궁믿고 파워딜교하는 파워맨같아보이지만 사실 되게 치밀하게 설계해야하는 설계사에 가깝다고 본다. ㅇㅇ

너무 두서없이 쓴거같아서 나중에 날잡고 글좀 수정해가면서 올릴꺼야 ㅎㅎ

나름 나도 시즌3부터 트린다미어 하면서 애정이 많이가는 챔프라 지금도 하는데,

인식이 너무 안좋아서(사실 챔프자체도...) 좀 슬프긴해! ㅠㅠ

그래도 나처럼 특이취향을 가진 사람이 트린을 한다면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