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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카, 별의 아이
Soraka, The Star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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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8 "봉풀주"소라카 공략

- 슈퍼칼리(2018-10-06, 조회수: 7207)

안녕하세요, 플레티넘에 서식하는 평범한 서포터 유저입니다.

롤은 시즌 3때부터 꾸준히 해왔고, 어느새 일반 랭겜 합쳐 판수가 5000판이 넘었네요.


 전 소라카 장인 유저는 아닙니다. 서포터가 주 라인이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서폿챔을 다루는 유저입니다.

그런 제가 소라카 공략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봉인풀린 주문서"룬을 든 소라카가 정말 강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정말이지, 저 혼자 쓰기에는 아깝더라구요.


따라서 이 글에서는 소라카의 일반적인 사용법에 대해 다루지는 않고(이미 많은 장인분들이 공략글을 써주셨으니까요.), 소라카가 "봉인풀린 주문서" 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또한 이 룬을 든 소라카는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에 대한 공략 위주로 다루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라카는 강한 라인 압박과 아군보호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법의 콩콩이 룬을 핵심 룬으로 사용합니다. 이 경우 q, e짤로 라인전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죠. 저 또한 콩콩이와 배리어를 들고 qeqeerewe 이런식으로 초반에 힐을 찍지 않고 e를 선마해서 쿨마다 체력 압박을 일방적으로 주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 갱킹과 로밍 등 타라인 개입 부분에서 상당히 무력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니, 그렇게 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소라카는 그런 챔피언이죠. 라인전에서 강력한 짤짤이와 유자력으로 이득을 보고 중후반의 굳건한 힐로 아군을 보호하는, 즉 로밍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챔피언입니다. 라인전 딜교환능력을 제외하면 게임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상당히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챔피언이라고 볼 수가 있지요. 물론 숙련도에 따라 힐을 누구에게 주는지, 궁이나 구원을 쓰는 타이밍, 침묵 타게팅 등의 요소로 인해 파일럿에 따라 상당한 효율의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소라카는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분명히, 또한 태생적으로 수동적일 수 밖에 없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봉인풀린 주문서", 즉 봉풀주입니다. 소라카에게 유틸성을 부여하는 발상이지요. 콩콩이의 라인압박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텔레포트를 활용한 타 라인 개입 등의, 운영 능력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기본 스펠을 텔+점멸로 들고, 봉풀주를 활용하여 그때그때 적합한 스펠을 활용하는 것이죠. 아래의 서머너 스펠 부분에서 후술하겠지만, 이 "텔레포트" 스펠이 소라카에게 갖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사실 단지 타 라인 개입만이 아니라도, 중반 교전에서 승리한 후에 아군에게 힐을 다 넣어주고 귀환 후 텔레포트로 복귀해서 계속해서 힐을 넣어주는 등의 플레이는 텔레포트 스펠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교전 후 피관리 상황에 따라 가져갈 수 있는 이득의 차원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는 상당한 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이는 다른 서포터 챔프에게보다 소라카에게 텔레포트가 갖는 효율이 더욱 크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소라카, 별의 아이
소환사 주문 순간이동 점멸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스킬 마스터 순서
스킬 빌드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능력치 Statistics
구분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18레벨
최종 수치
구분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18레벨
최종 수치
체력 605 (+88) 2101 마나 425 (+40.0) 1105
공격력 50 (+3) 101 공격 속도 0.625 (+2.14%) 0.852
5초당 체력회복 2.5 (+0.5) 11 5초당 마나회복 9 (+0.4) 15.8
방어력 32 (+5) 117 마법 저항력 30 (+1.3) 52.1
이동 속도 325.0 325 사정 거리 550.0 550.0

 먼저 룬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공략의 핵심은, 바로 봉인풀린 주문서겠지요. 일반적으로 라인전에 치중하는 콩콩이 룬이 아니라, 텔레포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펠을 활용할 수 있는 봉풀주를 드는 것입니다. 단지 룬이 하나 바뀌었을 뿐이지만, 운영하는 방법은 실로 천지차이입니다. 이는 아래의 서머너 스펠 란에서 더욱 깊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룬을 어떻게 드는지, 또한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를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영감의 1티어 룬은 봉풀주를 듭니다. 이 공략의 핵심이지요.


 영감의 2티어 룬의 선택지는 둘입니다. 완벽한 타이밍, 혹은 마법의 신발을 듭니다. 사실 2티어 룬의 마법공학점멸을 소라카가 활용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소거법을 통해 둘이 남지요. 이 둘 중에 무엇을 들어도 좋지만, 저는 마법의 신발을 찍어서 돈을 조금이라도 절약해 빠른 구원을 뽑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이 룬을 들었습니다. 다만 상대에 탈론이나 제드같은 게 있으면 초시계 찍고 존야까지 올려주는 게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쟤들이 한타에서 나를 점사할 확률은 거의 88프로 입니다.


 영감의 3티어 룬은 비스킷 배달을 듭니다. 미니언 해체분석기, 외상 둘 다 서포터에게 그다지 쓸모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타곤산을 들지 않는 서포터가 미니언을 먹는다는 것도 말도 안되거니와, 돈에 쪼들리는 서포터가 외상으로 패널티 받아가면서 쓰는 것 또한 말이 안되죠. 또한 비스킷 배달 자체가 소라카의 말도 안되는 유지력을 더욱 보강시켜주는 선택지이기에 소라카와 잘 맞기도 합니다.


 영감의 4티어 룬의 선택지는 둘입니다. 시간왜곡물약, 혹은 통찰력이지요.

 각각의 장점이 있는데, 먼저 시간왜곡물약은 포션의 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라카와 매우 잘맞습니다. 힐을 하면 체력이 상당히 깎이기 때문에 부패물약까지 스택하는 경우가 잦은데, 부패물약과 시간왜곡물약의 시너지는 말할 필요가 없겠죠. 또한 영감 3티어의 비스킷 배달 룬과의 시너지도 존재합니다.

 한편, 통찰력은 쿨감과 최대쿨감 5%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서머너 스펠, 아이템 사용 등의 재사용 대기시간까지 증가시켜주죠. 이는 더 잦은 구원 사용, 더 잦은 텔+점멸의 사용을 의미합니다. 5%가 미미한 수치로 보일 수 있지만, 단적인 예로 점멸의 쿨은 15초나 줄여주며 텔레포트의 쿨은 18초를 줄여줍니다. 분명히 의미가 있지요. 거기다가 이는 아이오니아의 장화, 지배의 영리한 사냥꾼 룬과의 시너지가 존재합니다. 쿨타임이 줄어드는 부분은 곱연산이 아니라 합연산이기 때문에 더욱 더 시너지가 있지요.

 어느 상황에서 어떤 룬을 드는가, 저는 상대의 라인전 견제가 강력할 때 시간왜곡물약을 듭니다. 자이라, 브랜드, 소나, 피들스틱 같은 류의, 조금씩 체력을 갉아먹으며 킬각을 재는 류의 서포터들 상대로 시간왜곡물약+비스킷의 효과는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반대로 쓰레쉬, 블리츠크랭크, 파이크 등의 한방 서포터들 상대로는 그렇게 효율을 발휘한다고 생각하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인전 페이즈를 벗어나서는 통찰력의 효율이 시간왜곡물약의 효율을 상회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효율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면 통찰력을 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조 룬의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지배, 하나는 결의입니다. 이 둘은 취향차이, 또한 약간의 상황차이로 갈립니다.

 먼저 지배 룬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배를 드는 이유는 영리한 사냥꾼 때문입니다. 사용 아이템의 쿨감 40%라는 옵션은, 구원이나 솔라리, 슈렐리아, 도가니, 쌍둥이그림자 등등의 사용 아이템을 엄청나게 올리는 소라카의 입장에서는 거의 필수 룬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소라카가 어시스트 쌓기에 매우 좋아서 영리한 사냥꾼의 스택을 빨리 쌓을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또한 좀비 와드 룬도 서포터와는 매우 잘 맞는 룬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의 룬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들만한 룬은 뼈방패, 번데기, 소생, 이 셋이 있네요. 뼈방패와 번데기는 그랩류 서포터의 한방에 조금이나마 저항할 수 있고, 소생 룬은 힐의 대명사라고 생각해도 무방한 소라카에게는 전용 룬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잘 맞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배의 영리한 사냥꾼을 포기하고라도 결의를 들어야 할 이유는 상대에 그랩류 서포터가 나왔을 경우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경우 한 방을 버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번데기+뼈방패가 가장 좋고, 따라서 소생 룬은 애매다하고 생각합니다. 5%정도밖에 효율이 없다는 것도 들기에 살짝 아쉬운 이유겠지요. 물론 체력 엄청 올려서 3000찍고 워모그로 무한힐 하시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뼈방패+소생, 혹은 번데기+소생을 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워모그...는 소라카에게 매우 안좋다고 생각하기에 쓰지 않습니다.이유는 후술하겠습니다.


보조 룬을 요약하자면 1. 무난하면 지배의 좀비와드 + 영리한 사냥꾼 2. 한방류 서포터 상대로는 결의의 번데기+뼈방패. 정도가 되겠네요.



 기본 서머너 스펠은 텔+점멸 고정입니다. 상대에 그랩류 서포터가 나왔을 때에는 배리어를 드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왠만하면 텔을 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텔레포트의 효용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텔레포트의 약점인 교전능력의 한계를 봉풀주의 다른 스펠 사용으로 매꿉니다. 이렇게 하면 봉풀주의 쿨타임이 일반적인 서머너 스펠 쿨타임보다 훨씬 짧기 때문에 사실상 매 교전마다 스펠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텔을 들었지만 오히려 다른 스펠을 든 것 보다 교전 능력이 훨씬 좋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콩콩이 룬은 라인전 끝나면 사실상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봐야 하지만, 봉풀주는 게임이 길어질수록 존재감이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텔을 드는 이유 1. 라인 유지력. 


 말할 것도 없죠. 탑라이너들이 옛날 점화점멸에서 텔점멸로 스펠의 트렌드가 바뀐 이유를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심지어 텔의 쿨타임이 60초나 늘어나는 너프 이후에도요! 그만큼 텔은 유지력싸움에서 압도적인 카드이고, 이는 소라카의 챔프 특성을 고려하면 효율이 두배입니다. 소라카는 자신의 체력을 사용하여 아군의 체력을 높여주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소라카의 체력코스트와 힐량의 비율은 1대1이 아니라 힐의 레벨에 따라선 2대1, 혹은 3대1까지도 올라갑니다. 즉 원딜이 텔을 드는 경우의 유지력보다 소라카가 텔을 드는 경우의 유지력이 두, 세배는 좋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원딜이 텔을 드는 메타가 조금 지나긴 했지만, 단적으로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텔을 드는 이유 2. 타 라인 개입.


 타 라인 개입입니다. 다만 이건 다른 챔프가 텔레포트로 타 라인에 개입하는 그림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챔프들은 타 라인을 순간적으로 2대1, 혹은 3대2 상황으로 만들고 인원우위를 킬을 노리는 식의 텔지원을 하죠. 하지만 소라카는 조금 다릅니다. 킬을 노리지 않더라도 소라카의 텔은 충분히 의미를 가집니다. 예시를 들어보죠.


 게임 시작 3~4분이 지났습니다. 이 정도 시간대의 탑 라인을 생각해봅시다. 다리우스 vs 나서스 등의 극단적인 라인상성이 아닌 경우에서야 탑라이너 서로 체력 상황이 비슷할겁니다. 50% 혹은 40% 정도 서로 체력이 빠졌다고 생각해봅시다. 이 경우 소라카가 텔레포트로 탑라인을 가서 상대 챔프에게 q, e로 딜교환을 해주고 힐로 풀피를 만든 후 바위게쪽 강가에 와드를 박고 귀환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탑 라인 상황은? 아군 탑라이너가 상대 탑라이너를 압도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그러면 상대 탑라이너의 텔을 먼저 빼거나, 더 좋으면 솔킬 혹은 경험치 차이까지 벌릴 수가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가 이득인 이유는, 소라카의 포지션이 서포터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라인을 먹고 있는 챔프가 이런 식으로 타 라인을 지원할 경우에 경험치, 골드 손실이 상당하기에 무조건 손해이지만, 바텀은 듀오라인이기 때문에 소라카가 자리를 비워도 경험치, 골드 손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만드려면 라인 주도권을 소라카 쪽이 쥐고 있어야 하지만, 이 부분은 후술하겠습니다.


 여튼 이런 식으로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아군 라이너를 우세하게 만드는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하죠. 아니면 일반적인 텔활용도 가능합니다. 탑에서 정글러와 2대2 싸움이 붙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때 텔레포트 하나면? 게임이 터질 수가 있죠. 갑자기 텔타고 등장한 소라카가 딸피 아군에게 힐을 줘서 살아나게 하고 상대를 침묵시켜서 아무고토 못하게 한다? 매우 상위티어까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플레티넘 수준에서는 탑에서 탑정글이 2대2를 할 때 텔레포트를 든 서포터를 잘 고려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 바이 사람이어서 상대 정글러가 소라카의 텔을 고려해서 2대2 역갱을 봐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건 그것만으로도 이득입니다. 즉, 텔레포트로 개입해서 게임을 터트릴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상대 정글러의 행동을 상당 부분 제약할 수 있는 것이죠. 거기에 갱킹당하는 아군을 텔레포트로 살려주는 활용방법도 가능합니다.


 물론 소라카가 탑라인에 텔로 지원을 간다는 것은, 아군 원딜러가 소라카가 오기 전까진 2대1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적어도 아군 원딜러가 먹기 좋은 당겨지는 라인을 만들고 텔지원을 가던가, 딜교환으로 상대 체력을 깎아놓는다거나, 그러한 라인 주도권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소라카는 이러한 라인 주도권을 가지기 매우 좋은 챔프이죠. 소라카를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은 소라카의 라인전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소라카는 피들스틱과 더불어 바텀 라인전의 치트키와도 같은 사기챔프입니다. 1레벨 소라카보다 딜교환이 강력한 챔프는 사실상 바텀에 거의 없을 것입니다. 즉, 그러한 라인주도권을 바탕으로 아군에게 유리한 라인을 형성하기 매우 좋다는 이야기이죠. 하지만 만일 바텀 라인이 밀고 있는 라인이어서 소라카가 자리를 비우면 아군 원딜러가 cs를 먹지 못하는 상황이 라고 해도, 탑 2대2 역갱을 봐주는 플레이로 인한 이득이 바텀에서 일어나는 손실보다 크다고 판단되면 텔을 타면 됩니다. 단지 아군 탑의 체력을 체워주고 딜교환을 하기 위한 텔을 이 경우에 쓰는 건 매우 손해보는 플레이겠지요. 1. 라인이 당겨지거나 상대 타워에 박아놓은 상황인가? 2. 상대 서포터의 강제이니시 수단이 강력하지 않거나 아군 원딜러의 회피 수단이 뛰어난가? 3. 아군 원딜러의 체력상황이 좋은가?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손해 이득을 계산하여 로밍텔을 사용하면 됩니다. 즉, 상황을 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바텀하면서 제일 답답한게 뭔가요? 바로 탑정글 터지는겁니다. 그걸 조금이나마 방지하고, 혹은 역으로 이겨줄 수 있는 카드가 텔레포트라고 생각합니다.





텔을 드는 이유 3. 기회비용.


 텔레포트로 인한 타 라인 개입은 의심할 여지 없이 리턴이 큰 행동입니다. 그런데 막상 텔을 자주 드는 탑라이너들은 쿨마다 로밍텔을 쓰질 않죠. 왜냐? 기회비용입니다. 내가 자리를 비우면? 당연히 그 동안 미니언이 탑니다. 이는 골드손실은 물론이거니와, 그보다 더 중요한 경험치 손실을 야기하여 상대 라이너와 레벨차이가 나도록 하죠. 탑라인은 솔라인이고, 전령 생성 전까지는 정글러의 개입 여지가 더욱 적습니다. 정글러의 바텀 라인 개입으로 인한 이득이 탑 라인 개입으로 인한 이득보다 훨씬 큰 것도 한 몫을 합니다. 즉 어느 정도 폐쇄된 라인이기 때문에 1대1이 매우 중요하고, 이러한 1대1을 밀리는 경우에 스노우볼이 상당히 많이 굴러가는 라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확실한 게 아니면 텔을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서포터는 듀오라인인 바텀에 섭니다. 골드도 원딜러에게 양보하는 포지션이죠.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 라인 개입에 대한 기회비용이 낮습니다. 바드 서폿이 왜 존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쉽죠. 로밍이라는 행위를 가장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포지션 중 하나가 서포터일겁니다. 여튼 이러한 이유 때문에 라인을 비우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낮고, 이는 텔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요.





텔을 드는 이유 마지막 4. 중후반 교전 승리시의 스노우볼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저티어분들을 위하여 "이득"이라는 것에 대해 잠시나마 서술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롤은 타워를 미는 게임입니다. 즉 전투를 해서 한타를 이겼다? 그 자체만으로 이득이 맞지만, 교전 승리로 인한 상대 챔프 공백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타워, 드래곤, 바론, 카정 등의 오브젝트를 획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죠. 즉 교전 승리 후에 이득을 크게 만드는 행위가 롤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 원딜이 블라디미르, 미드가 탱말파이트, 탑이 사이온, 정글러가 아무무일 경우에는 한타는 강력할겁니다. 사실 한타를 하면 원딜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후반 전까지는 왠만하면 필승이라고 봐도 되는 조합이죠. 그런데 그렇게 이겼을 때 이득이 큰가? 그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바텀딜러가 블라디미르라는 타워링의 부재를 의미하고, 이러한 딜탱 혹은 탱커 조합은 딜이 안나오기 때문에 바론을 잡는 속도도 매우~매우 느립니다. 따라서 교전 승리가 게임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낮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이번엔 다른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아군 탑이 트린다미어, 미드가 야스오, 정글 마이, 원딜 베인, 서폿 블리츠. 아...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도저히 이런 판에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듭니다. 한타하면 다 질거같고, 탱커도 없고, 마이랑 트린은 백도어만 할거같고, 야스오는 하루종일 죽을거같죠. 베인은? 여기까지 말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합으로 한명을 잘라먹는다? 혹은 한타를 어찌어찌 이긴다? 그러면 게임이 터집니다. 타워링? 말할 필요가 있나요. 바론? 10초만에 잡을겁니다. 즉, 교전을 승리했을 때, 잘라먹었을 때의 챔프공백을 훨씬 잘 활용하여 이득을 훨씬 더 큰 폭으로 취할 수 있는건 이 조합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했는가, 롤에서 교전을 이기는 것 보다, 혹은 그만큼이나 중요한건 그 이후의 이득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교전을 승리한 후 체력 상황이 좋다면? 바론을 치거나 좀 더 상대 타워를 압박할 수 있겠죠. 안좋다면? 추가적인 이득 못보고 집을 가야합니다. 이런 점에서 소라카가 텔을 활용했을 때 가져갈 수 있는 이득이 매우 크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라카는 힐을 통해 자신의 체력을 아군의 체력으로 전환합니다. 이는 즉 소라카의 유지력이 아군 전체의 유지력을 의미한다는 이야기지요. 때문에 교전을 승리한 후 - 부패물약 먹으면서 아군 체력을 치유해주고 - 소라카 자신은 귀환 후 풀피로 텔로 복귀후 추가 힐. 이러면 격렬한 교전 이후에도 우리 팀은 전부 풀피가 되어 있는 마술이 일어납니다. 한때 워모그를 코어템으로 올리는 소라카가 유행한 적 있죠? 이 경우와 같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이점은? 워모그의 심장 효과를 발동시키기 위해선 체력이 무려 3000이나 돼야 해서 적어도 3코어, 혹은 4코어 이후에나 그런 플레이가 가능하며 구원도 스킵한 소라카가 탱템만을 올렸을 때 교전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단지 자신이 안죽는다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텔이라는 스펠 하나만으로 동일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면 드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 봉풀주로 교환하는 스펠로 텔을 들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서 첨언하겠습니다. 봉풀주는 다양한 소환사스펠을 교체하며 활용해야만 하는 룬입니다. 그런데 봉풀주로 만일 텔을 사용한다? 그러면 소환사 스펠을 2번을 추가적으로 교체하지 않는 한 텔을 다시 쓸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필요할 때 텔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텔은 항상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타이밍이 중요해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교전시에는 힐이나 배리어, 탈진 등을 사용해서 교전을 이기고서 텔로 복귀하는, 이러한 플레이 방식은 기본 스펠로 텔을 들었을 때만 가능합니다. + 초반에 텔로 아군 라이너(주로 탑)를 봐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 스펠로 텔을 들어야겠죠.





#이제 봉풀주를 활용해서 다양한 스펠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봉풀주의 핵심은, 정말 아끼지 않고 망설임 없이 스펠을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1. 배리어, 점화, 총명 등등

 필요에 따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배리어를 들면 생존력을 조금 더, 점화는 딜교환 혹은 킬캐치, 총명은 마나회복. 중요한건 아끼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봉풀주는 서머너 스펠을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쿨이 줄어들고, 중후반에는 상당히 줄어서 금방금방 쿨이 돕니다.


2. 힐

 이건 아군 원딜이 힐을 사용해서 쿨타임일 때 들어주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힐이라는 스펠이 소라카와 매우 잘맞기 때문에, 교전시에 1. 아군원딜이 힐이 없고 2. 내가 봉풀주로 힐을 들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힐을 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3. 유체화.

 유체화가 생각보다 소라카와 매우 잘맞습니다. 교전 시의 스펠은 힐>유체화>탈진=배리어>점화>>>>총명 등등... 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유체화의 포지셔닝은 소라카의 짧은 사거리의 힐을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도와줍니다. 생존력도 말할 것도 없지요.


4. 강타.

 이건 아군이 오브젝트를 챙길 때 들어주면 됩니다. 바론을 먹는데 우리 팀은 강타가 두개다? 훨씬 안정적이죠. 또한 강타를 정글몹에 사용하면 체력이 채워지기 때문에 라인전 페이즈에도 종종 아군 두꺼비 혹은 골렘에 사용하여 체력을 채워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정화.

 상대의 cc기가 강력하며 교전 시에 나를 많이 본다? 정화가 최고입니다. 꼭 나를 보지 않아도 상대에 베이가같은 게 있으면 원활한 포지셔닝을 위해 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6. 탈진.

 상대 암살자, 혹은 폭딜러가 잘컸을 때 듭니다. 다만 저런 챔프들이 잘컸을 경우에는 탈진을 쓰기도 전에 내가 죽거나 우리 원딜이 죽거나 이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효율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탈진의 사거리가 제법 짧은 것도 한몫 하고, 한 턴을 버티는 역할은 소라카의 e스킬을 잘 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 원딜이 물렸을 때 wr침묵구원솔라리탈진을 다쓰는게 버겁더라구요.  아니, 보통 wr침묵구원솔리라면 상황이 끝나있는 경우가 많아서... 잘 쓰시는 분은 잘 쓰시리라 생각합니다.


여튼 중요한건, 봉풀주를 들었을 때는 교체로 얻을 수 있는 스펠은 정말 아낌 없이 쓰시는 게 팁입니다.

구원 (Salvation)
소라카는 최대 체력이 40% 이하인 부상이 심한 아군에게 달려갈 때 이동 속도가 90%만큼 증가하여 매우 빨라집니다. (범위: 2500)
별부름 (Starcall)
마나 소모: 45/50/55/60/65
재사용 대기시간: 8/7/6/5/4초
소라카가 지정한 위치에 별을 떨어뜨립니다. 폭발 반경 안에 서 있는 적들은 85/120/155/190/225(+0.35AP)의 마법 피해를 입으며 2초간 속도가 30% 느려집니다.

적에게 별부름을 명중시키면 2.5초 동안 별의 가호 효과를 부여받아 초당 60/75/90/105/120(+0.3AP)의 체력을 회복하고 적을 향해 움직이지 않을 때 이동 속도가 20/22.5/25/27.5/30% 증가합니다. (사정거리: 800)
은하의 마력 (Astral Infusion)
마나 소모: 40/45/50/55/60, 최대 체력의 10%
재사용 대기시간: 6/5/4/3/2초
대상 아군의 체력을 100/130/160/190/220(+0.65AP)만큼 회복시킵니다. 소라카가 별의 가호 효과를 받는 동안 시전하면, 대상에게도 3/3.5/4/4.5/5초 (별부름 스킬 레벨 기준) 동안 별의 가호 효과를 제공합니다. 소라카의 체력이 5% 이하일 때는 시전할 수 없습니다. (사정거리: 550)
별의 균형 (Equinox)
마나 소모: 70/75/80/85/90
재사용 대기시간: 20/19/18/17/16초
지정한 위치에 1.5초간 구역을 생성하여 이 반경 안에 서 있는 적 챔피언들에게 70/95/120/145/170(+0.4AP)의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이 영역 안에 서 있는 적 챔피언들은 밖으로 나갈 때까지 스킬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구역이 사라질 때 아직 이 안에 서 있는 적들은 모두 1/1.25/1.5/1.75/2초 동안 발이 묶이고70/110/150/190/230(+0.4AP)의 마법 피해를 입습니다. (사정거리: 925)
기원 (Wish)
마나 소모: 100
재사용 대기시간: 150/135/120초
신의 권능을 빌어 즉시 모든 아군 챔피언의 체력을 150/250/350 (+0.55AP)만큼 회복시킵니다. 체력이 40% 이하인 챔피언에게는 기원의 위력이 50%씩 증가합니다.

스킬 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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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은 w선마를 합니다. 콩콩이를 들었을 때와는 다르게 e를 통한 짤짤이에 주력하지 않습니다. 봉풀주를 들었을 때는 w를 선마해서 다 대 다 교전 능력 + 힐 지원 능력을 빠르게 갖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건 2렙에 w를 찍는 것인데, 보통 이 타이밍에 탑에 텔 각을 봐야 할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마스터는 e를 합니다. q는 데미지와 치유 능력이 늘어나긴 하지만 쿨감은 없습니다. 한타 때 존재감은 q보다는 e 스킬이기도 하고, e스킬은 찍을수록 쿨타임이 감소하기 때문에 w 다음에는 e를 찍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q를 2렙 찍어준 다음에 e를 찍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킬 콤보

 매우 간단합니다. 아군이 물리면 e깔고 w힐에 체력이 40프로 미만이면 궁까지 지원해줍니다. 구원을 올렸다면 구원까지 깔아주면 더 좋겠죠.

스킬 활용 팁

 팁이라기 보단, 내가 물렸을 때 생존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자신의 도주로 방향으로 e를 깔아놓은 후 q로 상대를 맞추고 r로 체력을 체우면 브루저 상대로는 살아갈 확률이 상당합니다. q스킬이 상대는 슬로우, 소라카는 힐+이속증가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거리벌리기에는 아주 좋은 스킬입니다. 혹은 리신 같은 경우에는 음파 맞았을 때 내 발밑에 침묵을 깔아놓으면 방호도 못쓰다가 아군에게 점사당해 죽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들어오는 근접 챔프 상대로 소라카가 살아갈 확률은 제법 높지만, 원거리 누커 상대로는 답이 없습니다. 그냥 침묵 깔고 도망가다가 체력 위험하면 궁을 쓰죠. 그런데 보통 저런 누커는 점화를 들기 때문에 점화까지 걸렸으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합시다. 사실 포지셔닝이 답입니다. 내 원딜은 물려도 내가 물리지 않는 게 소라카를 할 때 핵심입니다.
 + 미드 ad암살자같은 경우는 제드는 밥입니다. 궁을 누구에게 쓰던 그 챔프 아래에 침묵 깔아놓으면 아무고토 못하죠. 그런데 잘 큰 탈론은 매우 힘듭니다. 아군에게 힐지원을 해줄 수는 있지만 침묵이 아예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탈론이 궁으로 은신해서 접근 후 wq평을 하면? 소라카가 탈론을 인지한 시점에 이미 탈론은 스킬을 다 돌렸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침묵을 헛쓸 확률이 높습니다. 차라리 아꼈다가 탈론이 벽넘어서 도주하려고 할 때 깔아주는 게 좋습니다. 사실 이마저도 어렵습니다.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아이템 빌드

 시작 아이템은 주문도둑검이나 주화를 갑니다.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고 싶다면 주문도둑검을 드는데, 사실 콩콩이 룬과 e선마를 포기했기 때문에 라인전을 짤짤이를 강하게 가져가서 이득을 취하는 행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안정적인 골드 수급을 위해 고대주화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라인전 페이즈에는 로밍, 유지력 등의 운영으로 승부를 봅니다.


 핵심 아이템은 무조건 선구원입니다. 영리한 사냥꾼의 효과로 인해 쿨타임도 상당히 줄어들었고, 소라카 자신의 체력도 체울 수 있기 때문에 힐을 더 많이 해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화로는 상대가 올ad면 닌자타비를 드는 등 상황에 맞게 가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오니아 장화를 선호합니다. 아이오니아의 스펠쿨감과 통찰력의 스펠쿨감이 시너지를 내기도 하고, 빠른 타이밍에 쿨감을 확보함으로써 더 높은 힐량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제외한 아이템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쌍둥이 그림자를 통한 시야확보, 슈렐리아를 통한 기동성, 솔라리로 점사당하는 아군에 대한 체력지원, 미카엘로 cc제거+힐량확보, 향로로 원딜 dps지원, 존야로 생존 등등.... 이 있죠. 상황에 맞게 간다면 무얼 가도 분명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것입니다. 다만 향로에 대해서는 조금 언급하고 싶습니다. 향로가 생각보다 소라카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향로는 교전 시작 후에 원딜의 dps를 위해 "먼저" 써줘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소라카가 아군 원딜에게 향로 효과를 제공할 방법은? W나 궁극기입니다. 교전 시작 시에 원딜의 dps만을 위해서 소라카의 체력을 10% 희생한다는게, 분명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조금 아쉽습니다. 다른 럭스나 카르마, 소나, 잔나 등 다른 보호막 서포터라면 교전 시작 시에 걸어줘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지만, 소라카는 그렇지가 안습니다. 영리한 사냥꾼의 아이템 쿨감 효과도 받을 수가 없는 것도 한가지 아쉬움일 것 같습니다.


+ 라인전 페이즈가 길어질 때 돈이 애매하다면 부패물약과 암흑의 인장을 스택하는 것도 의미있는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흑의 인장까지는 자주 가지 않지만, 부패물약은 자주 가는 편입니다. 소라카의 힐 횟수를 올리려면 체력을 올리는 게 아니라 체력재생을 올려야 하죠. 하지만 이 체력재생을 코어아이템으로 올리는 건 가격대비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따라서 부패물약을 통해 체력치를 더 많이 확보하면 4~5번은 족히 힐을 더 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법 알려진 팁이지만, 체력이 딸피일때 부패물약 마시고 w가 활성화되는 대로 사용하면 코스트 10% 미만으로도 힐을 줄 수가 있습니다. 가령 체력이 5%정도 남았을 때도 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체력 1000일 때 풀피에 힐을 주면 100이 닳지만, 피가 50일 때 힐을 주면 49 만으로도 힐을 할 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부패물약은 중반 소라카의 힐량을 상당히 끌어올려줍니다. 자주 애용합시다.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Best 3

블리츠크랭크
쓰레쉬
파이크

 상대하기 어려운 챔프는 쓰레쉬, 블리츠, 노틸러스, 파이크, 레오나 등의 강제이니시 수단이 강력한 챔프들입니다. 라인전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상대 정글러가 왔을 때 소라카는 갱킹 회피 수단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그대로 말려버릴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저런 류의 챔프의 특징은, 스노우볼이 매우 강력하다는 점이라서 한번 말리면 계속 힘듭니다. + 소라카가 텔로 지원을 갔을 때 강제이니시 걸려서 아군이 죽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특히 파이크는 저 중에서 강제이니시가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밴을 하거나 다른 챔프를 픽하는 편입니다.


 반면 그 이외의 챔프들은 모두 상대하기 쉽습니다. 짤짤이형 챔프들은 텔 + 시간왜곡물약 + 비스킷을 든 소라카의 유지력을 뚫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라인전 견제 자체도 소라카가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우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압도하는 그림이 자주 나오죠. 다만 w가 고렙이 찍하는 4~5렙 이후로는 적극적인 딜교환보다는 각이 나왔을 때만 견제해줍시다.  w를 선마하는 트리를 타기 때문에 콩콩이e선마 처럼 주도적으로 견제하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라인 / 정글 운영법

 고대주화들고 안전한 선에서 딜교환해줍시다. 핵심은 텔을 통한 타 라인 지원입니다. 각을 계속해서 봐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미니맵의 탑라인, 미드라인을 찍어서 라인 상황을 파악해줍시다. 사실 라인전 자체보다는 타 라인 상황,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더욱 신경써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소라카의 라인전은 가만히 있어도 반은 먹고 가기 때문에, 신경을 라인전 자체에 쏟는것 보다 게임 전체의 흐름에 쏟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초반 운영법

  1레벨 q찍고 콩콩이 배리어들고 상대정글 들어가는것처럼 하다가 죽습니다. 배리어도 없고 콩콩이도 없어서 생각보다 견제에 따른 리턴은 적은데 리스크는 더 높습니다. 무난하게 아군정글러 리쉬해줍시다.

 

중반 운영법

  타 라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2티어 신발이 나온 시점부터는 미드라인에 자주 들러 힐을 해주고 복귀하는 플레이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건, 바텀쪽 시야를 잘 먹어놓아야 소라카가 라인을 비웠을 때 아군원딜이 안전하게 파밍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후반 운영법

 위에 적어둔 것 처럼 봉풀주로 상황에 맞는 스펠을 들어서 교전 + 교전 끝나고 힐해주고 텔로 복귀 후 오브젝트 챙기기. 핵심입니다. 교전을 반반 가도 유지력이 좋은 소라카 쪽이 이득을 챙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팀파이트시 역할

  아군보호, 자기생존으로 끝납니다. 아군보호보다 자기 생존이 중요하되, 확실하게 죽을 상황에서는 피 아낀다고 힐 안하지 말고 힐 한번이라도 해주고 죽읍시다. 소라카가 맞는건 어떤 경우에서도 손해입니다. 물론 아군 딜러가 너무 잘컸을 때에는 어그로를 나눠받아서 대신 죽어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생존이 우선됩니다.

 

챔피언별 대응법

 

 

마치며

  소라카 = 콩콩이 룬이 어떠한 공식처럼 자리잡았고, 실제로 성능도 좋습니다. 라인전에서 충분히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콩콩이 배리어를 통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라카의 다른 방식의 운영 또한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실제로도 성능이 매우 좋아서 저는 봉풀주만 씁니다.


 탑정글 터지는거 이젠 지긋지긋하다는 분들을 위해 이 공략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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