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컷을 위한 담백한 정글마이학개론 | 마스터 이 - 챔피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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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략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글만 읽었는데 다 해본 느낌! 완벽해요!
좋네요. 조금 다듬으면 베스트 공략감!
제 생각에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리그 인벤 가족들의 평가

투표 참여자 : 3명

66.7% (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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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1표)

마스터 이, 우주 검사

Master Yi, The Wuju Bladesman

2/3

1초컷을 위한 담백한 정글마이학개론

- 킴치제국(2014-12-10, 조회수: 2074)

롤에는 무려 백개도 넘는 챔프가 있고 같은 챔프라도 룬이나 특성 셋팅에 따라 천차만별의 플레이방식을 보일 수 있음.

소위 정석이라는 플레이스타일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효율성의 문제고, 그걸 따라가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임.

왜 이런 뻘소리로 시작을 하느냐면 이 공략은 일반적으로 마이에게 코어라 여겨질 수 있는 템을 두개 포기하고 시작하는 공략이기 때문임.

내가 포기한건 첫째가 흡혈템이고, 둘째가 라위인데 후자는 마무리템으로 선택할 때도 있지만 전자는 거의 안간다고 봐도 무방함.

사실 시즌3에는 나도 당연히 라위 갔는데 시즌4에 들어서는 정글템의 개편으로 인해 과연 라위가 마이에게 필요한 템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실제로도 라위보다 다른 템을 우선시하는게 내 손에는 더 편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음.

나는 컨이고 뭐고 그런거 할줄 모르고 어그로 빠진 타이밍에 적절하게 진입하거나 알파로 결정적인 스킬 씹고 들어가는 그런걸 잘 하는것도 아니라서 두세대 빠르게 패는거보다 최대한 적은 타수로 한명을 정리하는 식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고, 이 공략은 그런 소위 1초컷을 선호하는 마이유저들에게 참고나마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번 끄적여봄.

흡혈템과 라위를 가지 않는 이유를 말하자면 좀 길어지니 아래에서 서술함.

마스터 이, 우주 검사

소환사 주문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스킬 마스터 순서

스킬 빌드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능력치 Statistics

구분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18레벨 최종 수치	구분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18레벨 최종 수치
체력	620 (+105)	2405	마나	250.56 (+42.0)	964.56
공격력	65 (+2.8)	112.6	공격 속도	0.679 (+2.5%)	0.968
5초당 체력회복	7.59 (+0.65)	18.64	5초당 마나회복	7.26 (+0.45)	14.91
방어력	33 (+4.2)	104.4	마법 저항력	32.1 (+2.05)	66.95
이동 속도	355.0	355	사정 거리	175	175

룬 Runes

공격 속도 +1.7%
x9
공격 속도 +0.76%
x9
공격 속도 +0.64%
x9
공격 속도 +4.5%
x3

옵션 합계 (18레벨 기준)

공격 속도
+41.4%

총 가격 : 14,145 IP

룬은 솔직히 취향인데 필자는 위처럼 씀.

물론 취향이라고 아무거나 막 쓰는건 아니고 저런식으로 쓰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음.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려면 우선 마이라는 챔프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데

마이는 카테고리에서의 분류처럼 태생이 정글러로 설계된 챔프임. 어마어마한 평타 추가타수를 제공하는 패시브와 정글몹에 무척 뛰어난 추가데미지를 가할 수 있는 다중타겟 스킬을 보유하고 있음. 심지어 이 스킬(Q)은 평타를 때릴때마다 쿨타임이 감소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는 즉 패시브의 특성과 맞물려 공속룬과의 시너지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의미함.

상대가 움직이는 타겟인 라이너라고 한다면 공속룬만으로 효율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겠지만 정글러는 고정된 타겟, 말하자면 샌드백임. 이런 정글러를 상대로 dps(시간당 데미지값)를 가장 효율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룬셋팅은 올공속룬이기 때문에 나는 이 룬을 씀.

물론 종합적인 최종 성장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노랑에는 성장체력이나 방어가 효율적일것이고 파랑에는 마법방어력을 살포시 넣어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저런 것보다 초반에 정글몹에 평타 한방이라도 더 때려서 일초라도 더 빠른 정글링을 하는 걸 선호함. 마이는 위 룬으로도 무리없이 정글을 매우 빠른 속도로 돌 수 있고, 까고말해 룬에서 셋팅하지 않은 체력/방어력/MR/AD등이 아쉽다면 정글몹 하나라도 더 빨리 잡아서 그 돈으로 아이템을 사서 보충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후자의 경우에는 전자에는 없었던 '레벨링'이라는 이득이 따라오니까.

쓸데없이 길게 썼는데 한줄요약하자면

그냥 위 룬이 정글속도 제일 빨라서 이거 씀.

마스터리 Mastery

OFFENCE: 0

DEFENCE: 0

UTILITY: 0

특성은 21/2/7을 사용함.

이 특성의 이점은 뭐냐면 위에 서술한 룬셋팅과 맞물려 마이가 가장 빠른 속도로 정글을 클리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는거임.

양날의검은 마이는 못죽이면 자기가 죽어야되는 챔프고, 이 공략 자체가 최단시간에 적을 딜로 마무리하는데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찍고

도살자는 왜 찍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좀 있을텐데 이게 LOL에서 특성 1포인트로 얻을 수 있는 정글링속도 효율 원톱특성임. 무조건 찍으셈. 공속룬 셋팅과의 시너지도 굉장히 좋음.

디펜스의 질긴피부 2포인트는 아무리 마이가 정글효율이 좋은 챔프라도 저거 찍고 말고가 하늘과 땅차이라 무조건 찍어줘야함. 말하자면 정글을 돌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값이라고 이해하면 됨.

나머지 7포인트를 디펜스가 아닌 유틸에 주는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마이는 LOL에서 이속이 가장 빠른 챔프이기 때문에 이 특성의 효율이 롤에서 가장 좋고, 또한 동선이 긴 정글러의 특성상 이 특성으로 은근히 많은 정글속도의 이점을 가져갈 수 있음.

스마쿨 줄여줘서 정글 빨리 돌 수 있음. 텔포도 빨리돔. 이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서머너 스펠 Summoner spells

스마야 말할것도 없이 고정이고 나머지 하나는 취향.

나는 플래시는 마이로 쓰기는 좀 다른 스펠이 아쉬운 순간이 많아서 자주 안 쓰는 편. 개인적으로는 마이 한정으로 고스트를 더 선호함.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운영이나 갱킹의 이점을 위해 텔포 듬.

스킬 Skills

2연속 공격 (Double Strike)

마스터 이는 4번째 기본 공격 마다 2연속 공격합니다. (두 번째 공격은 50%의 피해를 입힙니다.)

일격 필살 (Alpha Strike)

마나 소모: 50/55/60/65/70
재사용 대기시간: 20/19.5/19/18.5/18초

마스터 이가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순간이동한 후 대상 주변 적들을 순식간에 공격합니다. 공격이 4회 적중한 후 적중하는 모든 공격은 적에게 30/60/90/120/150 (+0.5 AD)의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이 스킬은 다른 대상이 없으면 같은 적을 연속으로 공격하며 추가 타격으로 25%의 피해를 입힙니다.

추가 타격에는 25%의 적중 시 효과가 적용됩니다.
치명타가 적용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35%의 물리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추가 타격은 25%의 피해를 입힙니다.
정글 몬스터에게는 타격당 65/90/115/140/165의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기본 공격 시 이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스킬 가속에 따라 감소) 감소합니다.
일격 필살을 통한 타격으로는 이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거나 2연속 공격의 적중 시 효과가 중첩되지 않습니다.
공격이 끝나면 기본적으로 주 대상으로부터 75유닛 앞에 나타나며, 일격 필살 사용 중 우클릭으로 나타날 지점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사정거리: 600)

명상 (Meditate)

마나 소모: 40 + 초당 최대 마나의 6%
재사용 대기시간: 10초

마스터 이가 정신을 집중하여 4초 동안 120/200/280/360/440(+1.0AP)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회복량은 마스터 이가 잃은 체력에 비례해 최대 100%까지 증가합니다.

정신을 집중하고 이후 0.5초까지 마스터 이가 입는 피해량이 70% 감소합니다. 0.5초가 지나면 45/47.5/50/52.5/55% 감소합니다.

2연속 공격 중첩을 얻습니다.
피해량 감소 효과가 구조물 상대로는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피해 감소 효과가 명상이 끝난 후 0.5초 동안 유지됩니다.

우주류 검술 (Wuju Style)

재사용 대기시간: 14초

마스터 이의 기본 공격이 5초 동안 20/25/30/35/40(+0.35 추가 AD)의 고정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일격 필살과 명상 사용 중에는 우주류 검술의 지속시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최후의 전사 (Highlander)

마나 소모: 100
재사용 대기시간: 85초

기본 지속 효과: 챔피언을 처치하거나 어시스트를 올리면 마스터 이의 기본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70% 감소합니다.

사용 시: 마스터 이가 무아지경에 빠져 7초 동안 이동 속도 25/35/45%, 공격 속도 25/45/65%를 얻고 둔화 효과에 면역됩니다. 챔피언 처치 관여 시 스킬 지속시간이 7초 늘어납니다.

일격 필살과 명상 사용 중에는 최후의 전사의 지속시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스킬 빌드

상세 내용 접기

예외가 없는 경우 4레벨까지 qeqw후 rqew선마.

스킬 콤보

마이가 그런게 어딨냐. re켜고 q로 진입하고 줫나 패면 됨.

굳이 하나 꼽자면 평w우클릭으로 순간적인 평타캔슬이 가능하다는건 나만 알고 온세상이 다 모르는 비밀스러운 사실임. 숙련되면 순간적으로 평타 두발을 무자비한 속도로 꽂아넣을 수 있음.

스킬 활용 팁

평타캔슬은 위에서 언급했고 그 외에는 사실 별거 없음. 마이 자체가 워낙 직관적인 챔프다보니.

w를 딜씹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건 다들 알거고, q로 논타겟 흡안할 수 있는것도 대부분 다 숙지하고 있으리라 생각함.

한가지 중요한 팁이 있다면 먹고 집갈거 아니면 정글 돌때 e켜지마라. e꺼지면 추가뎀 사라져서 도는속도 느려짐.

아이템 Items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아이템 빌드

템트리는 유동적으로, 라는 건 LOL창시 이후로 마르고 닳도록 언급되는 말이지만 실제로도 그게 맞는 말이라 딱히 따로 할 말이 없음.

다만 나는 3코어는 무조건 위와 같이

를 뽑고 이게 이 공략의 핵심이기도 함.

왜 이 세 템을 코어로 가는가, 그리고 왜 흡혈템과 라위를 지양하는가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보도록 하겠음.

우선 정글 아이템 업그레이드부터 말해보자면

경비대/용사를 뽑는 이유는 무척 간단함. 이게 정글 속도가 제일 빠르고 단일 코어템으로써의 성능이 다른 정글템에 비해 가장 좋기 때문임.

마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신

나

를 업글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음. 전자는 맞다이와 일방적인 딜링 구도에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센스에 따라서는 누커 등에 사용해서 원콤에 순삭당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고, 후자는 타겟팅 CC라는 무서운 이점을 통해 마이의 갱킹 성공률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려줌.

물론 뒤의 두 인챈트도 활용 방식에 따라 충분히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음. 다만 우리는 두 가지를 고려해야만 하는데, 하나는 마스터이라는 챔프의 특징에 대해서이고, 나머지 하나는 저 정글템 인챈트가 극초반에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하는 아이템이라는 사실임.

가 CC적/딜링적으로 마이의 갱킹/소규모 능력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음. 다만 유념해야 할 점은 저 인챈트를 한다 해도 마이의 CC적인 갱킹 능력은 결코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임. 까고말해 갱킹에 특화된

를 사용한다 해도 결국 슬로우 하나일 뿐인데, 갱킹 간 라인의 라이너가 어지간히 라인을 밀고 나좀 죽여주시오 하고 있거나 알파만 긁어도 죽을 정도의 딸피가 아니라면 마이의 갱킹은 고작해야 플래시를 빼는 데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임. 물론 정글러의 입장에서 상대의 플래시를 뺀 것은 반겨야만 할 일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사실에 주목해야 함.

바로 스마이트를 정글몹이 아니라 적 라이너에 사용했다는 사실임. 어느정도 템이 뜬 이후라면 모를까 극초반 스마이트의 부재는 정글 속도에 큰 지장을 가져오고, 이는 즉 적 정글러와의 성장 차이로 이어짐. 즉 초반 갱킹력이 그다지 강한 편이 아닌 마스터이가 상대 솔로라이너의 플래시를 빼는 수준에서 그치고 따내지 못한다면, 이것은 동선 노출과 더불어 정글 속도에 크나큰 지장을 가져오는 큰 손해가 아니라 할 수 없음.

그럼 극초반에는 갱킹 각 안나오면 스마 정글에 박고 그냥 레벨업 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와

의 정글 속도 차이는 일반적으로 어느정도나면

가 정글만 먹고 6렙을 찍을 시점에

는 4레벨 경험치 후반대를 바라봐야 할 정도로 정글속도에 차이가 남. 물론 스마이트를 적 챔피언에게 사용했을 경우 이 차이는 더욱더 커지게 됨. 정글 속도뿐만 아니라 정글 내에서의 유지력도

가 훨씬 앞서기 때문에,

를 든 마스터이는 저 둘을 든 경우에 비해 훨씬 유연하게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력/마나적 여유를 갖출 수 있게 됨.

정글러로써의 마스터이는 어디까지나 초반에 무게가 실린 챔프가 아니라 빠른 정글속도와 이에서 기인하는 높은 중반 성장 기대값을 통해 중반을 휩쓸고 후반의 운영에 대비하는 챔프임. 때문에 마스터이의 핵심은 정글링 속도에 있을수밖에 없으며 이를 감안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은

라 할 수 있음.

그렇게 정글을 돌아

를 띄운 이후

를 가는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믿음. 요우무는 마이의 궁과도 굉장히 시너지가 좋은 그야말로 마이의 코어템이라 할 수 있으니.

이 공략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 여기임. 왜

나

가 아니라 비싸고 딜로스의 여지도 있는

를 바로 뽑는가?

상상을 해보셈. 일반적인 경우 마이가

를 뽑고 세번째 코어템을 준비할 때 즈음이면 적의 미드 ap는 일반적으로 최소

정도의 아이템을 확보하고 있을거임. 대부분의 미드누커는 저 템이면 원콤으로 마스터이를 무조건 딸 수 있는 정도의 화력을 갖추게 되고, 심각한 경우 궁 없이 스킬 2~3개와 점화만으로도 주님 곁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때문에 적 주력딜러의 스킬/스펠이 모두 빠진 상황이 아니며 상대가 건재하다면 마이가 안정적으로 상대에게 딜링할 수 있는 시간은 극단적으로 짧다 볼 수 있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마이는 탱템이 아니라 딜템을 뽑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더더욱 심해짐.

즉 마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dps딜링(지속딜) 능력보다 최단시간 내에 상대를 따 낼 수 있는 폭딜을 요구받게 되고, 이게 내가

나 여타 흡혈템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임.

흡혈템은 어디까지나 긴 시간동안 안정적인 딜링을 하기 위한 아이템인데, 마이는 챔프 특성상 이 '안정적인 딜링을 할 시간'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음. 최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교전에서 마이가 살아남는 방법은 내가 죽기 전에 상대를 따는 것뿐이라고 봐도 무방함.

을 가지 않아도 공속은 이미 충분하고, 사실 후반 갈수록 마이에게 공속은 의미가 없어짐. 극후반에는 마이가 평타 세방 치기도 전에 죽는 경우가 허다한데 차고 넘치는 공속을 확보할 이유가 없음. 그냥 때릴 수 있는 한두발의 평타를 최대한 세게 때려야됨.

그럼 적은 양의 평타동안 최대한의 데미지를 줘야하는데 왜 안

요? 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거임.

이건 시즌 4의 정글 아이템 개편과 마스터이의 한타 역할이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문제임.

마스터이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셈. 마이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앞라인에서 탱커부터 녹일 여유가 되나? 그럴리가. 무적궁이 있는 트린다미어도 그러기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종잇장 마스터이야 말할것도 없음. 마스터이는 한타를 좋아하지 않는 챔프지만, 굳이 한타가 일어난다면 정면에서의 딜링 싸움보다 적당히 적 뒤쪽으로 파고들어 적 딜러를 효율적으로 따내는 데에 특화된 챔프임.

즉 마스터이가 주로 노리게 되는것은 적의 미드/원딜이라고 봐야 하는데 얘네들의 특징을 생각해보셈. 얘네가 방어력이 높아봐야 얼마나 높을까? 물방템을 따로 뽑지 않았다면 18렙 기준으로 기껏해야 100도 안됨. 미드중 물방이 가장 높은 빅토르가 94.72고, 원딜은 코르키가 86.38임.

이게 시즌 3이었다면 그래도

요우무로만 때우기는 좀 모자란 느낌이 있었을거임. 하지만 시즌 4는 어떻느냐?

만으로도 30이나 되는 방관이 확보됨. 이 고정방관값을 적용하면 마스터이가 상대해야 하는 딜러진의 18레벨 방어력은 평균 60대정도라고 생각해야하는데, 과연 방어력 60인 상대를 잡아내기 위해 라위를 가는게 효율적인 아이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봄.

때문에 등장하는 것이

임. 높은 ad, 치명타 확률이라는 인피의 특성은 위에서 말한 마이에게 필요한 '최단시간, 최저 타수에 최대한의 데미지를 주는' 딜링 방식에 가장 어울린다 볼 수 있으며 요우무와의 시너지도 굉장히 좋음.

인피라면 운이 좋으면 상대가 알파+평타를 맞은 직후에 플래시를 쓰더라도 치명타 때문에 플래시를 쓴 자리에서 누워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도 있음. 치명타+깡 ad 템트리는 알파 이후 피할수 없는 한방의 평타에 굉장한 무게감을 실어주며 이는 마스터이의 화력 타입이 가장 효율적으로 빛을 발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게 내 생각임.

그렇게 신발과

를 뽑고 나면 이후의 템은 정말로 상황에 맞춰 가는게 가장 좋음. 피들스틱 같은 타겟팅 하드 CC가 강력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