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리메이크 워윅에 대한 짧은 연구글로써
많은 분들이 리메이크 된 워윅을 안좋게 평가하시는 것 같아
그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리메이크 워윅 가이드를 썼습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리메이크 워윅의 포지션은
독보적인 탱킹이 가능한 브루져라고 생각합니다.
적군 딜러를 물기에도, 아군 딜러를 지키기에도 적합한
포지션으로 충분히 숙달된다면 현재 1티어 정글과 비교한다고 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메이크 워윅에 대한 가이드를 시작하겠습니다.
구분 |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
18레벨 최종 수치 |
구분 |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
18레벨 최종 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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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 620 (+99) | 2303 | 마나 | 280 (+35.0) | 875 |
공격력 | 65 (+3) | 116 | 공격 속도 | 0.679 (+2.3%) | 0.944 |
5초당 체력회복 | 3.75 (+0.75) | 16.5 | 5초당 마나회복 | 7.47 (+0.58) | 17.24 |
방어력 | 33 (+4.4) | 107.8 | 마법 저항력 | 32.1 (+2.05) | 66.95 |
이동 속도 | 335.0 | 335 | 사정 거리 | 125.0 | 125.0 |
- 공격 속도 +1.7%x9
- 레벨당 체력 +1.34x9
- 쿨감소 -0.83%x6
- 레벨당 쿨감소 -0.092%x3
- 공격 속도 +4.5%x3
- 공격 속도+28.8%
- 체력+217.08
- 쿨감소-9.948%
- 흉포: 0
- 책략: 0
- 결의: 0
1. 분노 vs 마술
이번에 새로 생긴 특성이죠. 워윅은 유지력이 뛰어나 포식이 필요없고, 광역기가 없어 약점 노출은 비효율적입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6초
키에서 손을 떼면 (120% 총 공격력) + (+0.9AP) + 대상 최대 체력의 6/7/8/9/10%에 해당하는 마법 피해를 입히고, 적중 시 효과도 함께 적용됩니다. 워윅은 입힌 피해의 25/37.5/50/62.5/75%만큼 체력을 회복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80/70/60/50/40초
사용 시: 잠시 동안 모든 적의 위치를 감지하여 체력과 상관없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 챔피언에게 8초 동안 이 스킬의 기본 지속 효과를 적용합니다. 발견된 챔피언이 없으면 이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30% 감소합니다.
평상시 워윅은 아군에게 피해를 입어 체력이 50% 아래로 떨어진 적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5/14/13/12/11초
재사용 대기시간: 110/90/7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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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끝없는 허기
현재 워윅에 애정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대부분의 워윅 유저분들은 위와 같은 스킬 트리를 탑니다.
Q선마면 Q부터 찍어야지 왜 애매하게 W부터 찍고 그다음 Q를 선마하는걸까요?
초반 스킬 트리를 이렇게 찍는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일단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건 갱킹과 합류속도의 문제 때문입니다.
5레벨~6레벨 때 이동속도 35% 증가와 45% 증가는 충분히 체감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상대의 체력이 25% 이하가 되면 105% 와 135% 로 이속이 무려 30%까지 차이가 나게 되어버립니다.
보통 상대의 체력이 25% 이하면 귀환을 하기 마련인데, 이 떄 이 30% 이속 차이 때문에
상대를 딸 수 있느냐 못 따느냐가 결정 되기 때문에 빠르게 W 3렙을 찍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워윅의 정글링에 Q3렙 보다 W3렙이 더 도움이 됩니다.
이유는 첫 째 초반 2%의 퍼뎀보다 공격속도가 10~30% 증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고
스킬을 올릴 수록 마나 소모가 늘어나는 Q 스킬 특성상 마나 관리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때문에 거의 모든 상황에서 W3렙이 Q3렙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워윅의 스킬구성은 생각보다 단순한 편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스킬 콤보를 바꿔야되는
르블랑이나 제드 같은 챔피언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스킬 활용 팁이랄만게 없습니다.
하지만 워윅 초심자 분들을 위해 각 상황별로 간단하게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유체화를 사용하시는 워윅 유저분들은 모든 상황에서 유체화를 키고 행동합시다.
유체화를 킨 것과 키지 않았을 때 킬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갱킹 시 워윅 스킬 활용
1) 6레벨 이전
아주 간단합니다. W를 키고 빠른 이속으로 접근하여 접근직전 E스킬을 킵니다.
만약 동선이 아군쪽에서 추격하는 식으로 적에게 들어갔다면 빠르게 Q로 접근하여 바로 공포를 터트려줍니다.
이 경우에는 Q의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접근해서 공포를 거는 것이 목적이므로 빠른 접근이 요구됩니다.
대신 공포 시간 이후 CC를 연계해서 죽이지 못해 상대가 도주기나 점멸을 써버리면 추격이 힘듭니다.
반면, 라인이 아군 쪽으로 밀려 있어 상대의 뒤에서 찌르고 들어가는 경우
마찬가지로 W를 키고 이동해서 상대에게 딱 붙어서 E를 키고 여유롭게 평타를 때려줍니다.
이 때 심리전이 조금 중요한데, 상대가 쫄아서 생존기나 점멸을 쓸 것 같은 타이밍 직전에 Q로 상대를 물어줍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는 점멸이나 생존기가 빠진 상태에서 워윅이 따라잡게 되며 공포가 터지고 킬 따내기가 쉽습니다.
2) 6레벨 이후
워윅이 리메이크 이후 확정형 제압기였던 궁이 논타겟팅으로 바뀌어도 6렙 후 갱킹이 더욱 강력해진 이유입니다.
6렙 전 콤보와 같이 상대에게 접근하여 공포를 건 후, 상대의 생존기나 점멸이 빠지면 궁극으로 추격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빠른 속도로 도주기+점멸을 같이 쓰지 않는 이상 왠만한 상황에서의 갱킹은 거의 확정킬입니다.
하지만 내가 상대에게 다가가는 도중 상대가 미리 알아차려서 도주하는 경우 Q 스킬로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갱킹 방법이 바로 이것입니다. 상대가 워윅이 다가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경우
W를 킨 상태의 (혹은 유체화까지) 넓은 궁극기 범위로 상대가 반응하지 못하게 멀리서 물어버립니다.
만약 궁극기에 성공하면 상대는 점멸을 연타하고 있을 확률이 99% 입니다. (쿨일 경우 도주기)
그 상태에서 E를 키고 Q로 추격하면 늦기 때문에 궁극기가 끝나갈 때 쯤 바로 Q로 대상을 물어줍니다.
그럼 대상이 점멸을 탐과 동시에 Q로 자연스럽게 추격하여 공포를 걸고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보다 더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구데기 같은 궁 판정 때문에
멀리서 궁을 쓰고 들어갔다가 실패할 확률이 꽤 크다는 점입니다.
이럴 경우 갱에 실패하거나, 잘못하면 갱승으로 이어질 확률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잘 보고 사용합시다.
2. 소규모 교전 시 워윅의 스킬 활용
워윅은 초중반 공격력도 강력한 편에 속하지만, 무엇보다 소규모 교전에 빛을 발하는 능력은 '탱킹'입니다.
1렙부터 35% 피해 감소라는 사기적인 탱킹력 때문에 최대 지속시간인 2.5초 동안 상대의 딜을 흡수해주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로 인해서 아군이 받을 피해가 줄어들게 되고, 워윅은 궁극기와 Q 스킬로 다시 체력을 회복합니다.
또 소규모 교전에 정말 중요한 스킬은 궁극기입니다.
왜냐면 이걸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교전의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인데요.
워윅의 궁극기는 1.5초 동안 상대를 제압하고 강력한 딜을 넣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워윅이 궁을 썼을 떄의 특유의 궁극기 모션으로 인해 아군 팀원들의 포커싱이 대상으로 정해집니다.
왠만한 상황에서 워윅의 궁극기는 스카너의 궁처럼 점사 대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에
상대를 우선적으로 킬해야하는 대상에게 궁극기를 1.5초 동안 걸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는 와 를 사용하여 자신에게 가까운 챔피언을 우선적으로 때리면서
끊임없이 흡혈하는 것이 워윅의 기본입니다. 괜히 무리해서 상대 딜러를 따라가려고 하지 마세요.
왜냐면 가 비전투 시 이속으로 바뀌었기 떄문에 와 으로도 따라가지 못했다면
그 대상을 따라가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냥 놓아주고, 아군을 공격하는 최대한 가까운 적에게 붙어
지속적으로 흡혈을 해주는 것이 교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5:5 한타 시 워윅의 스킬 활용
한타 시에도 워윅의 역할은 소규모 교전 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도 캐리형 딜링정글을 많이 즐겨하는 터라 워윅에게도 그런 기대를 했었지만
안타깝게도 워윅은 어쩔 수 없는 '탱커' 입니다. 그것도 아주 무지막지한 탱커입니다.
게임이 끝나고 받은 피해량을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아군적군 통틀어 워윅이 압도적으로 받은 피해량이 많습니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워윅으로써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때문에 워윅은 한타 때 Q와 E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대의 딜을 받아내는 탱커의 역할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잘큰 상태의 워윅의 경우 Q와 R을 풀로 맞출 시 왠만한 원거리 딜러나 미드 라이너를 따낼 수 있을만한
화력이 나오기 때문에 한타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선택과 집중입니다.
만약 상대의 주요 딜러가 굉장히 잘큰 상황이고, 상대 딜러를 끊을 수 있다면 아군이 이길 것 같은 상황일 때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상대 주요 딜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야합니다.
물론 걸출한 판정의 추격기와 광역 공포, 1.5초의 제압기 덕분에 딜러를 물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군 딜러가 굉장히 잘 큰 상황이고, 아군 딜러만 산다면 한타를 이길 것 같다고 판단 될 시에는
무조건 공포와 제압기를 사용해서 아군 딜러를 물러오는 암살자나 브루저들을 마크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으나, 내가 잘컸다고 무조건 상대 딜러를 물러가다간 한타를 패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워윅에게 부여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니시에이터' 입니다.
워윅으로 왠 이니시에이팅이냐?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이니시에이터가 있다면
굳이 워윅이 이니시에이팅을 맡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군에 쓸만한 이니시에이터가 없는데
만약 이니시를 잘 걸 경우 아군의 스킬 연계로 한타를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콤보를 이용하여 이니시를 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왜냐면 E를 발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궁극기를 쓰게 되면 적중 대상의 주변으로 즉시 광역 공포를 걸게 됩니다.
그 후 E스킬이 없어 탱킹력이 다소 부족해지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거의 준 말파이트 궁과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워윅이 아닌 다른 이니시에이터가 있는 것이겠지만, 이제 워윅도 이니시에이터를 할 수 있다는 점.
그 점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챔피언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워윅은 아이템 트리가 굉장히 유동적이어야 합니다.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Best 3
용사-트포를 가는 요즘 유행하는 방관 바이의 특성상 워윅이 흡혈이고 뭐고
맞딜을 비벼보기도 전에 터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후반에 탱템이 나오면 충분히 할만하지만 초중반 정글에서 만나게 된다면
워윅 이상의 맞딜에 워윅의 공포나 궁타이밍을 궁으로 씹을 수도 있어서 까다롭습니다.
계속해서 위치를 바꾸는 스킬 때문에 논타겟팅 궁을 적중시키기도 쉽지 않고
잘하는 르블랑의 경우 워윅이 궁쓸 때 앞에 분신을 소환해서 워윅을 바보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 Q스킬로 따라붙고 싶어도 속박에 도주기에 포커싱을 절대 할 수가 없어서
아주 환장하는 놈입니다. 그냥 밴하세요.
같은 제압기로 워윅의 진입 자체를 카운터쳐버리기 때문에 굉장히 짜증납니다.
또한 궁극기에 퍼뎀도 붙어있고, 침묵으로 워윅궁을 끊기도 수월하며
패시브 때문에 말자하를 노리기도 어렵습니다.
그냥 서폿으로 나와도 좀 많이 짜증납니다.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Best 3
워윅을 하면서 리신을 상대하기가 많이 쉬워진것 같습니다.
일단 맞딜 자체를 리신을 압도할 뿐더러 소규모 전에서도 워윅이 더 강력합니다.
워윅에 숙달될 경우 W로 도망가는 리신을 궁으로 물고나서
리신 궁을 Q로 씹으면서 붙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이동기가 없기 때문에 워윅 궁각에 쉽게 노출이 되서 물기가 확실히 쉽습니다.
징크스의 경우 보통 W와 덫으로 포지셔닝을 하게 되는데
CC기 무시 스킬이 두개나 있는 워윅은 궁이든 Q든 덫을 무시하고 물기가 수월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종류의 뚜벅이 원딜들도 상대하기 쉽습니다.
워윅은 CC기 무시 스킬이 두개나 있는만큼 상대의 뻔히 보이는 약한 CC 하나 정도는
쉽게 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CC기로 중무장한 쓰레시나 노틸러스, 레오나 같은
챔피언이 아닌 CC보다 딜링에 치중된 서폿들은 워윅으로 아주 쉽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정글 워윅의 가장 큰 핵심은 초반 운영법에 있습니다.
매우 우수한 정글 유지력으로 다른 정글러들과는 다른 정글 루트를 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물론 워윅은 일반적인 버프 - 늑대 - 버프 동선을 타고 3렙갱이나 바위게 싸움을 해도 굉장히 강력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정글 루트를 많이 애용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워윅 운영법의 핵심이 되는 초반 운영을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워윅으로 거의 대부분 사용하는 것은 상대버프 - 아군버프 - 늑대(두꺼비) - 드래곤입니다.
물론 꼭 최종 루트를 드래곤으로 잡을 필요는 없고, 드래곤의 종류에 따라 좀 달라집니다.
화염용이나 바다용의 경우 초반에 먹어둘 경우 아군 라인전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왠만하면 무조건 먹어주려는 편입니다. 이 용 하나가 갱 한 번 못간 것보다 결과적으로는 더 크게 작용합니다.
하나의 갱은 한 라인에만 영향을 주지만, 화염용이나 바다용은 모든 라인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이 부분의 경우 영상을 찍어뒀지만 현재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아 그림으로 설명을 대체하겠습니다.
일단 상대 블루를 챙긴 후에 와드를 박고(중요) 나옵니다. 그리고 레드를 먹고 늑대로 가는 타이밍 쯤에
레드리쉬를 받고온 상대 정글러가 와드에 모습을 보일겁니다. 이 때가 중요합니다.
이 때 상대 정글 두꺼비를 먹으러 간다면 블루 뺏긴걸 포기하고 정글을 돌아 3렙 갱을 갈 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탑과 미드에 위험핑을 한 번 찍어주고, 여유롭게 늑대를 먹은 뒤 3렙 드래곤을 사냥하러 갑니다.
하지만 만약 상대 정글이 블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두꺼비 쪽으로 가지 않고 아래로 내려간다면
거의 80% 확률로 아군 블루로 카정을 올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초반에 칼날부리나 돌거북을 먹기엔
왠만한 정글러라도 부담이 되기 떄문인데요. 정글몹을 먹을 의향이였으면 두꺼비를 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상대가 카정할 것을 대비해서 빠르게 늑대를 먹어준 뒤, 아군 블루 쪽에 대기 탑니다.
상대는 2렙이고 늑대까지 먹은 자신은 3렙이기 때문에 카정 싸움에서 무조건 이길 수 있습니다.
블루 진영은 바로 드래곤을 가는 선택지와 탑갱을 가는 선택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미드갱도 가능)
왜냐면 1렙에 상대 레드를 카정하고 아군 블루, 두꺼비까지 먹으면 바로 3렙이 되기 때문에
레드를 뺏기고 분노한 상대 정글러가 탑갱을 가든 카정을 오든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만약 상대 레드 와드에서 상대가 위로 가는 것이 보였다면, 3렙 탑갱을 시도해서 2:2 싸움을 유도하는 게 좋습니다.
상대가 아래로 내려간다면, 무리해서 칼날부리를 먹거나 아군 레드 카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3렙을 찍은 상태에서 상대 칼날부리에 한 번 얼굴을 비추고 칼날부리를 안먹은 상태라면
미드 갱을 한 번 찔러주고 아군 레드로 갑니다. 이 때는 상대 정글 동선이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드래곤을 챙길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워윅은 이렇게 아군의 리쉬 없이도 상대 버프와 내 버프를 챙기고 3렙 타이밍 용을 챙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전략이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고, 만약 상대 탑이 상대 역버프 쪽에 대기를 타고 있거나
와드를 박아둔 상태라면 완전히 말려버릴 수도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초반 3버프 컨트롤에 대한 자세한 영상은 바이of레전드님의 바이 공략에서 많은 부분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도 워윅용으로 영상을 따로 찍어서 올려드리고 싶으나 안되는 관계로 바이 공략 링크를 걸어드리겠습니다.
중반이라는 시간을 1차 포탑이 밀린 시점으로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 때 워윅의 중반 운영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워윅은 소규모 싸움에서 굉장히 강력하므로
아군 라이너들과 함께 상대 버프와 드래곤, 전령 등의 오브젝트 컨트롤을 하면서
소규모 싸움을 유도하면 됩니다. 이 때는 워윅이 왠만하면 상대 미드라이너를 물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아직까지 아군이나 상대 원딜러가 그렇게 많이 크지 않은 시점이기 떄문에
굳이 아군 원딜러를 지키거나 상대 원딜을 물기보다 소규모 교전력이 가장 큰 미드 라이너를 무력화 시키세요.
후반 운영법은 사실 5:5 한타를 열거나 스플릿을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실 워윅에게는 둘 다 좋은 선택지입니다. 이 떄는 거드라가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워윅의 라인 푸시력은 상당히 빠른 편이기도 하고, 누가 와도 맞딜로 지지 않고 킬을 따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체화+궁을 통한 걸출한 도주기 때문에 워윅을 조여와도 충분히 생존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물론 워윅은 정글러이기 때문에 스플릿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절대 봇 스플릿은 하지 않고 탑 스플릿 위주로만 해야합니다.
만약 스플릿을 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워윅도 충분히 5:5 한타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한타를 열어도 되는데요. 이 때 워윅의 포지션은 적의 원딜을 물거나, 아군의 원딜을 지키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대 원딜이 너무 크거나 한타 영향력이 매우 뛰어난 원딜(미포, 트위치 등)일 경우
당연히 상대 원딜을 물어줘야하며, 그게 반대로 아군 원딜일 경우 공포와 제압기를 통해 아군 원딜을 지키는 것이
워윅이 할 수 있는 가장 베스트 포지션입니다. (물론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당연한 걸 못지키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람길입니다. 2013년 우디르 공략을 마지막으로 이렇게 공략을 쓰는게 무려 4년만이네요.
시즌 3 이후로는 롤은 학교 끝나고, 퇴근하고 친구들이랑만 간간히 즐겨하느라 랭크에 큰 관심도 없었고
이제 다시 공략을 쓸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이렇게 다시 공략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북미 클베롤부터 했던 유저라 아마 절 기억하는 분들은 이제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절 아시는 분이라면 북미 유저라는 분이신데 꼭 친추해서 같이 게임 했으면 좋겠네요 :)
아무튼 저는 이번 워윅 컨셉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킬 구성도 완전 좋구요.
그래서 워윅 나온 날부터 본캐든 부캐 여러 아이디를 돌려가며 워윅을 파고 또 팠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워윅 승률은 바닥을 치고 있고, 인식도 별로 좋은 편이 아니지만
전 워윅이 아주 약간의 상향만 먹으면 충분히 1티어에 오를만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튼리티가 괜히 서튼리티가 아니에요. 스킬 구성 자체는 OP 중의 OP 인데 스탯이 좀 아쉬운 편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다이아나 마스터 이상의 상위 티어 유저는 아닙니다.
상위티어에서는 리신이나 엘리스보다는 조금 더 수동적인 워윅이 통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브실골플에서 워윅은 충분히 사용할만한 챔피언이란 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안그래도 벌써 롤을 9년 째 하고 있어서 롤이 슬슬 질려가던 참이었는데
이번에 워윅이 리메이크 되고 나서 롤이 너무 재밌어진 것 같네요 ㅎㅎ
요즘도 바빠서 퇴근 후나 주말에만 친구들하고 5인랭만 돌리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은 워윅으로 다이아까지는 노려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니 모든 워윅 유저분들 다이아 이상에서도 워윅이 충분히 좋은 픽임이 증명될 때까지
다 같이 워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
ps. 현재 Remake Warwick 이라는 클럽을 만들었는데 워윅에 대해서 같이 연구하실 분들을 모십니다.
가입 제한은 없고 그저 워윅 정글을 더 알고 싶은 유저들끼리 토론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ps2. 공략에 동영상을 첨부하고 싶은데 유튜브에서 링크를 넣기까지 했는데 확인이 안눌려서 작성이 안되네요.
혹시 크롬이라 그런건지.. 공략에 동영상 첨부하는 법 아시는 분들은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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