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필자가 만나 본 탑 챔프들의 상대법과 난이도를 적어 보도록 하겠다.
가렌(난이도 중~상) 데마시아 탑블레이드다. 다리가 상성상 우위에 있지만 가렌 역시 맞딜은 만만찮게 강하고 침묵 때문에 다리의 콤보를 방해할 수도 있어서 마냥 쉬운 상대인건 아니고 1킬전이다. 가렌 역시 잃은 체력비례로 고정딜을 박아넣는 궁이 있기에 스킬 삑사리냈다간 내 머리가 찍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점화가렌이면 더더욱이 난이도가 어려워진다.
갈리오(난이도 하) 상당히 쉽다. 맞딜, 유지력 등등 모든 면에서 다리우스가 갈리오를 압살한다. 갈리오는 AP딜 상대로는 상당히 잘 버티지만 모든 공격을 AD로 가하는 다리에겐 매우 무력해진다.
갱플랭크(난이도 중~최상) 귤까먹는 캡틴 잭 스패로우다. 사실 이 해적선장은 상대 파일럿의 숙련도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아직 비숙련자인 해적선장은 다리우스 앞에 300원을 바치는 골드자판기로 전락하지만, 상대가 매우 능숙한 해적선장이라면, 다리우스가 역으로 착취를 뜯기는 착취자판기 신세가 된다. 착취 묻은 딱콩은 매우 아프고 타워 끼고 라인만 받아먹으면서 궁으로 타 라인을 지원하는 숙련된 갱플은 다리 입장에서 어떻게 해볼 수가 없다. 끌어도 귤먹고 CC풀고 도망간다거나 화약통으로 일방적인 딜교를 걸어오기 때문에 갱플은 어떻게든 정글 갱이나 미드 로밍을 받아서 말려놔야 편하다.
그레이브즈(난이도 중~상) 얘는 보통 정글로 가지만 가끔 변태들이 이걸 들고 탑으로 올라올 때가 있다. Q 대미지가 정신나간 수준인데 샷건 평타도 음청나게 아프다. 거기다가 딜탱트리를 타면 무슨 탱커마냥 드럽게 탄탄한데 아픈것도 아프다. 다만 템이 좀 뜨면 다리우스가 이기기 때문에 견제를 최대한 덜 맞으면서 맞다이 각을 재보자.
나르(난이도 하~중) 끌기만 하면 상당히 쉽다. 미니 나르는 스탯이 매우 허약해서 다리가 불면 날아갈 수준이다. 근데 이놈이 얻어맞다가 메가나르가 되어 날아오면 그땐 살짝 조심하자. 모든 스킬에 CC가 붙어서 미니 나르만큼 마냥 호구는 아니다. 그렇다곤 해도 맞다이는 다리우스가 탈탈 털어먹기 때문에 마냥 힘든 구도는 아니다.
나서스(난이도 하) 상대가 나서스 장인이 아닌 이상 다리우스의 한끼 식사거리다. 초반이 약한 나서스는 초반에 매우 강력한 다리우스와는 극상성이며 다리를 만난 이상 나서스는 파밍도 목숨을 걸고 해야 한다. 다만 스택을 500 이상 쌓은 나서스는 맞다이가 매우 강하기에 다리도 어어 하다가 머리가 터질 수도 있으니 스택만 못쌓게 계속 견제해주자.
노틸러스(난이도 하~중) 맞딜, 유지력, 캐리력 모두 다리우스의 압승이다. 다만 이친구는 CC지옥이기 때문에 뚜벅이인 다리우스의 특징과 맞물려 적 정글이 갱을 자주 온다. 갱만 조심하면 어려울게 없는 노틸러스다. 얘가 갑자기 면상궁 쓰면 탑갱 온거니까 알아서 잘 빼자.
녹턴(난이도 중~상) 대부분 미드나 정글로 가지만 가끔 탑에도 오는데, 맞다이가 매우 흉악하다. 스킬 하나를 씹는 주문 방어막에 하드 CC인 공포까지 탑재하고 있는데다가 치속 룬을 들고 오면 다리가 맞딜에서 발리는 충공깽한 장면도 간간히 연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친구가 잘 커서 왕귀하는 순간, 임포스터마냥 궁쓸때마다 한명씩 죽어나가서 정치를 당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다만 녹턴은 극딜을 가기에 유리몸이라서 작정하고 다리가 방템을 올리면 상당히 쉬워진다.
니코(난이도 상~최상) 한때 AD니코가 유행했을 무렵, 집공 W선마 탑니코가 자주 출몰했다. 생긴것도 띠껍게 생겼는데 올가미로 묶어놓고 Q랑 평타로 두들겨패서 하는 짓은 더 띠껍다. cs 챙길때마다 평타짤이 들어와서 신경을 매우 긁어놓는데, 거기에 열받아서 들어가면 환영으로 낚시질을 하고 도망쳐 버린다. 게다가 궁 덕분에 한타 기여도도 상위권이라 이래 저래 골치가 아픈 챔이다. 다행히 요즘은 잘 안나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이애나(난이도 중) 미드에서 만났다면 암살자 주제에 더럽게 탄탄해서 개적폐 소리를 듣는 다이애나지만 탑에서 만났다면 다리우스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야 지당하다. 다이애나의 순간 폭딜에 삭제만 되지 않는다면 다리우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지고 노는 상성이다. 다만 거리조절을 잘 하면서 Q짤을 잘 긁는 다이애나라면 의외의 폭딜에 어어 하다가 죽을수도 있으니 Q는 요령껏 잘 피하자.
라이즈(난이도 중) 상대하긴 쉬운데 이거 하는 인간들이 대부분 장인들이라서 중을 줬다. 라이즈 스킬 사거리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삑나면 다리우스의 스킬 사거리에 그대로 노출되어 흠씬 얻어맞을 수 있다. 게다가 초반 마나고자인 라이즈는 딜교를 하고 나면 마나가 다 떨어져서 구린 평타로 cs를 챙겨야 하는데, 그럴때 여유롭게 라인을 타워에 박아주고 집을 갔다오면 된다. 즉발 속박도 없어져서 딜교 걸기 더 편해졌다. 거리조절 잘해서 각을 주면 열심히 끌어서 때려주자.
람머스(난이도 하) 얘 딜로는 백날 때려봐야 다리가 Q 한번만 제대로 긁으면 다시 체력바가 원상복귀된다. 람머스 특유의 떡장갑은 다리우스의 방관과 엄청난 패시브의 공증 깡딜, 궁의 고정딜로 파해가 가능하지만 람머스는 다리에게 한번 끌려간 이상, 자력으로 도망치기 매우 힘들다. 사실 다리가 고통받기보다는 우리 원딜이 고통받으니 빨리 5스택을 완성하고 나서 등딱지를 쪼개주자. 블클까지 가면 더더욱 잡기 쉬워진다.
럼블(난이도 하~중) 미니언 뒤에서 화염방사기로 찜질만 해대는 비열한 요들이다. 거리를 잘 재는 친구라면 좀 힘들다. 노코스트라 스킬도 막 쓰는 친구라서 제지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적응형 투구 하나 뽑아오는 순간 좋아서 발작을 일으키는 럼블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적응형 투구에 헤르메스 신발까지 신고 오면 이퀄라이저 위에서 맞딜을 해도 다리가 럼블 머리를 쪼개버리는 광경을 팀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맞라이너가 럼블이라면 적응형 투구를 꼭 올려주자.
레넥톤(난이도 중~상) 라인전 강캐의 대명사 레넥톤이다. 다리우스를 만난 레넥톤은 철저하게 히트앤 런 전법을 구사하는데, 레넥톤이 들어올때 어떻게든 W를 레넥톤에게 먹여놓으면 따라가서 E로 끌어올 수 있다. 분노W는 진짜 욕나오게 아프니 분노가 있을때 싸움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어차피 시간은 다리우스의 편이다.
렝가(난이도 하) 3렙까지만 타워에서 라인을 받아먹자. 그 이후부터는 다리우스의 세상이다. 렝가가 다리우스 평타 사거리를 주는 순간 렝가는 그날로 플이 빠지거나 전광판으로 사출되며 다리우스는 탑을 고양이탕 맛집으로 만들 것이다. 3렙 전에는 렝가의 딜교환이 매섭게 들어오기 때문에 자칫 잘못해서 킬을 따이고 스노우볼이 굴러갈 수도 있다.
루시안(난이도 상) 집공 탑루시안 개빡친다. 패시브 때문에 집공을 너무 잘 터트리는데 6렙 이후부턴 궁으로 피를 무지하게 까버린다. 다만 얘도 가렌처럼 한번 따는 순간 영원한 호구 신세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라인 당기고 정글형한테 잘보이던지 해서 따내자. 초반에 템 뜨기 전에 따놔야 성장을 최대한 저지하면서 밟아줄 수 있다.
룰루(AP 난이도 하~중, AD 난이도 닷지 추천) 어디 도구가 탑에 올라와? 이러면서 맞다이 걸었다가 내가 역으로 머리가 깨질 수도 있다. 변해라 때문에 끌어도 킬각을 잡기 힘들고, 애초에 끌어올 각도 잘 안나오는데 쟤는 일방적으로 날 때려댄다. AP라면 Q를 무빙으로 잘 피해서 파밍하면 되지만, AD의 경우에는 cs 하나 챙기려고 할 때마다 지옥같은 평타짤이 나를 기다린다. 후술할 탑퀸과 함께 닷지를 추천하는 최악의 상성 중 하나.
리븐(난이도 중) 상대하기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리븐이 거리조절을 잘해서 일방적인 딜교에 노출될 경우, 리븐 6렙 타이밍에 깜짝 솔킬을 따이고 힘들어질 수 있다. 아에 방템을 좀 둘러놓으면 그런 걱정 없이 싸울 수 있다. 리븐 Q 3타를 다리우스 E로 무시해줄 수 있으니 모션 보이면 써서 씹어주자.
리산드라(난이도 중~상) 리산드라가 다리우스를 따기 쉽지 않지만 역으로 다리우스도 리산드라를 따기 쉽지 않은 상성. AP 메이지답지 않게 CC가 매우 많은데, 이는 한타에서 무쌍을 찍어야 하는 다리우스 입장에서 매우 껄끄럽게 느껴진다. 라인전 견제능력도 강력해서 의외의 난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마나관리 못하는 리산은 그냥 라인 타워에 박아주면 타워랑 cs먹기 배틀 하느라 견제를 못한다.
마스터 이(난이도 상) 마이가 왜 난이도 상이지?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이는 후반에 쎄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논리이다. 그렇다, 마이는 후반에 드럽게 쎄다. 하지만 초반에도 맞다이 하나만큼은 강한 챔프다. 기본스탯도 다리우스를 능가할 만큼 좋고 마이 Q로 다리 Q나 E를 무시할 수 있어서 타이밍 좋게 인파이팅을 걸어오는 마이는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실제로 스킬 하나 삑내는 순간 맥없이 따이기 때문에 마이 상대로는 항상 방심해선 안됀다. 다행인건 마이는 대부분이 정글로 가서 탑에 잘 안온다.
마오카이(난이도 하) 영원한 다리우스의 한끼 식사거리가 나왔다. 다리우스를 잡았는데 갱 없이 마오카이한테 진다면 그대로 롤이라는 게임을 삭제하시면 되겠다. 막말로 3/0/0 마오카이랑 0/0/0 다리우스랑 싸워도 마오카이가 큰 우세를 점하지 못한다. 오히려 다리한테 제압킬을 따일 확률이 더 높다고 봐도 될 지경이다. 블클을 가던 트포를 가던 다리가 압살하니 갱만 조심하면서 하면 되겠다.
말파이트(난이도 하~중) 상대 난이도만 따지면 어렵지 않지만 말파의 여러 요소가 꽤나 껄끄러운 요소라 중 까지 볼 수도 있다. 맞다이는 일단 다리가 압살한다. 하지만 돌덩이의 방어력은 다리우스의 방관과 고정피해로도 뚫으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리고, 이놈의 공속저하 샷건과 굴렁쇠의 이속 도둑질, 궁의 광역 에어본은 한타에서 날뛰어야 하는 다리우스의 포텐셜을 저하시킨다. 리산드라랑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될 것이다.
모데카이저(난이도 중~상) 리메이크 이후 깡패가 되어 돌아온 모데다. 초반이 살짝 약하긴 하지만 얘도 다리 못지않은 맞다이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모로 형님들 끼리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다만 순수 맞다이 면에서는 다리가 살짝 우위를 가지는데, 패시브 5스택의 추가 공격력 증가량이 무식해서 모데도 이걸 버티기엔 난감한 경우가 있다. 다만 라인전에서 모데 Q견제를 다 맞아준다면 그대로 다리가 진실의 방으로 끌려가서 흠씬 맞고 나올 때도 있다. 6대4 정도로 다리가 유리한 손싸움인 듯 하다.
문도 박사(난이도 하~중) 미니언 뒤에 숨어서 식칼로 파밍만 하는 문도다. 초반에는 마쉬멜로 마냥 말랑말랑하던 놈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벌크업을 했는지 이가탄마냥 탄탄해져서 기어오는데 치감을 안 가면 다리의 5스택 화력을 버티는 충공깽한 상황도 연출해낸다. 다만 라인전 단계에서는 다리가 개털어먹는 상성이니 열심히 때려잡자. 문도가 라인 당기고 사리기만 하면 로밍을 가거나 아군 정글과 함께 카정을 들어가서 소규모 교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베인(난이도 상~최상) 전통과 역사의 다리우스 카운터 탑베인 되시겠다. 모든 근접 브루져의 주적인 탑베인 답게 하는 짓거리가 상당히 비열한데, cs 하나 챙기려고 할 때마다 평타짤을 갈겨대고 3타랑 집공이 같이 터져서 아픈것도 오지게 아프다. 심지어 저놈 은화살은 고정피해라 닌탑을 가도 드럽게 아프다. 게다가 선고로 밀어버리는데다 궁 이후에 구르기에 은신도 붙어있어서 매우매우 빡치는 상대 중 하나다. 필히 라인을 당기고 정글 형님과 함께 이 비열한 베인의 머리를 깨버리는 것이 권장되니 cs를 좀 포기하더라도 라인을 당겨서 베인의 거리조절 실수를 유도해야 한다.
볼리베어(난이도 상) 근접캐릭이지만 다리우스가 상대하기 힘든 챔프다. 그 이유는 그냥 딜이 너무 쎄다. Q의 확정스턴과 E의 깡딜과 보호막 양은 초반 템없는 다리우스를 300원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스킬셋 자체가 리메이크 이전에도 힘들었는데 리메 이후에도 똑같이 힘드니 반반 가자는 마인드로 안전하게 하거나 정글 형님의 도움을 필히 받아야 한다.
블라디미르(난이도 중) 초반 찐따인 블라디는 다리와의 맞다이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다리가 라인을 타워에 박아주면 블라디는 빈약한 평타와 매우 긴 쿨타임의 스킬을 활용해서 자기네 타워와의 cs 경쟁을 시작한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난이도 하 일텐데 왜 중을 줬느냐 하면, 얘가 작정하고 사리기 시작하면 다리우스 입장에서는 킬각을 잡는게 불가능해진다. 라인유지력도 좋아서 딜교 해놔도 피 몇번 빨다 보면 금방 다채우고 웅덩이때문에 잡기 오지게 힘들다. 더군다나 블라디는 후반 왕귀캐릭이기에 서로 반반을 가면 블라디가 웃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블라디가 다리우스를 맞딜로 이긴다는건 아니지만 우리 딜라인이 블라디 풀콤에 찢겨나가니 어떻게든 라인을 당겨서 킬각을 봐줘야 하겠다.
빅토르(난이도 상) 한때 도벽이나 착취를 들고 얼건을 선템으로 가는 탑 빅토르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별로 없지만 얼건 나오기 전에 킬 못따면 라인전 끝날 때까지 고통받아야 하는 상성이다. 파밍만 하자니 Q짤로 도벽이나 착취를 오지게 뜯기고 빡쳐서 들어가면 W에 가두리양식을 당하고 흠씬 얻어맞는다. 얼건이 뜨는 순간부터는 유체화를 켜도 얘를 못 따라간다. 다행히 지금은 잘 안나오니 안심해도 된다.
뽀삐(난이도 하) 뽀삐 입장에서는 다리우스 평타 사거리를 주는 순간 그대로 플이 빠지거나 전광판으로 사출된다. 탱커인 뽀삐는 다리우스를 순삭시킬만한 딜을 절대로 뽑아낼 수 없으며 결국 오래 치고받아야 하는데, 뽀삐가 반피 깎기도 전에 다리우스가 5스택을 완성하고 뽀삐를 샌드백 마냥 두들기고 있을 것이다. 양쪽의 실력이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뽀삐가 처절하게 밟히는 상성이며 후반으로 가도 답이 없다. 그나마 렝가랑은 다르게 얘는 탱커라서 망해도 1인분은 한다는 점이 위안이지만 얘를 잡아먹고 왕귀한 다리우스가 한타를 박살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여전히 절망적인 매치업이다. 뽀삐가 궁으로 다리우스를 날리는 상황이랑 벽꽝만 조심하면 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이온(난이도 하~중) 얘도 뽀삐나 마오카이 같은 케이스랑 동일한데, 다리우스를 순삭낼 만한 딜이 없다. 하물며 사이온은 초반에 정말 물렁하기 때문에 다리우스가 잡아서 두들겨 패기에도 쉽다. 그런데 얘 난이도가 중 까지 올라간 이유는 미니언에 가래침을 뱉어서 견제를 시도 때도 없이 하기 때문인 것과 궁의 이니시 능력 때문이다. 라인전 자체만큼은 매우매우 쉬우니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겠다. 다만 갱호응이 다른 탱커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좋으니 적 정글의 탑갱은 염두에 두자.
사일러스(난이도 하) 공식 ㅈ밥이다. 위에도 적어놨지만 다리를 순삭낼 만한 대미지도 없는데, 근접전을 해야 하는 챔프다. 이놈의 장기인 궁 도둑질도 의미가 없는게 출혈에 의해 피해량이 증폭되는 다리우스의 시스템 상, 출혈 스택을 못 쌓는 사일러스는 다리 궁을 뺏어가봤자 딱히 큰 피해를 못 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리우스가 처절하게 압살하는 극상성이니 쫄지말고 두들겨 패자. 주포 하나만 사오면 앞으로 얻어맞을 생각에 좋아 죽는 사일러스를 볼 수 있다.
세트(난이도 중~상) 이 친구는 1렙 맞다이에서 다리우스와 필적하는 어깨깡패다. 그나마 너프를 먹어서 이정도긴 하지만, 그래도 잘못하면 안면강타에 스턴 걸리고 나서 흠씬 얻어맞는다. 거기다 패시브 덕분에 라인유지력도 좋아서 만만찮은 상대이지만 얘 W만 잘 피하면 다리가 이길 수 있다. 반대로 내가 Q를 삑내면 내가 지는 상성이니 손싸움이라 할 수 있겠다.(몰락사오는 세트들이 있는데 몰왕세트는 맞다이가 너무 쎄더라. 몰왕세트는 카이팅을 잘해서 싸워야 한다)
소라카(난이도 최상) 거리조절 잘하는 사람들이 탑에 이거들고 올 때가 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탑 룰루랑 동급이다. 그정도로 빡센 챔프다. 태생이 서포터라 다리우스를 빡치게 할 만한 구성요소들을 전부 갖고 있는데, Q의 슬로우와 피흡, W로 아군 힐, 즉발 침묵에 조건부로 속박까지 가능한 E에 딜계산을 방해하는 광역 힐링기 궁까지 다 갖추고 있다. 거리조절 잘하는 사람들은 야금야금 견제하면서 자기 cs 챙길것도 다 챙기는데 진짜 힘들다. 보통은 서폿으로 가니까 문제가 없긴 하지만 탑에 올라올 경우에는 죽었다고 복창하자.
쉔(난이도 하) 얘도 공식 밥이다. 맞딜이 쎈 편이긴 한데 다리우스가 더 쎄니 쫄 필요 없다. 다만 도발이랑 W의 방어막이 좀 성가시긴 하니 이정도는 유의하자. 그리고 이놈이 궁으로 출장을 가려고 할 때에 E로 끊어주면 쉔이 좋아한다. 타워 안에서 가는게 아니라면 끌어주자.
쉬바나(난이도 중) 요즘은 AP 브레스 정글 쉬바나가 유행하지만, 가끔 탑 AD 쉬바나가 나올 때가 있다. 보통 정글 쉬바나의 브레스 한방딜만 보고 맞딜은 약한 줄 알고 덤비는 경우가 있는데, 예상외로 드럽게 쎄다. AP를 안가도 브레스 깡딜 자체도 아픈데, 이걸 묻혀놓고 평타를 치면 체력비례 추가 피해가 묻어나서 너무 아프다. 선닌탑을 가면 맞을만 하니 선닌탑 신고 두들겨 패주자.
스웨인(난이도 중) 근접 인파이트 메이지라 다른 AP들을 생각하고 패면 낭패다. AP치고는 엄청나게 탄탄해서 잘 안죽는데 템이 좀 나오면 아픈것도 너무 아프다. 블라디랑 비슷한데, 블라디랑은 다르게 얘는 마나챔프니 스킬을 막 쓰도록 유도하자. 후반가면 무쌍찍는 녹서스 대장군이 탄생하니 초중반에 밟아 놓고 게임을 끝내야 한다.
신지드(난이도 하) 가끔 자살 신지드가 보이는데 따볼 생각 하지 말고 타워에 오는 라인이나 받아먹자. 저거 잡으러 갔다가 못 잡으면 라인 다 버리고 망한다. 자살 신지드가 아니라 일반 신지드여도 확실한 킬각이 아니면 싸워선 안됀다. 그리고 엄마가 신지드 따라가지 말라고 하셨다. 괜히 따라갔다가 방구에 절여져서 변사체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니 판단을 빠르게 해서 못 잡겠다 싶으면 그냥 파밍이나 하자. 얘도 럼블마냥 적응형 투구 하나 가주면 방구 딜이 잘 안들어온다. 상대팀에 AP가 많다면 가주자.
아칼리(난이도 중) 너프를 먹어 상대할만 해졌지만 너프 이전에는 최악의 쌍nyun으로 부름받았던 아칼리다. 너프를 먹었어도 Q 견제는 여전하고 연막의 ㅈ같음도 그대로다. 게다가 이동기도 너무 많아서 너무 잘 도망간다. 아칼리와의 싸움은 1킬전이니 어떻게든 안 따이는게 중요하다. 아칼리 역시 물몸이라 다리가 때릴 수만 있으면 속절없이 녹아내리기에 마저템 두르고 싸워보자. 시간은 다리우스의 편이니 아칼리와 싸울 때에는 초조해하지 말고 신중하게 스킬을 누르자.
아트록스(난이도 중) 아트록스와의 싸움은 손싸움이라 할 수 있겠다. 내가 무빙을 얼마나 잘 쳐서 아트의 Q 외곽을 얼마나 피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아트 Q 칼끝을 다 맞으면 살인적인 피해량이 박혀들어오니 반드시 피해서 싸워야 한다.
야스오(난이도 하) 사일러스랑 같이 공식 호구 No.2다. 3렙 전까지는 Q의 쿨타임이 짧은 야스오가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서로의 스킬셋이 완성되는 3렙 이후부터는 야스오가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게 된다. 기본 스탯차이부터 넘사벽이고 후술할 형과는 다르게 얘는 99% AD 치명타 데미지라 닌탑과 란두인에 카운터 당하기도 쉽다. 더군다나 다리우스는 투사체 스킬이 전무하기에 바람 장막이 아무것도 못 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기에 더더욱이 힘들다. 후반 풀템전이 아닌 이상 야스오가 다리우스를 1대1로 이기려면 성장 차이가 나거나 야스오의 파일럿이 다리우스의 파일럿보다 월등하게 잘 해야만 가능하다.
오공(난이도 상) 리메이크 이전에는 공식 ㅈ밥이었지만 리메이크 이후로는 오히려 내가 ㅈ밥이 되어 오공에게 먹힌다. 오공의 패시브 덕분에 싸우면 싸울수록 탄탄해져서 딜이 잘 안들어가고 W 낚시를 잘하는 오공은 스킬을 쓸 때에도 망설이게 만드는 데다가 에어본 2방을 갈겨넣는 궁 때문에 다리우스가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게다가 한타까지 좋은 친구라 후반까지 가도 존재력을 뽐내는 친구니 후반 한타를 바라보기도 힘들다. 다만 후반까지 가면 맞다이는 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고 상대 오공이 못하는 사람이길 기도하자.
오른(난이도 중) 탱커 치고는 의외로 라인전이 어렵다. 줘패면 되는 탱커들과 다르게 얘는 한성깔 하는 친구라서 W로 지진 다음에 불안정 평타를 치고 E로 도망치는데 이 불안정 평타가 개아프다. 게다가 패시브로 템마저 자가수급하는 변태라서 유지력에서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태생이 탱커라 맞다이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이기니까 타워에 박혀서 안 나오려고 한다. 한타로 넘어가면 오른의 뿔피리 덕분에 더더욱 힘들어지니 오른을 상대로 빠르게 5스택을 쌓고 오른네 딜러진들을 쪼개줘야 한다.
올라프(난이도 상) 싸움만 밝히는 미친 광전사다. 모든 스킬셋이 난 싸우고 싶어서 미친놈이다 라는걸 증명하는데, 초반에 맞다이를 하면 주워서 다시 던지는 Q랑 피가 깎일수록 공속이 빨라지는 패시브 때문에 다리우스가 진다. 게다가 템이 덜 나온 초반에는 cc를 무시하고 개돌하는 홍익인간 때문에 다리우스가 불리하다. 다만 올라프는 유통기한으로 따지면 판테온과 같이 롤 내에서 탑을 달리는 챔프라 유통기한이 올 때까지 버티면 다리우스가 맞다이를 이긴다. 유통기한 올 때까지만 버텨보자.
요네(난이도 중) 과학선생님에 이어서 수학선생님이 오셨다. 라인전 난이도는 과학선생님보다 더 어렵긴 하다. 패시브 때문에 2타마다 평타가 0.5AP+0.5AD로 들어가는 요네 특성상 방템을 가도 아프고 W 보호막 때문에 야스오보다 딜교를 걸기 쉽다. 게다가 유체이탈 때문에 동생은 못하는 이기적인 딜교를 형은 할 수가 있어서 유체이탈식 딜교에 계속 당하다 보면 다리우스라도 견디기 힘들다. 동생과 마찬가지로 찌르기의 쿨타임이 매우 짧아서 초반에는 다리가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더군다나 동생처럼 크리 확률 2배 증가를 달고 있어서 이거 두개만 나와도 크리 100%라 오지게 아프다. 동생을 생각하고 막 플레이 했다가는 어어 하다가 따이고 나서 왕귀한 형님이 쌍검을 휘날리며 협곡을 피바다로 만들고 다닐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얘도 동생 못지않게 충이 많아서 지 혼자 자멸하는 케이스도 많이 나온다. 이거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밟아놓으면 알아서 자멸하니 유령무희 띄우기 전에 확실하게 이겨놓자.
요릭(난이도 상) 씹고인 무덤지기였지만 리메이크 이후 철거 대마왕이 되어 돌아왔다. 모종삽 스트라이크는 겁나 아프고 울타리로 가두리 양식을 당한다. 혼자서 때리면 모르겠지만 가래침을 뱉어서 자기 쫄병들을 불러내 다굴을 치는데 이 쫄병들이 너무 쎄다. Q 피흡으로 버틸 수가 없는 수준이라 어떻게든 가래침만큼은 피하면서 싸워야 한다. 가래침만 안맞으면 다리우스가 이기는 그림이 자주 보이니 무빙을 열심히 쳐보자. 가래침 맞았으면 걍 쭉 빼는게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좋다.
우르곳(난이도 중) 못생긴 처형인이다. 맞다이가 흉악한 챔프로 알려져 있지만 다리우스가 더 쎄다. 이녀석의 Q만 무빙으로 잘 피하면서 내 Q를 잘 맞춰주면 얘는 질질 싸면서 도망친다. 이녀석 궁은 일정 체력 이하에선 무조건 죽는 즉사기니 체력관리를 잘 해두는게 핵심이다. 어떻게든 무빙을 잘 쳐서 스킬을 피하자.
워윅(난이도 상) 보통은 정글로 가는 늑대지만 가끔 탑에 올 때도 있다. 맞다이 하나만큼은 마이도 쌈싸먹는 맞다이 최강캐 중 하나인데, 기껏 피를 까놔도 Q로 피 다채우고 궁의 제압효과와 피흡이 엄청나서 갱호응과 맞다이를 다 챙겨간다. 이 친구를 상대하려면 반드시 이걸 가서 치감 효과를 묻혀놓고 싸워야 해 볼만한 싸움이 된다.
이렐리아(난이도 중) 아이오니아가 부른다면서 자꾸 들어오는 환청 환자다. 패시브 스택도 안쌓고 들어오는 이렐리아는 아이오니아의 환청을 듣는 정신병 환자이니 머리를 쪼개서 제정신을 차리게 해 주면 된다. 그런데 5스택을 쌓고 들어오는 이렐리아는 은근 강력하다. 자칫 잘못하면 다리가 맞딜에서 밀리는 광경도 가끔 연출되는데, 그런 킬각을 방지하기 위해선 야스오처럼 미니언이 없을 때에 강제로 싸움을 걸어주면 된다.
일라오이(난이도 중) 탑 원조 깡패 일라오이다. 이 누님 역시 라인전이 매우 강하다 못해 흉악한데, 그 강력함의 원천은 영혼뽑기다. 오락실 인형뽑기마냥 내 영혼을 뽑아가서 줘패는데 영혼을 패는건지 본체를 패는건지 모를 정도로 아프다. 다만 그것만 안 맞으면 다리우스가 문어숙회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어떻게든 열심히 무빙쳐서 영혼뽑기를 피해보자. 영혼 뽑히면 절대 못이긴다. 뽑히면 걍 빼자.
잭스(난이도 중) 쿵쿵따 아저씨다. 삼위일체 뜨기 전까지는 겁나 약하다. 초반 라인전과 유지력이 씹고자인 잭스이니 만큼 초반에 후벼파서 터트리는게 중요하다. 선템이 트포인 잭스 특성상 망하면 아주 좋아한다. 정직하게 맞다이를 뜨면 헬리콥터때문에 지기 때문에 헬리콥터를 돌리게 유도하는게 좋다. 잭스가 돌리면서 들어오면 이걸 맞춰주자. 넉백 덕분에 헬리콥터 스턴을 안 맞는다.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미래가 암울해지기에 최대한 초반에 찢어놓자. 후반가면 마이도 쌈싸먹는 정신나간 맞다이를 자랑한다.
제이스(난이도 상, 난입제이스 난이도 최상) 해머폼이고 캐논폼이고 그냥 너무 아프다. 1렙부터 스킬이 두개라서 쉴새없이 두들겨 맞는다. 예전에는 여눈제이스라서 맞아줄만 했지만 지금은 바로 공템부터 사오는 제이스들이 대부분이라 한방 한방이 매복사랑니 뽑는 수준으로 아프다. 기껏 이걸로 끌어와도 빠따질로 밀치고 도망가서 잡기도 힘들다. 그나마 유체화로 쫓아갈 수 있지만 난입제이스는 이속도 개빨라서 못잡는다. 다행인건 제이스는 라인전을 못 이기면 미래가 없는 챔프라 라인전을 반반 간다는마인드로 게임을 하자. 괜히 깝쳤다가 포킹맞고 망치로 두들겨진 다음에 전광판으로 사출된다. 근데 제이스가 거리조절을 못해서 를 다맞아주면 그땐 땡잡은거다. 못하는 호구 제이스는 끌어다 머리를 쪼개주자.
초가스(난이도 하) 초반에는 바퀴벌레마냥 귀여운 초가스다. 후반가면 농약이라도 먹고 돌연변이를 일으킨 건지 벌크업 조지고 나타나서 우리 원딜을 한입에 77ㅓ억 해버리는데, 그건 후반 한타 때나 가능한 얘기고 다리우스를 만났다면 후반 이전에 라인전부터 걱정을 해야 한다. 뚜벅이인 초가스는 다리우스 평타 사거리를 주는 순간 플이 빠질 각오를 해야 하고 Q까지 삑냈으면 죽음 확정이다. 이렇게 1킬을 따는 순간 다리우스가 라인전 끝날때까지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성방가의 침묵과 77ㅓ억의 순간 누킹만 조심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 게다가 대부분의 초가스들은 초반 을 미니언에 갈기기에 노궁인 경우가 많다.
카르마(난이도 닷지추천) 다리우스를 선픽했는데 후픽으로 탑카르마가 나오면 진지하게 닷지를 추천한다. 탱 카르마던 딜 카르마던 그냥 다리우스가 일방적으로 쳐맞는 구도다. 개목걸이의 속박과 보호막의 이속증가, 장풍의 미친 깡딜과 슬로우까지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다. 심지어 탑카르마는 99%가 방템을 두르고 오기에 갱 부르면 잡을 수라도 있는 탑 원딜들보다 한 수 더 비열한 족속들이다. 이새낀 진짜 뭘 해도 답이 없으니 그냥 마음편하게 닷지하자. 닷지를 못했다면 죽었다고 복창하면서 cs만 챙기자. 어차피 싸워봤자 농락만 당하면서 분노만 쌓인다.
카밀(난이도 중) 크게 어렵지 않다. 휩쓸기만 잘 피하면 무난한 라인전이 될 것이다. 다만 갈고리와 궁의 갱호응이 강력하고 패시브의 정신나간 실드량이 킬각을 잡기 빡세게 만들어서 중을 줬다. 맞다이는 어지간하면 다리가 이기는 편이고 카밀이 갈고리로 날아올때 이걸로 끊을 수 있다.
케넨(난이도 상) 표창만 던져대는 비열한 요들 Mk.2다. 태생이 요들 아니랄까봐, 하는 짓거리가 상당히 비열한데, cs를 챙기려고 할 때마다 평타짤이 날아오고 짤짤이에 빡쳐서 들어가면 피카츄로 도망가버린다. 게다가 이녀석은 사이오닉 스톰 덕분에 한타도 강력한 챔프라서 반반을 가도 이녀석이 유리하다. 개인적으로 얘가 티모보다 더 빡치고 뭣같은 놈이다. 사실 요들은 종족 자체가 비열한 족속들이다. 상대법은 라인을 당기고 피카츄를 뺀 다음에 정글 형님을 부르자.
케일(난이도 하) 후반에 독보적인 딜량을 자랑하는 전통의 후반캐 케일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새끼가 16을 찍기 전에 게임을 터트려야 하는데, 만약에 못 터트리고 후반까지 가버렸다면 그저 묵념....... 일단 라인전에서부터 철저하게 밟아 놔야 약속의 16렙 타이밍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라인을 최대한 밀지 말고, 케일이 궁을 찍기 전 타이밍에 실수를 유도하자. 6렙 전에는 근접에 무적 궁도 없는 뚜벅이라 각만 제대로 보면 그대로 죽일 수 있다. 그 뒤로는 프리징을 하며 케일을 천천히 말려 죽이다가 킬각이 잡히면 그대로 조져버리면 된다.
퀸(난이도 닷지추천) 나오면 닷지해라 답없다. 이거 때문에 시야도 잘 밝혀서 갱도 잘 안 당해준다. 게다가 짤짤이는 오지게 잘 넣기 때문에 라인전도 개고통 예약이고 궁의 정신나간 기동력 덕분에 타 라인 개입도 매우 쉬운 친구라 무엇 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
클레드(난이도 상~최상) 얘도 오지게 힘들다. 일단 기본 스탯이 너무 좋은데다 노코스트라서 딜교를 해도 다리가 손해를 본다. 거기다 이거에 치감도 묻어있어서 다리의 장점인 피흡마저 봉쇄해 버리고 궁으로 이니시도 좋은 챔프라서 어디 운영도 못 하게 만든다. 여러모로 근접 챔프 중에선 최상위권의 난이도를 가진 챔프. 딜템 포기하고 선템을 방템으로 가면 좀 나은데, 서로 치덕치덕 하다보면 다리가 지속딜은 더 우월해서 이기기 마련이다. 다리 상대로 맞딜을 해줄 클레드가 얼마나 있느냐가 문제지만.......
탈론(난이도 중) 보통은 미드로 가는 암살자지만 가끔 탑에도 올라온다. 2렙에 워낙 쌘 챔프다 보니 다리우스를 상대로도 킬각을 보는게 가능하다. 일단 암살검 푹찍의 근접 깡뎀이 너무 아프고, 갈코리 찜질 이후에 터트리는 출혈 패시브를 맞아보면 진짜 어쌔신 크리드 암살검 무쌍이 생각날 정도로 아프다. 정복자를 메인으로 드는 챔프라서 암살자 치고는 탄탄한데다가 맞딜도 쌘 챔프라 3렙 이전에 맞다이 해주다 솔킬 따일 수도 있다. 게다가 누가 어쌔신 크리드 아니라고 파쿠르의 기동력도 건재해서, 라인밀던 탈론이 사라지더니 갑자기 우리 정글 목덜미를 쑤시고 다니는 꼴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다리우스는 정직하게 직립보행만 하기 때문에 탈론이 저렇게 혼자서 어쌔신 크리드를 찍고 다녀도 그저 하염없이 바라보고만 있어야 한다. 궁의 은신도 여전히 건재해서 잡기도 까다롭고 깜짝 킬각을 잘 보는 장인들이라면 맞다이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다만 아무리 탈론이 좋다고는 해도 역시 태생은 암살자라서 다리가 작정하고 패면 찢기긴 한다. 탈론을 상대하려면 라인을 타워에 쑤셔박아서 탈론이 라인을 받아먹게끔 만들어야 한다. 탈론 상대로 라인을 당기는 순간 탈론이 전맵을 들쑤시며 킬을 쓸어담고 다니기에 반드시 라인을 밀어야 한다. 정치 당하기 싫으면 반드시 밀어놓자.
탐켄치(난이도 상) 서폿이지만 가끔 탑에 올라오는 참치캔인데, 맞다이가 매우 흉악하다. 의 미친 탱킹력은 다리우스의 대미지로도 뚫어내려면 한참 걸리기에 여러모로 부비적대야 하는데, 그렇게 부비적대다 보면 체력비례 퍼뎀이 묻은 평타와 집어삼키기에 소화되어 사망한다. 탱커 주제에 다리우스를 맞다이로 이기는 흉악한 놈이지만 다행히 탑에는 잘 안 올라오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트런들(난이도 중~상) 정직하게 맞다이를 뜨면 깨물기의 공격력 훔치기+겨울왕국의 공속 증가에 의해 털린다. 더군다나 궁까지 들고 있으면 더더욱 힘들다. 다만 정직하게 맞다이를 뜨는게 아니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아웃복서 식으로 싸우다 보면 출혈에 너덜너덜해지다가 머리가 쪼개지는 트런들을 볼 수 있다. 종족은 트롤이지만 맞다이를 몇번 해 보면 우리를 겜 던지는 트롤새끼로 만드는 어마무시한 놈이다.
트린다미어(난이도 중~상) 트런들이랑 난이도를 동일하게 써놨지만 사실 트런들보다 쉽다. 그런데 왜 난이도가 똑같냐? 트린다미어가 믿는 크리신이 있기 때문이다. 초반 평타 한대 한대가 중요한 맞다이에서 치명타는 엄청난 메리트고 그런 치명타율을 초반부터 35%나 확보하는 트린다미어는 맞다이가 운빨 ㅈ망겜이다. 크리가 터지면 드럽게 쌘데, 크리가 안터지면 이만한 흑우도 없다. 모든 딜의 99%가 마이 마냥 평타에 집중되어 있는데, 마이 마냥 평타에 고정딜을 묻혀서 패는 것도 아니고 요네마냥 마법딜이 섞인 것도 아니고 그냥 순수 물리 데미지로 입히는거라 닌탑 하나만 신어주면 좋아한다. 닌탑 이후에 평소에 가던 아이템 트리대로 쭉 타주면 부들부들 대는 씹고인 트붕이를 볼 수 있다. 다만 6렙 이후부터는 5초의 남자로 돌변해 5초간 안죽는 불사가 되기에 궁만 조심하자. 게다가 얘는 한타도 후진입 해야 하는 놈인데 스킬 쿨 초기화도 없어서 마이나 잭스보다 쉽다.
티모(난이도 상) 사람 빡치게 하는데 재주 있는 티모다. 요들새기들은 다 하나같이 사람 빡치게 하는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이놈은 근본 요들이다. 독 평타와 실명으로 깔짝깔짝 견제하다가 빡쳐서 달려들면 버섯밭으로 유인해 태워죽이는데,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여간 빡치는게 아니다. 그리고 이새낀 죽어도 쪼개고 있어서 괜히 기분이 나쁘다. 후반가면 버섯농장을 협곡에 만들고 앉아있으니 반드시 이걸 사들고 버섯을 지우도록 하자. 원딜러들이 밟으면 반피씩 빠지는건 일도 아니다.
판테온(난이도 상) 리메이크된 스파르타 전사다. 전쟁광 스파르타답게 초반이 정신나간 수준으로 쌘데, 여기에 로밍까지 잘 다닌다. 쉴새없이 찔러대는 창은 너무 아프고 빡쳐서 들어가면 캡틴 아메리카마냥 방패로 후려쳐서 스턴넣고 팔랑크스마냥 방패로 다막아버리면서 빼버린다. 거기다 딸피인 상황에서 공격이 치명타로 박히는 패시브는 건재해서 체력관리를 잘 못했다면 그대로 창에 꼬치구이가 되는 일도 다반사다. 궁의 기동력도 그대로라서 라인밀고 사라진 다음에 바텀이나 미드에 출몰해 아군을 꼬치구이로 만들고 다시 탑에 기어온다. ㅌㅊㅇ를 외치는 아군의 정치질과 생존핑은 덤으로 들을 수 있다. 탈론이랑 비슷한 개념인데, 탈론은 라인전 안정성이 좀 약한 대신 후반 통기한이 길고, 얘는 안정성이 좋은 대신 유통기한이 씹오진다. 다만 20분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판테가 작정하고 다리 카운터 템을 맞춰오지 않는 이상은 다리우스가 맞딜을 이기니 미아핑을 적절하게 잘 찍어주고 한타에 잘 합류하자.
피오라(난이도 중) 약점을 때리면 희열을 느끼면서 피를 채우는 사디스트 결투가다. 이녀석은 딱 하나 응수만 조심하면 되는데, 이 응수로 다리우스의 온갖 스킬을 막아내고 엿을 먹이기에 응수만 눈에 불을 켜고 조심하면 된다. 그리고 이녀석을 상대할 때에 팁이 있다면, 초반에 피오라랑 가까운 쪽에 약점이 생겼다면 뒷무빙을 쳐서 약점을 리셋하고 다시 오면 되고, 이녀석이 나한테 궁을 쓰면 벽 쪽으로 붙어서 한쪽 약점을 못 터트리게 해주면 된다. 그정도만 조심하면 맞딜은 다리가 압살하니 이 점을 유의해면서 게임하면 되겠다.
하이머딩거(난이도 최상) 이 미친 돌대가리 과학자는 그냥 상대를 안 해주면 되지만, 상대를 안 해주고 라인전을 하기 너무 까다롭다. 포탑으로 딜을 하는 챔프라서, 지속딜이 다리우스랑 비등비등한데다 존야를 필수로 올리는 샛기라서 머리를 쪼개는 타이밍을 잡기도 까다롭다. 갱 불러도 우리 정글이 애 포탑에 안맞아 죽으면 다행인 급이지만 다행히 잘 안나오니 그점을 위안으로 삼자.
헤카림(난이도 중) 이속에만 몰빵하는 이속빌런 헤카림은 밥이다. 다만 정석대로 올리는 딜탱헤카림은 살짝 까다로운데, 일단 헤카림 자체가 이속이 매우 빠르기에 다리우스가 쫓아가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궁이라는 걸출한 이동기+도주기를 겸하고 있어서 다리에게 물려도 도망치기 용이하다. 맞다이는 다리가 이기긴 하지만, 교통사고의 한방 폭딜 이후에 돌려대는 풍차의 지속데미지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어디까지나 헤카림이 잘 컸을때의 이야기고 못큰 헤카림은 딜, 탱이 다 안돼는 애물단지다. 어차피 맞딜은 다리우스가 질 수가 없으니 헤카림이 들어오면 싸워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