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가독성을 위해 음슴체를 사용함.

 들어가기에 앞서ㅡ일단 짚고 넘어가자면, 람머스는 스킬 구성상 '한타 지향적' 인 챔프가 아님. 

람머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가지는  '라인전 페이즈'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 

궁극기는 데미지는 강하지만 한타형 스킬이라고 보기엔 범위가 너무 좁다.

때문에 한타 페이즈  -용싸움, 타워를 낀 공성전- 에서는  이런 애들한테 밀릴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우린 람머스를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한타를 잘 해낼수 있을까?' 라는 문제를 

 생각해 본 파트임.

 ....필자가 람머스를 처음 연구할 때 쯤엔, KDA가 굉장히 낮았으며 

 특히 을 선템으로 간 뒤, 구른다!! 우와와아아앙!!! 하며 달려가 적 딜러에게 '도발'은 걸었으나 아군의 호응

없이 쓸쓸히 죽어간 적이 수없이 많았음. 한타가 지는건 당연지사.

 그땐 항상 생각하기를  "왜 내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적 딜러진에게' cc를 걸었는데!! 우리편은 호응을 못하지?!

아 답답해" 

 이런느낌이었음. 하지만 몇몇 람머스 장인들의 플레이를 다시보고, 유튜브를 찾아보고, 내 플레이를 복기하던 중 

깨달은게 있었으니..

 ◎ 포인트는 '람머스가 후방의 적딜러진을 무는것도 좋지만, 아군 원딜러-미드를 지키기에도 굉장히 좋다' 

 즉 (5:5 대치시) 굳이 이니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실제로 람머스 고수들은 무리해서 적딜러진을 물려고 하지 않음. 

제 아무리 빨라봐야 굴러가는 콩벌레에 뚜벅이기에 이니시 성공이 쉽지 않기 때문. 라인전 페이즈에서야 

빠른 기동력을 살려 달려나가  시밤쾅!! 하면 끝이지만, 한타에선 그렇게 무리하게 cc를 걸어봐야 딜러지키는 

서포터, 및 미드원딜의 점사에 처참히 죽어나감.  

 게다가 람머스가 따로 떨어져 기습을 하지 않는 이상,  대치 시에는 서로 스킬샷을 쏴대며 견제할게 뻔한데,

 요걸 신은 람머스가 적의 화살비를 뚫고 탱커진을 뚫어 기적적으로 원딜러에게 도달하기란 쉽지 않음. 

알다시피 기동력의 장화는 미니언에만 스쳐도 (잿불 시밤바..) 람머스를 기어다니는 굼벵이마냥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5:5 대치 - 용 한타, 바론한타 등- 에서 사실상 빽포지션을 잡고있는 딜러진을 물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당한 영광을 

들고 있다해도)

 반면 람머스가 따로 떨어져 닌자처럼 기습을 하는 경우,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함. 그 원인은 람머스의 기동력에 

 있음. 을 쓰고 달려나가는 람머스의 속도는 700 이넘는데, 팀원이 까딱 영광버프를 받지 못할시엔 

호응하기에 너무도 멀어져버리기 때문임. 아이러니 하게도 특유의 빠른 스피드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인데,

적당히 거리재면서 박으면 되잖아? 모두 알고있지만 이런 상황은 의외로 비일비재 하다. (왜냐면 빠른 스피드의

람머스는 대부분 운전하느라 아군 딜러진을 봐줄 정신이 없거든)

즉 불나방마냥 적 뒤포지션에 뛰어들어 혼자 CC를 걸어봐야 능사가 아니라는 말. 

......반면 람머스가 우리 딜러진을 지킨다면??

 람머스의 도발은 '즉발' 이자 '확정' CC임. 이는 특히 순간적으로 접근하여

아군딜러진을 순삭시키는 챔피언 (ex  등) 에겐 재앙 수준의 CC 임

 실제로 필자는 적에 제드or카타리나 같은 챔프가 있으면 걍 '아군 미드or원딜러' 옆에서 춤추고 있음. 한타가 열리면 

지들은 들어오지 않고는 못배기는데, 들어온 순간 얘네는 람머스의 찰진 도발에 흥에 겨워 몸을 가누지 못함(....)

이 상황에서 람머스에게 점멸까지 있다면 ★정말 완벽하게 멋져★

 이렇게 람머스가 딜러를 지켜주는 상황이면, 그로인해 아군딜러는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음. (워..원딜님?)

거기에 우린 쿨감20%를 람머스의 손에 쥐어주었으니, 수비적으로 운용할 시 시너지는 두배. 

 람머스의 수비적 활용의 이상적인 그림은  

1. 적 탱커or딜러가 아군진영에 침투 > 2. 람머스 도발후 점사로 죽임 > 3. 정당한 영광 

 시전 후 다 함께 추노

 내..내가 그리는 가상 이상적인 한타..

 ※ 다만 람머스의 빽포지션은 탑 라이너or서폿이 어느정도 탱키한 상황일 때 하는 편이 좋으며, 

 만일 탑 라이너가 리븐, 야스오 럼블 등의 딜러고 내가 탱킹해야 한다면 빽포지션 노노해. 

 앞에서 맞아주는 플레이가 필요함 

 ※ 이니시를 하지 말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람머스를 잡으면 

 그 특유의 속도감에 취해 무조건적으로 달려가 시밤쾅!!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걸 주의하자는 거에요~                                                        (나..나만그랬나?)

 Q 그럼 람머스는 한타에서 언제 이니시해요??

  몇몇 조건이 충족한다면 람머스도 언제든지 이니시해도 좋은데,

 1. 적이 카이팅, 포킹이 강하다 (니달리, 아지르, 제라스, 카시 등등) -> 시간 끌지 말고 물어버려야 한다.

 2. 팀원의 이니시가 약하다 (내가 이니시 해야한다)

 3. 내가 달려나가 도발을 걸었을 경우 아군의 딜호응이 가능하다 (이는 영광을 잘 써주면 충분히 가능)

 4. 내가 물려고 하는 대상이 수은장식띠가 없다 or 서폿의 미카엘이 쿨이다

  .............사실 이외에도 생각해야 할 건 수없이 많지만, 반드시 생각해야 할 부분을 적자면 이쯤 되겠음.  

 ※ 카이팅, 포킹 이란? 쉽게 말해 짤짤이. 아군의 공격범위가 닿지 않는 범위에서 연날리듯 거리를 재며 공격하는것

   다들..알죠??

 사실 정글은 머리 싸움이고, 정해진 카운터는 없습니다만,

 람머스 유저로써 상대하기 무서운 챔피언을 꼽자면 이렇게 되겠네요.

일단 니달리, 엘리는 람머스가 초반에 고치한방, 창 한방이라도 맞으면 플or비명횡사 수준이고

그렇다고 피해다니자니 라이너들 다 터뜨리고 다니고... 참 답답함. 얘네는 이겨도 상쾌하지가 않으니 밴하시길

그라가스는 카운터 느낌은 아니지만 현 노답op 챔피언이라.   (하향좀 더해줘--)

또 원딜, 미드를 무는 경우가 많은 람머스는 서폿이 누구인지도 중요한데,  이 두 챔피언일 경우

람머스는 '이니시' 하기에는 굉장히 힘들어져요. 다만 이런경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수비적'인 운용을 하시면 됩니

다. 어떤 상황에서도 파훼법은 있는 법이죠. 

 또 랭크에서 람머스를 픽하실 땐, 적이 AP스킬기반 보다는 AD평타기반 딜러진이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AP스킬기반 =  이런 친구들을 상대하기 보단,

AD평타기반 = 요런 애들 상대로 픽하시면 승률이오르겠죠?

  필자는 원래 이블린이 주력이나, 챔프 폭을 넓히던 중 람머스에 빠지게 됬는데, 구르기의 하향 및 말도 안되는 

OP 정글러들 사이에서 죽어가는 람머스가 애처로워..연구하고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조합에 따라 적절히 

픽한다면 람머스는 다이아 솔랭에서도 충분히 캐리가능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공략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이런 식의 연구글이 많이 올라와 람머스가 다시한번 정의의 전장(?) 에서 자주 구르

는 모습을 보고싶기에.. 비평,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다이아 올라오면서... 티어가 올라갈수록 욕설, 패드립 등등의 빈도수가 높아지고 게임을 게임 자체로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더 높이 올라갈수록 더 심해질까 걱정도 되고..

 롤이란 게 누구나 한판 한판 최고의 컨디션일 수 없으며 조그만 실수로도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게임이니

 너무 예민해지진 말았으면 해요. 

물론 수많은 고의적 트롤러들 때문에 패배하고 티어가 떨어지다 보면 항상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긴 힘들겠지만.. 그래

도 롤 유저로써 다들 멘탈 잡고 즐깁시다^^

* 공략은 천천히 추가 및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리신의 카정에 피가 말라가는 람머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