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팀 스타팅인 경우「두꺼비 → 블루 → 늑대 → 레드」레드팀 스타팅인 경우「레드 → 늑대 → 두꺼비 → 블루」이러한 루트를 기본으로 하되, 카정이나 기습적인 갱킹을 고려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플레이를 하십시오.

정글 레오나는 정글 속도가 아니라 갱킹으로 이득을 보는 타입이기 때문에, 첫바퀴 이후 경비대의 길잡이를 구입한 순간부터 강타의 사용이 가능한 경우 몬스터를 처리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갱킹을 가하는 플레이를 펼칩시다.

정글 레오나로 무무나 워윅처럼 6레벨 이후로 존재감이 극대화되는 초식 플레이를 지향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육식에 가깝기에 자기도 모르게 몬스터 사냥에 매진하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서폿 레오나와 비교하여 난이도가 조금 더 어렵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일단 서폿으로 감을 잡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무턱대고 정글부터 시도하면 정글링은 물론 스킬샷을 맞추는 것부터 상당히 고단하리라 봅니다.

필자는 자크&샤코를 비롯한 주류 정글 챔피언도 즐기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비주류인 정글 레오나로 플레이를 할 때가 가장 재밌습니다. 초창기부터 연구해온 입장에서 가치를 따지면 분명 정상급 정글러에 비견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정상급 정글러라 하더라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글 레오나의 전구간 갱킹 능력을 따라오기는 힘듭니다. 천공의 검은 미니언을 무시하는 고성능 대쉬 스킬인데다 사각지대에서 떨어지는 흑점 폭발은 필킬을 보장합니다.

부족한 정글 속도를 개선할만큼 스킬 숙련도를 늘린다면 탁월한 갱킹 능력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게임을 캐리하여 비주류 정글러로서 주류 정글러의 가치에 도전할만한 얼마 안되는 특별한 챔피언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즌 이후로 주계정을 GOMU로 이전하였습니다만 정글 레오나에 대한 질문은 주로 Steely에서 받습니다. 정글이나 탑 자크에 대한 질문도 성실히 답해드립니다. 새로운 시즌에도 정글 레오나와 함께 즐거운 롤 되세요.

※ 게임 상의 질문은 → GOMU / BJ Leona (전 Steely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