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사항 반영 (본섭 넘어옴)
파이크가 엄청난 수준의 변경을 받았다.
패치 이전 예측 글은 지우고 새로 다시 보자.
우선 라이엇 오피셜부터 보자.
패시브 잃은 체력 일부 회복량 딜을 올릴때 훨씬 더 많아짐
W,E 마나 소모량 감소, 기본 능력치 하향, 물리 관통력을 올릴때 능력치 증가
궁극기에 물리 관통력 계수 추가. =기본 딜량 증가
딜 파이크 기준으로 정말 미친 수준의 상향을 먹었다.
반대로 말하면 탱 파이크는 미친 수준의 하향이라는 말이다. 만 이 공략은 탱커와는 거리가 머니 논외다.
챔피언 설계 의도가 애초에 암살자 서포터라는 이전까지의 서포터를 생각하면 많이 모순적인 포지션이었는데,
추가 체력을 올릴 수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스킬스펙이 탄탄하고 능력치도 아주 단단한 챔피언으로 연구가 되어 탱커로 쓰이는게 대부분이 되었다.
언젠가는 변경을 할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언젠가는 지금이었다.
왜 미친 수준의 상향인가?
그렇다. 이런 의문을 한번 품어볼 만 하다.
상향만을 받은 궁극기와 변경점이 없는 Q를 제외하면 모든 스킬의 기본적인 성능이 줄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대체 왜? 왜 이것이 미친 수준의 상향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W,E의 마나 소모량 감소
W의 마나 소모량은 무려 25가 줄었고, E의 마나 소모량은 10이 줄었다.
후술하겠지만 라인을 서는 파이크는 견제력이 별로 좋지 않고 딜교를 할때마다 적어도 스킬을 두개는 써야 한다.
특히 W는 패시브를 활용할 수 없을때 (미니언과 벽의 거리가 너무 멀 때 등등) 체력을 채우기 위하여 자주 쓰게 되는데
마나 소모량이 조금 부담스러운 편이었다.
패시브로 체력을 유지하기는 쉽겠지만 마나를 유지하는것은 어느 정도 어려울 수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마나 소모량이 줄어들면서 이 문제는 꽤 많이 줄었다고 보면 된다.
2. 이전보다 중후반에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스킬들
패시브, W는 딜템을 어느 정도 올린 시점, 즉 중반부터 이전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이게 된다.
여기에 궁극기는 물관 계수가 추가되는 상향만 받았기 때문에 아예 톱날 단검을 사온 시점부터 더 좋은 성능을 보인다.
사실상 전 구간 데미지 상승. 파이크를 해봤거나 맞아봤다면 알겠지만 이건 아주 큰 상향이다.
3. 단단한 기본 스탯은 그대로
다시 생각해보자. 파이크의 기본 스탯이 까인게 없다.
파이크는 공격 관련 기본 스탯이 낮은 대신 방어 관련 기본 스탯이 엄청나게 높다.
파이크의 기본 체력은 600이고 성장 체력은 100이다.
파이크의 기본 방어력은 45이고 성장 방어력은 5이다.
감이 잘 안오는가?
마오카이의 기본 체력이 540이고 성장 체력이 95,
마오카이의 기본 방어력이 39이, 성장 방어력이 4이다.
아직도 감이 잘 안오는가?
파이크는 13레벨 기준 아무런 방템을 가지 않고 방어력 100을 찍을 수 있다.
그야말로 탱커중에서도 상위권의 기본 방어 스탯을 가지고 있다. 물론, 마법 저항력도 높다.
이런 단단한 기본 스탯은 전혀 까이지 않고 공격적인 능력이 버프되었다.
그야말로 비단 위에 꽃을 더하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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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R-W 순서 선 마스터. 이견이 없는 마스터 순서다.
우선 스킬을 간단하게 하나씩 알아보자.
패시브
적 시야에 안보이면 그동안 적 챔피언에게 받은 피해를 일부 회복하는 스킬.
파이크는 추가 체력을 올릴수 없다. 대신 추가 체력 14당 공격력 1로 치환이 된다.
파이크의 잃은 체력 일부 회복량 (회색으로 표시되는 체력) 은 추가 공격력의 영향을 받는다.
Q
차징 안할시 야스오 Q와 동일한 사거리 내의 적을 전부 공격하고 슬로우. 미니언이 여럿 맞았을 경우 첫번째로 맞은 미니언을 제외한 미니언들은 절반의 피해만 입는다.
차징을 할 경우 작살을 던져 맞은 적 하나를 일정 거리 끌어온다.
데미지는 차징을 안한게 더 강하다. (이하 차징을 안한 Q는 찌르기, 차징을 한 Q는 작살)
바텀 서포터 파이크와는 달리 미드 파이크는 작살 활용을 비교적 덜 하게 된다.
그도 그럴것이 미니언먹다 갑자기 차징하고있으면 맞추기도 힘들뿐더러 상대한테 맞기나 하기 때문에..
보통은 딜교하러 온 상대에게 냅다 찌른다. 감전 각이 보이면 더 때려도 되고 내가 더맞겠다 싶으면 바로 런해도 된다.
갱호응은 상대가 점멸이 있는 상황, 상대가 조금 깊이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는 찌르고 E를 쓰는게 좋고,
적 포탑으로 상대가 들어가있는 상황이라면 작살을 써서 끄는것을 시도해보자.
찌르는것 또한 1초 90%슬로우를 입히기 때문에 갱호응에 쓸만하다.
W, E가 모두 쿨인 상황에서 작살을 생존기로 쓸 수 있다.
움짤에서 도주 경로가 오른쪽이라는 가정하에 적의 뒤로 돌아 왼쪽으로 넘길 수 있게끔 하는것이다.
적이 CC가 있다면 차징을 최대한 적게 하는게 좋다.
W
트위치, 이블린의 은신처럼 상대가 주변에 있으면 발각되는 은신 스킬.
사용 즉시 발동되며 이속이 증가한다. 주변에 있는 적에게는 사운드가 들리고 + 이펙트가 보인다.
상대에게 들리는 사운드는 상대방의 체력에 따라 달라진다. 처형이 가능할 정도로 낮은 체력이라면 처음 듣는사람은 놀랄 정도의 사운드가 들리게 된다.
파이크를 상대하는 적들이 보통 자신들의 체력이 적을때 더욱 조심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발각 된 상태가 아니라면(적이 원 안에 없다면) 패시브 효과를 즉시 발동시킨다.
패시브 효과를 발동시킬수 있는 효과는 부쉬 혹은 벽 뒤로 갈 채비가 안될때 (주로 미니언 경치를 못먹는다거나..)
W로 체력을 회복시켜 주기도 한다.
핑와에 발각된다.
은신 중 스킬을 쓰면 풀리기 때문에 도주 시에는 E를 먼저 쓰고 W를 써서 도망가는 것이 좋다.
교전 중에 체력이 많이 빠졌다면 적 주변 발각되지 않을 거리에서 W를 쓰고 다시 자리를 잡아보자.
체력회복으로 인해 바로 교전에 참여할 수 있다.
E
돌진 후 유령이 뒤따라오며 마주치는 적 모두를 기절시키고 데미지를 준다. 점멸로 따라오는 유령의 경로를 바꿀 수 있다.
R
X자 내의 적에게 큰 피해를 주며 일정 체력 이하의 적은 보호막을 무시하고 즉사시킨다.
파이크가 이 스킬로 킬을 냈을 경우 아군 한명에게 파이크가 얻은 골드와 동일한 양의 골드(수당) 를 지급하며 궁극기를 일정 시간동안 한번 더 쓸 수있다.
시전 완료가 됐고 정확하게 적 챔피언을 조준했지만 내려찍기전에 아군이 킬을 냈다면 파이크 본인이 수당을 가져가며 궁극기 초기화 또한 이루어진다.
챔피언에게 맞춘 경우에는 그 챔피언쪽으로 순간이동한다.
딸피지만 처형이 가능한 상태가 아니고, 꽤 떨어져 있어 못 잡을것같은 상대도 그냥 궁찍고 순간이동해서 잡아낼 수 있다.
최근에 궁극기의 초반 피해량이 버프가 되었는데..
파이크를 자주하는 입장에서도 솔직히 왜 버프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너프를 해야되는게 아니었나?
양심에 찔리긴 하지만 일단 감사히 받아먹자! 더 쉬운 날먹을 하자!
라인전에서, 몸이 약한
우리 메이지 친구들은 사실 처형각을 보는것보다
선 궁을 찍고 감전을 터뜨려서 순식간에 잡아내는게 더 쉽다.
대놓고 쓰는 콤보인데 당하는 이유?
보통 파이크를 상대할때는 체력이 없을때 조심하지 체력이 많을때 조심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서폿템 하나없이 극딜 감전을 가는 파이크 자체가 희소하기에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다.
최대 체력이 적은 챔피언을 상대로는 풀 체력일 경우에도 잡아낼 수 있다.
포식자를 들었다면 선궁찍는 콤보는 자제하자.
딜이 안나와서 못잡을 확률이 커진다. 포식자가 켜진 상태에서야 맞추면 잡을수도 있지만..
포식자를 켰을때는 굳이 이런식으로 선진입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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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스킬들이 따로놀지 않고 적절히 호환되면서 좋은 성능을 보인다.
또 이런 스킬셋은 아주 졸렬한 플레이를 부르게 되는데..
띵-동
그중 하나가 바로 '벨튀'콤보이다.
움짤에서는 Q평 이후 EW로 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저 순서대로 스킬을 쓰는건 아니고 다양한 스킬조합이 가능하다.
평Q평(감전)뒤로 E
평Q 뒤로 E
W로 다가가서 평Q 뒤로 E
등등 고정된 콤보가 아닌 때리고 튀는것이 중점인 콤보이다.
다른 이동기 있는 챔피언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건데 파이크만 가능한척 올리는 건가? 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실상은 어떤 스킬보다 패시브가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콤보이다.
보통 '이기적인 딜교'는 CC를 주로 이용해서 혼자서 팬다는 의미인데
파이크는 '같이 싸웠는데 나만 회복하는 딜교 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집주인과 맞다이를 치면 벨튀가 아닐수는 있지만 보통 파이크를 상대하는 사람은 찌르기보다 작살을 조심하기때문에 파이크가 가까이 가면 미니언 뒤에 서있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앞서말했듯이 찌르기가 작살보다 강하며 챔피언에게는 언제나 같은 양의 데미지를 입힌다.
거리를 두는 상대일수록 나만 치고 째기 쉽다는 의미.
라인전 중 양옆 부쉬나 위 사진의 위치 같은 곳에 서서 패시브를 이용해 회복을 종종 해주도록하자. 회복이 안되면 와드가 되있다는 의미.
파이크가 모든 스킬을 쏟아부어 가장 빠르게 딜을 넣을 수 있는 콤보다.
E - 적 뒤에 커서를 두고 궁극기 +Q,평타,점화 등..
킬각이 확실하면 이콤보를 사용해서 킬을 내는것도 나쁘지않다.
다만 이 공략을 쓴 사람은 졸렬함과 안전제일주의의 집합체이기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호전적인 유저라면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자.