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아이템에 대한 고찰

 일단 아이템은 룬, 특성, 스펠 이상으로 챔피언이 강해지는데 가장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문항입니다.

그런만큼 조금 길게 설명할테니, 지루한 분들은 조금 참으세요.

아는게 힘입니다.

1. 투도란이 진짜 짱인거 같애

 저는 이상하리만치 투도란 성애자입니다. 거의 무조건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투도란을 갑니다.

물론 첫귀환에 바로 1250원 모이면 그냥 증강먼저 합니다.

 투도란을 감으로서 인해 얻을수 있는 이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 체력증가 +120으로 인해서 한틱싸움에서 우위를 점함

- 기본 마나재생과 도란링의 패시브효과로 인해서 마나관리가 수월함

 이중에서 첫번째, 총 체력증가 +120 물론 도란하나는 고정으로 가기에 사실상 +60 이라고 볼수 있지만 이는 저렙구간에서 점화 한틱을 버틸 수 있는 엄청난 체력수치입니다. 제가 첫 증강전에 사는 아이템은 이가 끝입니다. 저는 첫 증강이 빠르게 나온 후에도 도란하나를 무조건 더 사며 투도란을 꼭 맞춰가는 형식입니다.

 투도란을 맞춘 후에도 첫 증강이 불가능 하다면 그건 그냥 말린겁니다. 저는 괜히 막 돈쓰면서 신발사고 이러진않고 그냥 물약하고 핑와만 사서 돈은 남겨둔채로 라인에 도착해서 증강돈이 모이자마자 귀환타이밍 잡는식으로 합니다.

2. 고티어로 갈수록 핑와구매율이 증가한다 이건 팩트야 팩트

 지금은 제어와드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편의상 핑크와드로 부르겠습니다.

저는 첫귀환부터 돈이 딱 450원 나와서 도란 + 물약1개 사지 않는이상은 무조건 핑크와드를 하나 챙겨서 갑니다.

 핑크와드를 어디에 박아야 하느냐? 그것에 대해선 여러 상황이 있을수 있습니다.

2 - 가. 무조건 적의 갱을 피하는것에만 사용하지 말라

 간혹보면 핑크와드를 적의 갱루트에만 박아두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건 그냥 일반와드의 역할이지 핑크와드의 역할이 아닙니다. 핑크와드의 역할은 이와 같습니다.

" 상대가 볼 수 없는 지역을 만드는 것 "

 단번에 이해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머리가 좋으신분들은 딱 떠오르셨겠지만 맞습니다. 핑크와드로 인해서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 우리 정글의 갱 루트 확보 " 입니다.

 상대가 볼 수 없는 루트를 하나 만듬으로서 우리정글이 미드로 갱을 오기에 더욱 더 수월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 나. 아니 상대 서폿은 미드만 찌르는데 우리 서폿은 뭐하냐?

 정말 가끔 나오는 상황이지만 상대 서폿이 로밍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면 괜한 미드만 고생합니다.

그냥 로밍만 오는정도면 모르겠지만 미드 - 바텀쪽 시야를 완벽하게 차단하여 적 정글의 갱루트까지 완벽하게 만들곤 합니다. 물론 이럴때 아군 서폿또한 미드 시야장악에 힘써주면 고맙겠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는 솔랭 특성상 그러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 무작정 멘탈놓거나 아군서폿에게 욕하지 말고 미드 - 탑쪽 시야를 먹어놓는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라인의 절반정도만 먹어놓고 그곳에서만 무빙하면 그쪽으로 갱이오면 피하면되고, 반대쪽으로 오면 시야를 장악해둔곳으로 도망치면 됩니다.

3. 라일라이 버프좀 해주세요 라이엇님

 라일라이가 너프됨으로서 인해 무작정 안가는 분들또한 계시지만 그래도 아직 라일라이는 거리유지에 사기적인 아이템입니다. 능력치가 너프됨으로서 인해 가격도 떨어졌으니 그렇게 손해는 아닌격 입니다.

 라일라이가 뜨기전에 두번째 증강까지 마쳐놓는것을 추천드리며, 웬만하면 쿨감신까지 구비해 놓는것이 라일라이의 효율을 더욱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직까지 라일라이는 빅토르에게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4. 야 쟤 노쿨이냐?

 쿨감신, 아이오니아의 장화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지만 편의상 쿨감신으로 부르겠습니다.

 우리는 쿨감신을 쿨감 10%만 보고 가는것이 아닙니다. 바로 그 밑에 붙어있는

" 소환사 주문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10%만큼 줄입니다. "

 이게 핵심입니다. 이게 사기인겁니다.

 마스터리의 통찰력과 합해진다면 쿨감신이 나온순간 유체화의 쿨타임은 135초로 거의 싸움마다 유체화가 돌아오는 사기적인 현상이 일어납니다. 가격또한 900원으로 싼 편이니 감지덕지죠.

5. 뭘 뽑아야 잘 뽑았다고 소문이 나려나

 그 이외에 갈수있는 아이템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두번째 증강 - 라일라이 - 투도란 - 쿨감신 이 나온상황에서 보통 게임의 승패가 정해지기도 하지만

그 이후까지 게임이 길어질 경우에는 선택지가 여러가지 생깁니다.

(모렐로노미콘)

 주문력도 100올려주며, 마나도 400올려줘 마나관리에 수월함을 주면서 쿨타임또한 20%나 줄여주는 완소 아이템입니다. 딜적인 면에서는 다른 아이템보다 효율이 구릴수도 있지만 싸움을 여러번 해보면서 이번판은 싸움이 뭔가 길어지는게 많다 싶을때 라일라이 이후 바로 올려주는 편입니다.

 (라바돈의 죽음모자)

 라일라이 이후 바로 올리는 경우는 내가 잘커서 그냥 깡딜로 찍어누르겠다는 경우고, 그 외에는 마지막 방어템을 가기전에 올리거나, 방어템을 생략하고 극딜로 올릴때 마지막 템으로 올려주고는 합니다.

 (리치베인)

 리치베인을 라일라이 이후 바로 올리는것은 비추천합니다. 무조건 라바돈의 죽음모자, 혹은 모렐로노미콘등의 서브 아이템이 갖춰지고 난 후에 리치베인을 올리는것을 추천합니다.

 (공허의 지팡이)

 상대방이 마방을 둘둘 둘러매서 딜이 안박힌다 하는 시점에 공허의 지팡이를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효과가 심플한만큼 언제 가야하는지도 명확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딱히 그리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심연의 홀)

 상대방 AP가 정말 잘컸거나, 아니면 귀찮으리만치 AP가 많거나 할때 가주는 아이템입니다.

방어템 올리기에는 딜이 안나오고, 그냥 딜템올리자니 생존이 안될 때 가주면 됩니다.

(아 그리고, 심연의 홀이랑 공허의 지팡이 같이올려도 됩니다 효율은 떨어지지만 상대방이 마방돼지인데 심연의 홀만 올려놓고 가만히 있으면 우리팀 속터집니다)

 (존야의 모래시계)

 상대방중 진짜 한놈때문에 생존이 답이없다 싶으실 때 가주시면 됩니다.

 (수호 천사)

 상대방 브루저들이 모두 나를 문다 이건 페이커 고조 할아버지가와도 죽을수밖에 없다 싶으실 때 가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