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기준 현재 정글 4티어
초반은 어떻게든 사려서 살아남아야 하고
중반에 이득 못 보면 한타 페이즈에서도 양날의 검인 작두챔
딜도, 탱도 애매하고
한번 삐끗하면 아무 쓸모 없어지는 위험한 스킬셋
벌써 두 시즌째 돌리고 있지만 아직도 흥한 판보다 망한 판이 더 많은 웬수챔
하지만 저는 오늘도 바이를 픽합니다
바이는 성능 보고 하는 게 아니에요
주먹과 가슴이 시켜서 하는 것입니다
구분 |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
18레벨 최종 수치 |
구분 |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
18레벨 최종 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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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 652.8 (+99) | 2335.8 | 마나 | 295.6 (+45.0) | 1060.6 |
공격력 | 64 (+3) | 115 | 공격 속도 | 0.644 (+2%) | 0.863 |
5초당 체력회복 | 10 (+1) | 27 | 5초당 마나회복 | 8.09 (+0.65) | 19.14 |
방어력 | 30 (+4.2) | 101.4 | 마법 저항력 | 32.1 (+2.05) | 66.95 |
이동 속도 | 340.0 | 340 | 사정 거리 | 125.0 | 125.0 |
이전 버전의 룬 특성이 있습니다.
룬 시뮬레이터 파트의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보너스 룬 패치 들어가면서 바이에게도 공속 9% 추가옵이 선택가능하게 되었습니다. ㄱㅇㄷ!
룬 설명하기 전에 바이에 대해 분석해볼까요.
바이의 스킬 구성을 놓고 보면
1. 장거리에서 접근하며 CC를 넣는 Q 금고 부수기와 R 기동타격
2. 최대 체력 비례 데미지와 방어력 감소 효과 적용의 W 3타 (Q,평타,E 중첩 가능)
으로 설명이 가능한데요.
정리하자면, Q 금고 부수기와 R을 통해 빠르게 진입하면서 CC를 넣어 적의 핵심 전력을 묶고,
W 찌그러트리기와 E 과도한 힘을 통해
빠른 평타로 방깎과 최대 체력 비례 데미지를 넣는 지속적인 딜링을 수행하는 것이 바이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바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고 생각해 볼 때
전장에 빠르게 합류할 수 있는 기동성,
그리고 적의 주요 전력을 최대한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딜링적인 요소와
빠르게 3타 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공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기에 맞춰서 룬을 세팅했어요.
저는 감전(지배) - 정밀 룬만 씁니다. (여담이지만 퀸도 바이랑 룬을 공유합니다)
포식자다 수확이다 뭐다 하는데 전 감전 말고 다른 걸 써본 적이 없어요. Q-평-E로 3타 감전 터트리기도 쉽고
아래 후술할 아이템 빌드랑 '돌발 일격'도 시너지가 잘 맞는거 같고.
'끈질긴 사냥꾼'도 넓게 돌아다녀야 하는 바이에게 쏠쏠한 룬인 것 같아요.
서브 룬은 민첩함에 승전보 넣었습니다. 공속과 더불어 전투가 장기전으로 벌어질 때 바이의 생존성을 높여주는
데에 일조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2/10.5/9/7.5/6초
최초 시전 시: 1.25초 동안 이동 속도가 15% 감소하면서 공격력과 돌진 범위가 증가합니다.
두 번째 시전 시: 전방으로 돌진해 부딪친 모든 적에게 45/70/95/120/145 (+0.8 추가AD)에서 90/140/190/240/290 (+1.6 추가AD)의 물리 피해를 입히고, 부딪친 모든 적에게 찌그러뜨리기 효과를 적용합니다. 적 챔피언과 충돌하면 멈추며, 적을 뒤로 밀어냅니다.
찌그러뜨리기를 발동하면 폭발 보호막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 감소합니다. (사정거리: 750)
재사용 대기시간: 1초
바이는 12/11/10/9/8초에 한 번씩 새로운 한 방을 준비하며, 최대 2번의 충전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40/115/90초
추격 중인 바이를 멈출 수 없으며, 바이는 대상에 대한 절대 시야를 얻습니다. 또한 중간에 부딪히는 적들을 옆으로 밀치면서 피해를 입히고 0.75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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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이 스킬 트리랑 크게 다른 건 없을 것 같습니다.
'1렙에 e 안 찍고 w를 찍어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 ;초반에 리쉬 받는다면' e도 상관은 없을 거에요.
어차피 리쉬로 2렙 찍고 바로 w 찍을 거잖아요? (자세한건 후술)
조금 변형이 있다면, 8렙에 스킬 포인트를 e가 아니라 w에 한번 더 투자할 때도 있어요.
이 때는 갱에서 유효타를 뽑기 어려울 정도로 망했거나, 라인 개입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해
갱킹보다 정글링에 조금 더 주력할 때입니다.
바이는 2코어가 드럽게 비싸서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야 해요... 갱이 망했으면 정글링이라도 진짜 쉬지 않고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갱값 못 벌 것 같으면 정글이라도 빠르게 빠르게 돌아야 합니다. 그 와중에 갱각 보이면 바로 뛰어가서
한 몫 챙길 생각 해야하구요 ㅠ_ㅠ
초반에 어쩌다 갱을 잘 가거나 정글 백업이 잘 되어서 킬을 땄다? 그러면 8렙에 e를 찍고 라인을 쉴새 없이 찌릅시다!
제가 바이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스킬 콤보가 정말 별 거 없다는 거에요... ㅎㅎ
일단 콤보고 나발이고 일단 모든 스킬의 90%는 Q 금고 부수기를 맞혔냐 못 맞혔냐에 달립니다.
맞히면 바로 이어서 평 - E로 감전 + W 찌그러트리기 효과 발동 (3타 추가 데미지, 방깎)
못 맞혔으면? 알아서 살아 나와요...
궁을 배웠다면 궁-Q-평-E 혹은 Q-궁-평-E 등으로 CC를 이어주면서 감전 + W 딜링을 넣어줍시다.
탱커한테야 좀 따끔한 수준이겠지만 딜러나 서포터들한테는 목숨값이 왔다갔다 하는 딜링을 볼 수 있습니다!
스킬 활용 팁
Q 금고 부수기는 차징 누른 상태에서는 플 써도 풀리지 않습니다.
Q 꾹 - 플 - Q 떼기 해서 플 Q를 쓸 수도 있구요
Q 꾹 - Q 떼기 - 날아가는 도중에 플 해서 Q 플을 쓸 수도 있습니다.
Q 플은 연습 좀 하셔야 해요... 저도 쓰면서 맞을 때마다 마음 속으로 안도합니다.
바이는 정말 모 아니면 도입니다.
자크나 세주아니처럼 CC기 다 넣고 딜링 받아내면서 버티기도 힘들고
렝가나 카직스처럼 뛰거나 숨어서 순삭하고 살아나오기도 힘들어요.
얘처럼 뒤 없이 들어가는 비슷한 유형으로 데마시아 정글 듀오가 있는데
자르반은 다중 CC로 연계성도 좋고 스킬이나 스텟 자체 능력치도 좋아서 적당히 잘 가두면 일단 절반, 잘 나오기까지
하면 완벽한 거고
신짜오는 궁 바뀌고 나서 요새 완전 천장 뚫었죠
하지만 바이는 적팀 5명을 다 가두거나 띄우거나 밀어낼 수도 없고
한 놈 기동타격 하면 그 다음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ㅠ_ㅠ
카밀요? 걘 그냥 세잖아요...
때문에 바이가 한타 능력에서 수행해야 할 것은
'최대한 체력 약한 놈을 스킬 한 쿨에 때려잡아서 최소 동귀어진, 운 좋으면 살아서 계속 싸운다' 입니다.
실제로 제가 한타 때에도 원딜만 어떻게든 잘라놓으면
나머지는 우리팀이 알아서 해 줘요...
정글 없는 우리팀 vs 원딜 없는 적팀 일 경우 한타 밸런스가 어정쩡해지는건 당연하죠.
바이는 순간적인 돌파력과 딜링으로 한타 상황에서 비대칭 전력으로 만드는 것에 목적성을 둔 챔피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템트리는 매우 빨강노랑합니다.
이러한 컨셉의 경우 정글템도 추적자의 검에서 척후병의 사브르가 낫습니다.
바이가 CC가 없는 것도 아니고 갱킹력이 약한 것도 아니라서 굳이 슬로우를 묻힐 필요는 없어요.
Q로 따라잡고 최대한 딜링으로 순삭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코어로는 트포를 올립니다... 애증의 트포...
사실 템 성능 자체는 정말 너무 좋아요. 공속 빨라지지, 주문검 때문에 E 서너 방이면 타워 깨지, 격분으로 따라잡기도
좋지. 버릴 것 없는 완소템입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바이는 코어템 올리는 속도가 반 박자 늦어집니다. 초반에 굴린 거 없이 정글만 계속 돌았다? 적의
킬을 못 먹어서 300골드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러면 정말 트포 구경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초반을 안전하게
보내야 하는 바이가 강제적으로 갱킹을 강제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걸 뽑기 전과 뽑고 나서의 바이는 정말 다릅니다. 이속, 공속, 폭딜, 그냥 달라요!
3코어로 웬 드락사르? 하실텐데
상술했던 룬 중에 지배 계열 - 돌발 일격을 기억하시나요?
거듭 말하지만 저의 바이는 순간적인 돌파를 통해 적 전력을 제거하는 데에 목적성을 둔 챔피언입니다. 거의 암살하듯
잘라야 바이도 살고 아군도 살아요. 드락사르는 이러한 바이의 포지션에 강력한 딜링과 방어력 관통, 그리고 Q - R을
이용한 긴 리치에서 오는 '밤의 추격자' 효과와 시너지가 잘 살아나는 아이템입니다.
Q로 벽을 넘어 '밤의 추격자'를 발동시키고 달려드는 바이는 원딜 입장에서는 최악이죠.
비전도 쓰고 선고도 쓰고 끈질긴 추격도 쓰고 로켓 점프도 써보는데, 기동타격은 CC기 면역 판정이라
원딜 입장에선 소용이 없습니다.
아, 와드 지우기도 편해요.
이후로 템은 최대한 버티면서 물고 늘어지기 위한 스태락, 어차피 죽을 거 한번 더 살아보자는 수호 천사로 들어갑니다.
가갑이나 얼심 같은 계열은 애초에 체력이 낮아서 별 효용성이 없구요, 정말 오래 버텨서 살아야 한다 싶으면
란두인이나 망갑을 갈 순 있겠는데, 게임이 바이가 적 전력 암살을 못하고 탱으로 버텨야 할 정도로 흘러갔으면
사실 그 시점에서 바이의 영향력은 거의 없는 겁니다. 망한 거에요. 딜 받아낼 거면 자크나 세주 하지 누가 바이해
아, 그리고 이렇게 템을 가면 쿨감 40%가 완성되기 때문에
16렙 이후로 36초마다 3~4초 간격으로 Q 금고 부수기, 36초 간격으로 파워슬램을 먹이는 괴랄한 바이를
볼 수 있습니다. E 과도한 힘은 그냥 평타 쓰듯 막 쓰구요. E평E평E평 하다 보면 공속은 공속대로 빨라지고 적 체력은
3타마다 뭉텅뭉텅 빠지게 됩니다.
최근 올라온 바이 공략 중에서 어떤 분이 퍼플팀 기준 솔레 하는 루트를 올리셨는데요
저도 진영 상관 없이 무조건 레드 스타트 하는 편입니다. (블루팀 바텀 리쉬, 퍼플팀 탑리쉬 or 솔레드)
레드 스타트에는 세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1. 체력 회복으로 인한 정글링 안정성
2. 상대편 정글과의 초반 교전 회피
3. 불가피한 초반 라인 개입 시 기여
바이는 3레벨을 찍고 기본 스킬이 모두 연계되어야 딜사이클을 돌릴 수 있고
자체 스텟으로는 허약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초반은 안전하게 지나가야 합니다. 초반 정글 교전이 중요한
요즘 바이가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도 이러한 메타 때문인 것 같아요. (챔프가 구데기인 것도 있지만...)
정말 확실한 갱 구도가 나온다면 갱 치고 굴리는 게 최선이겠지만, 그런 상황이 뚜렷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냥 와드 촘촘하게 박아주시고 정글링에 집중해주세요. 6렙 이후로 적극적인 갱 개입을 노려봅시다.
퍼플팀 기준으로 제 동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레드 (탑 리쉬 or 솔 레드)
2. 2렙 e 찍고 칼날부리 (e가 최대한 많은 쫄부리들한테 맞는 게 중요합니다. 쫄부리 다 처리하고 큰부리)
3. 세 번째 정글링에서 선택지가 좀 나뉘는데요
3-1. 적 정글러가 초반에 약한 초식형인가? -> 윗바위게
3-2. 적 정글러가 초반에 강한 육식형 or 성장형인가? -> 윗바위게 포기하고 늑대 - 아랫바위게 - 블루
3-3. 적 정글러가 만만한거나 아랫바위게를 챙기는가? -> 칼날부리 먹을 때 포션 빨고 윗바위게 - 늑대 - 블루
블루팀일 경우에도 크게 다르진 않아요. 바텀 리쉬 받아서 레드 - 칼날부리 - 3번 선택지로
바위게 위치만 바꿔서 넘어가면 됩니다.
이후로는 6렙까지 계속 정글링 꾸준히 돌아주시면서, 갱에 취약한 라인은 제어 와드 사서 박아주시면 됩니다.
R 기동타격을 찍고 나면 바이의 갱 개입력은 크게 강화됩니다. 이때부터 적극적으로 라인 개입을 시작합시다.
단, 아직 딜링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고 적 챔프를 암살하지 못할 경우 버틸만한 탱킹력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 정글러의 역갱에는 매우 취약합니다. 꾸준한 와딩으로 적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갱 목표를 정하세요.
적 정글러의 개입이 없다는 전제 하에, Q 금고 부수기와 R 기동타격, 점멸을 이용해 빠르게 갱을 시도하여 적을
잡아냅시다.
타워 민 라인과 밀지 않은 라인, 라인 별 스왑과 오브젝트 싸움이 이어지는 중반 단계에선 여기저기 뛰어 다닐 일이
많습니다. 모빌로 맵을 넓게 쓰면서 가급적이면 봇 듀오와 멀리 떨어지진 말아주세요.
적 인원 분배에서 빈 라인이 생긴다면 빠르게 합류해서 철거해주세요. 중반에 용사 - 트포가 나왔다면 바이의
E 과도한 힘은 주문 검 효과로 인해 타워 철거에 있어서 상상 밖의 철거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점과 기동성 때문에
바이가 백도어 스플릿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독자적으로 싸울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아군을 시팅하면서 소규모
교전에서 변수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타 단계로 접어들면 용사 - 트포 - 드락사르 순으로 바이의 3신기가 나올 텐데요, 이 템이면 적 딜러진이나 서폿
하나는 한번에 잡을 만한 딜이 나옵니다. 한타 단계에서는 적 원딜 - 서폿 - 미드 순으로 최우선적으로 봐주시고,
아군 탱 라인이 화력이 좋아서 앞라인부터 녹여도 충분하다면 딜러 서포팅 해주면서 앞부터 걷어내주세요. W 찌그러
트리기로 들어가는 방깎과 최대 체력 비례 데미지는 탱커에게도 큰 부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적에 CC기가 많을 경우, 중요한 CC기는 R 기동타격으로 무효화시키셔야 합니다. 말자하의 황천의 손아귀 같은
즉발성 하드 CC는 수은밖에 답이 없지만, 대부분의 CC는 선딜레이나 모션이 있습니다. 보고 R을 써서 씹어주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바이는 적 딜러진을 한번에 순삭시키지 못하면 기대치가 확 떨어집니다. 가엔으로
한 번 더 살아서 싸울 수는 있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해요. 탱킹으로 버텨 살아나가기보다,
적을 빠르게 잡아서 전력 불균형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이에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마챌린저도 아닌 골딱이가 쓴 공략이라 객관적인 정확도나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바이를 즐겨 쓰는 입장에서 '이렇게 쓰면 좋다' 라는 느낌으로 작성해봤습니다.
부족한 챔프고 부족한 공략이지만 재미로나마 읽어주세요 ㅎ_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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