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하드AP가 아닌 유틸형 AP딜러로
운영법과 숙련도만 어느정도 올라오면
미드라인에서는 거의 무상성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챔피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트페는 상대 미드를 씹어먹지는 못합니다.
트페의 라인전 강점은 지속적인 마나수급과 낮은 쿨의 확정 CC기, 강한 라인푸쉬력을 들 수 있지만
반면에 트페의 약점은 빈약한 체력과 방어력, 딜 부족, 회피기 부재로 인한 갱킹 취약, 어느정도 숙련도가 필요한 카드뽑기정도가 되겠네요.
단점이 너무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솔직히 장점만 보고 고르기엔 별로 좋지 않은 픽이었습니다.
지난 시즌까진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놈의 룬패치로 인해 트페가 아주 씹상향을 먹게되는데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분 |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
18레벨 최종 수치 |
구분 | 1레벨 (레벨당 성장수치) |
18레벨 최종 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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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 604 (+108) | 2440 | 마나 | 333 (+19.0) | 656 |
공격력 | 52 (+2.5) | 94.5 | 공격 속도 | 0.625 (+2.5%) | 0.891 |
5초당 체력회복 | 5.51 (+0.6) | 15.71 | 5초당 마나회복 | 8 (+0.8) | 21.6 |
방어력 | 21 (+4.35) | 94.95 | 마법 저항력 | 30 (+1.3) | 52.1 |
이동 속도 | 330 | 330 | 사정 거리 | 525.0 | 525.0 |
이전 버전의 룬 특성이 있습니다.
룬 시뮬레이터 파트의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룬과 특성이 합쳐져 개편된 시스템으로 인해 보다 다양성있는 룬으로 챔피언들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 시즌은 초반에 약한 캐릭터들을 위한 보조 룬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에 후반을 도모하는 캐릭터들이 버티기가쉬워졌기 때문에 트페 역시 시즌8의 수혜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재미있게도 시즌8의 룬개혁 패치는 트페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으로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요즘 트페를 많이 하면서 공략을 쓰기 시작했네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첫 스타트템부터 신발+4포션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발스타트가 가능해진 이유를설명드리겠습니다.
신비로운 유성
마법 계열 룬의 신비로운 유성을 통해 부족한 딜을 보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인전 도중 스리슬쩍 던지는 파랑카드나 와일드카드만 맞춰도 신발이 없는 초반엔 유성데미지가 보통은 들어가구요.
골카를 맞추면 당연히 확정으로 들어가고, 레드카드 역시 거의 확정으로유성의 딜이 들어가게 됩니다.
CC기 부자인 트페에게는 딜이 더 강한 유성 대신에 콩콩이를 굳이갈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마나순환팔찌
마나순환 팔찌를 통해서 도란링 없이도 카드뽑기를 통해 마나수급이 원활해졌습니다!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라인전 고자인 트페가 푸쉬력이 강한 이유는 라인을 빨리 밀고 1:1을 회피하거나 로밍을 가기 위해서인데요.
과거 트페는 8렙 이전까지는 1렙카드뽑기의 파랑카드와 도란링으로 마나수급을 해야하는 안타까운 처지였습니다.
1레벨의 파랑카드를 던져봤자 고작10마나(마나50회복 - w마나 40소모)의 이득을 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마나수급이 충분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시즌8의 마나순환 팔찌를 통해 파랑 카드를 던질때마다 소모값없이 50의 마나회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트페의 라인유지력에 매우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위와같이 신비로운 유성 + 마나순환 팔찌는
이속이 곧 강함인 트페에게 초반에 신발+4포 스타트를 할 수 있는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과거의 트페는 라인전이 너므너므너므 약하기 때문에 6렙까지 라인전을버티기 위해서 룬과 아이템을 통해서 초반의 약점을 보완해왔습니다.
보통은 이속룬 + 도란링2포션스타트나
주문력룬 + 신발+4포션스타트를 하곤 했는데요.
초반에 방어 or 마저룬과 주문력을 꼭 섞어야만 하는 라인전 고자트페임에도 불구하고 이속을 가는 이유는, 골카를 맞추는게 트페의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골카를 맞추기 위해 이속룬+신발4포션 스타트를 해버리면 푸쉬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라인전에서 딜이너무 부족해서 갱호응이나 로밍때 상대 챔피언을 실피로 보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게 되구요.
이속을 포기하고 도란링을 가니까 갱회피도 힘들고 라인전에서 거리재는 것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과거 트페는 이속과 주문력 둘중에 하나를 포기하거나 반반을 택하는 선택을 해야만 했는데요.
이번 시즌엔 부담없이 신발+4포를 통해 후반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깨달음
아마 트페유저분들은 여기서 깨달음을 선택할지 기민함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깨달음을 선택했는데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후반으로 가서 트페의 한타역할은 계속 생존하면서 지속적으로 적 챔피언들에게 레드카드와 골드카드를 던져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최대한 많은 cc기를 적챔피언에게 던지기 위해서는 쿨타임감소가매우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요즘 많은 트페들이 로아를 필수템으로 포함시키기 때문에 쿨감템은 기껏해야 리치베인 + 존야정도밖에 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루를 겨우 먹어서야 고작 쿨감이 30%가 되는데 이는생각보다 체감이 꽤 됩니다. 특히 쿨타임이 긴 궁극기에서는 더 체감이 되죠.
물론 이속도 중요하기 때문에 기민함을 택하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전틀렸다고는 얘기는 안할게요.
그렇지만 스킬 쿨을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드라이너로서 후반 쿨감 40%는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깨달음을 찍으면 존야 + 리치베인+ 깨달음 + 블루 or 영약 해서 40%가 됩니다! 부족한 이속은 대신에 신속함의 장화로 보충합니다
완벽한 타이밍
말이 필요있겠습니까. 미드 뿐만이 아니라 모든 라이너들이 활용하는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트페는 존야가 핵심 코어템중 하나이기 때문에 완벽한 타이밍은 무조건 들도록 합니다.
초반의 생존력역시 높여주고 존야살 때 필요한 골드량 역시 줄어들어 트페에겐 완소룬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미니언 해체분석기
저도 이 룬을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좋은지 잘 몰랐는데요.
사용해보니까… 이거 마약같은 룬입니다.
과거의 트페는 원거리 미니언 정리할 때 와일드카드 + 평타 한 대가필요했습니다. (망한 트페~어느정도 잘큰 트페)기준.
킬을 주워담아서 12분에 2코어를띄우지 않는이상 와일드카드 한방에 원거리 미니언을 정리하지 못했는데요.
미니언 해체분석기는 트페의 애매한 라인푸쉬력을 강화시켜서 cs수급만잘해도 와일드카드 한방에 라인정리를 할 수있게 해줍니다.
라인푸쉬가 강점인 트페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룬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해체분석기는 근거리 1개 + 원거리 5개에 사용해주도록 합니다.
위와 같은 룬설정을 통해 트페는 초반에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미드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트페의 약점인 딜부족+생존기가 보완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신발스타트를할 수 있게 되어서 4포션을 들고 6렙까지 버티는 것이 매우수월해졌습니다.
궁극기를 찍기가 쉬워진 트페를 픽을 안할 이유가 없죠?
아무런 데미지 없이 6렙을 찍은 트페만큼 전라인이 부담스러워하는 챔피언은없을겁니다!
트페는 스펠을 매우 유연하게 들 수 있는 챔피언입니다.
점멸: 설명이 불필요하죠. 0순위스펠입니다.
점화: 부족한 딜을 보충해야하거나 유사시 솔킬을 낼 수 있을 것 같은챔피언들을 상대로 들어줍니다. 블라디를 상대할 때는 무조건 들어줍니다.주의해야할 점은, 트페를 상대하는 많은 미드라이너들이 정화를 들고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점화를 들시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유체화: 전시간대에서 트페에게 가장 좋은 효율을 자랑하는 스펠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초반에도 꽤 영향력이 있는 스펠인데, 초반 인베이드 시 유체화를통해 빠르게 적정글로 진입할 수 있으며, 라인전 때 점멸없이 갱호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정글이 왔을때도 유체화를 통해 쉽게 회피할 수 있고, 긴급히합류할 때도 유체화를 들고 달려갈 수 있어서 트페랑 가장 알맞는 스펠이라 볼 수 있겠네요. 적미드라이너가정화를 들 것이라고 예상될 때 들어주며, 점화를 들거라고 예측되는 챔피언은 되도록이면 안들도록 합니다.
정화: 상대 조합에 cc기가 많으면 들어줍니다. 힐을 들것이라 예상되는 챔피언 상대로는 들어주지 않습니다.
힐: 정화를 들고오는 미드라이너의 카운터용으로 들어줍니다.잦은 합류전이 강점인 트페에게 팀파이트 시너지를 높여주는 스펠이기도 합니다.
텔포: 들지 않습니다. 과거엔 라인전 유지나 로밍후 라인관리를 위해서 들기도 했는데, 라인푸쉬가 강해지고 라인전이 어느정도 할만해진 트페가 텔을 들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이 스킬에는 치명타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6/5.75/5.5/5.25/5초
재사용 대기시간: 카드를 던진 뒤 6초
- 푸른색 카드는 40/60/80/100/120 (+1.0AP)(+1.0AD)의 마법 피해(치명타 확률에 따라 최대 57.5% 증가)를 입히고 마나를 70/90/110/130/150 회복시킵니다.
- 붉은색 카드는 주변 적에게 30/45/60/75/90 (+0.7AP)(+1.0AD)의 마법 피해(치명타 확률에 따라 최대 35% 증가)를 입히고 2.5초 동안 30/35/40/45/50% 둔화시킵니다.
- 황금색 카드는 15/22.5/30/37.5/45 (+0.5AP)(+1.0AD)의 마법 피해(치명타 확률에 따라 최대 25% 증가)를 입히고 1/1.25/1.5/1.75/2초 동안 적을 기절시킵니다.
대상이 구조물일 경우 50%의 효과로 적용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80/150/120초
운명을 사용하는 동안,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1.5초 내에 최대 5500의 거리만큼 순간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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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주사위
트페의 초반 약한 라인전을 보완해주는 패시브입니다. 시즌8의 룬과 강한 시너지를 보이고있는 패시브입니다. 초반에 라인전이 약해 cs수급에 허덕이는 트페에게 상대라이너보다 cs가 좀 밀리더라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패시브의 기본적인 컨셉이었습니다. 일종의 약점 보완인 것이죠.
그러나 시즌8을 통해 속임수 주사위는 약점 보완을 넘어서서 트페의 큰 강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룬세팅을 통해 얻는 높은 주문력 + 마나 수급 + 미니언 해채분석기를 이용한 푸쉬력을 통해 cs수급이 원활해졌기 때문에, 상대 라이너랑 cs가 같거나 조금만 높더라도 골드 스노우볼링이 매우 크게 굴러가게 됩니다.
하지만 트페는 평타모션이 매우 구데기이기 때문에, cs먹는 연습좀 하셔야 될꺼에요 ㅎ
와일드 카드
트페의 주요 라인 푸쉬기이자 딜링스킬입니다. 특징은 카드가 세방향으로 날라간다는 점이며, 사거리가 매~우 깁니다! 아마 롤 투사체 스킬들 중 상급의 사거리를 자랑할 겁니다. 때문에 와일드카드의 활용법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활용법은 뒤에 적겠습니다.
카드 뽑기
와일드카드가 트페 라인전의 핵심이라면 카드뽑기는 트페의 생명줄과 같은 스킬입니다. 카드순서는 파->빨->골 순서로 돌아가며, 카드뽑기를 켰을 시에 시작되는 카드의 색깔은 랜덤입니다.
카드뽑기는 매우 숙련도를 요구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으시면서 숙련도를 키워야합니다. 궁키면서 날라가다가 골카뽑으려다가 신한카드 뽑는 경우가 발생했을 시엔 역관광을 당하거나 아군과 적군의 비아냥을 들어야할테니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일단 파랑카드부터 설명드립니다. 파랑카드는 마나수급이 되고, 딜량은 세가지의 색깔중 가장 높지만 cc효과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인전 때 짤짤이 딜교로 활용하시거나 폭딜로 챔피언을 녹일 때 파랑카드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막타용으로 골카대신 파랑카드 던져주는 것이 더 좋기도 합니다. 딜량이 가장 높다는 점이 생각보다 적 미드라이너한테 간과되기 때문에 거리가 된다면 파랑카드 계속 날려주시기 바랍니다.
레드카드는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면서 광역 슬로우를 걸고, 딜은 파랑카드보단 약하지만 골카보단 강합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주로 라인푸쉬를 활용할 때 자주 쓰이며, 라인을 푸쉬해놓고 적 미드라이너가 타워허그하고 있을때 빨간 카드로 적 타워를 때리면 타워 근처에 있는 미드라이너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한타에서는 적 챔피언들이 모여있을 때 한 두번씩 던져주면 정말로 좋습니다. 적들이 모여있을때는 골드카드보다 레드카드가 더 좋은 선택일 때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세요.
아아 그이름조차 영롱한 골드카드! 트페의 존재의 이유라고 볼 수 있는 골카입니다. 딜량은 세가지 카드중 가장 낮지만 상대방에게 확정스턴을 걸기 때문에 적팀이 매우 부담스러워하게 됩니다. w 1레벨때는 골드카드의 스턴이 1초로 생각보다 매우 짧기 때문에 w 1레벨때는 골카를 맞추고 바로 q를 던져야 적챔피언이 피하지 않고 맞출 수 있습니다. 후반에 진입해서 3~4초마다 한 번씩 던지는 트페의 골카는 상대팀에 엄청난 골칫거리로 자리잡게됩니다.
속임수 덱
트페의 지속 패시브 형태로, 네번째 평타에 추가 마뎀이 들어가게 됩니다. 추가로 공속증가까지 붙게 되기 때문에, 아주 그지깽깽이 같은 트페의 평타모션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됩니다. cs 막타먹을 때 유용하게 활용되고, 딜교할 때도 4타채우고 골카던지면 데미지가 더 증가되어 들어갑니다. 근접평타기반 미드라이너를 견제하기 위해서 2레벨에 와일드카드 대신 찍기도 합니다.
운명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꽃이자 운영의 핵심입니다. 첫번째 r을 누르면 적위치가 보이고 두번째 r을 누르면 선택한 위치로 순간이동을 하게 됩니다. 만약 적챔프가 밴쉬를 가지고 있다면, r을 켜더라도 시야엔 보이진 않지만 밴쉬는 벗겨지게 됩니다.
트페가 무난하게 6렙을 찍는 순간 상대 미드는 아군에게 백핑을 울부짖듯이 찍어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상대 탑과 정글, 그리고 봇듀오는 소극적이게 됩니다. 이는 트페를 포함해서 전라이너들에게 큰 스노우볼링을 가져다줍니다.
와일드 카드 활용법
혹시 여러분들은 왜 트페의 와일드카드가 세 방향으로 뻗어나가는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여기에는 기가막힌 캐릭터 설계가 들어가있는데요. 트페는 애초에 웬만한 챔피언들과 맞딜하면 지게 설계되어있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제드나 피즈, 탈론과 같은 근접캐릭터들 같은 경우는 거리를 한 번만 주더라도 솔킬을 따이거나 딜교에서 크게 손해를 보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페가 라인전을 이기기 위해서는 이기적인 딜교를 해야합니다. 동시에 라인 주도권을 위해선 라인푸쉬도 해야하죠. 그렇기 때문에 와일드 카드는 세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라인푸쉬와 동시에 상대방을 견제하기 위해서...!
도파의 트페 강의를 보시면 트페의 라인전 핵심은 대치 단계에서 상대 챔피언에게 얼마나 q를 잘맞추느냐에 달려있다고 얘기합니다. 실제로 플레이 할때 트페가 적챔피언에게 전혀 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스리슬쩍 날리는 와일드카드로 적의 체력을 야금야금 떨어트리게 되면 적 미드라이너는 트페와 딜교는 커녕 낮은 체력때문에 cs수급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가령 무리하게 cs를 먹으려하거나 딜교를 시도하더라도 적 미드라이너가 체력이 낮다면 침착하게 골카를 맞추고 딜교하면 솔킬을 따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제가 이 글 맨 위에 트페를 잘만 활용하면 거의 무상성의 미드라이너라고 말씀드렸죠? 이것이 바로 이유입니다. 정말로 잘하는 트페는 상대방에게 딜교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으면서 q짤로 상대방의 피를 야금야금 빼먹습니다. 제가 트페를 정말로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와일드카드의 사거리는 롤 스킬들 중 상위권이기 때문에 라인전을 지고있거나 적의 정글위치가 파악되지 않았을 시에는, 블루만 있다면 와일드카드로 라인만 정리해줘도 적 챔피언과 반반은 갈 수 있습니다.
카드 뽑기 활용
아마 많은 분들이 골카를 어떻게하면 잘 뽑을지 궁금해하실텐데요 ㅋㅋㅋㅋ 저도 너무나도 고생하는 골카뽑기이기 때문에... 트페 장인유저이긴 하지만 아직도 골카타이밍에 신한카드 뽑아서 팀원들에게 자주 욕먹습니다 ㅠ
골드카드를 잘 뽑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한바퀴 이내로 골드카드를 뽑을 수 있어야 하며, 숙련도가 높아지면 카드뽑기 키자마자 금색이 켜졌을 때에 바로 골드카드를 뽑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마스터하게 된다면, 전챗으로 상대 미드라이너가 미친거 아니냐고 골카좀 그만 뽑으라고 유저분을 극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속임수 덱 활용
속임수 덱을 활용한다면 솔킬각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셨나요? 속임수 덱 + 카드뽑기를 활용한다면 적이 예상치 못하는 딜을 뽑아내서 순간적인 폭딜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가령 적 미드가 트페를 무시하고 1/5정도의 체력으로 cs를 먹고있다면 미니언에게 평타를 치면서 속임수 덱을 충전시키고 점멸 속임수덱 + 골카 맞추고 와일드카드를 써서 솔킬을 낼 수 있습니다. 점화까지 있으면 더 완벽하게 딸 수 있죠. 그것보다 더 적은 딸피로 cs를 먹고 있다면 골카보다 더 강한 파랑카드에 속임수덱 충전시켜서 점멸로 순간적으로 던져서 솔킬을 따낼수도 있습니다.
운명 활용법
운명의 활용법은 너무나도 무궁무진 합니다. 로밍 용도로도, 백업 용도로도, 시야확보로도, 그리고 스플릿 운영 용도와 심지어 백도어 용도로도 쓸 수 있죠.
활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경기의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스킬입니다. 그리고 쿨타임도 길죠. 그렇기 때문에 첫 6렙타이밍의 운명은 매우 신중하게 써서 허무하게 날려버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첫 운명으로 로밍가서 적 챔피언을 따지 못하거나, 오히려 역으로 따이게 된다면 게임은 크게 기울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명을 쓰기전에 항상 전제조건을 체크해야 합니다.
1. 라인은 푸쉬되어있는가.
운명 활용의 기본중의 기본은 선 푸쉬 후 운명입니다. 이는 다른 로밍형 챔피언들에게도 기본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죠? 만약 운명을 쓰고 날라가서 킬을 못 땄는데, 적 미드가 미드에 남아있는 경우 허무하게 미드타워가 밀리게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항상 미드를 먼저 푸쉬하고 운명을 쓰도록 합니다.
2. 주변에 나에게 cc를 걸만한 챔피언이 있는가
운명을 켜고 날라갈 때, 근처에 있는 적에게 cc기를 맞게되면 운명은 취소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운명을 쓸때는 주변에 cc기를 걸만한 챔피언이 있는지를 항상 확인해야합니다. 또한 cc기가 없더라도 강력한 딜을 넣을 챔피언이 있다면, 날라가기도 전에 끔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도록 합니다.
3. 운명을 타고 갔을때 변수를 만들 수 있는가
운명은 순간적으로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아군 한 명이 만약 3명에게 물리고 있을 때, 운명을 타고 날라간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까요?? 바뀌긴 하겠죠. 한명 죽을거 더블킬 될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같이 운명은 항상 변화를 줄 수 있을 때만 타고 날라가도록 합니다. 적군을 죽일 수 있거나 아군을 구할 수 있을 때만 활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초보분들이 많이 실수하는 것중 하나가, 운명을 쓰고 날라갈 때에 적진 중앙에 덩그러니 들어가는 것인데, 이는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설령 적 원딜의 뒤를 잡을 기회가 있더라도, 운명 타고 들어가자마자 죽을수가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아군 근처로 합류해서 싸우도록 합니다.
운명 꿀팁: 적군 앞에 대놓고 운명을 쓰면 적군들이 운명탄 곳으로 cc스킬을 날리기 때문에 이동하자마자 스킬도 못쓰고 죽을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는 방법이 하나가 있는데, 부쉬에다가 운명을 쓰는 것입니다. 운명은 부쉬에 쓰거나 적군 시야에 보이지 않는 곳에 쓰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적 원딜의 팬티를 갈아입게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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