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절. 소나의 룬특성과 아이템

1-1. 소나의 기본 룬

먼저 기본이 되는 룬특성이에요.. 소나가 드는 정석룬이라고 생각해도 돼요..

일반적인 소나가 드는 지루한 룬설명들은 넘어가도록 하고 참고해야할 부분만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깨달음 후술하겠지만 이번 공략의 소나는 아부배를 제 1코어템으로 시작해서 구원, 향로, 미카엘라 같은 쿨감템을 가시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오버쿨감이 발생하게되어 낭비가 되죠.. 이러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깨달음 룬을 들어서오버쿨감 10%당 주문력 20으로 돌려받는 방식을 택하는거예요.. 레벨 10을 달성하면 쿨감 10퍼센트를 얻는건 덤이죠!.. 기민함으로 얻는 추가이동속도는 넘 미미해서 더이상 들지 않도록 해요..

두번째로 영감룬에서는 비스킷 배달을 알아보도록 해요.. (고마워요 나무위키!..) 비스킷 배달은 사용할 때마다 최대 마나가 40씩 늘어나는 완소룬이에요. 그것도 영구적으로! 소나는 w스킬은 성능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에따라 많은 마나 소모를 요구하게 되는데 비스킷 배달과 마나순환 팔찌로 부족한 소나의 마나통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요. w스킬을 많이 찍지 못한 소나의 부족한 라인유지력을 보완해주기도 하구요..

1-2. 수호자 룬 소나

다음으로 수호자의 룬 소나를 소개할게요.. 소나의 카운터라면 뭐가 있을까요?.. 음.. 쓰레쉬, 파이크, 레오나, 블리츠크랭크가 있겠죠?.. 하트박스도 크고 몸이 넘나 약한 우리 소나는 이런 악독한 챔피언에게 걸리면 한번에 죽어버리게 되는 문제점이 있어요.. 밴픽에 대해서는 후술할게요..

이 룬세팅은 이런 고질적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에요.. 상술한 챔피언 상대로는 라인전만 무사히 넘기면 무조건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드는것이죠..

수호자와 뼈방패

수호자룬은 레벨에 따라 70~150까지 아군과 자신이 피해를 입을때 보호막을 걸어줘 한방 콤보에 목숨을 거는 챔피언들을 상대로 적합한 룬이라고 할 수 있어요.. 뼈방패가 레벨에 따라 25~50의 피해를 3번 감소시켜주니 둘이 합치면 145~300의 피해를 감소시켜주는 든든한 룬이 되는거죠..

네?.. 질문이 있다구요?.. 아~ 좋은 지적이에요.. 부특성으로 마법룬을 들지 않고 영감룬을 드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봐 주셨는데요, 둘다 써본 결과 마나순환 팔찌의 추가마나 250이 소중하긴 하지만 라인전 버티는데 집중해야하는 이 룬세팅 특성상 비스킷 배달의 유지력을 포기할 수는 없더라구요.. 마나 90 때문에 라인전부터 어긋날 수는 없죠.. 그리구 마법의 신발이라는 특성에 중독되다 보면 추가 이동속도 +10의 체감도 디게 크고 무엇보다 항상 돈이 없는 서포터에게 300원을 주고 신발을 사는것은 넘나 큰 지출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영감룬을 추천해드려요.. 다만 깨달음이나 폭풍의 결집의 부재로 후반 캐리력은 살짝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도록 해요..

1-3. 도벽 소나

사실 도벽룬의 장점은 그 자체의 성능이 디게 뛰어나거나 하진 않아요.. 라인전 상대가 만만한 탱커류가 나올때 주로 들게 되는데 라인전 끝나면 정식 한타가 아닌 이상에야 기본공격을 넣는건 넘나 리스크가 크기도 하구요.. 하지만 도벽룬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방이 실제 데미지보다도 도벽으로 뜯기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라인전 딜교를 소극적으로 하게 된다는 것이에요.. 그리핀의 초비선수도 같은 말을 했죠.. 체력도 적구 방어력도 낮은 소나지만 도벽을 든다는 이유만으로도 상대는 딜교환을 소극적으로 하게 되는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기도 한답니다.. 그리구 도벽으로 나오는 각종 물약들이 초반 W의 낮은 힐량과 마나소모량을 커버하기도 해서 유지력에 도움이 된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벽룬은 상대가 만만해서 제가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을 때 들도록 하세요.. 갑작스런 전투에 도움이 되는 룬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답니다..

부룬은 침착과 체력차 극복을 들곤하는데 처음에는 침착의 효용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긴 했어요.. 일단 상대를 잡아야 룬이 발동이 되기 때문에 유지력으로 우위를 점하는 소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런데도 생각보다 마나가 오히려 마나순환팔찌를 들때보다도 

더 유지가 쉽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도 그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분석한 바로는 아마 룬에 따른 스킬 선마 방식과 플레이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스킬과 플레이 방식에 대해서는 후술하도록 하겠어요.. 암튼 여기에서는 부룬으로 정밀과 마법은 취향 차이라는것이에요..

다음으로 아이템 트리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소나를 플레이할때 생각나는 아이템은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아마 일반적인 분들은 구원, 향로같은 대표적인 아이템만 생각하실거에요.. 하지만 아부배라는 아이템은 소나의 템트리에 혁명을 가져왔어요.. 그럼 아부배가 무슨 아이템인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여러분들은 "에게.. 이게 뭐야 고작 주문력 30에 이상한 옵션 달린 아이템이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아부배가 얼마나 좋은 아이템인지 알게되실거에요.. 먼저 고유 지속 효과인 부조화는 기본 마나 재생 25%마다 주문력이 5만큼 상승해요. 여러분 집중해보세요. 소나의 핵심 아이템은 구원, 향로, 미카엘라, 수호자의 눈이에요. 이 아이템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눈치채신분들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부 기본 마나 재생이 옵션이 있는 아이템들이에요.. 아부배의 100%,수호자의 눈 50%, 구원 무려 150%, 향로 50%, 미카엘라 100%.. (휴.. 이 수치들을 가지는 의미를 알고 계신다면 벌써 식은땀이 흐르시는 분이 계실거에요..)

전부 합쳐서 450%의 추가 기본마나재생을 보유할 수 있게되죠.. 아부배를 안올렸다면 그저 소나의 마나재생을 늘려주는 그저 그런 옵션이겠지만 아부배의 존재 덕분에 이 수치들은 환산해서 무려 90 이라는 주문력으로 돌려 받게 돼요.. 이제 아부배가 가진 위력을 알게 되셨나요? 감사해요.. 그래서 표기된 옵션은 고작 30이지만 실질적으로 120의 주문력을 가진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되는거에요. 이를 두고 럭산나님께서는 서포터계의 라바돈이라고까지 표현하실정도였어요.. 깨알같은 마법저항력 30도 마법공격을 주로하는 서포터가 오는 바텀라인전에 쏠쏠한 도움이되죠! (심지어 알리스타의 꿍꽝까지 마법데미지면 말 다했죠..)

다음으로 눈여겨봐야할 아이템으로는 미카엘라가 있어요..

미카엘라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대신 써주는 정화라고 할 수 있어요.. 많은 분들께서 미카엘라를 경시하고 쓰기 귀찮다는 말을 많이 하시고 심지어는 이런 아이템을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하지만 전 오히려 유틸 서포터에게 미카엘라야말로 가장 중요한 템이라고 생각해요.. 팀원의 세이브를 책임져야하는 유틸 서포터가 cc기를 맞는건 내 책임이 아니야라는 생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생각이 아닐까요?.. 무엇보다 이 아이템 하나만 적재적소에 써도 팀원의 신뢰를 얻을 수가 있어요.. 아 이 서포터 믿을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것이죠.. 게임 끝나고 칭찬은 덤.. 게다가 마법저항력과 보호막 및 회복 효과 +20%는 우상 상위템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해요.. 정화 효과에 기대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도 훌륭한 아이템인 것이죠.. 그래서 미카엘라는 상대 CC기가 위협적일 때, 때로는 아부배에 우선해서 올리기도 하는 아이템이 되기도 해요.. 이제 미카엘라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니 미카엘라의 사용법을 알아볼까요?.. 

우리팀 억제기가 위협받는 모습이에요.. 꽤나 불리하지만 한타 한번이면 게임을 역전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이럴 때일수록 스킬 한번한번이 중요하죠.. 상황을 봐 볼까요?.. 만약에 리산드라님이 얼음갈퀴길을 쓰지 않았더라면 전 미카엘라를 쓰지 않았을거예요.. 기절에 걸리긴 했지만 당장 죽을 상황도 아니고 리산드라가 생존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죽을일은 없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얼음갈퀴길을 쓴 위치를 보면 상대가 밀집한 곳이었고, 리산드라의 이니시 한번이면 게임이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재빠르게 다가가 미카엘라를 써주고~

성공적으로 리산드라님이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이니시를 걸 수 있게 했어요.. 이처럼 미카엘라는 우리팀이 cc걸렸네? 바로 풀어줘야지 하고 쓰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춰서 가장 중요할 때 쓰는게 중요한 아이템이에요.. 이 때문에 서포터는 전장을 한번에 읽을 줄 알아야하는 거예요.. 저는 미카엘라야말로 유틸서포터의 정수라고 생각해요..

아이템 트리를 정리해보자면 주문도둑검 - 얼곳니 - 아부배 - 구원, 향로, 미카엘라 올리시고 2티어 신발은 상황에 맞춰서 올리면 돼요..

이쯤에서 룬 특성과 아이템 분석을 마치도록 할게요..

제 2절.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과 팁

2절을 보시기에 앞서 이 공략은 인내의 아리아 선마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을 참고해주세요.. 최근에 스타일을 바꿔 용맹의 찬가 선마를 하기도 하지만 공략에 작성한 플레이 방식은 인내의아리아선마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어요.. 

왜 인내의 아리아 선마를 하냐구요?.. 좋은 질문이어요.. 1순위 스킬을 선마하게 된다면 9레벨에 마스터를 하게 되는데 이 시점은 솔랭에서는 라인전이 끝나구 슬슬 싸움이 잦아지는 시점이게 되어요.. 만약 용맹의 찬가선마를 선마를 하거나 3레벨 찍구 인내의 아리아 선마를 하게 된다면 이제 슬슬 소나의 유지력이 발휘되어야 할 시점에 마나소모만 크구 성능은 떨어지는 인내의 아리아(2레벨에 고작 50의 체력회복과 50의 실드)와 견제능력이 떨어지는 애매한 데미지를 갖기 때문이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후술할 용맹의 찬가 파워코드인 스타카토의 데미지가 스킬레벨이 아닌 챔피언 레벨을 따라간다는 점이죠.. 자세한 내용은 후술하는 파워코드의 활용에 대해 설명하겠지만 굳이 용맹의 찬가 선마를 하지 않더라도 파워코드 스택의 데미지는 같다는 것을 염두해 두세요..

1. 인내의 아리아를 상대스킬에 맞춰서쓴다.

이 팁의 핵심은 마나소모도 크고 초반 마나통이 적은 소나는 반드시 w스킬을 보호막효과와 힐을 동시에 발동시켜야 한다는 것이에요..

제라스는 op.gg 기준 라인전 킬확률이 65퍼센트나 될 정도로 라인전에서는 소나가 압도적으로 불리해요.. (휴..한숨..)

하지만 승률자체는 소나가 50.8%로 근소하게 앞서나가는데 이는 라인전만 무사히 넘기면 충분히 할만하다는 뜻이아니겠어요?..

위 짤에서 보다시피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버티기 위해서 제라스의 스킬에 맞춰서 w를 켰어요. 자세히 보시면 보호막이 발동해서 1렙에 딜교를 불리하게 했더라도 보호막과 힐량으로 체력이 조금씩이나마 회복되는 모습이에요. 이렇게 인내의아리아는 반드시 보호막의 효과도 같이 받게 켜주시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2. 라인전 압박

소나 용맹의 찬가는 딜자체는 세지 않지만 사거리가 상대가 예측하기 힘든거리에서도 날라오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체력압박을 넣어주기 좋아요.. 위짤에서 미스포츈 + 모르가나 vs 베인 + 소나 조합으로 라인전이 상대적으로 힘들어야 하는게 일반적인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용맹의 찬가짤짤이로 미스포츈님의 체력에 압박을 계속해요.. 그래서 강한 라인전의 장점을 가져가지 못하고 베인 상대로 라인이 밀리는 모습까지 보이게 되죠.. 이렇듯 초반에 압박을 넣어주면 귀환후에도 상대방이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돼서 자신이 센 타이밍에도 딜교에 나서기 힘든 트라우마를 남겨주는거죠.

3. 보호막 활용

소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펠이 있다면 보호막 스펠일 것이에요.. 몸이 약하지만 한번만 버티면 뛰어난 유지력으로 한타를 승리로 이끌어가는 소나에게 가장 적합한 스펠이라고 할 수 있죠..

상대 스코어는 11:2 (휴.. 왜 우리팀은 항상 터질까요?..) 게다가 우리 원딜은 이즈리얼인데 카밀 다이브로 이미 죽어버린 상태에요..

이 상황에서 평소같으면 소나도 같이 죽는게 정상이겠지만 보호막 덕분에 한타이밍을 버티고~

도리어 역관광을 내버리는 모습이에요.. 이후 상황은 울편님들의 커버로 오른, 카밀님까지 잡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든 계기가 되었죠.. 이게 다 보호막 스펠의 재발견 덕 아니겠어요?.. 소나는 몸이 약하다라는 편견을 역으로 이용한 멋진 플레이라고 할 수 있죠..

4. 탈진의 활용

소나에게 보호막이 아무리 잘어울린다해도 모든 상황에서 보호막을 들 수는 없죠.. 카타리나, 케넨같은 순간적으로 광역딜을 뿜어내는 챔피언이나 제드, 탈론같은 쓱싹하고 사라지는 암살자들이 나올 때에는 탈진을 들어야하죠.. 그럼 탈진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어때요.. 전장상황이 보이시나요?.. 오른쪽에서 우리팀 리산드라님은 적의 포지션을 갈라놓기 위해 진입해서 어그로를 끌고 있는 중이시고,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적 케넨님은 뭉쳐있는 저희팀에게 달려드는 모습이에요.. 이때 가장 위협이 되는 챔피언은 물론 케넨이죠.. 얼른 케넨에게 탈진을 걸어주면~

5. 파워코드의 활용

드디어 소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코드의 활용까지 왔네요. 여러분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짝짝짝

우선 소나의 패시브인 파워코드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파워 코드- 스타카토 : 파워 코드의 피해량이 40% 증가합니다. (28 ~ 336 (+0.28 주문력))

파워 코드- 디미누엔도 : 3초 동안 대상이 주는 피해가 25% (+0.04 주문력%)만큼 감소합니다

파워 코드-템포 : 2초 동안 대상이 40% (+ 0.04 주문력%) 만큼 둔화됩니다

어때요. 이런 사기 패시브가 소나에게 있었다니! 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이게 뭐야? 라고 비웃는 분도 계실거에요. 자자.. 진정들 하시고 소나를 100% 활용하기 위한 파워코드 스택활용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첫번째로 스타카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모든 소나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가져야할 습관이에요.

바로 우물에서 용맹의 찬가스킬 찍고 바로 한 번 눌러주기!

이유는 간단해요. 용맹의 찬가스택을 하나 채우고~

소나유저들이 아무 생각 없이 우물에서 스킬을 누르는게 아니에요. 다 깊은 뜻이 있어서랍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리시할 때 용맹의 찬가스킬 돌리면서 공격력 버프도 주고 스택도 하나 채우겠지만 울 정글님이 늦어져서 리시가 없어서 바로 라인에 온 상황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도 없는데 용맹의 찬가스킬을 왜써? 바보아니야?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자자~ 진정하시라구요.. 제가 언제 의미 없는 플레이 한적 있나요?

제가 뭐라고 했죠? 소나 라인전의 핵심은 첫 스타카토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성공적으로 맞추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죠? 안그랬다구요? 그럼 지금 새겨들으세요.

첫 파워코드의 상상하지도 못한 딜에 상대는 그 이후의 라인전을 소극적으로 가져갈 수 밖에 없는거에요..

보세요. 용맹의 찬가 + 파워코드-스타카토만의 데미지에요. 첫 딜교가 이러는데 상대가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소나가 패시브 2스택을 채우고 평타 - 스킬을 쓰면 평큐평이 거의 한번에 나간답니다..   +20골드의 행복은 덤

다음으로 디미누엔도의 활용~!

우선 디미누엔도의 설명을 다시 읽어볼까요?

디미누엔도: 3초 동안 대상이 주는 피해가 25% (+0.04 주문력%)만큼 감소합니다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스펠같지 않나요?

적 챔피언을 지치게 만들어 2.5초 동안 이동속도를 30% 낮추며, 가하는 피해량을 40% 낮춥니다.

맞아요 탈진이랑 흡사하죠? 소나의 디미누엔도는 탈진을 안들고 당당히 보호막을 들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해요. 어차피 스킬로 메꿀 수 있는데 왜 들어? 라고 주장할 수 있는거죠.

그럼 디미누엔도의 실전적 활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선 안정적으로 봇 라인전을 이기고 탑이랑 스왑을 한 상태에요. 자세히 보시면 좌측 하단부에 빨간색 상자 안에 파워코드 스택이 2라고 적혀있는게 보이실 거에요. 안보인다구요? 안경을 새로 맞추세요. 비록 2대1 이지만 레넥톤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술했던 스타카토 3스택으로 견제하는것이 아니라 2스택을 유지한 상태 혹은 인내의 아리아로 3스택을 만든 상태를 유지하면서 레넥톤의 난입에 대비해야해요. 또는 혹시나모를 상대 정글의 개입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역시나 타워피가 계속 깎이는 걸 보다못한 레넥톤이 들어오죠? 그럴때 아껴뒀던 2스택을 인내의 아리아를 켜면서(이는 라인전 팁에도 써드렸듯이 보호막과 힐의 동시 사용으로 딜흡수를 최대로 하기 위함과도 같은 이치에요..) 레넥톤에게 디미누엔도를 맞춰주면~ 아래 빨간색 상자처럼 디미누엔도가 적용돼서 유사 탈진에 걸린듯한 효과를 받게 되어 레넥톤의 발악도 무위로 돌아가게 되는 거예요.

물론 암살자를 상대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쓸 수 있겠죠?

저는 잘하는 소나의 갈림길은 디미누엔도 활용이라고 생각해요. 죽을 아군도 살려주고 질 싸움도 이기게 만드는 꿀같은 패시브거든요.

마지막으로 템포! 그 템포 아니거든요?

템포에 대한 설명은 간단히 글로 할게요.

템포는 간단해요. 상대를 느려지게 한다. 일반적으로 템포를 사용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에요. 적을 추격하거나 적을 따돌리거나.

특히 한타 끝나고 살아남은 인원이 별로 없을때 효과적으로 추격하거나 따돌릴 수 있는 패시브에요. 한타때는 스타카토와 디미누엔도의 적절한 활용을 하면서 기민함의 노래는 이속 버프를 걸어주는 보조적 스킬로 사용한다면 추격하거나 따돌릴때는 용맹의 찬가, 인내의 아리아를 스택 쌓는 용도로 쓰고 기민함의 노래로 3스택을 채우고 파워코드를 빵 하고 걸어주는 거죠! 어때요 간단하죠?

이렇게 소나의 패시브는 적절하게 상황별로 선택하는 소나유저분들의 센스가 필요한 스킬이에요.. 단순히 글로 읽는다고 바로바로 습득이 되진 않겠지만 적어도 이런 글을 한 번이라도 읽은 자와 안 읽고 내키는대로 하는 자의 플레이는 하늘과 땅 차이일거라고 저는 믿어요.

어때요 이제 소나를 하고 싶은 욕구가 조금은 느셨나요? 느셨다고하니 기쁘네요 헤헤..

마지막으로 질문과 답변 시간이에요..

Q. 소나의 최대 약점은 먼가요?.. 

A. 소나의 최대 약점은 넘나 큰 하트박스와 약한 방어력이라고 생각해요..

Q. 왜 소나를 하나요?..

A. 정말 심오한 질문이에요.. 사실 소나는 피지컬보다는 뇌지컬이 중요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게임을 잘 읽고 게임하는데 팀이 답답하다 그런분들 꽤 계실거예요.. 또는 나는 라인전 반반은 가는데 다른 라인이 항상터진다.. 그런데 라인전부터 터뜨리면서 하드캐리할 피지컬은 안된다.. 그러면 소나같은 챔을 찾아보시는게 맞아요.. 굳이 소나 아니더라도 서포터 쪽을 찾아보세요.. 공략을 읽으면서 먼가 느껴지는 부분이 없었나요?.. 소나는 개인의 스킬의 정확성은 필요없어요.. 전부 타게팅에 범위스킬인데요.. 누군가는 크레센도 빼면 시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은 소나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분들이에요.. 크레센도요?.. 맞춰야할 때는 맞춰야죠.. 하지만 소나의 핵심은 유지력이에요.. 딱 한번만 버티면 한타를 승리로 가져오는 챔피언.. 크레센도도 그 한번을 버티기 위해 있는 스킬이에요.. 기절시키고 힐 한번 더돌려서 체력적 우위로 다시 한타를 시작하는 개념이죠.. 크레센도 쓰는데 엄청난 피지컬 필요하나요?.. 아니에요.. 가장 위협이 되는 적 하나를 판별하는 뇌지컬이 필요한거예요.. 전 이런 부분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소나를 택했어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소나를 왜 하냐구요?.. 이뻐서요..

Q. 정글/윗라인이 망하면 어떻게 이기나요?

A. 소나 플레이할 때는 항상 이런 근자감을 가지고 플레이해요.. 라인전만 무사고로 끝낸다면 그 게임은 무조건 이긴다.. 그만큼 라인전에서 터질 확률이 높은 챔피언이기도 하고 그 시간을 팀원이 버텨줘야한다는 뜻이에요.. 무슨 솔킬따고 캐리하는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반반만 가면 된다는 뜻이에요.. 정글이 망하는 것과 윗라인이 망하는건 조금 차이가 있어요.. 요즘 롤챔스를 보거나 솔랭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롤이 정말 정글의존도가 높은 게임이라는 것이에요.. 상위권팀들 특징이 뭔지 아세요?.. 전부 우수한 정글러가 있다는 뜻이에요.. 타잔, 클리드, 온플릭.. 정글이 못한다?.. 그 게임은 그냥 졌어요.. 정글이라는게 단순히 라인전단계에서 갱이나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초중반에 서포터가 아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때 팀을 조율하는 역할이에요.. 하다못해 시야를 먹더라도 정글러가 앞장서면서 소나와 같이 시야를 먹는게 기본일정도에요.. 근데 정글러가 망한다?.. 그 게임은 답이 없어요.. 시야부터 못먹는데 게임을 어떻게해요.. 그래서 저는 랭겜돌릴때 가장 먼저 보는게 정글러 승률이에요.. 정글 승률이 낮으면 걍 닷지하고 미연에 불상사를 방지하세요..

그럼 윗라인이 망한다.. 이 문제는 조금 다르죠.. 위의 질문에서 못다한 대답이 있는데요.. 전 서포터를 하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어요.. 2명이 하는 라인을 가서 2인분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만든다.. 미드나 탑이 터졌다?.. 이기면 좋은데 압도적으로 게임이 기울지 않는 이상 2인분을 하는 라인이 버텨준다면 아직 희망은 있는거예요.. 시간은 소나편이랍니다.. 멘탈을 잡고 어떻게든 한타단계로 끌고가면 이길 확률은 급격히 상승해요..

Q. 고티어 장인들보면 3코어 대부분 리치베인 아니면 세라픈데 뭐가 더 나을까요?

A.. 고티어가 아니라서 모르겠어요.. 이 공략은 브실골플을 위한 공략이구 그 이상의 티어는 공략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Q. 최근에 여눈 소나로 챌린져 가신 분이 있는데 여눈은 안가나요?..

A. 좋은 질문이에요.. 저도 소나를 처음 시작할 때 여눈으로 시작했고 아무리 마나가 많아도 항상 마나에 허덕이는 소나에게 여눈이라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어요.. 여눈이요?.. 소나에게 엄청나게 좋은템이죠.. 마나만 많으면 버프가 무한으로 들어오는데요.. 하지만 소나에게 850원이라는 골드는 넘나 커요.. 저는 여눈 없는 소나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그분은 뭘해도 걍 챌린져 가실 분이에요.. 사실 소나 최상위 장인분들의 아이템 구성을 보면 대천사, 리치베인, 루덴을 드는 분이 있을정도로 최상위권 유저분들은 템트리가 각각 다르거든요.. 당장 1,2,3위 장인분들 아이템트리가 전부 달라요.. 저는 저티어 소나유저분들을 위한 공략이므로 가장 정석적인 템트리를 추천드릴게요..

만약 여눈을 가게된다면 필수적으로 쿨감신을 같이 가도록 하는게 좋아요.. 여눈으로 마나는 확보했는데 막상 스킬을 돌릴 수 없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마치며..

브론즈 시절 장난삼아 썼던 공략이 있었죠.. 장난삼아 썼지만 나름 연구를 하면서 쓰다보니 소나에 대한 확신이 생겨서 그 공략대로 플레이했더니 정말 시간이 지나니 다이아가 돼버렸어요.. 그리구 그동안 플레이하면서 더 느낀부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새로운 공략을 쓰게 되었네요.. 브실골분들 정말로 티어 자체를 올리고 싶다면 소나 한번 해보세요!.. 인식과는 달리 충분한 캐리력도 있고 매력적인 아이랍니다..

조금이라도 소나 유저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포터 유저분들도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자 우리 서포터 유저분들도 힘을내서 멋진 캐리한번해보자구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