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이 공략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 글만 읽었는데 다 해본 느낌! 완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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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생각에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리그 인벤 가족들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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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린다미어, 야만전사 왕
Tryndamere, The Barbarian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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뻗었던 손이, 비로소 닿았다. -트린다미어의 이야기

- 서울참새(2017-07-25, 조회수: 2932)








자신을 자책해 본적이 있는가. 만일 그런 경험이 있다면 왜 그랬는가?
전에 자신이 한 일이 후회스러워서? 아니면 이도저도 못하는 자신이 한스러워서?

난 이 두 부류에 속하지 않았다. 단지 과거에 얽매여서, 어물거리는 내가 바보스러워서 따위가 아니다.
-세상은 내게 말했다. 세상은 공평하다고. 노력한 것만큼 이루어진다고. 또한 짊어진다고.

난 평생동안 놓지못할 짐을 짊어버린 것인가. 무거운 세상의 돌덩어리들에 에워쌓인건 아닐까.
항상 세상은 성공한 녀석들 투성이였다. 그들은 달콤한 말로 나를 꾀었고, 속아넘어갔다.

열심히 해봐도 결과가 좋지 못한것은 다 내 노력이 부족했다고. 내 땀이 다 말라버렸다고.
항상 비난은 다시금 유도탄처럼 나에게 되돌아갔다.
난 인정했다. 억울하고 또 날 이해해줄 말동무 하나 없어 마음은 점점 씁쓸해지고 초라해졌지만,
내가 다시 일어나서, 다시 저 높은곳을 향해 펄쩍 뛰면, 언젠간 닿을것이라고.

내 부단한 노력이 헛되지 않는다고, 그리고 또한 배신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아니, 믿고 싶었었던 것이였을 지도 모른다. 사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시도 후 쓰디쓴 좌절과 실패를 겪었을 때부터, 다시 한번, 혹시나 한번 펄쩍 뛰었을 때,
칠천팔기 정신으로 일어나 도전했을 때, 눈에 쌍심지를 켜고 불타오르는 발로 뛰었을 때.

나는 사실 알고 있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용을 써도, 노력으로만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냥 부정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저 그런것 뿐이다.
제아무리 날뛰어봤자, 그저 튀는 벼룩인것을. 나는 인지하고 있었다.
세상은 좌절한 나에게 말했다. 병신같이 주저앉아 세상을 탓하기 전에 자기 처신이나 잘하라고.
세상은 절망한 나에게 속삭였다. 세상은 네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고.

..나는 알고 말았다. 처음부터 알아버리고 말았다.

자기 자신을 자책해 본적 있는가, 만일 그런 경험이 있다면 왜 그랬는가.
전에 자신이 한 일이 후회스러워서- 아니면 이도저도 못하는 자신이 한스러워서.

나는 나 자신의 한계를 원망했고, 세상의 부조리함에 쓰러지고 말았다.

트린다미어, 야만전사 왕
소환사 주문 유체화 점멸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스킬 마스터 순서
스킬 빌드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능력치 Statistics
구분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18레벨
최종 수치
구분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18레벨
최종 수치
체력 695.64 (+108) 2531.64 마나 100 (+0.0) 100
공격력 66 (+4) 134 공격 속도 0.644 (+3.4%) 1.016
5초당 체력회복 8.51 (+0.9) 23.81 5초당 마나회복 0 (+0) 0
방어력 33 (+4.3) 106.1 마법 저항력 32.1 (+2.05) 66.95
이동 속도 345.0 345 사정 거리 175 175
  • 치명타율 +0.93%
    x9
  • 치명타율 +0.42%
    x9
  • 치명타율 +0.28%
    x9
  • 치명타율 +1.86%
    x3
옵션 합계 (18레벨 기준)
  • 치명타율
    +20.25%
총 가격 : 14,145 IP

흙수저들

누워서 하늘을 보았다. 하늘은 파랬다. 구름은 하얗고..
당연한 하늘을 보며 너무 먼 꿈을 꾸었던 시절이 그리워 마음이 아려왔다.
이상(理想)처럼 높은 하늘구름은 저만치 떨어져 있는데, 뼈아픈 현실은 나를 아래로 아래로 짓눌렀다.

-우리를 보고 사람들은 흙수저라고들 한다. 거지같은 현실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듯, 사람들은 마구 떠들었다.
자신은 속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인가, 자신보다 아래여서 업신여기며 깔보고 비웃는 조롱인가.

나에겐 이 수식어가 지긋지긋하게 따라들어왔다. 진드기는 뗄 수라도 있는데, 이 말은 어째선지 떼어지지 않았다.
나는 싫었다. 흙수저를 인정하기 싫었다. 인정해버리면, 지는것 같애서, 이 빌어먹은 세상에게
무릎을 꿇는 것 같아서. 나는 나의 비통한 현실을 내내 부정했다.

나는 병신같은 자존심만 내세워서, 드라마라도 쓸 줄 알았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대본도, 각색도, 스포트라이트도, 그 어느것도 없었다.


-아버지는 항상 말씀하셨다.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으라고. 절대 지지 말라고.
중도로 포기하는건 세상에서 가장 바보같은 짓이라고.
나는 나대로 다시 생각했다. 스포트라이트는 더이상 나의 것이 아니라고. 하늘은 너무 높다고..

처량하게 깨어진 달빛이 빛났던 밤에, 왜인지 아버지가 계속 생각이 나 마음 한구석이 너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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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는가
TV프로그램을 틀어보면 이따금씩 각자 힘들었던 삶을 터놓곤 한다.
빚 져 힘들었던 이야기, 삼수한 이야기,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었던 이야기..

-뭐, 그들의 힘든 시절들을 비웃자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고생했던 시절을 거치고,
자신이 잘 버텨내 이겨냈다는 얘기를 한다는 것이 너무 가증스럽고 짜증났다.

그리고 결정타를 먹이듯 항상 뒷마무리는 필요도 없는 흙수저들에게의 동정이였다.
격려라는 가면을 쓴 어쭙짢은 동정은 반발을 불러일으키듯이, 
성공한 자들의 말은 그저 듣기좋은 희망고문일 뿐이다.

'X같은 세상, 엿이나 먹어라' 라는 댓글을 인터넷에 달았다 하면, 먹잇감을 노리는 하이에나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이렇게 물어뜯곤 한다.

"꼭 인생 패배자 새X들이 세상 운운하지"
"너 처신이나 똑바로 하고 살아라"
"하루 세끼는 먹고는 사니? 불쌍하다 쯧쯧."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원흉은 바로 나'.
네 잘못이다, 네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어디서 세상을 탓하는가-라고 말하곤 한다.

수백번, 수천번의 노력보다 한번의 성공이 더욱 빛나고,
돈과 권력이 실력이 되어 그림자는 보지 않으려는 세상에

'헬조선'이라는 이 세계에서 나의 수천번의 노력은 하나의'성공'이 없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사회의 쓰레기로 도태되어가고 있다는 게.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날개를 잡힌 잠자리는 날개를 찢기고 죽게 된다는 것..
사회의 부조리에 묶여버린 나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깨달음
-거울을 보았다. 그곳에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흙수저이다. 그 사람은 불행한 비관자였다.
그는 나름대로 힘썼지만, 결국 사회의 부조리함에 대들다 넘어져 버렸다.

그리고는, 소리쳤다.
'거지같은 세상, 더는 안할란다'
그리고 이윽고 그는 발라당 나자빠진 후에, 누워 일어나질 않았다.

길거리의 사람들은 누워있는 그를 보고 말했다.

'시도는 더 해보고 누워있는거냐?'
'세상에 너만 힘든줄 아냐?'
'너가 그렇게 징징대도 들어줄 사람 없어.'

그는 깨달았다. 그리고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다.

그리고 거울을 보았다.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버린 한 남자를 보았다.
너무나도 뼈아픈, 만감(萬感)이 교차되는 몰골로 바라보고 있었다.



-노력은 절대로 헛된것이 아니다..라고 말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현실을 파악하고 발라당 누운채, 손끝 하나 옴싹달싹도 하지 않는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더 바보같고, 멍청한 짓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이젠 헛수고다."
그는 그러나 다시 생각했다. "그래도 한번 더 뛰어보겠다."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다. 중간에 포기하는 짓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같은 짓이라고.
세상에서 가장 바보스런 행동을 한 사나이는 그 자리에 멈춰 울고 말았다.




격노 (Battle Fury)
트린다미어의 분노가 공격 명중 시 5만큼, 치명타 명중 시 10만큼 그리고 마무리 일격 시 추가로 10만큼 상승합니다.

분노가 1 상승할 때마다 치명타율이 0.4% 만큼 증가합니다.
피의 갈망 (Bloodlust)
재사용 대기시간: 12초
기본 지속 효과: 트린다미어가 피에 굶주려 10/15/20/25/30의 공격력을 얻으며 체력 1%를 잃을 때마다 0.15/0.25/0.35/0.45/0.55의 공격력을 추가로 얻습니다.

사용 시: 트린다미어가 분노를 소모하여 30/40/50/60/70 (+0.3AP) +0.5/0.95/1.4/1.85/2.3 (+0.012AP)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조롱의 외침 (Mocking Shout)
재사용 대기시간: 14초
4초 동안 주변에 있는 적 챔피언의 공격력을 20/35/50/65/80 낮추고, 등 돌리고 있는 적의 이동 속도 또한 30/37.5/45/52.5/60% 늦춥니다. (범위: 400)
회전 베기 (Spinning Slash)
재사용 대기시간: 12/11/10/9/8초
사용 시: 트린다미어가 검을 들고 회전하며 적을 베어넘겨 80/110/140/170/200 (+0.8AP)(+1.3 추가AD)의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기본 지속 효과:
트린다미어가 치명타를 입힐 경우 회전 베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0.75초 감소합니다. 챔피언 상대로는 이 효과가 두 배가 됩니다. (사정거리: 650)
불사의 분노 (Undying Rage)
재사용 대기시간: 120/100/80초
트린다미어의 체력이 5초 동안 30/50/70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즉시 50/75/100의 분노를 얻습니다. 이 스킬은 기절, 침묵, 제압 등 군중 제어 상태가 되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킬 빌드
  • 1
  • 2
  • 3
  • 4
  • 5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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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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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의 시간에도 구름은 멈추지 않았다

-어릴 적, 눈부시게 높았고 파랗던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꾸었던 시절을 기억한다.

구름은 하염없이, 속절없이 흘렀다.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묵묵히.
또다시 발의 통증이 저려왔다. 온 몸의 근육들도 얼기설기 꼬이는 것만 같았다.

'다시 뛸 수 있을까.'

솔직히 난 나를 믿지 못했다. 내가 해낼 수 있다는 확신도 없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성공과, 꿈과, 발등에 희망을 품고 뛰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온전하게 바보같은 짓이였다.

난 나를 믿지 않았다. 다만, 뛰지 않고 멈춰버린 나를 위해서 다시 한번 뛰었다.
전신(全身)의 세포 하나하나를 끌어모아, 놓아버린 정신을 붙잡고 뛰었다.

그토록 닿지 않았던 구름 틈새 사이로.
뻗었던 손이, 비로소 닿았다.

-fin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Best 3

트린다미어
롤 계 대표 흙수저 챔피언 트린다미어
이 글을 "트린다미어"와 같은 당신들에게 바칩니다.

 

 

라인 / 정글 운영법

 

 

초반 운영법

 

 

중반 운영법

 

 

후반 운영법

 

 

팀파이트시 역할

 

 

챔피언별 대응법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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