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스터이 유튜버 변마이 입니다.
이번에 마스터이를 즐겁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공략을 썼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번 템트리나 룬, 전략등 공략을 써왔었지만 사실 이제는 많은 장인분들이 각자의 연구에 맞춰서 공략을 작성하시고 노하우를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마이를 하기 이전에 좀 더 본질적인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그동안 롤을 꾸준히 하면서 얻은 경험들을 기반으로 말이죠 ㅎㅎ.
우선 첫 번째로 마스터이를 즐겁게 하실려면 랭크게임을 하지마세요.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랭크게임하다가 스트레스 잇빠이 받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랭크게임 구조자체가 경쟁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못느끼셨겠지만 이 티어제도가 사람을 미치게합니다. 왜 미치게하냐? 그건 그 티어에 맞게 자신의 가치를 매기기 때문입니다. 그럼 만약에 제가 브론즈티어다 싶으면 자기가 롤하는 시간의 대부분의 가치를 결국 눈 앞에 보이는 브론즈 티어로 결과짓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열등감이 자연스럽게 생기겠죠? 자신의 가치관이 티어에 매겨진다고 생각하니깐 게임하면 할수록 무의식중에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보다 더 높은 티어의 유저의 티어와 나의 티어를 비교하게 됩니다.
그렇게 결국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게임하면서의 게임의 내용보단 티어가 오르는 결과에만 목매이게 되고 그 한순간에서만 대부분의 희열감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나의 가치는 이정도야! 나는 이런사람이야! 라는 상대적인 우월의식을 위해서요. 여러분 솔직히 잘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은 티어를 많이 올리면 실질적으로 뭘 얻나요?
Q.주위사람들의 반응? : 여러분은 남들이 하는 겉핥기식 칭찬을 듣기 위해서 티어에 목매이고 많은 시간과 감정과 에너지를 사용하시나요? 입장바꿔 생각해서 여러분이 칭찬하는 입장이 되어봅시다. 여러분 지인중 롤하다 다이아 찍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막 내 인생에 크게 획을 그은 사람이 되나요? 아니죠. 그저 아 쟤 게임좀 하는 친구다~ 하고 작은 획을 긋는 사람일 뿐이죠. 잘 알아두세요. 자신의 인생에 큰 획을 긋는 사람은 그 사람이 좋든 싫든 자신과 가까이 지내는 관계에 있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여러분이 만약 지인이나 또는 친구와 같이 롤을 할 때 티어는 높은데 여러분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고 '내가 옳다'면서 혼자 독불장군 식으로만 게임하는 친구랑 하는 것이 즐겁나요, 아니면 티어는 낮아도 당신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친구랑 같이 게임하는 것이 즐겁나요? 판단은 여러분이 해주세요.
Q. 돈벌이? : 그건 프로나 전문 방송인들이 벌이는 경우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임으로 먹고 살 정도의 돈을 벌기 힘듭니다. 차라리 밖에 나가서 알바아무거나 구하셔서 버는게 더 잘 벌리겠죠. 그리고 방송을 성공하는데 있어서 티어보다는 방송을 재밌게 이끄는 팬들과의 소통능력과 예능감이 더 중요합니다.
Q. 넷상친구? : 넷친구를 만드는데 티어는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제대로된 넷친구는 일반겜에서 구하기가 더 쉽죠. 랭크게임에서 만나는 넷친구의 99%는 결국 당신을 일정 티어를 올리기 위한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볼 뿐입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만나기 때문에 그 사람과의 만남속에서 인격적인 교제란 없습니다.
Q. 그 밖에 요소들?: 저는 대표적으로 위의 예시들을 들었지만 그 밖에 또 뭐가 있는지 각자 깊이 생각해보세요. 과연 티어에 목매임으로써 미래에 결국 나에게 무엇이 남는가. 제 생각엔 아마 없을 겁니다. 뭐 장난으로라도 인게임내 캐릭터 스킨!이라고 말하실 수 있겠지만 결국 그것도 본사에서 게임을 더 하게만들기 위해 보여주는 일종의 퍼포먼스용 심리적보상일 데이터일 뿐이죠. 스킨모으는게 취미인 콜렉터들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에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Q: 성취감? : 티어를 올리면 일시적인 성취감은 얻을 수 있겠지만 그건 아주 잠깐입니다. 곧 그것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거의 사라질겁니다. 나에게 남아서 돌아오는 것은 없죠.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티어에 목매이다가 일정 티어달성하면 성취감과 후에 밀려오는 현자타임에 게임을 접어요. 그런데 얼마안있어 결국 또 다시 이 게임을 시작하는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게임을 열심히 했지만 그 안에서 즐거움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정말 최선을 다해 게임을 했고 즐겼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어요. 왜냐 하면 여러분이 하신 것은 게임이 아닌 남들이 바라보는 자신을위해 즉 타인이 바라보는 자기 가치(또는 명예라는 말로 포장할 수 있겠죠)를 위해 노력을 하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날 학교나, 직장에서나 같은 이 경쟁사회시대에서 잠시 눈을 돌려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진짜 쉼과 즐거움을 찾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지만 결국 사회에서 했던 행동들을 단지 게임이라는 세계관에서 똑같이 행동하며 타인과 경쟁 한거나 마찬가지였던거에요.
결론적으로 우선 마이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반겜또는 칼바람나락 같이 따로 경쟁시스템이 없는 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
이 사실은 어느 누구하나 예외가 없어요. 나는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러지 않으려고해도 랭크게임 시스템구조가 결국 여러분의 심리를 조여매서 독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려요. 여러분이 사람인 이상 마이로 랭크게임에서는 진짜 즐거움을 찾으실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열등감에 쌓인 분노와 괴로움,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허무감과 상처만 남을 겁니다.
또한 마스터이는 기본적으로 랭크게임에서 찬 대접 받는 챔프입니다. 왜냐하면 팀원에게 힘을실어주면서 호흡을 맞추는 챔프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프로들도 마스터이는 잘 쓰지 않습니다. 고로 상대방과의 실력차이가 많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티어를 올리기에는 그다지 좋은 챔프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만약 랭크게임에서 티어를 올리시려면 차라리 마이보다는 따른 대세챔프들을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