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을 보면 리안드리의 고통과 라일라이의 수정홀이라는 주문력과 체력이 섞여있는 AP 템을 볼 수가 있다. 이 아이템은 단순히 고유 지속 효과가 케일하고 맞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두 아이템을 빼고 다른 AP 아이템을 넣기가 애매해진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설명하도록 하겠다.

시작 아이템은 무조건 도란의 반지와 2개의 체력 물약이다.(물론 비스킷이지만 이미지 찾기가 귀찮으니...)

부패의 물약을 시작 아이템으로 가져가면 라인 유지력이 좋긴 하나 데미지 딜링 부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케일 입장에서는 도란의 반지와 2개의 체력 물약으로도 초반 라인 유지는 준수한 편이니 부패의 물약을 굳이 가는 것은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첫 귀환을 한 후에 템을 악마의 마법서와 쐐기검 둘 중 하나를 생각하게 되는데 지금 이 공략은 AP 케일에 관한 공략이다. 악마의 마법서를 올려서 딜을 더 넣자.

쐐기검을 선템으로 하지 않는 이유는 어차피 정의로운 분노(E) 스킬을 선마스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초반 딜이 좋은 징벌(Q) 스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악마의 마법서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만약에  악마의 마법서를 살 돈이 없다면 증폭의 고서를 사고 그마저도 살 돈이 없다면 그냥 포션과 핑크와드를 사는 것이 낫다. 속도의 장화를 사게 되면 내셔의 이빨을 그만큼 늦게 올리게 되므로 초반에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튼 내셔의 이빨은 거의 케일이 무조건 가야하는 아이템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이 공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충분한 공속, 충분한 주문력, 거기에 쿨감소 20%와 고유 지속 효과까지 이건 뭐 케일을 위한 아이템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신발은 내셔의 이빨을 올린 후에 바로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를 올려준다. 이렇게 하면 룬과 템으로 쿨감소 37.5%가 맞추어진다.

핑크와드가 없으면 핑크와드를 사서 상대가 자주 다닐만한 곳 근처의 부쉬에 박아놓아라. 핑크와드 만큼 효율 좋은 아이템이 없다. 그리고 9레벨이 되었다고 망원형 개조를 무작정 들지 마라. 상황이 안 좋으면 차라리 와드 토템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 바꾸는 것은 상황에 따라 타이밍이 바뀔 수 있다.

이후의 템은 솔직히 위의 최종 아이템을 순서에 상관 없이 가도 문제가 없지만 공허의 지팡이는 마지막에 올리는 것이 낫다. 그 이유는 라일라이의 수정홀과 리안드리의 고통의 시너지 효과를 맛보기 위해서이다. 리안드리의 고통과 공허의 지팡이는 둘 다 마법 관통력 아이템이다. 두 개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둘 중 하나만 올리고 나머지 하나는 선택으로 남기는 것이 더 이득이다. 또, 라일라이의 수정홀과 리안드리의 고통의 고유 지속 효과는 케일의 정의로운 분노(E)로도 쉽게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공허의 지팡이를 마지막에 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올리는 것보다는 리안드리의 고통을 올려 주문력과 마법관통력, 그리고 리안드리의 고통의 지속 효과로 데미지를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라바돈의 죽음모자는 AP 챔피언에게 큰 역할을 하므로 당연히 가야된다.

기존의 케일은 약간 원거리 딜러 같은 면모를 보였지만 아이템을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케일은 멀리서 상대를 공격하는 AP 누커가 된다.

그 밖의 괜찮은 템으로는 다음 하나가 있다.

마법공학 GLP--800 : 체력도, 마나도, 주문력도, 고유 지속 효과도, 고유 사용 효과도 좋은 편이다. 서리 탄환을 제대로만 사용할 수만 있다면 라일라이의 수정홀과 더불어 상대를 둔화시키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는 '이 아이템은 쓸모가 있지 않을까'와 '왜 이 아이템은 별로인가'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아이템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이 아이템은 쓸모가 있지 않을까'에 대해서이다.

이를 다시 말하자면 '상황에 따라서 갈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이다.

존야의 모래시계 : 이 아이템은 당연히 좋은 아이템이다. 케일에게 있어서 제 2 의 궁극기 스킬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쿨감소 10%가 붙으면서 이 아이템을 가면 쿨감소가 10%나 낭비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심연의 홀 : 주문력도 준수하다. 마법 저항력도 60이나 붙어있다. 심지어 고유 오오라로 주변 적 챔피언의 마법 저항력도 감소 시킨다. 하지만 쿨감소 10%가 붙어있다.

리치베인 :  주문력도 많이 준다. 이동속도 조금 올려준다. 마나 250을 준다. 심지어 주문 검 효과도 붙어있다. 케일에게 있어서 정의로운 분노(E) 스킬을 쓰고 난 후의 첫 평타가 어마무시하게 강하다. 하지만 쿨감소 10%가 붙어있다.

위의 세 아이템은 상황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존야의 모래시계은 자신을 포함한 딜러 라인이 짤릴 위험이 많을 경우에 가면 좋다. 심연의 홀은 공허의 지팡이 대용으로 가기에 적합하다. 리치베인도 상대에게 한 번에 딜을 많이 넣을 수 있으므로 효율적이다. 하지만 모두 쿨감소 10%가 붙어있다.

쿨감소 37.5%가 있는데 이렇게 쿨감소 10%가 붙어있는 아이템을 올리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생각은 그저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이것에 대한 해답은 바로 신발에서 찾았다.

신발을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이 아닌 마법사의 신발 혹은 때에 따라서 헤르메스의 발걸음으로 대체하면 위의 아이템 중 하나를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위의 세 아이템 중 하나를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을 올리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마법공학 총검 : 주문력도 준수하고 고유 지속 효과도, 고유 사용 효과도 좋다. 하지만 공격력이 붙어있다. 사용하고 싶으면 사용 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왜 이 아이템은 별로인가'에 대해서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왜 이 아이템은 케일에게 있어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까'이다.

모렐로노미콘 : 주문력도 준수하고 마나 재생도 붙어있고, 고유 지속 효과도 좋다. 하지만 쿨감소 20%이다. 쿨감소 10%까지는 참겠지만 20%는 너무하다.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 : 이 아이템을 가고 싶다면 차라리 서폿 케일을 해라.

대천사의 지팡이 : 여눈 스택 쌓는데 하루 종일 걸릴 것 같다.

위의 세 아이템들은 마나 재생이 붙어있다는 것이 공통이다. 마나 빨리 채우고 싶으면 그냥 집 한 번 더 갔다와라.

루덴의 메아리 : 사실 이것을 직접적으로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유 지속 효과인 메아리를 읽고 나서 고개를 저었다. 한 번 고유 지속 효과인 메아리를 읽어 보자.

※고유 지속 효과 - 메아리 : 이동하거나 주문을 시전할 때 전류가 충전됩니다. 충전량이 100이 되면 다음 스킬로 피해를 입혔을 때 충전된 전류를 전부 방출해, 최대 4명의 적에게 100(+ 주문력의 10%)에 해당하는 적중 시 마법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자, 어떤가?

아직도 모르겠는가?

메아리가 터지는 것은 스킬로 피해를 줄 때이긴 하지만 메아리 중첩이 쌓이는 것은 이동하거나 주문을 시전할 때이다. 따라서 정의로운 분노(E) 스킬을 쓰고 공격할 때에는 중첩이 쌓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쿨감소 37.5%가 되면 징벌(Q) 스킬도 5초이다. 마나 90짜리 스킬을 5초에 한 번씩 사용하다가 마나 관리 제대로 안된다. 중첩을 쌓기도 힘든 아이템은 내가 비추천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해본 사람에게 묻습니다. 만약 정의로운 분노(E) 스킬을 쓰고 기본 공격을 할 때에도 중첩이 쌓이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01 : 이건 내가 삼위일체 패치 후 쿨감소 10%를 채우기 위해 가장 먼저 선택했던 아이템이다. 그 순간을 후회한다. 우선 다른 것들은 다 괜찮은데 화염 탄환 때문에 이 아이템은 탈락이다. 내가 이 아이템을 제대로 못써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화염 탄환을 쓰는 순간 그 만큼 케일이 원래 넣을 수 있는 딜을 못넣었다. 그냥 차라리 멀리서 라일라이의 수정홀 효과로 상대를 추격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수은 장식띠 : 현재 케일 메타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이긴 하다만은 이 아이템을 올릴 바에는 그냥 존야를 올려라.

영겁의 지팡이 : 이 아이템은 선템으로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케일의 선템은 닥치고 내셔의 이빨이다. 그렇다고 2코어로 영겁의 지팡이를 올리지는 마라. 딜로스가 지속적으로 엄청나게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