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트롤픽이였으나...

제가 정글 루시안이라는 해괴한 조합을 만들어 낸 데에는 역시

좀 쎈 트롤픽 정도로 생각했던 정글 그레이브즈가 롤챔스에서까지 등장하고,

어엿한 정글러로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사건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브 = 상남자원딜 = 루시안>의 논리로 정글 루시안을 고안하고

별 기대 없이 몇 판 플레이한 결과...

꽤 괜찮은 픽이라는 결론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론 하에 장난식으로 썼던 최초의 공략에서 템트리 등을 일부 수정했으며, 앞으로도 보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 루시안으로 정글링이 가능한가?

돌거북의 선물 은  6타마다 몬스터에게 스턴 효과를 적용합니다.

루시안의 패시브를 이용하면 매우 빠르게 돌거북 스택이 쌓이기 때문에,

루시안의 초반 정글링은 안정적인 편입니다.

또한, 제가 요즘 실험해 보고 있는 특성  영겁의 힘 은 첫 귀환 후 20~30까지의 체력을 추가해주어

정글링에 안정성을 더합니다. 더 나아가 정글 3바퀴쯤에는 스킬 레벨이 오르기 때문에

돌거북의 선물이 없더라도 매우 빠른 정글링 이 가능합니다.

- 루시안 정글의 장점은?

우수한 이동기인  e(끈질긴 추격) 을 이용한 날카로운 갱킹이 가능합니다.

초반 레드를 동반한  (끈질긴 추격)-(패시브) 연계는 별 것 아닐것 같지만 의외로 위협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돌거북의 선물을 이용해 정글 첫바퀴를 돌고 귀환하면, 의 레벨 상승,

 의 이동속도 부여, 정글을 돌때마다 쿨이 급속히 줄어드는 우수한 이동기 등으로

빠른 정글링이 가능합니다.

6렙 이후에는 용, 미드타워 대치상황 등에서 사거리가 매우 긴 R (빛의 심판)을 이용해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봇 교전시에도 로 먼 거리에서 확실한 지원이 가능합니다.

잘 성장하지 못했더라도 빠른 라인클리어를 통한 스플릿으로 극복이 가능하며,

잘 성장했다면 팀의 세컨드 원딜, 또 하나의 딜러가 되어 예상치 못한 조커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몹시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